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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리 동네’, 12년 만에 돌아온 창작뮤지컬의 전설

추억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들의 재연 무대가 이어지고 있다.대학로의 터주대감인 ‘지하철 1호선’이 지난 달 10일부터 학전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12년 만에 돌아온 ‘우리동네’가 지난 8일 강서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렸다.두 작품 모두 원작이 해외 유명작품이지만 개작과 번안을 통해서 완벽히 토착화된 작품이란 점, 인문학적 탄탄한 토대를 바탕으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창작뮤지컬의 태동기를 이끌었던 작품이라는 점 또 꽤나 긴 휴지기를 가진 작품이란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지하철1호선’은 독일 그리프스 극단의 1986년 초연작 ‘Linie 1-Das Musikal’을 김민기 소극장 학전 대표가 직접 개작하고 번안해서 1991년도부터 공연을 시작한 이래 73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우리동네’는 손톤 와일더의 1938년 퓰리쳐 수상희곡 ‘Our Town’을 극작가이자 문화평론가인 김성수가 개작 번안해서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11년 공연이 중단되기까지 2000여 회의 공연을 올렸다.‘지하철 1호선’은 2008년에 막을 내리고 대규모 개작을 거친다. 이미 91년의 서울과 2008년의 서울이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이다. 막을 내린 지 10년이 지나 2018년 9월에 다시 공연을 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를 정면으로 맞으며 다시 휴지기를 가지다가 2년여 만에 막을 올린 것이다. ‘우리동네’는 예술극장 나무와물을 운영하던 김성수 대표가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으며 극장을 매각하게 되고 공연 역시 제작비를 조달하지 못해 무기한 막을 내리게 된 바 있다. 이후 무려 12년 동안 공연되지 못하다가 강서구립극단의 강력한 요청에 힘입어 다시 막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구립극단의 규모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뮤지컬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일부 조달되기도 했다. 그래도 고작 3일 4회 공연밖에 만나지 못한다. ‘지하철 1호선’은 98년 IMF 극복시절을 배경으로 극심해지는 양극화와 이주민 노동자 문제 등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워낙 시대를 잘 재현해 놓았기에 작품 자체가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우리동네’는 79년 12월 12일부터 95년 5월 20일까지를 넘나들며 파주의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역설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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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웃는남자'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의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의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담아내며 또 한 번의 ‘웃는 남자’ 신드롬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십분 살린 배우들의 모습은 오는 6월 10일 개막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의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도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은 세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민영기가 ‘웃는 남자’에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른다. 양준모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에서도 서사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것이다. 민영기와 양준모는 특유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레베카’, ‘엘리자벳’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은 물론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온 김소향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신영숙, 김소향이 열연할 조시아나 역은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 지닌 공허함까지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두 배우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이자 2018년과 2020년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온다. 앞선 시즌 당시 그는 섬세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아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예 유소리는 데아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첫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데아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큰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갱신한 작품이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과 10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 등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에서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극장인 '제국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웃는 남자’는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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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풍월주'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공개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더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제작사 랑은 풍월주의 다섯 번째 시즌이 5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뮤지컬 〈풍월주〉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네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풍월주〉가 매 시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작품이 가진 힘에 있다.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들 간의 얽히고 설킨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감각적인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 등의 조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뮤지컬 〈풍월주〉는 극장의 크기를 줄여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그 고유의 감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진하게 느끼게 할 예정이며, 지난 시즌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뮤지컬 〈풍월주〉에는 다시 돌아온 반가운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신선한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는 이율이 캐스팅 되었다. 초연부터 참여해온 이 작품에 대해 평소에도 무한한 애정을 보여왔던 이율이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더불어 제 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스타 대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그리스〉의 두디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석준이 ‘열’역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열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역은 대학로에서 주목 받는 핫한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하여 다른 캐릭터들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미〉, 〈데미안〉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선보여온 김현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준휘, 그리고 연극 〈환상동화〉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백동현이 출연한다. 천하를 호령하는 여왕이지만 ‘열’ 앞에서는 여자이고 싶었던 ‘진성여왕’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지난 시즌에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진아가 다시 돌아와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데스트랩〉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여 평단과 관객 모두에서 사랑을 받는 전성민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 밖에도 운루의 총 책임자로서 진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운장’ 역할은 원종환과 조순창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인 ‘궁곰’ 역할에 신창주와 송상훈, 운루를 찾는 진부인과 여부인 역할로는 박가람, 김혜미가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랑은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 역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거쳐갔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배우를 발굴, 양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캐릭터에 꼭 맞는 좋은 배우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베테랑 배우들과 선보일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년만에 돌아와 더욱 깊고 뜨거워진 감성을 전할 뮤지컬 〈풍월주〉는 오는 5월 2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6.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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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 확정 '기대만발'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창작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제작사 씨제스컬쳐는 4일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와 박은태가 '도리안 그레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원캐스트로 캐스팅 됐으며 각각 주인공 도리안과 헨리 역을 맡았다.'도리안 그레이'는 씨제스컬처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해 한·일 합작 뮤지컬 '데스노트'를 흥행시키며 본격적인 제작 작업에 돌입했다.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 조용신 예술감독이 집필을 맡았다. 2013년 7월 소극장 워크숍을 통해 시범 공연 형태로 소개됐다. 당시 신선한 소재와 음악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지나 연출이 독창적 각색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씨제스컬처는 "국내 최고 제작진이 모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며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확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6.04.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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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빨래'로 복귀, 소극장 복귀 이유 "큰 위로 얻었던 작품"

뉴시스는 26일 뮤지컬스타 홍광호(34)가 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과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광호는 3월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하는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한다.홍광호가 '빨래'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콘서트에서 항상 '빨래'의 넘버인 '안녕'과 '참 예뻐요'를 부르는 등 이 작품에 애정을 보여왔다.'꿀성대'로 통하는 달콤한 목소리가 일품인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에 세계 최연소 팬텀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주로 대극장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한국에서 활약하던 배우 중 처음으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주요 역을 맡아 현지에 진출했다.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 역을 맡으로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조연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의 최고 조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빨래'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10여년 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바랐다.이번 '빨래' 프로덕션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두 달 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한다. '빨래'는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를 했다. 2006년 2월 상명아트홀 공연 이후 두 번째였다. 18차 오픈 기념으로 다시 한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추민주 연출이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공연으로 기획한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대중을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를 지켜오고 있다. 3000회 이상 공연으로 57만명을 끌어모으고 있다.작년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투어를 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 D6에서 한국 배우들로 초청 공연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홍광호 빨래' 2016.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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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빨래'로 복귀, 대극장 아닌 소극장으로 돌아온 이유

뉴시스는 26일 뮤지컬스타 홍광호(34)가 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과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광호는 3월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하는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한다.홍광호가 '빨래'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콘서트에서 항상 '빨래'의 넘버인 '안녕'과 '참 예뻐요'를 부르는 등 이 작품에 애정을 보여왔다.'꿀성대'로 통하는 달콤한 목소리가 일품인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에 세계 최연소 팬텀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주로 대극장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한국에서 활약하던 배우 중 처음으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주요 역을 맡아 현지에 진출했다.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 역을 맡으로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조연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의 최고 조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빨래'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10여년 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바랐다.이번 '빨래' 프로덕션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두 달 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한다. '빨래'는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를 했다. 2006년 2월 상명아트홀 공연 이후 두 번째였다. 18차 오픈 기념으로 다시 한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추민주 연출이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공연으로 기획한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대중을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를 지켜오고 있다. 3000회 이상 공연으로 57만명을 끌어모으고 있다.작년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투어를 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 D6에서 한국 배우들로 초청 공연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홍광호 빨래' 2016.0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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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빨래'로 7년 만에 복귀... '팬텀 오브 오페라' 최연소 팬텀 이슈

뉴시스는 26일 뮤지컬스타 홍광호(34)가 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과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광호는 3월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하는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한다.홍광호가 '빨래'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콘서트에서 항상 '빨래'의 넘버인 '안녕'과 '참 예뻐요'를 부르는 등 이 작품에 애정을 보여왔다.'꿀성대'로 통하는 달콤한 목소리가 일품인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에 세계 최연소 팬텀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주로 대극장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한국에서 활약하던 배우 중 처음으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주요 역을 맡아 현지에 진출했다.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 역을 맡으로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조연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의 최고 조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빨래'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10여년 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바랐다.이번 '빨래' 프로덕션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두 달 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한다. '빨래'는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 때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등으로 라이브 연주를 했다. 2006년 2월 상명아트홀 공연 이후 두 번째였다. 18차 오픈 기념으로 다시 한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추민주 연출이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공연으로 기획한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대중을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를 지켜오고 있다. 3000회 이상 공연으로 57만명을 끌어모으고 있다.작년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투어를 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 D6에서 한국 배우들로 초청 공연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홍광호 빨래' 2016.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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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정상훈,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로 의기투합

배우 홍지민과 정상훈이 소극장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에 의기투합했다. 다음달 11일부터 대학로뮤지컬 공간 피꼴로에서 초연하는 '완전보험주식회사'는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흥미진진한 밀당 기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는 "소극장 창작뮤지컬로서 5년 간의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제작했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가 가세했다"면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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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조승우·차지연 품으로

뮤지컬 배우 조승우와 차지연이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지킬앤하이드'의 조승우와 '서편제'의 차지연은 7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남녀주연상을 놓고 후보들 간의 경합이 치열해 누구 영광의 주인공이 되는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박칼린·오만석·김무열이 공동 사회자로 나선 이 날 행사는 케이블·위성 채널 QTV·ETN·ystar에서 생방송했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한 조승우는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맨 오브 라만차'로 남우주연상을 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지킬앤하이드'에서 회당 1800만원이라는 고액의 출연료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그는 함께 남자주연상 후보에 오른 '천국의 눈물'의 김준수, '몬테크리스토'의 류정한, '스팸어랏'의 정성화, '지킬앤하이드'의 홍광호를 제압했다. 최근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코러스로 화제를 모은 차지연은 '아이다'의 옥주연을 누르고 이 날의 디바에 등극했다. '서편제'에서 보여준 가창력과 눈물 연기가 호평을 받은 탓이다. 차지연은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편제'는 최우수창작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우신인상·극본상·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해 최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빌리 엘리어트' '천국의 눈물' '피맛골연가' 등도 2개 이상의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선전했다.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창작뮤지컬상=서편제 ▶최우수외국뮤지컬상=빌리 엘리어트 ▶베스트 리바이벌상=아이다 ▶소극장창작뮤지컬상=왕세자 실종사건 ▶남우주연상=조승우(지킬앤하이드) ▶여우주연상=차지연(서편제) ▶남우조연상=임기홍(톡식 히어로) ▶여우조연상=정영주(빌리 엘리어트) ▶남우신인상=김세용 등(빌리 엘리어트) ▶여우신인상=이자람(서편제) ▶작곡작사상=장소영·배삼식(피맛골연가) ▶극본상=조광화(서편제) ▶연출상=이지나(서편제) ▶안무상=피터 달링·정헌재(빌리 엘리어트) ▶음악감독상=김문정(광화문연가) ▶무대상=정승호(남한산성) ▶의상상=이유선(남한산성) ▶조명상=민경수(피맛골연가) ▶음향상=권도경(피맛골연가)·김기영(천국의 눈물) ▶인기스타상=김준수·윤공주(천국의 눈물) 2011.06.07 21:22
생활/문화

뮤지컬 무대서 성공한 연예인 BEST 10

연예인들이 뮤지컬 무대로 몰리면서 두 가지 사실이 입증됐다. 첫째 연예인의 티켓 파워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연예인이 무대 위에서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초창기와 달리 무대에 서는 연예인을 평가하는 관객의 시선도 좀 더 객관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부 연예인은 뮤지컬 무대 위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누가 뮤지컬 무대에서 성공한 연예인일까. IS가 주요 뮤지컬 제작자들에게 가창력·연기력과 티켓 파워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보았다(순위별 소개).1위 조승우 압도적 1위다. 데뷔 초기부터 영화와 뮤지컬계를 오가는 활동으로 뮤지컬계에선 최고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 역으로 출연할 뻔했다. 당시 신인이었지만 영화 스케줄 때문에 뮤지컬 출연을 포기했다. 뮤지컬 '지하철1호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헤드윅' '맨오브라만차' 등과 더불어 '지킬 앤 하이드'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군입대로 잠시 떠났지만 복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2위 오만석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방송으로 진출해 성공한 대표적 뮤지컬 스타. '헤드윅' '김종욱 찾기' 등의 히트작을 비롯해 2월에는 '드림걸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만석이 들어간 작품은 작품성이 높을 것 같다는 기대를 일으킬 정도로 깊은 연기력과 안정된 가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창작 뮤지컬 '즐거운 인생'에선 연출까지 맡아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안방 극장과 영화의 잇따른 부진이 이어졌고, 새로운 연기 패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위 옥주현 뮤지컬 '아이다' '시카고' '캣츠'까지 옥주현은 연타석 히트를 치고 있다. 업계에서도 옥주현은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외모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을 몰고 다닌다. '아이다'에서의 진지한 연기, '시카고'에서의 다소 코믹한 연기에 '캣츠'의 노래 연기까지 합격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좋았던 선구안을 유지하면서 연기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4위 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꾸밈 없는 연기와 무대 위에서의 순발력이 장점이다. 가창력은 괜찮은데 연기력은 아직 두고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전체적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옥주현에게 밀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더 꾸준한 활동으로 무대에 대한 경외심을 키운다면 장수하는 뮤지컬 배우가 될 듯하다. 5위 엄기준 뮤지컬과 방송 양쪽에서 인기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그는 조승우를 제외하면 티켓 파워도 최정상급이다. 2008년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KBS 연기대상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바빠지는 TV 스케줄 가운데서도 틈틈이 정극을 통해 소극장 무대를 지키고 있는 면도 엄기준의 매력이다. 다소 불안한 창법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6위 박해미 박해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안방 극장으로 진출한 이후 부쩍 바빠졌다. 그 부분에 대해 낮은 점수를 주는 제작자가 있는가 하면, 실제로 컨트롤 하기에 따라 다르다며 문제 삼지 않는 제작자도 있다.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부터 공연 중인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이다. 어쨌든 티켓 파워는 의심할 바 없다. 7위 대성 뮤지컬 출연은 '캣츠'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은 이미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캣츠' 한국어 공연에서 럼 텀 터거 역으로 신나게 무대를 누볐다. 공연 전부터 대성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졌고, 대성은 그걸 입증해 냈다. 뮤지컬 연기자로서의 대성은 백지와도 같은 상태여서 어떤 연기나 잘 받아들이고, 새롭게 소화해 낼 수 있다. 팀워크도 좋은 편. 8위 김무열 뮤지컬 '쓰릴 미'와 '즐거운 인생'에서 열연한 김무열이 기라성 같은 경쟁자들을 젖히고 10위 안에 진입했다. 현재 첫 스크린 주연작 '작전'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연예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젊은 연기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위 윤도현 현재 뮤지컬 무대를 떠나 있는 윤도현의 컴백을 기다리는 제작자들이 많다. 수 년 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하드락 카페'에서 보여준 무대를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의 뮤지컬 무대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윤도현은 성실·티켓 파워·배역 참여도 모든 면에서 인정을 받았다. 아직도 다들 그를 캐스팅 하려고 난리"라고 밝혔다. 10위 김동욱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이 뮤지컬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말 뮤지컬 '온에어'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해 무난하게 극을 이끌었다. 뮤지컬 무대에 선 많은 가수와 아이들 스타들을 대신해 제작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앞으로 뮤지컬 무대 출연이 잦아질 듯하다.장상용 기자 ▷박해미·김선경 “우리가 왜 ‘센 여자’가 됐을까?”▷박해미 “한국 뮤지컬 현실, 정말 힘들다”▷강타 양동근 재희, 軍 창작뮤지컬로 팬들 만난다▷‘한류스타’ 뮤지컬 진출 …뮤지컬도 한류바람▷오만석 “뮤지컬 신인-영화계 보스 김승우의 두 얼굴”▷유준상 뮤지컬 ‘삼총사’ 캐스팅, 영화-뮤지컬 동시공략 2009.01.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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