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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연패’ 감독, 튀르키예 부임설?…스페인 매체 반박 “어떤 클럽도 아닌, 프랑스 국가대표뿐”

지네딘 지단(프랑스) 전 감독이 마침내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지만, 한 스페인 매체가 이를 반박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대체자로 거론됐지만, 그는 여전히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뒤 대표팀을 맡는 거”라고 주장했다.지단 감독은 지난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이끌다 사임하고 4년 넘게 현장을 떠난 상태다. 그는 레알에서만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특히 UCL에서 3연패에 성공한 명장으로 꼽힌다.그런 지단 감독은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부임설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를 이끈 건 모리뉴 감독이었는데, 그는 UCL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경질당했다. 사령탑을 잃은 페네르바체는 여러 소방수를 찾고 있고, 최근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잉글랜드) 감독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는 페네르바체가 지단 감독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온 거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최근 지단 감독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그의 부임을 바라는 페네르바체 팬들의 댓글이 연일 달리고 있다.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튀르키예 구단을 지휘하는 건 지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시점에서 어떤 클럽 팀을 맡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부임을 위해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프랑스축구협회와 대표팀의 내부 구조를 연구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대표팀 전권을 잡을 순간을 대비해 기초 작업을 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단 감독에겐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이 궁극적 목표다. 이는 2021년 레알에서 물러난 이후 기다려온 자리”라며 “이 때문에 그는 여러 클럽의 제안을 거절해 왔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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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2경기 7실점’ 신태용 감독 “9월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

“오는 9월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부임 후 2연패를 당한 뒤 이같이 말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FC서울에 2-3으로 졌다. 울산은 최근 2연패를 기록, 8위(9승7무11패·승점 34)에 머물렀다.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인 울산이 2경기 연속 수비 불안에 울었다. 지난 16일엔 수원FC에 무려 4골을 허용한 끝에 2-4로 졌다. 이날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빠르게 동점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서울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후반에는 내려앉은 서울을 상대로 많은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결정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분투한 이진현의 슈팅도 수비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추가시간 에릭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2연패(1승)에 빠졌다.신태용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두 팀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졌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울산은 경기 초반 서울의 크로스 공격에 연거푸 흔들렸다. 최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영욱, 황도윤의 득점 모두 측면 수비가 붕괴하며 발생한 장면이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루빅손 방면 수비가 무너진 장면도 여럿 있었다.이를 두고 신태용 감독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 카운터를 맞으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울산이라는 팀은 내려앉을 수 없는 팀”이라며 “실점 부분을 보면, 맨투맨와 위치선정에 소홀한 장면이 있었다. 승리를 위해 베스트11을 짜고 있지만, 현재 선수들이 지쳐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을 통해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했다.한편 신태용 감독이 시즌 중 클럽 지휘봉을 잡고 소방수 역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 감독은 “주위에서 특급 소방수라는 표현을 쓰지만, ‘진짜 힘들구나’라고 처음 느꼈다”라고 토로하며 “재료를 만들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있는 재료와 내 축구를 입히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9월에 정말 알차게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울산은 오는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1강’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은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며 “휴식기를 활용해 패턴 플레이 등을 잘 다듬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있는 자원 21명 중 3~4명이 부상이다.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선수를 잘 회복시켜서, 전술적으로 잘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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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대결’서 서울이 웃었다…울산과 난타전 끝 3-2 승리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직전 경기 6실점의 아픔을 이날 승리로 만회했다. 킥오프 전 팬들로부터 야유받은 김기동 서울 감독은 홈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울산을 3-2로 제압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승(10무7패) 고지를 밟으며 5위(승점 40)를 지켰다. 지난달 ‘울산 악몽’을 끊어낸 서울이 2경기 연속 울산을 제압했다. 서울은 지난달 ‘주장’ 린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울산전 23경기 무승(8무15패) 늪에서 탈출한 바 있다. 이날 린가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최준·조영욱·황도윤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직전 김천상무전서 2-6 진 뒤 이날 변화를 준 김기동 감독의 노림수도 효과를 봤다. 선발로 복귀한 최준이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또 강현무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최철원은 실점 장면 외 큰 실수 없이 골문을 지켰다. 이밖에 조영욱은 2경기 연속 득점, 황도윤은 데뷔 골까지 터뜨리는 등 각종 호재가 이어졌다.반면 시즌 중 신태용 감독을 소방수로 낙점한 울산은 2연패에 빠졌다. 직전 수원FC전서 2-4로 졌는데, 이날도 수비 불안에 울었다. 울산은 리그 11패(9승7무)째를 안았고, 8위(승점 34)에 머물렀다. 고군분투한 고승범, 에릭의 득점은 빛이 바랬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의 측면을 노려 효과를 봤다. 먼저 전반 6분 서울 안데르손이 압박을 풀어낸 뒤 방향 전환에 성공했다. 루카스와 김진수가 왼 측면을 뚫어냈고, 이때 시도한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이 공을 최준이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준의 시즌 1호 골.울산이 반격한 건 전반 22분이었다. 왼 측면에서 조현택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들어갔다. 이 공이 서울 수비진을 넘어, 노마크 상태인 고승범에게 향했다. 고승범의 첫 터치는 다소 높았는데, 오히려 이 덕분에 수비 중인 서울 루카스가 속았다. 고승범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 최철원이 반응하지 못한 절묘한 슈팅이었다. 크로스로 실점한 서울은 이번에도 같은 해답을 내놓았다. 전반 31분 왼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절묘한 헤더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의 2경기 연속 득점이자, 리그 4호 골. 배턴을 넘겨받은 건 서울 황도윤이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건네받은 그는 정확한 침투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 3년 차에 터진 그의 서울 리그 경기 데뷔 골이었다.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40분 둑스가 단독 돌파 뒤 박스 안까지 진입해 추가 골을 노렸는데, 공이 골대 왼쪽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산이 1-3으로 뒤진 전반 40분, 신태용 감독은 윤재석 대신 라카바를 넣으며 먼저 변화를 줬다. 추가시간은 7분에 달했는데, 울산은 큰 반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3으로 뒤진 채 후반에 돌입한 신태용 감독은 이희균, 강상우를 추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초반 강상우, 라카바의 연속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진현, 라카바의 슈팅은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한동안 활로를 찾지 못한 신태용 감독은 후반 20분 라카바를 재교체하고 보야니치를 투입하기도 했다.반면 2골 차 여유를 가진 김기동 감독은 천성훈, 류재문, 박장한결을 투입하며 에너지를 환기했다. 천성훈은 서울 합류 뒤 데뷔전에 나섰다.서울은 안데르손을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운영했다. 울산은 박스 앞까지 진입하고도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38분과 41분 연속 슈팅을 시도한 이진현의 분전이 유일한 위안이었다.추가시간 3분 울산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골이 터졌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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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 신태용 전 감독, K리그 울산 부임설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울산 HD의 소방수로 나설 거로 보인다.31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최근 신태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 같은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단은 신 감독에게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상당한 교감을 이룬 거로 알려졌다.K리그1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은 31일 기준 리그 7위(승점 31)까지 처진 상태다. 리그 강등권(10~12위)인 10위 FC안양(승점 27)과 격차가 단 4점에 불과하다.지난해 팀의 리그 우승,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은 선수단 개편과 함께 2년 차를 맞이했지만,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 늪에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3전 전패로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울산이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모양새다. 소방수로 유력한 신태용 감독은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5년 동안 이끌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겸임하며 미쓰비시컵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미쓰비시컵 4강 실패 뒤 경질됐다. 이후로는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성남FC 비상근단장으로 활약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마지막으로 K리그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건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시절이다. 그는 성남에서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58승 42무 53패를 기록했다. 또 FA컵(현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이후엔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누비기도 했다. 당시 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무찌르며 ‘카잔의 기적’을 일궜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감독 교체와 관련해 “구단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울산은 오는 8월 2일 수원FC와의 리그 20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7.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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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대표와 대화 원하는 팬들…대구, 운명의 간담회

강등 위기에 처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다시 한번 팬들과 마주한다. 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구FC 팬 간담회'를 진행한다. 올 시즌 대구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K리그1 24라운드 기준 단독 최하위(3승5무16패·승점 12)다. 최근 리그 13경기(4무9패) 동안 승리가 없다. 같은 강등권(10~12위)인 FC안양(승점 27) 수원FC(승점 25)와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내년에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소방수'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도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이다.지난해의 아픔이 반복될 위기다. 대구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그쳤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 끝에 간신히 잔류했다. 이마저도 1차전서 3-4로 졌다가,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겨 기사회생했다. 당해 12월엔 구단과 박창현 전 감독이 서포터스 간담회를 통해 2025시즌 반등을 약속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의 성격은 사뭇 다르다. 대구 팬들은 지난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서 0-1로 패배하자,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매년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고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구단에 의문을 드러냈다. 최종 결정권자로 알려진 조광래 대표이사와 구단 프런트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배경이다. 팬들은 조 대표와의 대화를 요구했지만, 당시엔 건강 문제로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다. 3시간 농성은 구단의 '팬 간담회 개최'라는 약속으로 마무리됐다. 농성 기간 긴장된 대치를 이어온 만큼, 간담회의 분위기도 무난하지 않을 전망이다. 간담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크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은 끝난 데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냈기 때문이다. 여전히 SNS에는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냐"라는 팬들의 의견도 많다.일단 대구 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팬들과의 간극을 좁히려 한다. 현재 팀 K리그(세징야·카이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내한과 관련한 각종 행사가 진행 중이지만, 전 스태프가 대구에 남아 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엔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인원을 취합해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신청한 모든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팬들이 대화를 원하는 만큼,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광래 대표는 물론, 김병수 감독도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대구는 지난 2013년 리그 14개 팀 중 13위에 그치며 강등됐다가 4년 만에 1부리그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시즌 중 4차례 톱6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민 구단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강등 위기라는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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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운 베테랑 기성용-세징야의 만남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과 세징야(36·대구FC)가 어깨에 무거운 짐을 들고 서로를 마주한다. 대구와 포항은 27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최하위 대구(3승5무15패·승점 14)와 5위 포항(9승5무9패·승점 32)의 만남이다.홈팀 대구는 최근 리그 12경기(4무8패) 동안 승리가 없다. 강등권(10~12위) 내에서도 독보적인 꼴찌다. 지난달 '소방수'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에도 7경기 무승(3무4패)이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이 승점 페이스라면 최종 승점이 23점 내외에 그치게 된다. 지난 2015년 강등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당시 승점 19)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위기다. 지난달 3연승을 질주하던 포항은 급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최근 3연패로 순위가 단숨에 내려앉았다. 포항은 올 시즌 특출난 보강이 없었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순위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3연패 기간 무려 12실점(4득점)을 내주며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두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의 어깨가 무겁다. '대구의 왕' 세징야는 햄스트링,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이달 4경기(리그 3경기·코리아컵 1경기)에서만 4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 기간 팀은 1무 3패에 그쳤다. 세징야는 지난 12일 울산 HD전에선 극적인 동점 골을, 18일 김천 상무전엔 소중한 선제골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 직전 22일 FC안양전에선 홀로 8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분전했지만, 0-4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적시장 기간 FC서울 떠나 포항에서 새출발한 기성용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공교롭게도 기성용이 포항에 합류한 이후, 팀의 연패가 시작됐다.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이었던 19일 전북 현대전에선 팀이 2-1로 앞선 상황까지 활약했는데, 그가 빠진 뒤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직전 22일 수원FC전에서도 팀의 1-5 패배를 막지 못했다.포항 입장에서 유일한 위안은 '하드워커' 오베르단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가 기성용에게 부족한 활동량을 메꿔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베르단은 3연패의 시작이었던 서울전에서 다이렉트 퇴장당해 결장한 바 있다. 대구와 포항은 앞서 2차례 서로의 홈에서 만났으나 모두 비기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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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지금 필요한 건 ‘병수볼’ 대신 ‘이기는 축구’…김병수 대구 감독 “진심을 다하자”

“진심을 다해야 합니다.”김병수(55) 대구FC 신임 감독이 처음으로 선수단과 마주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29일 대구 수성구의 대구FC 스카이포레스트에서 선수단 상견례 및 훈련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대구의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첫 공식 일정이다.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잔류한 대구는 29일 기준 리그 최하위(승점 11)로 부진하다. 한 달이 넘는 후임 모색 끝에 ‘경력자’인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김병수 감독은 K리그에 익숙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영남대 시절 팀의 대한축구협회(FA) 컵(현 코리아컵) 토너먼트 진출을 두 차례나 이끌었고, 서울이랜드, 강원FC, 수원 삼성을 지휘했다. K리그 1,2 통산 성적은 49승 49무 75패. 지난 2023년에는 K리그1서 강등권 싸움을 벌인 수원의 소방수로 부임했으나,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FC충주FC, 연천FC 총감독을 맡다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김병수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절대로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게 잘 다독이겠다”라며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반드시 반전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병수 감독은 이전까지 K리그의 정평 난 ‘전술가’로 꼽혔다. 하지만 대구에선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불안할 것이라 본다. 나는 너무 먼 미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비적인 축구를 하더라도, 어떻게 인내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화려한 공격보다는,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축구를 해야 한다”라고 예고했다.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한다. 수원 시절 함께했던 주승진 코치가 이날 대구 선수단에 합류했다. 현재 세징야(브라질)를 비롯해 1군 8명의 선수가 부상 중이지만, 모두 상견례에 참석해 김병수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김병수 감독의 대구 데뷔전은 오는 6월 1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17라운드 홈 경기다. 광주에는 현재 K리그1 최고 전술가로 꼽히는 이정효 감독이 있다. 김병수 감독은 광주전에 대해 “광주는 이미 조직력도 상당히 좋고, 개인 능력도 인정을 해줘야 하는 팀”이라며 “우리가 잘 버텨서, 승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병수 감독은 “부임 전 조광래 대표와 축구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 당장은 대구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손을 대선 안 된다고 본다”이라며 “대구는 나에겐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남다르지만, 내 기분대로 우리 팀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구=김우중 기자 2025.05.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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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병수볼’ 등장…대구,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선임하며 마침내 정식 사령탑 체제로 전환한다.대구는 27일 오후 “구단은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김병수 감독은 선수 시절 제일은행과 코스모석유FC, 오이타 트리니타(일본)에서 활약한 뒤 1988년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영남대학교 감독으로 재직하며 대학 무대를 평정, 다수의 우승을 이끌었고 유망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이후 김병수 감독은 K리그2 서울이랜드FC를 시작으로, K리그1 강원FC와 수원 삼성을 이끌었다. 대구는 “김병수 감독은 K리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역량을 선보였으며, 창의적이면서도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전술 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감독 경험을 해 본 김 감독은 대구의 축구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선수단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팀 전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이어 “구단은 현재 팀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K리그1에서 경험을 갖춘 지도자, 자기 철학과 전술을 팀에 접목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 그리고 강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 기준으로 삼아왔다. 김 감독은 이 같은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적임자였으며, 향후 전술적 구상에 맞춘 선수단 보강과 체계적인 팀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강화를 이뤄 갈 계획”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대구는 올 시즌 박창현 전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맞이했으나, 지난 4월 15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조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이후 서동원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1달 넘게 보는데, 이 기간 1승1무4패로 여전히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김병수 신임 감독은 지난 2023년에도 부진에 빠진 수원의 소방수로 낙점됐다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기억이 있다. 이후 FC충주, 연천FC 총감독으로 활약하다 2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김병수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며, 6월 1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5.27 14:10
해외축구

‘UCL 진출 보인다’→EPL 명장 부임설까지…“선임 준비 완료”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는 가운데,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까지 지목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로마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됐다.로마 소식을 다루는 ‘로마 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로마에서 새로운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지역지 라 스탐파의 보도를 인용, “로마는 이미 클롭 감독과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오랜 시간 협상 끝에 내려진 결론”이라면서 “클롭 감독은 원래 타 클럽과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였으나, 해당 가능성이 사라지자 망설임 없이 결론을 내렸다”라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8일 로마와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클롭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장을 떠나 레드볼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로 활약 중이다. 특히 리버풀(잉글랜드)에서 9년 동안 팀을 이끌며 공식전 489경기 304승 100무 8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회, 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등 각종 트로피를 품었다. 반면 올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라니에리 감독은 구단의 고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올 시즌 중 부진에 빠진 로마를 구원할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한때 중위권까지 추락했던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상위권까지 도약했고, 최종전을 앞두고 리그 5위(승점 66)에 올랐다. 세리에 A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대 4위 유벤투스(승점 67)를 넘어설 수도 있다.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홈 팬들과 작별 인사도 나눴다. 로마는 지난 19일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팬들은 홈 고별전을 마친 라니에리 감독을 위해 그의 이름이 적힌 카드섹션을 적어 노장의 업적에 박수를 보냈다. 라니에리 감독도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로마는 오는 25일 토리노와의 세리에 A 정규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2:56
프로축구

‘역대급 이른 개막’ K리그1, 평균 관중 1만2659명…뜨거운 순위 경쟁까지

프로축구연맹이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올 시즌 K리그1 1~5라운드 주요 기록을 조명했다.연맹은 18일 “지난 2월 15일 막을 올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지난 주말 5라운드까지 마친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며 “개막 후 약 한 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올 시즌 K리그1의 관중 추이, 팀별 성적표, 눈에 띄는 선수 및 감독 활약상 등 주요 기록을 알아본다”라고 소개했다.먼저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5라운드까지의 총 관중은 36만7106명(29경기)이다. 평균 관중은 1만2659명으로,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관중(1만253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2라운드 FC서울의 홈 개막전 FC안양과의 경기에는 관중 4만1415명이 입장하며 K리그1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대구FC는 개막 후 열린 4번의 홈경기 중 3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연맹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관중 수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도 주목할만 하다. 5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표 선두는 대전이다. 대전은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9득점 4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어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올랐던 김천상무과 서울은 올 시즌에도 준수한 성적으로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다.한편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벼랑 끝에서 힘겹게 잔류했는데, 올 시즌에는 개막 후 깜짝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안착했다. 에이스 세징야를 필두로 이적생 라마스가 3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임 정경호 감독이 부임한 강원FC는 6위다. 승격팀 안양은 개막전부터 강팀 울산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7위에 올라있다. 8위 광주FC는 개막 후 1승 3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이다. 지난 13일에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에선 J리그 강팀 비셀 고베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9위 전북 현대와 10위 제주 SK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파이널 A에 안착했던 11위 수원FC와 12위 포항은 아직 올 시즌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연맹은 이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먼저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개막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22골), 2023시즌 울산(17골)에서 K리그1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했고,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대전은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주민규는 2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도전한다.라마스는 2021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뒤, 2022시즌 중반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3시즌 간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라마스는 복귀하자마자 전 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브라질 삼각 편대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올 시즌 광주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울산에서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허율은 2라운드 대전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적응을 마쳤다.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하는 신인급 선수들의 등장도 반갑다.강원 이지호는 1라운드 대구전 첫 도움에 이어 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이지호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을 활용해 강원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서명관은 2023시즌 부천FC 소속으로 K리그2 무대에 데뷔해 2시즌 간 활약한 뒤,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했다. 그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과 함께 울산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서명관은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해 단 2골만을 내주며, 울산의 K리그1 최소 실점에 기여하고 있고, 울산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2004년생 풀백 전북 최우진은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우진은 지난 시즌 인천에서 26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올 시즌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고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최우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로 이름을 올린 서울 바또는 지난 4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바또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저돌적인 몸싸움,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끝으로 신임 감독들의 활약도 주목받는다.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신임 사령탑은 정경호 강원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단 두 명이다.정경호 감독은 2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현재 2승 1무 2패를 거두며 강원을 6위에 올려놨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중 다양한 전술 변화로 10년 코치 생활의 내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사령탑으로 주목을 받으며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반등을 예고했지만, 개막 후 1승 2무 2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시즌 중반 소방수로 부임한 황선홍 대전 감독과 박창현 대구 감독이 올 시즌에는 동계 훈련부터 손발을 맞췄는데 두 팀 모두 초반 활약이 눈에 띈다. 대전은 현재 4승 1패, 최근 3연승에 힘입어 1위를, 대구는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5위에 올라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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