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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분석] 쏟아지는 실화 기반 콘텐츠..명과 암은? ①

최근 K콘텐츠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다양하게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구라면 믿기 힘들 법한 실화들은 시청자들을 극에 더 몰입시킬 뿐더러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은 시원한 결말까지 안겨, 종종 환호를 이끌어낸다. 그렇다보니 최근 OTT 시리즈물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에 실화 또는 실존 인물들을 각색해 극의 소재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실화 소재 작품, 몰입도 높이고 공감 이끌어지난 달 14일 공개된 김희애, 문소리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는 지난 2014년 재벌 2세가 연루된 ‘땅콩 회항’ 사건부터 후원금 횡령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던 한 의원의 사건 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자극적인 소재에 힘입어 ‘퀸메이커’는 한국 뿐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달 15일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도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해외취업 청년 감금 폭행 살인사건, 불법 청약과 아동 학대, 사이비 종교, 버닝썬 게이트 등 실제 벌어진 사건들을 극중 주요 일화로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현실에선 이뤄지지 않은 범죄자들에 대한 통쾌한 응징에 21%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는 2023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달 28일 첫 방영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는 김사부가 총상을 입은 탈북자를 수술해서 살려내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북에 송환해야 하는 상황이 그려져 시청자에 몰입감을 안겼다. 탈북자 송환 문제를 놓고 실제 정치권에선 날선 공방이 이뤄졌던 것과는 딜리 드라마에서는 그야말로 낭만적으로 해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내용이 주요 설정 중 하나로 등장했다. 지난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3명이 동급생이던 학생을 집단 구타하고 고데기로 상해를 입힌 학교폭력 사건을 작품에 녹여낸 것. 고데기로 상해를 입힌다는 설정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의 공분을 사면서 학폭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더욱 끌어내기도 했다. 실제 사건을 극중 소재로 사용하는 건 비단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것 뿐 아니라 서사와 잘 맞물려 강렬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 변호사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여러 일화들을 잘 해결하는 모습을 그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모범택시2’를 예로 들며 “두 작품은 실제 있던 사건들을 에피소드로 사용하면서 훨씬 다채로운 콘텐츠를 완성해냈다”며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접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실화 자체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하다”며 “대부분 억울한 피해자나 사연 있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현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문제해결을 하는 방식으로 그려진다. 이상적인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이고 그렇기에 실화를 소재로 사용하는 작품은 계속해서 제작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단순화한 실화, 상처에 대한 되새김질 우려반면 실화를 주요 소재로 차용하는 작품들은 극적인 요소를 위해 인물의 한 단면만을 강조해 편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사건의 가해자들을 악마화해서 서사의 도구로 사용하는 건, 그만큼 실제 사건을 쉽게 소비하게 만들 수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너무 사건을 단순화한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 사건에 대한 정의 구현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면서 “그런데 ‘모범택시’를 보면 너무 쉽게 정의가 이뤄진다. 물론 판타지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실제로 믿진 않지만 그런 것들이 너무 쉽게 소비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를 파악해야 근본적으로 해결된다. 그런데 드라마는 너무 단순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쉽게 해결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사안 자체를 낮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사건의 맥락을 제거하고 이미지만을 소비하기에, 가해자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 정 평론가는 “실제 사건 피해자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의 경우 그 자체가 일종의 피해 사실에 대한 재현이다. 그 재현은 상처에 대한 되새김질이 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이 2차 가해라고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 자체가 괴로운 상황일 수 있다”며 제작진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해자들의 경우도 가해자의 서사를 굳이 작품에 넣을 필요는 없지만, 공과가 있는 사람일 경우 공은 사라지고 과만 강조돼 낙인처럼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실화를 극적으로 각색하는 게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고 화제를 얻는데 주효한 방법 중 하나라는 게 입증된 만큼, 실화를 연상시키는 작품들은 계속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화를 각색하는 게 극적인 도구로만 사용하거나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소비만 된다면,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부각될 수도 있다. 제작진의 섬세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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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우영우’ 냉정했던 강기영의 변화, 유독 공감되는 이유

“자폐라고 적혀 있다던데요. 보셨는데도 이런 신입을 받으신 겁니까. 저는 의뢰인 만날 수 있고 재판 나갈 수 있는 변호사가 필요한데 자기소개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을 어떻게 가르칩니까. 저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대형 로펌 한바다의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는 자신의 로펌에 새로 들어온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와 첫 만남을 가진 뒤 로펌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랬던 정명석은 변화한다. 사건을 맡겨 보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하면 내보내겠다던 정명석은 첫 사건에서 우영우에게 가능성을 본다. 소통하는 방법이 다른 것일 뿐 우영우가 의뢰인을 만나지 못 하거나 재판에 나갈 수 없는 변호사가 아니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기존 장애인들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장애를 이해하지 못 하고 편견을 가진 캐릭터들은 주로 빌런으로 소비됐다. 하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은 빌런이 아니다. 등장인물 소개에도 정명석은 우영우의 ‘멘토’라고 돼 있다. 장애인과 사회에서 어울려 살 경험이 적다 보니 선입견이 생긴 것일 뿐 그러한 편견을 계속해서 끌고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맞닿아 있기에 더욱 공감을 자아낸다. 그간 자폐 스펙트럼은 여러 작품에서 사용돼 왔다. “백만불짜리 다리”라는 유행어를 남긴 영화 ‘말아톤’부터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 리메이크까지 된 드라마 ‘굿닥터’까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의 비범한 재능을 다룬 작품은 지금까지도 왕왕 있었다. 장애로 그 영역을 조금 더 확장하자면 시각 장애인이 비범한 초감각을 가진 무림 고수로 등장하거나 발달 장애인이 강력사건에 휘말리며 키플레이어로 부각되는 작품들도 다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차별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그것은 한바다 같은 대형 로펌에 취직할 수 있었던 개연성으로만 작용할 뿐 그 부분이 작품에서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또 우영우와 다른 차원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도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이 자칫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또 다른 편견을 갖지 않도록 장치했다. 이 작품은 우영우가 김밥에 집착하는 이유, 회전문을 통과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줌으로써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겉보기엔 남달라 보이는 이들이 비장애인들이 다수인 세상에서 한 명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정명석처럼 우영우와 거리감을 좁히고 그를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장애를 비범하거나 동정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영화 ‘니얼굴’과 궤를 같이한다. ‘니얼굴’은 발달 장애 캐리커처 작가인 정은혜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하지만 장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마켓에 나가 그림을 그리는 성실한 사회인으로서의 정은혜를 더욱 조명한다. 장애인도 충분히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데 집중한 것. 서동일 감독은 “가급적이면 발달 장애인이 겪는 차별이나 무시, 소외 같은 감정들보다 정은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통해서 유쾌하게,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정은혜를 중심에 놓고 그가 가지고 있는 위풍당당함, 셀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 사회적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나 ‘니얼굴’은 장애를 ‘부족함’이나 ‘비범함’으로 포장하지 않고 그저 개인이 가진 하나의 특성으로 담백하게 묘사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부드럽게 무너뜨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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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날개 단 차서원 “‘낭또’ 날 설명하는 대명사”[일문일답]

차서원은 MBC가 발굴한 보석이다. 그를 기용한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종영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진지함을 연기하는 배우로만 알았을 차서원의 또 다른 매력을 바깥으로 보여줬다. 차서원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세대에게 충분히 어필했다. 인기가 상승하자 동시에 사생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인기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것일 터. 현재진행형의 상승세를 탄 차서원에게 몇가지 궁금증을 물어봤다. -‘두 번째 남편’ 종영의 소감은.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 집중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약 11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끝까지 응원해 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사실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더 건강해졌다. 하하하.” -진지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을 오래 유지하는 비법이 있나. “전적으로 호흡을 맞춘 엄현경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 가능했다. 봉선화를 연기하는 엄현경의 감정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멜로의 감정, 절절한 감정이 표현돼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극 중 캐릭터에 자신을 얼마나 대입했나, 연기하면 본인 모습이 튀어나올 때가 있었나. “밝고 경쾌한 모습은 나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장난기를 드러내는 장면은 내 본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 같다.” -유학파에 잘 생기고 성격 좋은 금수저인 윤재민 캐릭터를 여동생이나 누나에게 소개할 수 있나. “물론이다. 하하하. 너무 바로 확신에 찬 대답을 한 것 같다. 첨언하자면 연기를 하는 나조차 재민이가 참 바른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어 질투를 했던 적이 있을 정도였다. 윤재민은 좋은 사람이다.” -‘두 번째 남편’을 촬영하며 만족한 게 있다면, 혹은 배우 커리어에 득을 본 게 있나.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긴 호흡의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더 깊게 분석하고 호흡을 더 잘게잘게 운용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연기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배우일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낭또 별명은 만족하나. “최근 들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나를 설명하는데 가장 편한 대명사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팬들이 불러주는 요비라는 별명도 좋아한다.” -얼마 전 SNS 사칭 피해도 입었다. 나혼산에서 사생활 노출 후 불편함이 있는데. “오히려 긍정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길이 됐다. 언제 어디서든 바른 자세와 차림으로 있으려 노력한다.”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정했는데. “‘차미’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차서원의 매력을 볼 수 있을거다. 뮤지컬 외에도 좋은 작품으로 빠르게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뮤지컬 ‘차미’와 연기하는 오진혁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민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에 나타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는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일명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현실에 지친 많은 분들께 공감과 위로를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에 예능 그리고 뮤지컬로 이어지는 행보다. 올해 세운 목표가 있나. “먼저 목표라 한다면 OTT 진출을 꿈꾸고 있다. 좋은 선배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나 역시 발맞춰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는 말인데 성공한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단순히 유명세와 돈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꾸준하고 한결 같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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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키지' 강기영 "푸푸와 소중한 추억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배우 강기영이 '펫키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 반려견 푸푸와 이색적인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소개해온 강기영이 마지막까지 재미와 힐링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펫키지' 마지막 회에서 강기영은 게스트 김재경과 그의 반려견 마카롱을 위한 특별한 서울 도심 여행지를 소개했다. 반려견과의 놀이 여행을 의뢰한 게스트의 니즈에 맞춰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 코스를 알차게 준비한 그의 펫키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평소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유명한 김재경을 위한 반려견 옷 공방, 댕댕이 3D 피규어 제작소, 그리고 반려견 동반 파티룸까지. 재미와 힐링을 모두 잡은 그의 활약은 김재경의 높은 만족감까지 이끌어냈고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펫키지'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펫키지'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반려인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 강기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푸푸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펫키지'를 시작으로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더 많이 정착되어 반려인,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응원한다"라며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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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클라쓰' 오현중 "고교학점제 제도 소개 드라마 뜻깊었다"

오현중이 드라마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와이낫미디어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의 마지막 화가 공개된 가운데 극중 노재민 역으로 눈길을 모은 오현중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튜버 클라쓰'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하올(채린), 전교 1등인 보현(재찬), 그리고 뷰티 유튜버를 꿈꾸는 혁(문익). 절대 뭉칠 일 없던 고등학생 3명과 노잼 교사 노재민(오현중)이 만나 세상에 없던 특별한 수업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현중이 연기한 노재민은 평범한 교사에서 학생들의 진심 어린 꿈을 응원하는 진정한 교육자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직접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유튜버 되기' 수업을 담당하게 된 재민은 매회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며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극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간 오현중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설렘을 유발하는 훈훈한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워너비 선생님'에 등극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유튜버 클라쓰' 속 오현중의 임팩트 있는 존재감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고교 학점제'라는 새로운 교육 제도까지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현중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2025년에 전면 시행 되는 ‘고교 학점제’ 제도를 소개하는 웹드라마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재민 역할을 맡게 되면서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장래의 고민들과 생각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촬영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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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꿈 소개" 나무엑터스,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 개최[공식]

나무엑터스가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을 개최한다. 나무엑터스 측은 28일 "배우 유준상, 지성, 이준기, 신세경,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박은빈, 김향기, 서현, 송강, 강기영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나무엑터스가 '2021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을 개최하고 새 얼굴을 찾는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2021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은 배우를 지망하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중고등학생에 맞춰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인 이번 오디션은 자기소개를 비롯해 본인 꿈 소개, 얼굴 정면, 측면, 웃는 모습을 한 개의 영상으로 담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뮤즈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1차 오디션은 지원서, 프로필 사진 등을 생략하고 연기 없이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본인의 꿈을 소개하는 것이 기존 오디션과 다른 점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오디션 1차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 연기 영상 오디션, 3차 개별 면접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나무엑터스와 전속, 연습생 계약을 통해 전문적 트레이닝과 체계적인 관리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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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세경·송강 찾기"..나무엑터스, 중고등학생 오디션 개최

나무엑터스가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을 개최한다. 배우 유준상, 지성, 이준기, 신세경,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박은빈, 김향기, 서현, 송강, 강기영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나무엑터스가 '2021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을 개최하고 새 얼굴을 찾는다. '나무엑터스 2021 전국 중고등학생 오디션'은 배우를 지망하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에 맞춰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인 이번 오디션은 자기소개를 비롯해 본인 꿈 소개, 얼굴 정면, 측면, 웃는 모습을 한 개의 영상으로 담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뮤즈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1차 오디션은 지원서, 프로필 사진, 연기 등을 생략하고 오로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본인의 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를 뒀다. 한편 오디션 1차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2차 연기 영상 오디션, 3차 개별 면접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나무엑터스와 전속, 연습생 계약을 통해 전문적 트레이닝과 체계적인 관리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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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신입사관 구해령' 첫방 기대감 높인 단아 한복 자태

배우 신세경의 단아한 모습이 포착됐다.16일 나무엑터스 공식 SNS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사 구해령 만나기까지 단 하루 남았소!"라는 글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야외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캐릭터 소개를 하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려한 미모와 단아한 한복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해령낭자 너무 예쁘다", "구해령 화이팅 기대할게요", "드디어 내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신세경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린 작품으로 내일(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세경은 극중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 구해령 역을 맡았으며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호흡을 맞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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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인 프로젝트 '신인에게 경배를' 6人 공개

'신인에게 경배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여섯 신예의 프로필이 공개됐다.'신인에게 경배를(SALUTE FOR ROOKIES)'은 아트허브 TEO와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신인 프로젝트다.아트허브 TEO 아티스트들이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배우들의 영상·사진 프로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무엑터스·BH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숲·와이원 엔터테인먼트·어썸이엔티·제이와이드컴퍼니·초이엔터테인먼트·콘텐츠Y·킹콩 by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9개 엔터테인먼트사의 신인배우 33인이 참여한다.신인배우를 위한 프로젝트에 선배들의 응원도 뜨겁다. 이번 주에는 박희순이 "도전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지칠 때가 분명히 찾아오겠지만 항상 그 뜨거운 마음 잊지 않길 바란다"며 "나도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늘 응원하겠다"고 응원 영상을 보냈다.현재까지 세 번의 콘텐츠로 15명을 소개한 가운데 지난 9일에는 킹콩 by 스타쉽 이종화·한민·정원창·오소현 콘텐츠Y 한도우·매니지먼트 숲 김태금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영상·사진 프로필이 공개됐다.tvN '진심이 닿다'에서 인턴으로 활약했던 이종화는 올해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짙은 눈썹이 매력적인 한민은 JTBC '달래 된, 장국' '라이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중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같이 수업 듣는 학생으로 데뷔한 정원창은 3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만큼 노련함을 보여준다.해맑은 미소가 눈에 띄는 오소현은 진정성 있는 배우를 꿈꾸고 있다. 'tvN '일리 있는 사랑' SBS '우리 갑순이'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도우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고 맑은 눈이 매력적인 김태금은 영화 '침묵'에 교포 역할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신인에게 경배를' 콘텐츠는 공식 유튜브 채널·카카오TV·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4.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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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박민영 "연기 칭찬 오랜만, 아니 사실상 처음"

제 옷을 입었다.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박민영(32)은 "이런 칭찬은 데뷔 이후 처음 들었다"고 했다.그 정도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민영이 연기한 김미소는 박민영에게 꼭 맞는 옷이었다. 방송을 앞두고 싱크로율에 대한 걱정도 했지만 체중 감량과 적절한 의상 선택, 말투와 표정까지 모든 것이 '김 비서'였다. 박서준과 호흡도 좋았다. 중반부를 넘어가며 '1회 1키스신'이 필수가 됐을 정도로 애정신이 거침없었다. 그래서일까 드라마가 끝나기 무섭게 박서준과 열애설로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아니라곤 했지만 본인의 얘기도 들어 봐야 하는 법. 정말 가능성은 없을지. - 드라마가 끝났다."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제껏 연기해 오면서 이렇게 현장이 밝은 적은 처음이었다. 감독님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누구 하나 모난 사람 없이 잘 끝났다. 종방연도 3차까지 가 오전 5시 무렵 끝났다. 내 마음속 김미소는 크게 기억될 것이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초반에는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기는 노력하다 보면 차이를 좁힐 수 있는데 외적인 부분은 오랫동안 잡고 노력해야 한다. 체형은 한순간에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이 작품을 하기로 마음먹은 그다음 날부터 식단 조절을 시작했다. PT(퍼스널 트레이닝)를 네 달간 매일매일 받았다. 컨셉트 회의 때부터 2018년의 트렌디함이 없어도 되니 웹툰 속 의상을 살리려고 했다. 구두도 다 주문 제작했고 메이크업과 패션 모두 신경 썼다."- 외형 변화가 눈에 띈다."몸무게는 4kg이 빠졌는데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체감상 7~8kg이 빠진 것처럼 보이더라."- 비서에 관심이 있었나."평소 관심 있던 직업은 아니었는데 작품을 결정하고 비서를 지켜보게 됐다. 아는 분에게 비서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비서가 쓰는 단어가 있다. 우리는 '점심 식사'라고 하는데 '오찬'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다나까'식 말투가 입에 붙지 않아 열심히 했다. 나중에는 착착 감기더라." - 호평받았다."'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코미디 장르를 한 게 처음이었다. 정극 연기에 익숙해질 무렵이라 '이게 가능할까' 싶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고 사람들과 빨리 어우러졌다. 실제 성격이 밝은 편이라 김미소를 연기할 때는 억누르는 부분이 많았다. 그게 방송을 통해 보니 어우러지는 효과를 주더라. 보기에도 편했고 큰 욕심을 내지 않은 게 잘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나."몰랐다. 대본 리딩을 하는데 내 캐릭터가 제일 평범하더라. 대사도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이었다. 튈 수 없기에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했다. 그러다 보니 밋밋한 느낌이라 내가 가장 무난한 캐릭터가 되겠다 싶었다. 모두가 그 무난함에 사랑을 주기 시작했다. 너무 감사하다."- 박서준의 민망한 대사를 보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민망해서 모두가 주먹을 쥐고 연기했다.(웃음) 특히 '아우라' 장면을 할 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시트콤 같았다. 감독님은 신나서 역광을 주며 촬영했는데 웃기긴 웃겼다. 이걸 계속 주입하면 먹히겠다는 전략이었나 보다. 민망함을 아예 극대화하니 시트콤의 요소도 있어 보기 편했다."- 인기를 체감하나."2회가 끝나고 반응을 봤는데 칭찬하는 글을 본 게 너무 오랜만, 아니 거의 처음이었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행이다. 들뜨지 않고 잘 마무리해야겠다며 다잡았다. 시골에 가서 촬영하는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김 비서'라고 외쳐서 깜짝 놀랐다."- 실제 김미소와 비슷한가."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촬영하다 보니 비슷하더라. 특히 음주신에서는 '날 보고 썼나' 싶을 정도로 비슷했다. 술자리 장면은 애드리브가 대부분이었다. 감독님이 하루는 화면에서 너무 술 냄새가 나 편집된 게 있을 정도라고 했다. 나도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인 미소를 짓는데 김미소도 그렇더라. 남들의 이목을 신경 쓰는 것도 비슷하다. 또 누군가의 가장이라는 점도 와닿았다.">>인터뷰②에서 계속김진석 기자사진=나무엑터스 제공 2018.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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