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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이소정, 이별 감성 자극하는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가수 이소정이 가을에 어울리는 이별곡을 들고 왔다. 이소정은 지난 26일 신곡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를 발매했다. 지난 2월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 '함께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인 거야' 이후 약 7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와 공동 제작사 니즈뮤직에 따르면 노래는 이별의 아픔으로 지친 이들을 위한 노래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면서 겪는 어두운 면을 풀어냈다. 곡 소개를 통해 '같으면서도 다른 우리는 이별을 선택하려 한다. 중요한 건 서로를 탓하지 않는 것. 남은 눈물은 걱정하지 않기를,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라는 문구로 감성을 자극했다. 노랫말엔 '그래 어떻게 모든 게/ 전부 똑같기만 할까/ 그걸 몰랐었던/ 지난 시간을 놓으려 해'라며 체념한 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 중요한 건/ 그저 이별하는 동안/ 서로를 탓하지 않으며/ 돌아보지 않는 거야'라는 씁쓸한 가사가 이별한 사람들의 마음을 후벼판다. 이소정은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7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