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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r. 플랑크톤’ 우도환·이유미가 빚어내는 ‘유의미한’ 로맨스 [종합]

배우 우도환, 이유미가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을 찾아온다.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동시에 삶에 지친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겠다는 포부다. 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이 참석했다.‘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소년심판’​,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홍종찬 감독은 연출 계기에 대해 “조용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큰 울림이 있었다. 캐릭터들의 감정을 끝까지 밑바닥까지 들여다보는 작가의 태도가 내 연출 결과 잘 맞았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고 밝게 끝까지 끌고 가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이어 “플랑크톤은 바다에도 사는데 너무 작아서 눈에 안 보인다. 근데 대기 산소를 만들어 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당신은 플랑크톤처럼 반짝이고 존귀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짚었다.홍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유의미한 메시지는 해조와 재미라는 두 남녀의 유쾌한 러브 스토리로 전달된다. 해조와 재미로 분한 우도환과 이유미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는 ‘Mr. 플랑크톤’의 최대 관전포인트다. 홍 감독은 “우도환은 (데뷔) 초창기부터 지켜본 배우다. 눈이 굉장히 깊으면서 날카롭고 퇴폐미도 있다. 그 점이 해조와 잘 맞았다. 캐릭터도 본능적으로 소화했다. 이유미는 작고 여리여리한 배우다. 근데 연기할 때는 다음이 없는 것처럼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극찬했다.우도환과 이유미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우도환은 “해조는 한마디로 방랑이다. 목적성 없이 길을 걷고 행동하는 인물”이라며 “나는 첫 신부터 이 작품을 해야겠다 싶었다. 근데 (시한부) 연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심리를 6~7개월 동안 고민하고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우도환은 해조를 통해 ‘술의 맛’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원래 술을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을 하려면 하지 않았던 걸 해야 할 거 같았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술이 생각나더라. 사람들이 술을 즐기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유미는 “재미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걸 내가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재미와 사랑에 빠졌다.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재미는 평생의 꿈인 엄마를 이룰 수 없게 되면서 갈등과 방황, 절망을 겪는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아파하지 않으려고 하는 예쁜 꽃 같은 인물”이라고 부연했다.로드무비 특성상 볼거리도 다양하다. 홍 감독은 “로케이션 자체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 한 축”이라며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움, 풍광을 솔직하게 담고 싶어서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팔도를 돌아다녔다. 그만큼 뜻깊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이유미 역시 “우리 작품을 보고 여행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많은 사랑이 담겼고 많은 질문을 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정말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는데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전달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끝으로 우도환은 “우리 작품이 총 10시간 정도 된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 남은 인생의 시간을 행복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Mr. 플랑크톤’은 오는 8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4 12:25
영화

우도환·이유미→이엘, ‘Mr.플랑크톤’ 인생캐 군단이 온다

우도환, 이유미 주연 새 시리즈 ‘Mr.플랑크톤’의 개성넘치는 캐릭터 보도스틸을 넷플릭스가 29일 공개했다.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과 ‘디어 마이 프렌즈’, ‘명불허전’, ‘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홍종찬 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호평받은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하는 작품. 비주류 인물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개성 강한 캐릭터 플레이가 탁월한 ‘믿고 보는’ 제작진이 완성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이 뜨겁다.무엇보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을 비롯해 김민석, 이엘, 오대환, 알렉스 랜디 등 인생 캐릭터 제대로 만난 배우들의 지루할 틈 없는 열연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홍종찬 감독 역시 “‘Mr. 플랑크톤’은 무엇보다 캐릭터가 중요한 작품이다. 더욱 적확한 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해조, 재미, 어흥 세 인물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해조(우도환)와 재미(이유미), 그리고 어흥(오정세)의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여정에서 만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엿볼 수 있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해조의 공허한 눈빛은 재미와 동행을 시작하면서 생기를 찾은 듯 달라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격한 예비 시어머니 범호자(김해숙)에게 차기 종부 교육을 받는 재미의 모습은 평생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했던 재미가 순애보 신랑 어흥과의 결혼식 날 갑작스럽게 떠나게된 해조와의 여정에서 무엇을 얻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재미에게 꽃신을 선물하는 등 어흥의 순정 모먼트는 애틋한 설렘을 유발한다. 위엄 넘치는 범호자의 아우라에서는 며느리가 사라졌다는 청천벽력, 자신을 거스른 법 없던 온순한 아들 어흥의 변화에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등 세 사람에게 어떤 변수를 던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웃고 울리고, 스릴까지 책임질 ‘믿보배’들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아리까리한 해조의 조력자 ‘까리’ 역 김민석, 해조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화끈하고 의리 넘치는 ‘봉숙’ 역 이엘, 광기의 추적자 ‘칠성’ 역 오대환을 비롯해 어흥과 묘한 관계로 얽히는 범호자의 수하 ‘John Na(존 나)’ 역으로 ‘그레이 아나토미’의 알렉스 랜디까지 개성 충만한 비주얼은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해영, 이다희, 김수진, 조한철 등 해조와 재미, 그리고 어흥의 다이내믹한 여행길을 함께하는 특별출연 군단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Mr. 플랑크톤’은 오는 11월 8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5:35
영화

‘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영화

“신예 맛집”…‘빅토리’ 캐릭터 확실, 충무로 기대주도 한가득 [줌인]

“인물 하나하나 맛집이네.”영화 ‘빅토리’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고 입소문 시동을 걸었다. 이례적인 점은 활약을 펼친 배우 대다수가 파릇파릇한 신예라는 것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마치 걸그룹 같기도 한 ‘밀레니엄 걸즈’의 주축은 ‘응팔 덕선이’에 이어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이혜리가 맡은 필선이 주축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라이징 중인 박세완(미나 역), 조아람(세현 역)이 지탱하고 있지만, 다른 6명의 팀원들 역시 태권소녀, 댄스복사기 등 극 중에서 생기있게 그려져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등장부터 필선과 미나를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동생 속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말론자라는 엉뚱한 매력의 소희는 극의 중후반, 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큰 아픔도 겪으며 관객들의 눈물 버튼을 누른다.남몰래 무대 욕심을 키워온 방송반 순정(백하이)도 사랑스럽다. 결코 끼가 넘친다고 할 수 없지만 노래 믹싱 능력으로 ‘밀레니엄 걸즈’의 뒷심을 담당하는 브레인이다. “S.E.S와 핑클 중 누가 좋나”라는 ‘센 언니’ 필선의 질문에 그의 소지품 카세트테이프를 눈치로 확인하고 “디바요”라고 답하는 센스도 갖췄다. 이 캐릭터들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지수는 ‘농부사관학교2’, ‘나만 욕먹는 연애’ 등 웹드라마를 비롯해 OTT 시리즈인 ‘하이쿠키’와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빅토리’ 오디션 단계에서 지수 캐릭터와 자타공인 1등 싱크로율을 자랑해 발탁됐다. 백하이는 지난 2020년부터 드라마 ‘여신강림’, ‘이미테이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빅토리’가 첫 영화다. 오디션 현장에서 나온 디렉팅을 즉석에서 흡수하는 재능을 가진 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발탁됐다.그런 한편 ‘밀레니엄 걸즈’의 응원을 받는 축구부 소년들도 인상을 남겼다. 이정하가 연기하는 골키퍼 치형의 미묘한 견제를 받는 에이스 스트라이커 동현 역의 이찬형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찬형은 실제로 20살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경이로운 소문’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찬형은 지난해 첫 영화 두 편에 이어 ‘빅토리’를 공개하게 됐다. 이처럼 존재감을 빛내는 데 성공한 신예들의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을 제외하고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박범수 감독은 “캐릭터들이 알록달록하고, 겉으로만 봐도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주안점을 밝혔다. 치어리딩 연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춤을 잘 춰야했으며 얼굴이 겹쳐서도 안 되고 각 캐릭터도 살아야 했기에 사진 배치를 계속 바꿔가면서 팀을 짰다는 설명이다. 박 감독은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개봉 2주 차에도 실관람지수인 CGV에그지수 96%를 기록 중인 ‘빅토리’는 감성평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 칭찬이 자주 목격된다. X(구 트위터)에서는 “이런 감성 좋아하면 꼭 봐”라고 누리꾼들이 몇몇 작품을 언급하며 ‘빅토리’를 추천하고 있다. 그중에는 같은 제작사에서 나온 ‘써니’가 있으며 웹툰,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거론된다. 모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얽혀 우정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빅토리는 가족과 성장, 청춘 드라마가 그려지는 복합장르이기에 각 인물이 살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저마다 성격은 다르더라도 응원이 주제이기에 에너제틱한 느낌을 주는 배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혜리와 박세완을 제외하고 신인인데 모두 자연스럽다.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이기에 신인을 발굴하기도 좋은 작품이다. 사실 신인 기용은 제작과 흥행에 있어서는 양날의 검이지만, 출연 배우들의 다음 작품으로 등용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6:03
영화

“믿보배 모녀호흡”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영화 ‘경주기행’ 크랭크업 [공식]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고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경주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먼저 영화 ‘기생충’ ‘오마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등 스크린과 방송, OTT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이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리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드라마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공효진이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로 분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영화 ‘검은 사제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소담이 가세한다. ‘특송’, ‘유령’, ‘청춘기록’,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소담이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소년심판’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길복순’ 등 여러 화제작에서 맹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이연이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한편 ‘경주기행’의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바르샤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미조 감독이 맡아 신뢰를 더한다.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역대급 캐스팅이 빚어낼 특급 모녀 케미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8:36
연예일반

대성 ‘폴링 슬로우리’ MV, 김선호-문가영 열연 티저로 기대 UP

가수 대성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대성은 지난달 29일과 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싱글 ‘폴링 슬로우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타자기를 입력하고 있는 김선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각에 잠긴 듯한 그는 문가영과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을 회상하는가 하면, 눈물 맺힌 얼굴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또 다른 영상 속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두 사람은 이내 주저앉아 오열하며 격정적인 감정 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대성의 감성적인 보컬로 ‘이 기억 속에 다시 폴링 슬로우리’라는 가사도 공개, 베일을 벗을 신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년심판’, ‘라이프’ 등 대작을 연출해 온 홍종찬 감독이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 감독은 대성의 곡을 듣고 극찬하며 흔쾌히 제작에 나섰다는 후문이다.‘폴링 슬로우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대성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오는 5일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3:09
연예일반

‘2시 15분’ 강채영, 남다른 모성애 눈길...기소유와 母女 호흡

배우 강채영이 ‘O’PENing 2023’의 ‘2시 15분’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18일(오늘) “강채영이 ‘O’PENing 2023’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에서 이채윤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강채영이 출연하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기획 CJ ENM/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연출 정세령/극본 박연옥)은 열 살 아이 임현수(박소이 분)가 집 안에 갇혀 있는 여섯 살 아이 조민하(기소유 분)를 발견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강채영은 극 중 민하의 엄마 ‘이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채윤은 가난하고 고단한 삶에서도 생각지 않게 찾아온 민하를 키우려 애썼지만 변하지 않는 남편에 지쳐 결국 희망을 놓고 하루하루 회색빛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강채영은 민하를 사랑하지만 제대로 사랑할 힘이 없어 방치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이채윤의 마음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역배우 기소유와 펼칠 남다른 모녀 호흡에도 기대가 모인다.강채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그리고 최근 공개된 영화 ‘더 문’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도 출연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강채영이 ‘2시 15분’에서는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 K액터로 발돋움하는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2시 15분’은 오는 20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7:55
연예일반

우도환→오정세, 넷플릭스 ‘Mr. 플랑크톤’ 합류 [공식]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제작 확정과 함께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의 캐스팅을 공개했다.‘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우도환은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남자 해조 역을 맡는다. 누구 ‘씨’인지 모를 불손한 종자라며 어디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해조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소식이 찾아들고, 해조는 자신의 뿌리인 친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예비 신부 조재미 역은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는 이유미가 맡았다. 항상 가족을 원하던 재미는 그토록 바라던 가족을 잔뜩 안겨줄 종갓집 5대 독자 어흥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느닷없이 해조의 기구한 여행길에 함께하게 된다.유서 깊은 종갓집 5대 독자 어흥 역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오정세가 연기한다. 어흥은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를 꺾기 위해 혼전임신이라는 히든카드까지 꺼내어 재미와의 결혼을 성사시키지만, 어이없게도 혼례 당일 눈앞에서 신부 재미가 해조와 함께 사라진다.어흥의 어머니이자 60년 차 종갓집 며느리 범호자는 대한민국 대표 명배우로 손꼽히는 김해숙이 연기한다. 범호자는 열일곱에 종갓집 며느리가 되어 온갖 구박과 눈치를 버티고, 이제는 풍영 어씨 가문의 뼈대 깊은 식품 가업을 이끄는 어엿한 중소기업의 총수로 어마무시한 포스와 기백을 뿜어낸다. 범호자는 어씨 집안의 ‘씨’를 품었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드린 예비 며느리 재미가 사라진 사실에 분노하며 소란을 일으킨 해조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Mr. 플랑크톤’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가 각본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과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14:31
연예일반

장다아→황현정·이주연..’피라미드 게임’, 원작 싱크로율 ↑ 캐스팅 공개 [공식]

신예 배우들의 접전을 예고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화제성을 이어갈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8일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 제작진은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달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주역으로 배우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들과 함께 극을 끌어갈 신예 배우들이 합류를 결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년심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황현정이 재벌가 막내딸 김다연 역을, ‘얼어죽을 연애 따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배우 이주연이 수영 유망주 심은정으로 분한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미워할 수 없는 프로불평러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오세은은 숨은 덕후이자 전략가 송재형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소심한 성장캐 표지애 역에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세희, 말도 표정도 없는 유도선수 구설하 역에는 신예 최윤서가 합류했다.연기파 배우들도 ‘피라미드 게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더 글로리’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안소요와 손지나는 각각 학교폭력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기간제 문학 교사 윤나희 역과 이를 숨기려는 교장 ‘임순애’ 역을 맡아 여고생들의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더욱 휘몰아치게 할 예정이다.‘피라미드 게임’은 학원 심리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피라미드 게임’이 원작이다. 여기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여고생들의 미묘한 심리 묘사를 위해 의기투합에 나서고 영화 ‘완벽한 타인’,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굵직한 연출을 보여준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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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아→황현정·이주연..’피라미드 게임’, 원작 싱크로율 ↑ 캐스팅 공개

신예 배우들의 접전을 예고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화제성을 이어갈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8일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 제작진은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달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주역으로 배우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들과 함께 극을 끌어갈 신예 배우들이 합류를 결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년심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황현정이 재벌가 막내딸 김다연 역을, ‘얼어죽을 연애 따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배우 이주연이 수영 유망주 심은정으로 분한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미워할 수 없는 프로불평러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오세은은 숨은 덕후이자 전략가 송재형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소심한 성장캐 표지애 역에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세희, 말도 표정도 없는 유도선수 구설하 역에는 신예 최윤서가 합류했다.연기파 배우들도 ‘피라미드 게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더 글로리’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안소요와 손지나는 각각 학교폭력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기간제 문학 교사 윤나희 역과 이를 숨기려는 교장 ‘임순애’ 역을 맡아 여고생들의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더욱 휘몰아치게 할 예정이다.‘피라미드 게임’은 학원 심리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피라미드 게임’이 원작이다. 여기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여고생들의 미묘한 심리 묘사를 위해 의기투합에 나서고 영화 ‘완벽한 타인’,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굵직한 연출을 보여준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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