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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수연 홍보전략실장 "많은 청년에게 그들만의 날이 알려질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포스터와 영상 등 전반적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홍보전략을 수립하는 홍보전략실 심수연 실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심수연입니다. 사무처에서는 홍보1국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홍보전략실은 카드뉴스 및 영상 제작, 이벤트 기획,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여러 플랫폼을 통해 ‘청년의 날’을 바이럴하는 홍보를 수행 중이다. 홍보전략실장으로서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소개하자면?‘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주도하여 직접 기획·제작·진행하는 청년 참여형 종합 축제입니다. 요즘 들어 청년들이 단순히 놀 곳은 있지만, 제대로 놀 곳이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청년들이 무엇에 더 열광하는지, 관심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홍보전략실 실장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나 순간이 있다면?재작년에는 바이럴마케팅팀 팀장으로, 작년에는 이벤트기획팀 부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 역시도 청년이기에 청년으로서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참여했던 지난 여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충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업무 분배에 있어서 늘 고민이 됩니다. 홍보실 산하에는 ▲홍보기획팀 ▲디자인제작팀 ▲바이럴마케팅팀 ▲영상제작팀 ▲콘텐츠관리팀이 있는데요. 팀마다 팀원 수가 다르고 같은 실이지만 팀이 수행하는 역할이 모두 상이합니다. 팀마다 특성이 다름을 인지하면서 업무를 분배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한 팀에 업무가 몰리지 않도록 적절하게 업무 분배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다양한 지역 축제와 청년들을 위한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역사가 깊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의 홍보를 맡고 있는데,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수단이 있는지?가장 신경 쓰고 있는 건 바이럴입니다. 아무리 기획홍보단이 열심히 기획하고 멋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도 전파가 되지 않으면 많은 분에게 알려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업로드하는 콘텐츠들의 디자인과 카피 문구 등을 매우 중요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50일도 안 남은 시점부터는 매일 새로운 카드 뉴스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을 새로 브랜딩하여 바이럴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계정 외에 ‘대한민국 청년의 날’ 계정을 만들어 활성화한 것이 그 예입니다. 콘텐츠 기획, 디자인 제작, 그리고 SNS 및 플랫폼을 통한 홍보가 적절히 맞물려 더 멀리 청년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홍보전략실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보전략실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알리고자 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아무리 멋진 콘텐츠가 제작되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에 이야기가 퍼져갈 수 있는 곳인 입이라고 생각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기대하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청년이 주인공인 이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많은 청년이 함께 기획하고 노력했습니다. K-pop 콘서트,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 홍보전시관 부스와 플래시몹 등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이 그들만의 날을 마음껏 즐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이용현, 김아영, 김민진 2024.09.19 14:30
프로야구

팬캐스트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야구 '팬덤' 투표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KBO리그 주간 팬덤 플레이어(Weekly Fandom Player) 팬 투표가 지난 5일부터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셀럽'에서 시작됐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20만원이 생기면 당장 사고 싶은 선수의 유니폼은?'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8월 3주 차 투표(8월 19일~25일)에서는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92.54%의 득표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2.09%)과 최정(SSG 랜더스·1.49%) 등이 추격 중이다. 김택연(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한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5명의 선수는 월간 팬덤 플레이어(Monthly Fandom Player)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9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주간 팬덤 플레이어 1위에게는 팝업 광고와 소셜미디어(SNS)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월간 팬덤 플레이어 최종 1위에게는 올해의 팬덤 플레이어(Fandom Player of the Year)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팬캐스트셀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투표는 광고 클릭을 통한 무료 충전과 구매하기를 통해 모은 큐브로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투표 결과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8월 월간 MVP 선정에 일정 부분 반영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8.26 10:34
프로야구

팬캐스트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야구 '팬덤' 투표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KBO리그 주간 팬덤 플레이어(Weekly Fandom Player) 팬 투표가 지난 5일부터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셀럽'에서 시작됐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20만원이 생기면 당장 사고 싶은 선수의 유니폼은?'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8월 3주 차 투표(8월 19일~25일)에서는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92.54%의 득표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2.09%)과 최정(SSG 랜더스·1.49%) 등이 추격 중이다. 김택연(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한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5명의 선수는 월간 팬덤 플레이어(Monthly Fandom Player)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9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1위에게는 팝업 광고와 소셜미디어(SNS)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월간 팬덤 플레이어 최종 1위에게는 올해의 팬덤 플레이어(Fandom Player of the Year)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팬캐스트셀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투표는 광고 클릭을 통한 무료 충전과 구매하기를 통해 모은 큐브로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투표 결과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8월 월간 MVP 선정에 일정 부분 반영될 예정이다. 2024.08.26 10:23
스포츠일반

'월드스타' 김예지, 방송·모델 도전..."사격 알리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10m 공기권총) 김예지(32·임실군청)가 오는 23일 루이뷔통 화보 촬영에 나선다. '월드스타'로 올라선 그에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업체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김예지는 앞서 배우 캐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플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플필은 "IT 기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예지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과의 소통 기회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예진에게 방송 출연·광고 모델 섭외가 쏟아지고 상황. 김예지는 본업인 '사격 선수'와 대외 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았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은메달을 획득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여전사' 같은 아우라를 풍긴 모습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5월 열린 바쿠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모습이었는데, 김예지는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놨다.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댓글을 남겨 더 화제를 모았다. 김예지는 올림픽 폐막 뒤 미국 매체 NBC가 선정한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김예지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TV 출연 요청도 받았지만, 잘 모르겠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폐막 뒤 생각이 바뀌었다. 광고 모델뿐 아니라 자신의 출연을 원하는 여러 콘텐츠에 나서기로 했다. 김예지는 2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격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 배경을 전했다. 김예지는 이어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예능은 물론 게임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내게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닌다면, (대중이) 사격을 계속 기억해 주실 것 같다. 조금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외 활동 탓에 그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결정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예지는 1년 뒤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뒤 돌아온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차례로 언급하며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2 07:30
스포츠일반

'여자 존 윅' 현실로? 사격 김예지, 매니지먼트 플필과 계약 "사격 알리기 위해서라면 방송 출연도"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플필은 19일 "사격선수 김예지와 전날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필은 "배우 및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김예지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김예지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플필은 IT 기반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예지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팬들과 소통 기회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운동선수 김예지가 사격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예능·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는 사로에서의 냉정하고 시크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시크한 모습을 유지한 그를 두고 미국의 CNN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반응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 연기는 필요 없다"라고 쓰면서 김예지의 강렬한 눈빛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8.19 17:20
연예일반

‘띵띵땅땅’..숏폼 유행타고 들어온 ‘비엣팝’ 매력은? [줌인]

베트남 음악 ‘비엣팝’이 숏폼을 타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비트 덕분에 ‘리믹스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비엣팝의 매력은 K팝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SNS를 뜨겁게 만든 ‘띵띵땅땅송’을 기억하는가. ‘띵띵땅땅’이라는 소리가 인상적인 해당 곡은 여자 배구선수 이다현부터 아스트로 문빈과 산하,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배우 신예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원곡은 베트남 가수 호앙 투린이 불렀으며, 숏폼을 통해 퍼진 챌린지 노래는 원곡을 빠르게 리믹스한 버전이다. 2020년 한국에서 챌린지 돌풍을 일으킨 ‘제로투 댄스’도 베트남 가수 파오가 부른 ‘하이 풋 흐언’(Hai Phút Hơn)을 리믹스한 버전이다. 비엣팝은 스페드 업에 특화된 장르다. ‘스페드 업’이란 곡의 BMP(빠르기)를 올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에 특화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베트남에는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을 지칭하는 ‘비나 하우스’가 2000년대 말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스페드 업’ 해 원곡을 리믹스 하는 문화가 일찌감치 유행이었다.최근엔 한국에서도 비나 하우스를 이용한 리믹스 버전을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기아 타이거즈 아웃 송으로 유명한 ‘삐끼삐끼 송’이 대표적인 예다. 틱톡, 숏폼, 릴스 등이 Z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 되면서, 이 플랫폼에 적합한 음원으로 비엣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베트남은 인구도 많고, 상대적으로 소비되는 음악적 장르도 많다. 그 중 틱톡에서 확산력이 좋은 전자음악 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면서 “베트남은 자국음악 시장이 굉장히 튼튼한 편인데 전통성 강한 비엣팝이 한국 시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 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엣팝이 K팝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옛날에 비엣팝은 중국노래처럼 발라드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K팝이 글로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영향을 받은 비엣팝도 퍼포먼스나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해외 음악이 한국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건 비단 비엣팝 뿐만이 아니다. 서브컬처 중 하나로 인식되었던 J팝도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 한국음악 시장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아티스트 이마세의 노래가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고 일본밴드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어 공연회차를 늘린 사례도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깜짝 홍대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J팝은 과거 록 성격이 강해 서브컬처로 사랑받았던 노래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팝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K팝이 플랫폼의 다양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그런 K팝의 영향을 받은 해외 음악들이 다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 평론가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점차 노래나 보여지는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비엣팝과 J팝의 경우 K팝에 피로를 느낀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있다”며 “K팝 역시 다양한 해외음악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9 06:05
스포츠일반

"빵점입니다" 중국 미녀 허들 스타, 예선 탈락 위기에 솔직 발언…댓글 1600개 반응[2024 파리]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의 새로운 허들 스타 우야니(27)가 올림픽 데뷔에 대한 자기 평가를 묻는 말에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답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우야니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0m 허들 예선에서 12초97의 기록으로 탈락했다. 1조 8명의 선수 중 6위. 시즌 베스트이자 개인 최고 기록인 12초74와 작지 않은 차이가 났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우야니는 자신의 올림픽 데뷔에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취재진 질문에 "빵점(Zero)"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들이 엄청나게 빨리 달리는 동안 난 정말 느리게 달렸다. 맙소사"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야니는 아직 탈락한 게 아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회생'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우야니는 "패자부활전에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릴 수 있길 바란다. 개인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우야니는 트랙 밖에서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트랙 안에서의 개성 있는 모습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인기 있고 화제가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선 우야니의 '빵점 인터뷰'가 2700만회 이상의 조회수, 1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밝혔다. 우야니를 응원하는 댓글 못지않게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반응도 적지 않다.우야니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 결승전의 '이슈 메이커'였다.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되는 듯했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경기를 다시 뛰었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직감해 세리머니까지 했으나 결국 부정 출발 문제로 실격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중국의 허들 스타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은 신통치 않다. 그가 8일 오후 열리는 파리 올림픽 패자부활전에서 회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8 15:34
연예일반

메이트리, 글로벌 팬클럽 개설→하반기 아시아 투어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글로벌 팬클럽을 오픈한다. 메이트리가 팬 플랫폼 팬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팬클럽을 개설한다. 오는 11, 12월 한국, 베트남, 대만, 일본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기에 앞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메이트리는 매혹적 하모니와 혁신적 사운드 이펙트로 사랑받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유튜브 구독자 596만 명, 틱톡 1140만 명, 도윈(중국) 344만 명, 빌리빌리(중국) 249만 명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플랫폼 통합 약 2천 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 팀 결성 후 아시아 원탑 아카펠라그룹으로 활동했던 메이트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오징어게임’ 커버영상(2.8억뷰), 아이폰 사운드 이펙트 영상(8700만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해외TV방송 ‘아메리카 갓 탤런트’, ‘프랑스 갓 탤런트’ 등에 출연하며 미주 유럽 쪽 인지도를 쌓아왔다. 국내에선 카더가든 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고래카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이들은 새로운 커버 음원 ‘Get Lucky’를 26일 공개한다. 해당 음원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아마존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10:37
파리올림픽

“꽤 튼튼하다!” 파리에서도 등장한 골판지 침대, 200㎏→250㎏ 효과 있네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시 한번 ‘골판지 침대’를 테스트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파리 선수촌에서 골판지 침대를 테스트하는 자국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토마스 데일리의 영상을 조명했다. 데일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드 10m 플랫폼 금메달, 10m 플랫폼 동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데일리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골판지 침대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선수촌에 있는 침대에 대해 항상 얘기가 많아서, 어떤지 살펴봤다”라며 직접 침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영상에는 데일리가 침대 위로 올라가 두 발로 밟고, 점프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데일리는 “꽤 튼튼하다”라며 호평했다. 매체는 “도쿄에서 처음 이 침대가 사용됐을 때, 선수들이 성관계를 가지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면서도 현지 특파원의 보도를 인용, “침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250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호주 테니스 선수들도 침대의 내구성을 테스트했다. 다리아 사빌, 엘렌 페레즈는 지난 21일 SNS를 통해 침대 위로 점프하고, 위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스쿼트, 계단 오르기는 물론, 테니스 라켓으로 침대를 강하게 내려치는 장면도 있었다. 진지한 테스트는 아니었지만, 직전 대회와 같이 침대가 무너지는 등의 변수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같은 골판지 침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함이다. IOC는 환경 관련 전략을 위해 5200만 유로(약 7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배정했고, 이 중 1500만 유로(약 225억원)는 탄소 배출을 상쇄해 ‘완전한 탄소 중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7.24 12:51
프로축구

[공식발표] KFA “박주호 위원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

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이 최근 A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의 절차에 대해 밝히고,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온 입장 표명이다.KFA는 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소셜미디어(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앞서 박주호 위원은 8일 저녁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력강화위 사퇴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벌어진 과정들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50분에 달하는 긴 영상에서, 박 위원은 자신이 어떤 후보를 추천했는지, 그간의 회의가 어떤 절차로 진행됐는지 서슴없이 공개했다.박주호 위원이 공개한 내용 중에는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내용이 많았다. 특히 지난 3월과 6월 임시 사령탑을 정하는 자리에서 투표를 진행하거나, 최종 12인에 대해서도 무작위 투표를 진행했다고 폭로했다.무엇보다 충격을 안긴 점은 홍명보 감독의 A대표팀 내정 소식이었다. 박 위원이 촬영한 7일, 홍 감독의 내정 소식이 문자로 전달됐다. 정작 전력강화위원회에 속한 박 위원은 “정말 몰랐다. 홍 감독이 계속 고사하셔서 아닌 줄 알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으로도 필요가 없다. 5개월 동안 무얼 했나 싶다. 허무하다”고 토로했다. 하루 뒤 KFA는 “치우친 자기 시각에서 본 이러한 언행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는 물론 자신을 제외한 많은 위원들의 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지난 5개월간 함께 일해온 나머지 전력강화위원들에게도 사과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KFA는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 대해 “이날 위원회는 5명의 후보(홍명보 감독 포함)를 가려냈고,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 테니, 다음 과정은 이 후보들로 위원장이 진행하도록 정 위원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물론 당시에도 위원 각각이 선호하는 감독 후보자는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위원회의 시스템은 토론 속에 합의점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가려졌던 후보들”이라며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 검토 과정에서 여러 후보를 추천하고, 장단점에 대해 분석하며 노력해왔기에, 이렇게 위원회가 합의점을 찾았다 해도 다른 위원들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공고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이해되는 측면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본인이 주관상 홍명보 감독이 될거라고 결코 예상하지 않았다 하더라고 감독 선임 직후 그 절차 자체를 그렇게 부인하는 발언을 자기검토 없이 SNS플랫폼에 그대로 업로드하는 것은, 대중과 언론의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홍명보 감독이 10차 전력강력강화위원회 당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중 하나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정작 박주호 위원이 관련 공지를 문자로 접한 사실에 대해선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곳이며, 이번 감독선임은 전력강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하여 진행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KFA는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도 동참했고, ‘이후의 과정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달받고 동의를 했던 위원인데, ‘이건 아니다. 절차가 안 맞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할 뿐”이라며 “위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한 바와 다른 결과에 대해 놀라고 낙심할 수는 있으나 결과가 내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아니다'라는 것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07.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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