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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성주, 안정환·김용만과 만든 ‘뭉친 프로젝트’ 떠난다

방송인 김성주가 뭉친 프로젝트를 나온다.6일 뭉친프로젝트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성주와 소속사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계약은 끝났지만 원만하게 서로 프로그램도 같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뭉친프로젝트는 2021년 11월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이 의기투합해 만든 콘텐츠 기획사다. 2016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등 ‘뭉쳐야’ 시리즈에서 함께 활약한 후 매니지먼트 업무까지 함께 했다.현재 코미디언 박성광,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 정호영 셰프 등이 소속돼 있다.김성주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07년 프리랜서 선언 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으며 친정 MBC에도 복귀했으며 최근에는 MBC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위촉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15:05
연예일반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라고?..하이브와 방시혁을 위한 19가지 변명 [전형화의 직필]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진행된 국정감사 도중 하이브가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한 반박자료를 배포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날 진행된 종합 국정감사에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증인으로 나서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저작권, 표절 이슈 및 음반 밀어내기 의혹 등 엔터 현황 등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특히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가 업계를 모니터링 한 자료라며 공개한 내부 보고서에는 타 회사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노골적인 외모 평가와 성적인 비하 등의 표현이 다수 포함돼 K팝 업계에 공분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국정감사 진행 도중에 “당사 모니터링 보고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라며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국정감사 도중 피감 대상자 측이 반박 입장문을 밝힌 건 초유의 일인데다 하이브의 공식 입장대로라면 민형배 의원이 특정 세력에 의해 짜깁기한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셈이라 국회 문체위원회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김태호 대표에게 질타를 퍼부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국감위원 증인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서 어떻게든 회사에서 입장을 내서 무의미하게 만드는 건 무책임하다. 더구나 하이브가 K콘텐츠를 이끌어가는 회사 아니냐. 국회가 만만하냐”고 질책했다.파장은 상당했다. 타 회사 K팝 아티스트에 대해 원색적으로 묘사한 하이브의 이 내부 보고서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K팝 팬들은, 이 하이브 보고서 내용에 담긴 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돌들이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며,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다. 하이브의 주장대로, 첫째 이 보고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만 정리했을 뿐 하이브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역바이럴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다. 둘째 이 보고서에 담긴 내용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 있는 동향이며 이걸 바탕으로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더 강화했을 가능성이다. 셋째 이 보고서가 역바이럴을 위한 데이터용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다.하이브는 국정감사 반박 공식 입장을 삭제하긴 했지만 해당 보고서가 업계 동향 파악용이라고 밝힌데다, 아직까지 하이브가 역바이럴을 지시하거나 주도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확실한 증거 없이 하이브를 역바이럴 회사라고 단정해선 아직 안될 일이다. K팝 산업을 선도하는 하이브가 설마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음반 밀어내기 전황과 관련해 “회사의 방침이 아닌 실무자들 판단으로 일부 이뤄진 것”이라고 했던 터라, 역바이럴도 회사 방침이 아니라 실무자들 판단으로 일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가요계에서 하이브가 주장한 대로 업계 동향 자료를 다 만든다고는 했어도 각 회사들이 절대 하이브처럼 타 회사 아티스트 외모에 대한 비하성 글을 특히 요즘 같은 민감한 시대에 내부자료로 남기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는 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상당수 가요 PR인사들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갈등 이후 하이브 외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이나 악성 프레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다른 활동 때보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이슈 대응이 쉬워졌다고 말해왔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가 연매출액을 1000분의 1로 축소 신고해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적게 냈다가 발각됐고 이에 대해 하이브에서 최초 신고시 일부 자료에서 단위 착오로 인한 기재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 산하 계열사 전현직 직원들이 방탄소년단 입대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그 중 한 명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현직으로 하이브 계열사에서 주요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게 의아하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가 2년 전 하이브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로부터 관련 제출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가 지난 7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웅원을 위해 팀코리아 응원봉 5000여개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무상 제공이 아니라 3000개만 협찬했고 나머지는 2만 2000원에 대한체육회가 사들였고 하이브가 이에 대해선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고 하이브 조사 과정에서 의혹이 있어서 국정감사에 하니가 참고인으로 참석해 입장을 밝혔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가 팬 상품(굿즈) 환불 및 교환 등을 제한한 행위로 법을 위반한 데 대해 국정감사에 위버스컴퍼니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이 위버스에서 구매한 굿즈에 이염 자국 하자가 있다고 밝히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을 확률로 일어날 법한 일이 벌어졌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하이브 소속 레이블 아티스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지난 11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 재선임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에서 제기됐고, 이에 대해 빌리프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지만, 빌리프랩의 반박 내용이 앞서 지난 6월 빌리프랩 최윤혁 부대표가 해명 영상에서 밝힌 내용과 상충돼 듣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 PR 관계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인 뉴진스의 일본 성과에 대해 기자에게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한 내용이 세상에 공개됐다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뉴진스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누구봐도 응원인 메시지를 SNS에 남긴 데 대해 하이브가 급히 군대에 있는 정국에게 확인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지만 정국의 입에서 ‘방패막이’란 단어가 직접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안했어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으로 기소됐지만 공익근무요원이라 퇴근 후 벌어진 일이란 이유로 징계를 받지 않는 데 대해 김종철 병무청장이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법에서 규정하고 있어서 그렇다”며 개탄했는데도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역 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알리고 있어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어도어 대표이사가 바뀌고 새 경영진이 들어선 뒤 일주일이 채 안돼 그간 뉴진스의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과 갈등을 빚고 결별을 했다고 하더라도,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이브에서 방시혁 의장이 지분 100% 부동산 기업을 통해 미국 LA에서 360억원이 넘는 초호화 저택을 사들인 것을 공시 누락한 데 대해 하이브가 ‘단순 누락’으로 정정 신고를 했다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가 하이브 대표이사 재직 당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감사와, 본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했는데 하이브가 대기업으로 지정될 때까지는 오션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를 계열회사로 보고하진 않았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에서 세븐틴 베스트 앨범 디럭스 버전을 정가 20만 4900원, 17% 할인해 17만원대로 판매하겠다고 했다가 고가 논란이 일자 운영상의 오류로 가격 오류가 있었다며 8만 3400원, 17%로 할인해 6만 9500원에 조정됐다고 알렸으나 실제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에 대해선 추후 보도할 예정이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 아무리 하이브에서 각고의 노력과 기획으로 최선의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해도 앞서서 원어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아이돌이 있다면 투어스란 이름은 피하는 게 상도의고, 캣츠아이의 팬덤명 아이콘즈도 앞서 데뷔한 아이돌 아이콘과 흡사하기에 피하는 게 상도의라는 비판이 일었지만, 설마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테다.아무리 일련의 모든 하이브의 실수 또는 의혹에 대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최종 책임자라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 시시덕거릴 게 아니라 심각성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 같다”며 질타를 당했지만,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날 만큼 바쁜데 시시콜콜 지시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다 설마 역바이럴 지시를 하지는 않았을 테다. 미래에셋증권이 하이브의 3차 전환사채가 사실상 투자 실패란 지적을 받으면서도 하이브의 4차 전환사채에 베팅한 건, 거칠게 이야기하면 국민연금 때문이다. 대체로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회사에는 기관들이 투자하는 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즉 하이브는 국민들이 낸 연금으로 정부가 K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하이브는 K팝 산업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선도하며 산업을 육성할 의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이브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혜택을 받게 된 것도 그런 국가의 기대가 반영이 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선정 결과에 이견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만, 그 결과가 빨리 나올 리는 만무하기에,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이브는 으뜸기업으로 혜택은 계속 받게 된다. 애초 하이브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국민추천으로 시작된 것이라 한 만큼, 하이브에게는 K팝 산업을 잘 육성하라는 국민의 기대가 있는 셈이다.그런 하이브가 설마 절대 역바이럴 회사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도 안되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어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그랬다면 K팝 산업 육성은 커녕 K팝 산업을 망가뜨리려는 암적인 존재를 국가가 지원했다는 오명을 두고두고 받게 될 터다. 과거 2005년 제일기획에서 연예계 루머를 정리한 ‘연예계 X파일’이 공개되자 각 연예인 단체들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제일기획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9년이 지났는데 사회와 기업의 인식이 후퇴되는 일이 있어선 안될 터다. 사기업이 국회를 무시했다며 질타를 받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설마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테다. 이래도 또 하지는 않을 테다. 설마 또 하지는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27 11:55
뮤직

BTS 진, 일상 속 ‘해피’ 꿈꾸는 회사원 변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회사원으로 변신했다.진은 20일 0시(한국시간) 팀 공식 SNS에 솔로 앨범 ‘해피’의 두 번째 콘셉트 ‘이메진’ 버전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첫 번째 콘셉트 ‘져니’가 취미 생활을 할 때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회사원으로 분했다. 진은 보통의 직장인처럼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서류를 던지며 일상 속 소소한 일탈을 즐긴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사무 공간 곳곳에 놓인 스피커와 기타는 진의 진짜 정체성인 ‘가수’를 비밀스럽게 나타낸다.콘셉트 필름은 키보드 타이핑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사무 용품 사이사이 카세트 테이프, 악보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영상 속 진은 헤드폰을 착용한 채 리듬을 타며 업무에 열중한다. 마침내 일을 마무리한 뒤에는 개운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보인다. 진은 이번 콘셉트를 통해 일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 재미의 소중함을 알기에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진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행복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아미(팬덤명)에 대한 마음을 담은 솔로 앨범 ‘해피’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 오후 1시 선공개곡 ‘아윌 비 데어’를 발표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08:37
문화

원헌드레드 “전 직원 A씨, 불법대부업체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 심각” [전문]

원헌드레드 레이블 중 하나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불법대부업체에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6일 원헌드레드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담보로 맡긴 전화번호로 연락 및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원헌드레드는 “지난 9월 30일 사채업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즉시 A씨를 사직 처리했으나, 금일(16일) 불법대부업체가 다시 회사로부터 전화를 걸어와 욕설과 함께 A씨 대신 금전 문제를 해결하라고 협박을 당했다”고 토로했다.이에 원헌드레드는 당사 뿐만이 아닌, A씨 휴대전화에 있던 다른 번호로도 사태가 번질 수 있음을 고려해 경찰 신고와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다. 이하 원헌드레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원헌드레드의 레이블 중 하나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담보로 맡긴 전화번호로 연락,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사는 지난 9월 30일 사채업자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고 즉시 A씨를 사직처리 했습니다. 그렇게 A씨 개인의 금전문제로 사건이 일단락 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금일(16일) 불법대부업체가 다시 당사에 전화를 걸어와 욕설과 함께 A씨 대신 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을 협박해 왔습니다.이에 당사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사내 문제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고 파악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피해 사실을 전부 알려드리게 됐습니다. 우선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화번호는 약 1200여개로 이 안에는 빅플래닛메이드 직원들, 당사 소속 연예인들, A씨가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들, 그동안 알고 지냈던 방송계를 포함한 연예 관계자들, 타 소속사 연예인, 매니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법대부업체들은 아직까지는 전 직장이었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임직원들에게 협박 전화와 문자를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씨 휴대전화에 있던 다른 번호로도 연락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당사는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오늘까지도 협박 전화를 걸어온 불법대부업체에 대해 경찰 신고와 함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당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잘못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 직원들은 현재 불법대부업체들의 무차별적인 전화 협박에 대한 공포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A씨가 담보로 넘긴 전화번호로 인해 당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A씨의 대부와 관련해 불법대부업체로부터 협박 전화나 문자를 받게 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 다시 한번 당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6 17:46
스타

구름, 백예린 저격?... “결별 후 커플링 강요+현 연인 괴롭혀”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전 연인이자 전 소속사 PLP(피클라이크피플)과 겪은 갈등을 폭로했다. 구름은 14일 자신의 SNS에 “저를 믿어주는 제 동료들과 그리고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중간에서 피해를 입은 제 연인을 위한 글”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구름은 지난해 2월 소속사 PLP를 떠났으며 밴드 더발룬티어스에서도 탈퇴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 전 소속팀을 두고 “저는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 왔다”며 “이는 PLP 아티스트의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PLP 아티스트와 과거 연인사이었다고 밝혔다.구름은 전 연인은 ‘PLP 아티스트’라고 지칭했으나, 네티즌은 PLP를 백예린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가 PLP 내 유일한 아티스트이자, 과거 구름과 열애설이 불거졌었기 때문이다.구름은 전 연인 때문에 개인의 삶 많은 부분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정규 1집 발매 당시 해당 앨범이 본인을 우울하게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며 위의 행동을 반복한 일로 당시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었고 결국 개인 작업과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제 개인의 생활과 인간관계가 보이지 않는 통제안에서 계속 작아졌다”고 토로했다.새로운 연인이 생긴 뒤에도 전 연인의 괴롭힘은 계속됐다고 했다. 구름은 “전 연인이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할 건데, 그 여자애 계속 만날 거야?’ 등 현 연인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냈고 새벽에 돌발 행동을 해 달려가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일도 몇 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벌 후에도 과거에 함께 맞춘 커플링을 착용하지 않으면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홀로 몰래 커플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현 연인에게 상처를 줬었다고 덧붙였다. 구름은 “전 연인으로부터 ‘지금 여자친구 지키려는 건 대견한데 넌 나를 아프게 했고, 결국 그 불행의 카르마가 너의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폭언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결국 구름은 PLP와 밴드를 나왔지만 전 연인의 방해로 자신의 개인 장비를 제때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일정을 진행하는 데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이후 법적 요청을 통해 수개월이 지난 뒤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LP는 공동 저작자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어디에도 미발매 곡이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PLP가 무단으로 미발매 곡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구름의 소속사 AO(에이제로)는 최근 더 발룬티어스와 소속사 PLP가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08:58
뮤직

[IS시선] 이 정도면 ‘지팔지꼰’...빌리프랩 이러다 양치기 소년 될라

‘지 팔자 지가 꼰다’(줄임말 ‘지팔지꼰’). 요즘 빌리프랩을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반박하는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입장은 의문 투성이다. 입을 열수록 오히려 ‘지팔지꼰’이라는 비아냥이 나온다.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이 최근 다시 불 붙었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 심리로 열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 재선임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에 아일릿이 뉴진스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민 전 대표 측 주장을 뒷받침 할 새로운 증거가 제출된 것이다. 이 자료에서 제보자는 아일릿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으며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 빌리프랩은 같은 날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지난해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됐다.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지난해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나 빌리프랩의 이 같은 반박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아일릿은 지난해 9월 1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빌리프랩의 해명대로라면 데뷔 멤버가 결정되기 전 이미 팀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를 확정해뒀다는 것인데 아이돌 그룹 데뷔와 관련한 통상적인 업무 절차와 맞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최종회 전에 이미 멤버들이 결정됐다는 말이 된다. 이는 지난 6월 최윤혁 빌리프랩 부대표까지 나서서 해명한 시점과도 맞지 않는다. 아일릿은 올해 3월 데뷔 직후부터 안무 등 여러 면에서 뉴진스 표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 최 부대표는 “(아일릿) 데뷔조가 결정된 것이 (지난해) 9월 1일이고, 그룹 브랜드 기획에 들어갔고 그때 만들었던 ‘브랜드 전략 걸그룹 기획안’”이라며 기획안 일부를 공개했다. 빌리프랩이 이번에 밝힌 내부 공유 시점과 분명히 배치된다. 빌리프랩의 ‘지팔지꼰’ 입장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직장 내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진행한 뉴진스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인사를 했는데, 다시 그 아티스트와 마주치자 곁의 매니저가 그 멤버들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 사건을 두고 빌리프랩은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라고 표현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뉴진스 모친들이 빌리프랩에 사실과 틀리다며 재반박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사건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억울하면 해명할 수도, 반박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진실성이다. 듣는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면 그런 해명, 반박은 안 하느니만 못할 터다. 이솝우화 속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한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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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내 따돌림 주장’ 하니, 국감 참고인 출석 예고…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하니는 9일 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거예요”라는 글을 남겨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하니의 갑작스런 선언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하니는 “걱정 안 해도 돼.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거라. 그리고 버니즈도! 버니즈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어. 힘든 것 없어. 나 나가고 싶어”라고 적었다. 하니는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몰라.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얼마나 어떤 생각을 해도”라며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거라 생각해”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를 각각 환노위 국정감사 참고인,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9월 뉴진스의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시 하니가 언급한 타 아티스트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직장 내 괴롭힘 이슈 관련 감사 건이다. 당시 하니는 자신이 하이브 내에서 받은 부당 대우를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 내에서 다른 그룹 매니저와 연예인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해당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특히 이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지난 7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하니가 다른 아티스트와 인사하는 CCTV영상은 남아있으나 ‘무시해’ 장면이 담겼을 영상은 삭제됐다며 이를 해결하려는 적절한 조치를 현 어도어 경영진과 하이브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에 하이브는 7일 자사 홈페이지에 빌리프랩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아일릿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한 멤버의 어머니 A씨는 “빌리프랩은 입장문에서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이번 문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하니는 한 번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 문제는 타 아티스트 매니저가 그 아티스트들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 문제를 회사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레이블이나 아티스트라고 외부에 지칭한 적도 없다. 허위 사실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 저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빌리프랩”이라고 반발했다.특히 빌리프랩이 CCTV 확인 결과 양측이 인사를 나눴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또 다른 멤버의 어머니 B씨는 “애초에 하니가 CCTV를 확인할 당시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인사하고 들어간 후 다시 나올 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고, 그 영상은 들어갈 때 인사를 했기에 나올 때는 인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했고, 그 보안요원 분이 하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떨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한다”면서 “이 이야기를 하니가 영상 확인 후 가진 면담에서 김주영 대표님에게 했고, 그래서 김 대표님이 새로운 증인이 나왔으니 다시 사실확인을 하겠다고 약속도 했었는데 빌리프랩은 인사하지 않고 지나간 사실조차 없는 것처럼 입장문에서 그 아티스트들이 90도 인사하고 들어간 장면만을 논하고 있다”고 탄식했다.해당 이슈 관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하니가 직접 출석을 예고하며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어도어 김주영 대표의 출석 여부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CHRO)와 이OO 어도어 부대표(하이브 IPX 부대표), 박OO(하이브 CCO), 조OO PR 홍보실장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한다. 버니즈는 9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버니즈는 “피고소인 김주영과 이OO은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피고소인 박OO와 조OO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서 김주영과 이OO은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의적으로 외면했다”며 또한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요구를 경시함으로써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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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내일(10일) 김주영 어도어 대표 등 고발…빌리프랩 입장문 개탄” [전문]

그룹 뉴진스 팬덤이 김주영 어도어 대표 등 하이브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9일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는 공식 SNS에 “내일(1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CHRO), 이OO 어도어 부대표(하이브 IPX 부대표), 박OO(하이브 CCO), 조OO PR 홍보실장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소인 김주영과 이OO은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피고소인 박OO와 조OO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서 김주영과 이OO은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의적으로 외면했다”며 또한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요구를 경시함으로써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또 “하이브 홍보팀 최고 임원인 박OO와 조OO은 악의적인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적인 누설과 제공 혐의가 명백하며,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각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고 도용하는 범죄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해당 행위를 제보한 기자에게 사적인 보복 행위까지 저지르며, 다시금 허위사실을 제3자의 언론사를 통해 유포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기와 같은 고발장을 준비하던 중 연이어 접한 부모님들의 인터뷰 기사와 사이에 나온 빌리프랩의 입장문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개탄스럽기 까지 하다”며 “소속사와 사내 책임자의 부재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뉴진스 다섯 멤버들과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멤버들을 보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이하 팀 버니즈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내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하이브 CHRO), 이OO 어도어 부대표(하이브 IPX 부대표), 박OO(하이브 CCO), 조OO PR 홍보실장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피고소인 김주영과 이OO은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피고소인 박OO와 조OO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됩니다.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서 김주영과 이OO은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채,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의적으로 외면하였으며,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요구를 경시함으로써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또한, 하이브 홍보팀 최고 임원인 박OO와 조OO은 악의적인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적인 누설과 제공 혐의가 명백하며,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각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고 도용하는 범죄 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해당 행위를 제보한 기자에게 사적인 보복 행위까지 저지르며, 다시금 허위사실을 제3자의 언론사를 통해 유포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고발을 진행합니다.이번 고발은 법률사무소 새올, 법률사무소 오페스가 맡아 진행하며, 다수의 국내 변호사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로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분 등 많은 분들이 아티스트 뉴진스의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상기와 같은 고발장을 준비하던 중 연이어 접한 부모님들의 인터뷰 기사와 사이에 나온 빌리프랩의 입장문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개탄스럽기 까지 합니다. 소속사와 사내 책임자의 부재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뉴진스 다섯 멤버들과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멤버들을 보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8:46
문화

빌리프랩 “아일릿 매니저, 뉴진스 멤버에게 ‘무시해’ 발언한 적 없다” 주장 [전문]

소속사 빌리프랩이 뉴진스 멤버를 무시한 적도,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7일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애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고, 아일릿 멤버들 역시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은 사실은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 제기를 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빌리프랩은 뉴진스와 아일릿이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서 약 4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만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한 것 역시 CCTV에 담겨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본지를 통해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이 하이브 측에 여러 차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CCTV를 확인할 것을 요구했으나, 하이브가 문제가 되는 장면만 삭제한 채 “증거가 없다”는 답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1일 뉴진스 하니가 라이브 방송 도중 “다른 아이돌 팀과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 분을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님께서 제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씀을 하시는 걸 들었다”고 폭로했다.그러나 빌리프랩 측은 “당사 의전 담당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에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라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무시해라고 말한 영상이 삭제됐다’고 주장하나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기에 이 역시 성립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전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내 따돌림’ 문제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이하 빌리프랩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빌리프랩입니다. 10월 7일 보도된 일간스포츠 기사에 관하여 빌리프랩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터무니없는 표절 주장에 이어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를 제기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입니다.두 그룹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씨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었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사 의전 담당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에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해”라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무시해라고 말한 영상이 삭제됐다”고 주장하나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기에 이 역시 성립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당사는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부터 타 레이블 아티스트 간에도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할 것을 주문해 왔기에 진심을 다해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요구한 모든 설명을 제공했음에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하며 결과적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다뤄지는 지금,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당사는 유명 아티스트에 비해 약한 위치일 수밖에 없는 근로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이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굳히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구성원은 극도의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타 레이블 간 선의의 영역인 인사 문제를 공공의 장으로 끌고 와 끊임없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함으로써 정작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힘 없는 의전 담당 구성원입니다. 본 건의 문제제기 이후 당사는 어도어에 이미 지난 8월과 9월 이 건에 대한 두 번의 공식적인 답변 및 입장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 사안의 재발 방지 요구에 이어 뉴진스 멤버가 라이브에서 본 사안을 언급함으로써 본 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는 해당 멤버와 어도어 레이블 차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만 이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앞으로 이 문제가 계속 당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할 경우 당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서면으로 전달받은 직후 빌리프랩에서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발언이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습니다.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하이브에 선제적으로 CCTV 확인을 요청했고, 문제제기에 명확한 일자가 기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CCTV 확인이 가능한 모든 날짜(5월 14일~6월13일)의 영상을 하이브 사옥 내 아티스트 동선 기준으로 검토했습니다.해당 기간 중 5월 27일 단 한차례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들이 조우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엘리베이터 홀에서 스타일링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마주쳤을 당시 아일릿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해당 자료를 확보해두었습니다. 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빌리프랩 구성원이 뉴진스 멤버가 주장하는 행동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어도어 신규 이사진과 뉴진스 부모님과의 대면 미팅에서 전달했습니다. 이후에도 반복된 뉴진스 측의 문제제기에, 어도어와 빌리프랩은 양사 아티스트 동의를 구한 뒤 양 팀 멤버들이 마주친 5월 27일의 상황을 함께 모여 다시 확인했습니다.5월 27일의 화면을 확인한 후, 어도어 측에서 해당 장면 이후에 문제 상황이 발생했다는 추가 문제를 새롭게 제기했고, 양측이 보안업체에 문의했으나 이미 CCTV 보관 기간이 만료된 이후라 해당 일자의 화면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일간스포츠 기사에는 빌리프랩과 아일릿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커뮤니티에서 특정한 채 당사 아티스트를 언급하고 있어 실명으로 설명드렸습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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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뉴진스 팬 5천명, 어도어 김주영·하이브에 강력 항의…“배임 고발할 것”

그룹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 조성을 지적하며, 시정되지 않을 시 소속사 하이브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할 것을 예고했다. 뉴진스 팬 모임인 팀 버니즈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에 대한 네거티브 언론공작에 대해 하이브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낸다”고 밝혔다. 해당 항의 서한엔 뉴진스 팬 5천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가 출연해 하이브 PR 담당자가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하고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허위 주장이며 담당자와 동의 없이 내용이 공개됐다.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이를 이번 항의 서한의 배경이라고 밝힌 팀 버니즈는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하이브에 공식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며 “뉴진스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키고 어도어를 정상화시켜달라는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팀 버니즈는 김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 취임하면서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가 계획했던 팬미팅, 후속 앨범 제작이 중단이 된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어도어가 입게 되는 재산상 손해는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데뷔 3년 차에 한창 성장 중인 뉴진스에게 현 시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이번에도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김 대표 등에 대하여 업무상 배임 등 형사상 책임을 묻는 고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한편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가 수개월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측에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했으나, 하이브 측은 지난 25일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으나, 대표 이사복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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