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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허니제이 ‘나혼산’서 1살 연하 예비 신랑 공개

‘11월의 신부’ 허니제이가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과 예비 신랑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 명예 졸업생이 됐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전국 가구 기준 6.3%, 수도권 가구 기준 6.6%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1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 모녀가 긴장 백배 상견례를 회상한 장면과 허니제이가 엄마가 35년 간직한 배냇저고리를 처음 본 장면으로 시청률은 7.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니제이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지며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일어나자마자 뱃속 러브를 위해 영양제와 잉어 즙을 흡입,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임신한 허니제이를 위해 딸의 집을 찾은 그의 어머니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상견례는 아무래도 신경 쓸 게 많아 눈도 충혈됐었다”고 말하기도. 이어 허니제이 어머니는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등을 35년간 소중히 보관한 상자를 오픈했다. 허니제이는 어머니의 진심에 “키우느라 고생했어”라고 감사를 표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박나래 또한 허니제이와 함께 눈물을 훔쳤다. 이후 허니제이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셀프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서프라이즈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예비 신랑인 ‘러브 파파’가 스튜디오를 급습한 것.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예비 사위는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 보석 선물과 자필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는 “잘생겼다. 센스쟁이. 꽃다발을 두 개사 왔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사는 삶을 돌아보며 “나를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던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또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셋이 행복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 또한 “허니제이에게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명예 졸업장과 커플 윌슨 인형을 허니제이에게 선물하며 그의 내일을 응원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0:28
연예일반

허웅-허훈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 직접 준비…“현빈, 손예진 같아”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에서 허재의 아내이자 허웅, 허훈의 어머니 이미수 여사가 등장해 예능 최초 허가네 완전체를 이룬다. 오는 6일 방송될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 4회에서는 농구 영부인 이미수 여사가 녹도에 방문하는 가운데 허재와 아내의 30년 찐 부부 케미부터 허웅, 허훈의 깜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한자리에 모인 허가네는 시작부터 찐 가족다운 케미를 뿜어낸다. 이미수 여사는 두 아들을 만나자마자 포옹과 인사를 나누지만 남편 허재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 다정다감한 모자(母子) 사이 홀로 찬밥신세가 된 허재는 “나는 신경도 안 쓰냐”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허웅과 허훈은 “대체 두 분은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됐냐”며 부모님의 연애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이미수 여사는 “오로지 아빠의 외모만 보고 결혼했다”고 답해 두 아들은 깜짝 놀란다. 이어 허웅, 허훈 형제는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모님을 위해 셀프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다. 로맨틱한 행진곡에 맞춰 녹도 버진 로드를 걷는 부모님의 모습에 형제는 “현빈, 손예진 부부를 보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이 하이라이트를 향해가는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고.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허머니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 시작한다. 달콤살벌한 허재 부부의 3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은 오는 6일 오후 9시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5 16:26
생활/문화

"이제 곧 더워집니다" 삼성·LG 에어컨 경쟁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17일 "올여름도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달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6월부터 낮 기온이 상승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으며, 7~8월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최근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출시했다. 강화된 자동 청정관리와 고객이 직접 청소하는 셀프 청정관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 청정관리는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부터 99.99% UV(자외선) LED 팬 살균까지 6단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에어컨 내부의 습기는 인공지능(AI)이 습도를 파악해 따로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건조한다. 신제품은 구조를 단순화해 전면 패널과 사이드 그릴, 팬 연결부를 4개의 나사만 풀면 고객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드형 20종의 가격은 270만~760만 원이다. 색상은 카밍 클레이 브라운·카밍 베이지·카밍 그린·로맨틱 로즈·웨딩 스노우 5종류다. 삼성전자는 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내세워 에어컨 경쟁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 에어컨은 유럽 조사기관 ITQF가 이탈리아 소비자 7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직바람 없는 무풍에어컨이 사용 편의성과 냉방 효율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은 강력한 냉방 성능에 더해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 전면부가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하는 '와이드 무풍냉방'과 4개의 팬이 냉기를 빠르게 전달하는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등을 모두 채택했다. 올해 신제품은 친환경 기술도 대거 집약했다.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하고, 국내 에어컨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했다. R32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3% 수준이다. 연간 탄소배출량을 최대 75만t 절감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냉방 면적이 58.5㎡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3종의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단품 기준 382만3000~414만4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8 07:00
연예

'최진실 딸' 최준희, 44kg 감량 후 파격 웨딩화보~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상큼미 터지는 웨딩화보 촬영을 인증했다.최준희는 16일 자신의 SNS스토리에 남자친구와 함께 팩을 하고 찍은 셀프 카메라를 공개했다. 또한 하얀 미니 웨딩드레스 차림의 화보 현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하얀 면사포를 머리에 붙인 채 바닷가에서 행복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웨딩슈즈를 들고서 바닷가를 걸어다니는가 하면, 케이크와 기타를 들고 여신 미소를 발산하기도 했다.한편 고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20세가 됐다. 과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늘었다가 최근 52kg까지 감량해 어머니를 쏙 닮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7 10:45
연예

'우리 식구 됐어요' 강혜원, 첫 등장부터 상큼 매력 '설렘'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이 상큼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식 식구 됐어요'(이하 '우식구')에는 오직 인연으로만 맺어진 가족이 탄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우식구'에서 강혜원은 가족 뽑기 자판기를 통해 새로운 식구를 선정했다. 그와 참가자들은 종이를 받아 같은 문구 및 그림의 소유자끼리 만나 생활을 시작했다. 강혜원은 특별한 결혼식에 참여했다. 강혜원은 약속 장소로 향하며 "상대방이 편한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혜원은 첫 등장부터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강혜원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서 보는 이에게 설렘을 안겼다. 한 식구가 된 강혜원과 이대휘는 흩날리는 꽃잎을 배경으로 싱그러운 미소를 지어 아름다운 셀프 웨딩 사진을 완성했다. 강혜원과 이대휘는 식구 하우스에 입성해 예성, 임나영 커플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이 앞으로 '우식구'에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혜원은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들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인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서 화양대학교 여신 진세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7 07:53
연예

'♥이대은과 5일 결혼' 트루디, 김보아 피처링 힐링송 발매

래퍼 트루디가 1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다.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트루디의 싱글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에는 해외에서 주로 쓰이는 표기법을 사용해 문장의 대문자와 소문자를 독특하게 배치해 상대를 비꼬는 느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싱글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OKAY’까지 총 두 곡이 수록됐다. ‘LovE yOuRSelF’는 불확실하고 부정적인 말들에 상처를 받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아름답고 소중한 영혼들에게 바치는 트루디만의 힐링 송이다. 트렌디한 비트에 트루디의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랩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듣는 이들에게 에너지를 전한다. 수록곡 ‘OKAY’는 트루디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과거 여러 가지 이유로 긴 정체기를 겪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전하는 격려와 위로를 담았다. 자신이 멈춰 있는 듯 느꼈던 시간과 반대로 빈틈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겁을 먹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멈추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는 메시지는 뮤지션으로 한층 더 성장한 트루디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은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러블리즈, 나인뮤지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을 만든 케이팝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싱팀 스윗튠(Sweetune)과 트루디가 함께 작업해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까지 높였다. 트루디는 5일 야구선수 이대은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3 13:46
경제

삼성·LG, 한파 데우는 에어컨 전쟁…디자인으로 승부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때 이른 에어컨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냉방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번에는 차별화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1~4월에 판매되는 에어컨은 연간 생산량의 50%에 육박한다. 지금이 여름과 같은 성수기 못지않게 에어컨 제조사들에는 중요한 시기다. 과거 '에어컨은 미리 사면 싸다'는 인식을 심어준 선구매 혜택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신제품 출시에 이은 할인 프로모션이 조만간 쏟아질 전망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제조사들의 상반기 판매량이 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올해도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며 "대부분이 연초에 신제품을 내놓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작하기 때문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구 같은 삼성 무풍에어컨 삼성전자는 최근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무풍갤러리'는 가구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격자 무늬의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소비자가 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을 제공한다. 5일부터 판매되는 '무풍클래식'에는 삼성전자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완성한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5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냉장고와 같은 다른 비스포크 가전과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위생·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무풍갤러리는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제품을 관리하는 '이지케어 AI'와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을 청소하는 '이지케어 셀프'를 탑재했다. AI는 에어컨 내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관리하고, 열교환기 표면의 오염물을 얼린 뒤 해동해 외부로 배출한다. 소비자는 전면 패널과 내부 팬을 쉽게 열어 관리하고 필터를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다. 무풍클래식도 이지케어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위생과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버홀(분해수리·청소)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며 "공간의 용도나 평수에 따라 에어컨 모델별 사양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설치비를 포함한 무풍갤러리의 출고가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654만원이며,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47만~307만원이다. 6년 만에 디자인 바꾼 LG 휘센 타워 LG전자도 지난달 26일 6년 만에 디자인을 바꾼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를 출시했다. 직선과 원으로 표현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감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 중심으로 휘센 타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계 3대 일몰 명소인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출과 일몰에서 영감을 얻은 원형의 무드라이팅은 색온도가 서로 다른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의 간접조명을 더해 상황에 따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위생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람이 들어오는 극세필터부터 나가는 팬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했다.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 필터의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99.99% 자외선(UV) LED 팬 살균 등 5단계 청정관리는 에어컨 내부를 알아서 관리한다. 제품 뒤쪽의 필터 클린봇은 바람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극세필터를 일주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청소하는데, 이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냉방 성능에서 프리미엄 에어컨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신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무광의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뿐만 아니라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한다. LG 휘센 타워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회사는 현재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4 07:01
연예

'이두희♥지숙' 위해 레인보우가 떴습니다···셀프 웨딩촬영 공개

그룹 레인보우가 멤버 지숙을 위해 뭉쳤다. 29일 지숙은 자신의 SNS에 '사랑해♥' '빨주노초파남보' '진짜 울 멤버들이 최고' '든든한데 심지어 이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셀프 웨딩 촬영을 함께하는 지숙, 김재경, 고우리,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순백의 의상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일곱 멤버의 화사한 비주얼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레인보우의 돈독한 우정에 팬들은 "너무 예쁘다", "지숙 행복하길", "이렇게 보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숙은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와 오는 31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했으며, 시국을 고려해 양가 가족분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식을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16:12
연예

[#여행어디] 눈·코·입 자극하는 제주 한림·애월

7월의 제주는 해가 잠시 고개를 내미는 듯하더니 이내 바람이 머리칼을 헤집어놓고, 자욱한 안개가 포근히 오름을 감싸더니 얼굴을 싹 바꿔 비가 됐다. 제주의 거센 바람은 한결같았고, 강약을 조절하던 비는 여행자의 혼을 쏙 빼놨다. 그래도 제주는 여행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높은 파고는 ‘물멍’으로 여행자의 눈을 빼앗았고, 물에 흠뻑 젖은 나무들은 피톤치드를 내뿜어 코를 훔쳤으며, 제주의 먹을거리들은 비바람에 지친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했다. 바다와 풀내음 가득한 ‘한림’ 지난달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30~40분을 달려 제법 귀에 익숙한 해수욕장인 협재에서 여름 제주 여행을 시작했다. 최근 한림·애월 일대에서 지난달 20일 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나오며 동네가 잠시 멈췄지만, 제주시가 빠르게 방역에 나서며 여행에 무리는 없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처음 2차 감염이 나온 것이었다”며 우려하면서도 “지금은 여행하는 데 전혀 문제없다”고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협재해수욕장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씨면 사람이 몰려 모래사장이 북적이는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진행한 조사에서 국내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해수욕장 1위를 차지한 곳이기도 하다. 맑은 날씨라면 2m 간격으로 줄지어 꽂아진 흰 파라솔이 펼쳐져 여름 분위기를 냈겠지만, 이날은 강풍에 비까지 거세게 내리며 날아갈 우려가 있는 파라솔은 모두 개시를 못 하고 있었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협재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고, 관광객들은 까만 현무암 위에 서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그 수가 적어 다행인지 2m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피서를 즐기는 일이 꽤 가능해 보였다. 협재해수욕장 옆 금능해수욕장은 더욱 한적했다. 금능해수욕장은 협재보다 규모가 작아 조용하게 풍경을 즐기고 아이들과 얕은 바다를 앞에 두고 모래 놀이를 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해 질 녘이면 바로 앞의 섬 ‘비양도’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해와 분홍빛 하늘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몰 스팟이기도 하다. 눈으로 바다를 즐긴 후에는 비에 젖어 축축한 피톤치드 향을 맡기 좋은 곳, ‘한림공원’으로 향한다. 금능·협재해수욕장에서 길만 건너면 되니 간 김에 즐기기엔 딱이다. 이날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을 위해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입장객 명부를 작성하고 있었고, 공원 내의 한복이나 교복 등 옷을 대여할 수 있는 ‘체험 옷방’ 등 일부 영업장은 문이 닫혀 있었다. 한림공원은 송봉규 창업자가 1971년 협재리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을 사들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꾸기 시작한 사설 공원으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에 ‘식물원’에 가까운 다양함이 함께했다. 특히 한림공원 내 아열대 식물원에는 제주도 자생식물과 더불어 2000여 종의 아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야자, 관엽식물에 꼿꼿이 서 있는 선인장들은 올해는 포기해야 했던 동남아 휴양지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머리 위로 천장을 만들어내는 키 큰 나무들은 햇빛과 빗줄기로부터 여행자들을 보호했다. 게다가 공원 내에 매몰돼 있던 협재동굴과, 여기에 연결된 쌍용동굴은 덥고 습한 날씨로부터 잠시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내주었다. 인생샷 남기러 가는 ‘애월’ 최근 KT가 발표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의 방문객이 154.21%가 늘었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태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항몽 유적지에는 요즘 ‘해바라기’가 만개다. 사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의 항몽 유적지는 13세기 말엽(1271~1273) 원나라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고려 무인의 기개가 서린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이라는 슬픈 역사가 있다. 원나라(몽골)는 고종 18년부터 수십 년에 걸쳐 고려를 침략했는데, 이때 가장 선봉에서 대몽항전을 펼친 군대가 바로 ‘삼별초’였다. 삼별초는 진도의 용장성을 근거지로 삼고 항전했으나 원종 12년(1271) 진도가 함락됐고, 잔여 부대가 이곳 항파두리에 토성을 쌓고 계속 항전했다. 하지만 원종 14년에 항파두성은 함락되고 삼별초는 전원 순의했다. 이 역사를 글과 그림으로 읽을 수 있는 전시관을 나와, 왼편에 ‘항몽순의비’ 앞에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그리고 순의문을 나오니 바로 옆으로 유적지 내에 유휴 토지였던 곳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해를 향해 얼굴을 보였다. 최근 몇 년 새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해바라기밭이다. 이날은 셀프 웨딩 촬영을 하러 나온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푸른 빛 해안가를 배경으로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다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는 ‘한담해안산책로’를 추천한다. 제주에서 꽤 유명세를 떨치는 카페들이 즐비한 곳인데, 곳곳에 사진을 찍도록 벤치와 조형물, 조명 등을 비치해 ‘음료+인생샷’이 패키지인 곳이 많다. 최근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도넛가게인 ‘랜디스 도넛’이 애월에 들어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랜디스 도넛에서 커피 한 잔과 도넛을 들고 나와 한담해안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여행이 즐거워지는 ‘제주 맛’ 이미 유명한 관광코스인 한림·애월 부근에는 제주도에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찾기 어렵다면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비짓제주'를 참고해도 좋다.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제주도 흑돼지다. 지방이 적어 일반 돼지보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를 ‘근고기’라 부르는데 이는 흑돼지의 목살, 등심, 안심, 삼겹살 등의 부위를 두껍게 잘라 고기를 근으로 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흑돼지를 대멸치로 만든 멸치젓갈인 ‘멜젓’에 찍어 먹는 것도 특징이다. 다음은 물회다. 역시 제주도에서 나는 생선으로 만드는 접근성 좋은 제주의 음이다. 예로부터 제주도에서는 여름철에 즐기는 냉국 대용으로 물회를 즐겼단다. 이날 즐긴 ‘한수풀 횟집’의 여름 별미 물회는 육지에서 소면과 함께이던 것과는 달리 밥 한 공기가 나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제주 보말(고둥)죽과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마지막으로 제주 은갈치를 통으로 구워 상에 내는 ‘통갈치 구이’는 눈도, 입도 황홀해지는 음식이다. 제주도 특산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로, 비린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맛이 고소하면서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슴슴한 맛이 식욕을 돋우고, 밥 한 숟가락에 올려 먹어도 전혀 심심하지 않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05 07:00
경제

경쟁 불붙은 핀테크 vs 카드사…같은 길, 다른 대우

카드업계의 먹거리로 꼽혀오던 결제·보험·펀드 등 금융시장에서 핀테크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는 핀테크 업체들에 카드사들도 견제하며 자사의 서비스를 탄탄히 하는 등 셀프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모습이다. 동시에 금융권에서는 핀테크 업체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주는 동안, 카드사 규제는 옥죄기만 하는 정부 당국의 행보에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급성장하는 ‘핀테크’… 플랫폼 강화 나선 카드업계 최근 금융시장에서 핀테크 업체들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수요와 모바일에 특화된 핀테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탓이다. 이미 많은 핀테크 업체들은 금융산업에 진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의 경우 일평균 이용 건수는 2017년 210만건에서 지난해 602만건으로 3배가량 급성장했다. 이에 ‘빅테크’ 업체들도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이달 초 ‘연 3% 수익률에 결제 시 3% 포인트 적립’이라는 혜택을 담은 네이버통장을 출시했고, 대출 서비스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소액 후불결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의 혁신금융 서비스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카카오도 금융업 진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공모펀드 성과를 냈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카드사들도 모바일 앱으로 결제를 넘어 펀드 투자, 금 매매, 병원 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인 ‘신한페이판’을 통해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잔돈이나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이 카드와 연계된 해외 주식에 투자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더해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을 이용해 대형 병원진료의 예약이나 진료비 결제까지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도 모바일 앱으로 고객이 직접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R2’를 내놓았다. R2는 주가연계펀드(ELF) 상품의 최고가입금액이 100만원인 것과 달리 최소금액을 10만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ELF 상품의 판매 수수료를 0.5~1.0% 지불하는 것과 달리, R2는 판매수수료가 없다. 이외에 BC카드는 ‘페이북’ 앱을 통해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롯데카드는 ‘라이프’ 앱에서 200여 개로 분류한 알고리즘으로 20대와 30대 소비자에게는 여행·취미·웨딩 콘텐트를, 40대와 50대에게는 교육·의료 이벤트 등 맞춤 이벤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핀테크 업체들이 카드사의 사업 영역으로 발을 넓혀가는 것처럼, 카드사 역시 세밀한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플랫폼을 강화해나가는 모양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핀테크 업체의 결제시장 진출이 예상되면서 카드사들도 플랫폼 사업자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는 되고, 카드사는 안되고…'기울어진 운동장'에 불만 장벽 높은 ‘금융산업’에서 핀테크 업체들이 승승장구하는 데는 금융당국의 애정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핀테크’라는 이유로 규제를 완화하거나, 사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다. 게다가 최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네이버·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업체에도 ‘후불 결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카드업계와 핀테크 간 불공정경쟁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금융위는 현재 간편 결제 업체에 ‘100만 원 한도의 소액 후불결제’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아직 도입 시기 등의 세부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연내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OO페이’로 대표되는 핀테크 업체들이 후불 결제 시스템마저 확보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페이’는 미리 현금을 충전해두면 이 충전 잔액 내에서 돈을 쓸 수 있는 일종의 체크카드 방식이다. 현금 충전 한도 역시 한 달 20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페이가 후불 기능을 탑재하면 페이 이용자는 굳이 카드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이 기존 금융사들이 영위하던 사업 영역에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은행들은 규제로 금융 외 다른 산업군으로 진출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은행이 하려고 했을 때는 안됐는데 현재 핀테크 업계에서 하는 것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금융권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탄탄하고 무너뜨리기 어려워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과거 한 신용카드사가 은행과 손잡고 A가 금융상품을 추천해서 B가 상품에 가입하면 추천해준 A에게 캐시백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카드 모집인으로 지정되지 않은 일반인이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이 위법이라는 이유로 당국의 제동을 받았다. 반면 올해 토스가 은행과 손잡고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를 규제 없이 내놓았다. 일반인들이 토스에서 적금 상품에 가입한 뒤 같은 상품을 친구 등에게 소개해주면 우대금리를 주는 내용이다. 동일한 적금에 가입한 사람들이 한 명 생길 때마다 연 0.2%포인트의 이자를 더 받게 되며 경제적 이익을 얻었지만, 당국은 모집인 제도가 없는 예적금 상품은 괜찮다며 허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산업을 위해 은행들은 수십년간 금융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양질의 데이터를 조건 없이 개방하게 됐다. 이에 핀테크 업체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지만, 은행들은 핀테크 업체의 고객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없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인 핀테크 업체들에 기존 카드사와 동일한 규제와 조건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다만 공정 경쟁이 될 수 있는 환경은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사 ‘역차별’ 논란에 대해 “핀테크는 새로운 영역으로 그동안 인센티브를 줬는데, 이제는 중대한 지점에 왔다”며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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