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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년심판' 김보영, 최수종·이다해 소속사와 전속계약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배우 김보영이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센디오는 27일 “‘소년심판’에서 최영나 역으로 호연을 펼치며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김보영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김보영은 ‘소년심판’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그녀가 지니고 있는 역량과 재능들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보영은 푸름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 중인 파란 머리 최영나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김보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센디오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 음악 콘텐츠 IP 공동투자 및 제작 등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배우 최수종, 하희라, 심혜진, 이다해, 김소은, 고주원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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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변함없는 미모+아우라 '언제나 오늘이 리즈'

배우 김혜수가 시간을 거스른듯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김혜수는 헤어 및 메이크업 수정을 받기 위해 눈을 갑고 스태프를 응시하고 있다. 살짝 미소를 띈 모습이 아름답다.이같은 모습에 배우 황신혜는 "왜 이렇게 이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김혜수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에 출연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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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정수빈, 소년범 백미주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

'소년심판' 정수빈이 강렬한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무면허 뺑소니 사건의 소년범 백미주 역을 연기한 신예 정수빈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등극,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쳤다. 자연스러운 대사 소화력과 표정, 억눌렀던 감정을 쏟아내는 눈물 연기로 장면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앞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이어 '소년심판'까지 작품에서 신선한 인물을 맡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는 정수빈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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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무열 “‘소년범 혐오한다’는 대사, 정말 강렬했죠”[일문일답]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배우라고 다를 리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강력범죄 사건 소식들. 그 안에 자리한 소년범죄.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강력한 처벌을 피해 가는 가해자들을 보면 어찌 화가 나지 않을 수 있을까. 배우 김무열에게 그래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더욱 특별한 작품이다. 소년범죄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을 망가뜨리는지, ‘소년범죄’라는 네 글자 안에 사회가 가진 문제들이 얼마나 많이 녹아들어 있는지를 알게 해줬기 때문이다. 단순히 분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많은 문제들.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작품이더라’는 반응이 뜻깊게 다가오는 이유다. -‘소년심판’을 선택한 이유는. “‘소년범을 혐오한다’는 문구에 끌린 분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나도 다르지 않다. 혐오까지는 아니지만, 언론을 통해 여러 소년범죄를 보고 들으며 분노했던 게 사실이다. 어렵고 예민한 소재이지만 사회가 떠안고 있는 문제를 배우로서 대중들께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은 어땠나.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다. 재판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판사가 수사에 개입하는 부분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부분과 맥락에서 크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대본이 비현실적인 게 아니라 내가 소년범과 소년범죄, 그들을 다루는 재판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거더라. 공부를 하면 할수록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를 작가님이 얼마나 고민하고 얼마나 많이 가다듬어서 썼는지가 느껴졌다.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렇게 뚝심 있게 쓴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놀랐다.” -말투나 걸음걸이 등에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쓴 게 느껴졌다. “자세하게 봐 줘서 감사하다. 신경을 많이 썼다. (웃음) 작품에 접근해가면서 재판 참관을 한 일이 있다. 판사님이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 재판을 시작해서 첫 마디를 떼기까지의 침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느끼기엔 그때까지의 공기가 엄청 무거웠다. 판사님들은 주로 마이크로 조용히 재판을 진행한다. 말투는 나긋나긋한데 그 안에 힘이 있었다. ‘대체 그 힘이 뭘까’ 생각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그건 그 사람의 신념 아닐까’라는 답에 이르렀다. 자신의 색을 자신의 안에서 갈고 닦아 단단하게 갖고 있는 사람이 갖는 힘 말이다. 내가 연기한 차태주의 경우엔 소년범죄와 관련한 사연을 가진 인물이다. 다른 판사들과 다르게 검정고시를 통해 판사가 됐다. 그 부분에서 확신을 가지고 차태주를 만들었다. 일상에서는 최대한 유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단단한 확신과 신념이 있는 인물을 만들고자 했다. 그 부분을 갈고 닦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사건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사건이 들여다보면 그렇겠지만, 결국 모두 피해자가 돼버렸고 결과에서 찝찝함을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의 현실을 보여준 살인사건 사건도 기억에 남는다. 피해자 가족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며 마음이 아주 아팠다. 편집이 덜 된 시사를 할 때도 눈물이 났을 정도로 감정적인 공감이 있었다. 피의자 가족의 이야기가 서술된 것도 좋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그 에피소드를 보고 우리 작품을 ‘균형 있다’고 생각했다고 본다.” -김혜수와 호흡은 어땠는지. “김혜수 선배에 대한 칭찬을 하려면 밤도 샐 자신이 있다. (웃음) 같이 연기를 하면서 선배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 내 연기를 누구보다 꼼꼼하고 자세히 봐 주더라. 정말 영광이었다. 선배의 칭찬이 말 그대로 나를 춤추게 했다. 선배는 자신의 연기에는 박하면서 오히려 후배인 내게는 ‘어떤 점이 좋았어’, ‘내가 이걸 보고 배웠어’라고 말해줬다. 김혜수 선배는 나뿐만 아니라 소년범으로 나왔던 후배 배우들과 연기를 할 때도 그런 자세로 임하더라. 또 선배는 항상 지정된 시간보다 2~3시간 먼저 현장에 나온다. 그때부터 앉아서 메이크업, 헤어, 의상을 준비한 뒤 대본을 보고 계신다. 선배와 함께한 다른 많은 배우들이 다시 한번 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더라. 나도 그 뒤에 줄 섰다.” -배우들이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눴나. “점심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늘의 밥차 메뉴는 무엇일까’ 같은. (웃음) 물론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 에피소드가 다루는 사건들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도 나눴다.” -‘소년심판’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나. “드라마 안에서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끝을 맺지만 사실 그 이야기의 끝은 거기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야기의 답은 우리 작품을 본 시청자 한 분, 한 분이 각자 내릴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모이면 (소년범죄에 대한) 관심과 힘이 되겠지. 나는 ‘소년심판’이 어떤 특정한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전하기를 감히 바라지 않는다. 그저 ‘소년범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만 던질 뿐이다. 그 질문까지가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 ‘소년심판’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서 자신들만의 작품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소년심판’ 출연 전과 후, 소년범죄에 대한 시각에 변화가 있었는지. “문제의식이 많이 확대됐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나는 소년범죄를 보고 분노했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다. 우리 작품을 통해 소년범죄라는 것이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얼마나 포괄적으로 내포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정말 하나만 고쳐서는 안 될 문제라는 걸 느꼈다. 이 문제들을 방치하지 말고 하나씩 풀어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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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소년심판' 김무열 "소년범죄 대한 고민, 시청자와 나누고파"

'소년심판'의 배우 김무열이 소년범죄 소재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나름 소년범죄에 관심이 있었다. 촉법 소년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잖나. 저도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분노하기도 했었고, 제 생각을 주변인과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시작하며 소년범죄에 대한 고민이 오히려 더 많아지고 무거워졌다. 답을 낼 수 없는 일이더라. 사회 전반에 걸친 복합적 문제를 떠안고 있었다"면서 "직업의 특성상,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극으로서 전달하고 생각을 관객과 나눈다. '소년심판'에서는 4명의 판사가 다른 입장을 보여주고, 소년범과 피해자, 그리고 가족들의 입장을 보여준다. 균형잡힌 시선으로 모두를 보여준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장점이다. 관객 분들과 무거운 고민을 함께 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소년범죄를 대하는 생각과 자세 혹은 태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차태주의 신념도 소년범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 배우로서 그런 명분을 가지고 시작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지난달 25일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년범죄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입소문을 이어가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프로그램 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김무열은 김혜수와 다른 온도로 소년범을 바라보는 차태주 판사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판사를 연기한 김혜수, 이성민, 이정은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3.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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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소년심판' 김무열 "김혜수 칭찬하려면 밤새도 모자라"

'소년심판'의 배우 김무열이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를 극찬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하며 힘들었거나, 노력을 힘들게 했던 기억은 없다. 워낙 같이 호흡을 맞춘 선배들이 훌륭했다. 현장에서 딱히 드러내놓고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잘 이끌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차태주란 인물이 가진 고유의 색을 간직하고 은은하게 내비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김혜수 선배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김혜수 선배와 첫 촬영을 할 때, 못 알아보고 마주치는 장면이었는데, 제 연기를 보고 '연기 너무 좋다'고 칭찬하더라. 그때부터 칭찬이 시작됐다. 지금까지도 칭찬과 응원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웃었다. 또 김무열은 "김혜수 선배는 이야기하려고 하면 밤을 새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그 정도로 감사하고, 보고 배운 점이 많다. 상대방을 칭찬하고, 상대 배우의 관객이 돼 준다.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했을 텐데, 현장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게 상대 배우에게 자신감이 된다"라고 했다. "김혜수라는 배우의 엄청난 존재감이 있잖나"라고 말한 그는 "현장에서 어떤 배우들은 앞에서 긴장돼 대사를 잊을 정도로 아우라가 엄청나다. 그런데 그렇게 칭찬을 해주니, 처음 연기를 접한 배우들도 자신감 있게 준비한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우리를 춤추게 해줬다. 김혜수 덕분에 신나서 춤을 출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지난달 25일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년범죄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입소문을 이어가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프로그램 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김무열은 김혜수와 다른 온도로 소년범을 바라보는 차태주 판사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판사를 연기한 김혜수, 이성민, 이정은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3.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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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이석형, 시청자 분노 지수 높인 활약

‘소년심판’의 배우 이석형이 분노를 유발하는 열연으로 죄의식 없는 촉법소년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줬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심은석)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7회에서 이석형은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과 연관돼 법정에 선 촉법소년 이남경을 연기했다. 이석형(이남)은 소년들과 보호 재판 법정에 출석해 범행 방조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저희는 아무것도 몰랐고요. 차에 타라고 해서 탔을 뿐이에요”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했다. 모든 것은 이석형의 주도로 어쩔 수 없이 행해진 것이라는 운전자 송덕호(곽도석) 보호자의 주장과는 달리, 이석형과 소년들은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조차 없는 일이라며 그저 발을 뺄 뿐이었다. 그러나 7회 말미 이석형이 일말의 반성의 기미와 죄책감 없이 소년들과 술 파티를 벌이며 일탈 행위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동시에 중태에 빠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누워있는 송덕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식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어진 8회에서 이성형이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였으며, 송덕호에게 오랫동안 폭행과 협박을 가해왔고 그로 하여금 범죄행위를 강요한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석형은 “저도 피해자니까요”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결국 두 명의 희생자를 낳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음에도 경미한 처분을 받는 것에 그친 이석형. 이어 단순 보호처분을 내린 이정은(나근희)의 판결에 쾌재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이석형은 ‘소년심판’에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끝까지 깨닫지 않는 촉법소년 이남경 역에 위화감 없이 스며들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소년심판’을 통해 조용하고도 묵직한 존재감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콕 박히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석형은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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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소년심판' 김혜수 "김무열, 스마트한 배우…많이 배웠다"

배우 김혜수가 '소년심판'에서 호흡한 김무열을 극찬했다. 넷플릭스 '소년심판'에 출연한 김혜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을 준비할 때 가장 마음을 모았던 게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진정성이었다. 시작 전부터 정말 진심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찍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하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바랐던 소년범죄나 소년범에 대해서 좀 더 다각적인 시각에서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인식이 좀 더 형성이 되는 움직임들이 있는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달 25일 공개돼 전세계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혜수는 극중 냉철하지만 사명감이 투철한 판사 심은석으로 분했다. 상대역인 김무열은 심은석과는 달리 따듯한 판사 차태주로 열연했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대단했다. 김혜수는 "같이 연기해보니 정말 좋은 배우더라. 차태주로 연기하면서 너무 잘해서 심은석으로서 내 마음이 흔들리면 안되는데 흔들릴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또 "김무열이 가장 좋은 건 작품 전체의 흐름을 잘 본다. 4명의 판사가 나오는데 다 강성이다. 차태주 판사는 굉장히 부드럽고 진지하지만 조용한 판사다. 그러다보면 배우들이 본의 아니게 에너지를 올리게 되는데 김무열이 에너지를 발산하는 건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내면에 집중했다"며 "정말 작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연기하더라. 우리 중에 가장 중심점은 (김)무열 씨라 생각했다. '국가 부도의 날'을 할 때 연기가 너무 좋아서 조우진에게 감동했다. 결은 다르지만 그 때가 생각났다. 김무열은 스마트한 배우다. 이성적인 접근과 집중해서 해내는 파트너다. 참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3.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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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소년심판' 김혜수 "형사·판사·변호사 전문배우? 의도無"

배우 김혜수가 전문직 전문 배우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소년심판'에 출연한 김혜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 작품의 메시지 자체가 명확하고 그 메시지에 깊이 동의를 하고 함께 고민을 해야하는 문제라 작품을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작품이 공개된 후 소년범죄 및 소년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김혜수는 "미디어가 갖는 순기능을 담고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소년심판' 같은 작품이 정말 그 주제를 잘 다루면서도 드라마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미디어의 순기능을 가진 다른 작품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뜻깊은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 '소년심판'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후 전세계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 이야기 주변에서 많이 듣는데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김혜수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최근 출연작 중 유난히 형사(tvN '시그널', 영화 '내가 죽던 날'), 변호사(SBS '하이에나'), 판사(넷플릭스 '소년심판') 역할에 집중돼있다. 김혜수는 "의도하진 않았다. '하이에나'처럼 원칙에서 벗어난 역할도 있긴 했다(웃음). '사'자 직업에 특화된 배우라는 반응 재밌는데 이 역시 의도한 건 아니다"라며 "작품 할 때 내 마음이 동하는대로 한다. 결정을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다. 사실 굉장히 심플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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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메시지-진정성 넘치는 열연에 호평…스페셜 포스터 공개

‘소년심판’이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 이후 완성도는 물론 작품이 던지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찬사를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바쁜 길거리 위 사람들의 일상 속 멈춰선 4인의 판사, 그리고 소년범의 모습을 담았다. 소년범의 처분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며 소년범죄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균형 있게 그려낸 네 명의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 차태주(김무열 분), 강원중(이성민 분), 나근희(이정은 분)는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갈 우리의 방향을 고민하는 듯하다. 이들 주변으로 빠르게 지나치는 사람들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소년범은 지금까지 소년범죄의 이면에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법정 밖에 선 이들의 모습은 소년범에 대한 재판이 끝난 이후에도 현실적인 고민이 이어져야 한다는 ‘소년심판’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 ‘소년심판’은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5일 만에 넷플릭스 TV 쇼 부문 7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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