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2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1년..1억 달러 재도전하는 김하성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30)이 원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꿈에 그리던 자유계약선수(FA) 초대박 계약은 다시 미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294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1년 최대 3900만 달러)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426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김하성은 올해 탬파베이 내 최고 연봉 선수였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오른쪽 어깨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9월 방출됐다. 당시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재빨리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뛴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올리며 반등했다.올 시즌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도, 김하성은 올겨울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내년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며 시장에 나온 것이다. 올해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 매물이 없어 김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꽤 많았다.김하성의 선택은 애틀랜타 복귀였다. 애초 보장된 16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가 오른 2000만 달러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이 인상됐으나, 김하성이 바랐던 장기계약에는 실패했다. 2023년에는 총액 1억 달러 수준의 장기 계약 전망이 나왔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은 계약이다.MLB에 입성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 번도 부상자명단(IL)에 오르지 않았던 김하성은 2024년 8월 어깨를 다쳤다. 2025년에는 종아리,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따라 올겨울 시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기 어려웠다. 결국 1년 계약 후 재평가받겠다는 게 그의 의지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MLB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백업 내야수로 뛰다 이듬해 풀타임 빅리거가 됐다. 2023년에는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그해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하기도 했다.이 기간 뛰어난 내구성과 몸 사리지 않는 투혼은 김하성의 시그니처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친 뒤 수술대에 오르며 위기에 빠졌다. 이 부상이 대형 계약을 가로막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와의 1년 계약으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내년에 만 30세가 되는 그는 건강과 기량을 회복한 뒤 FA 대박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식 기자 2025.12.16 15:38
메이저리그

김하성, '1년 2000만 달러'에 원소속팀 ATL 남는다…2026시즌 후 FA 재도전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30)이 원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6억원)에 계약했으나, 오른쪽 어깨 및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9월 방출됐다. 하지만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에 바로 합류했고,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후 김하성은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하며 팀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받는 옵션 대신 옵트아웃을 택하며 시장 상황을 검토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특급 유격수 매물이 없어 김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결국 400만원이 상향된 2000만 달러에 애틀랜타와 잔류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김하성은 바랐던 장기계약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2026시즌 건재한 모습을 과시한 뒤, 시즌 후 FA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5.12.16 11:43
메이저리그

'2년 441억, 아니면 3년 662억' 김하성, DET 매체 집중 조명…바에스 밀어내고 '3년 계약' 전망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격수 김하성(30)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가 말했다'라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1600만 달러(235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매체는 '김하성이 최소 2년 3000만 달러(441억원), 아니면 3년 4500만 달러(662억원)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디트로이트는 내야 뎁스(선수층)가 탄탄한 편이다. 1루수 스펜서 토켈슨,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 3루수 콜튼 키스까지 이미 2026시즌 내야 구성을 거의 끝냈다. 다만 유격수 자리가 '물음표'라는 평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2025시즌 디트로이트 유격수의 종합 가치는 30개 팀 중 24위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는 바에스를 주전 유격수로 확정하지 않았다'며 '그가 포지션을 소화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유격수와 중견수, 2루수와 3루수, 심지어 코너 외야수까지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에스는 시카고 컵스 시절 2루수로 실버슬러거(2018), 유격수로 골드글러브(2020)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유격수, 2루수, 외야수로 뛰며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2025년 부활에도 불구하고 바에스는 126경기에서 타율 0.257 12홈런 10볼넷 109삼진을 기록하며 OPS가 0.680에 머물렀다. 그의 wRC+86은 공격력이 리그 평균보다 14% 낮았음을 의미한다'라고 조명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최근 "바에스를 여러 포지션에서 계속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 바에스의 유격수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면 그 빈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김하성이 적합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격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3년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올해로 빅리그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 소속으로 48경기 출전,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투수 1루 견제 때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베이스를 터치한 오른 어깨 연골이 부분적으로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긴 재활 치료 끝에 복귀했으나 생산성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다만 지난 9월 애틀랜타 이적 후 반등 조짐을 보였다는 건 희망적인 요소.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더 뛰어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5년 계약을 하는 것보다 유격수 김하성과 2~3년 계약을 하는 게 디트로이트에 더 적합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0:38
메이저리그

대안이 없다...美 팬 사이트 "애틀랜타는 반드시 김하성을 잡아야 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댄스비 스완슨을 잡지 못한 뒤 매년 유격수 고민을 안았다. 팬심(心)은 김하성(30)을 원한다. 미국 프로 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페이지(하우스 댓 행크 빌트)가 12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언급했다. 그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게 골자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025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1600만 달러 규모 2026시즌 연봉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 포지션 톱클래스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에 깔렸다. 실제로 최대어로 전망됐던 트레버 스토리는 원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선수 옵션을 선택했다. 이름값 높은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축 보 비셋 정도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은 2025시즌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에 그쳤지만, 정규시즌 막판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해 치른 24경기에선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김하성은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힌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가 최근 3년 수준급 유격수가 없어 고전한 상황을 짚었다. 주전 유격수였던 스완슨이 2022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컵스로 떠났고, 이후 3년 동안 '붙박이' 유격수를 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2023시즌 주전 올란도 아르시아가 일시적으로 좋은 성적(타율 0.264 17홈런)을 거둔 건 논외. 이 매체는 "올해 애틀랜타팬들은 김하성이 영입되기 전까지 (2025시즌 유격수로 1045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닉 앨런이 자주 타석에 나서는 걸 보는 고통을 겪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예상대로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다시 나간 상황을 설명했고, 애틀랜타는 또다시 유격수 영입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오프시즌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이 당시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잡지 못할 걸 탓하기도 했다. 아다메스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의 (영입) 경쟁력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이상적이지 못하다. 지난해 아다메스 영입과 현상 유지 사이에 딜레마에 빠졌던 애틀랜타는 다시 한번 같은 상황에 놓였다"라고 했다. 이어 "아다메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샌프란시스코에 얼마나 큰 자산인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올겨울 유격수 보강은 김하성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 (애틀랜타 단장) 안토풀로스의 투자 기피로 인해 반드시 그(김하성)와 재계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하성의 가치가 너무 높아지지 않길 바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수상자가 되면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2022~2024시즌 3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펀치력도 증명했다. 부상 후유증은 이제 없다. '팬사이디드'의 전망은 이토록 가치가 높아진 김하성을 과연 애틀랜타가 잡을 수 있을지 의문 강조하는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2 15:15
메이저리그

김하성 넘버원 FA 유격수 등극...'거포' 스토리 보스턴 잔류 결정 →몸값 상승 호재

김하성(30)이 메이저리그(MLB) FA 유격수 최대어가 됐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베테랑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현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잔여 계약(2년 5000만 달러)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스토리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런 이유로 FA 시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잔류를 선택하며 보스턴 내야진에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거포 내야수' 2023·2024시즌 각각 43경기와 2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157경기에 출전해 홈런 25개, 96타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지난 2월 3년 1억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매년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현재 그는 보스턴과의 남은 계약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야진 다른 주축 선수 스토리가 잔류를 결정했다. 보스턴에 희소식이다.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에게도 호재다. 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시즌을 마친 그는 지난 4일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2025년 잔여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했다. FA 시장에서 더 높은 연봉, 장기계약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2024년 8월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재활 치료를 받느라 지난 7월에야 복귀했고,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포함해 2025시즌 4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타율은 0.234, 홈런은 5개였다. 하지만 애틀랜타 이적 뒤 강점인 수비뿐 아니라 타격 성적까지 좋아졌다. 건강한 몸으로는 공격과 수비 수준급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악마' 스콧 보라스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일부 팬은 명문 구단일 뿐 아니라 김하성과 궁합도 좋은 애틀랜타와 동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온 소식을 전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은 수비력이 약점이며, 유격수 중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는 김하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토리가 보스턴에 남는다는 전제로 김하성은 이번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을 유격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내야수 중 이름값이 높은 선수는 비셋뿐이다. 유격수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2022시즌 풀타임으로 유격수를 소화했고, 2023시즌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어깨 부상으로 의구심을 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이미 선수 가치가 더 높아진 상황이었다. 여기에 스토리까지 보스턴에 잔류했다. 김하성의 몸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5 18:22
메이저리그

양키스도 주목하는 김하성, 229억원 포기하고 시장 재평가 받는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30)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229억원) 옵션 행사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생사했다.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과 독점 협상권을 사라졌다. 그와 다년계약을 할 수 있지만, 경쟁을 거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2년 풀타임으로 유격수를 소화하며 빅리그 무대에 안착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2024년이 끝난 뒤 첫 번째로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5억원)에 계약했다. 2024년 8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탓에 다년계약에 실패했지만,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것. 김하성은 어깨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친 지난 7월 복귀했지만, 종아리·허리 부상이 이어지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9월 초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유격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잔여 연봉, 2026년 계약 연장 옵션을 탬파베이로부터 이어받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탬파베이 소속으로 24경기 타율 0.214 2홈런에 그쳤던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이적해 출전한 24경기에선 타율 0.253 3홈런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구단들 사이에서 '악마'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다. 김하성과 보라스는 올겨울 MLB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유격수가 많지 않은 상황을 호기로 여긴 것 같다. MLB닷컴은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하다면, 김하성은 이번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을 유격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의 공격 기술이 매력적이지만, 그의 수비력은 유격수 중 최하위 수준이다. 김하성은 공격·수비·경험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MLB닷컴은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289억원) 이상 다년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팀 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까지 주전을 맡았던 앤서니 볼피 대신 다른 유격수를 찾고 있으며 김하성이 영입 물망에 올라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4 20:58
메이저리그

김하성이 먼저 아니었네? 애틀랜타 '안방' 강화 움직임…애런 놀라 형제 영입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안방'을 강화했다.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애런 놀라(32)의 형제인 오스틴 놀라(36)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계약에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놀라의 통산 성적은 359경기 타율 0.247 24홈런 137타점.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14경기(타율 0.184)를 소화했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고전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타율 0.347(95타수 33안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가 0.885로 준수했다. 신인 드레이크 볼드윈을 빅리그 주전 포수로 안착시킨 애틀랜타는 그의 백업 자원을 물색했고 놀라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한편,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소속팀으로 여러 관심을 받는다. 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짧고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이에 2026시즌에 적용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 이달 초 입국한 그는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한다. 아직 내 거취에 대해 나도 알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7:37
프로야구

KBO 입단 노리는 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입대 3개월 만에 전역...2027년부터 입단 가능

KBO리그 진출을 노리는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4)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최지만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고 3일 밝혔다.최지만은 올해 5월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최지만은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의료진 지시에 따라 치료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지만이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이후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던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고 싶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에 나섰다. 최지만은 이번 전역과 상관 없이 2027년 이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받으려면 적지 않은 나이와 몸 상태가 관건이다. 이형석 기자 2025.10.04 00:01
메이저리그

저지, 53호 홈런 치며 양키스 승리 견인...'알동' 우승 경쟁 최종전으로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 53호 홈런을 때려냈다. 저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양키스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부터 볼티모어 선발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흘러 나가는 스위퍼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저지가 올 시즌 친 53번째 홈런이다. 저지는 양키스가 3-0으로 앞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양키스가 승기를 잡는 타격을 선보였다. 투수 그랜트 볼프람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라이언 맥마흔, 2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이끌었고, 8회 초 1점만 내주고 볼티모어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정규시즌 93승 68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5-1로 승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동률을 이뤘다. MLB에서도 가장 전력이 좋은 팀들만 모여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경쟁이 최종전(시즌 162차전)까지 향한다. 만약 29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두 팀 모두 이기거나 패하면 지구 우승은 토론토가 차지한다. 올 시즌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5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우승한 팀은 1번 시드를 받고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지만, 다른 한 팀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8 08:00
메이저리그

최지만·김하성 뛰었던 '스몰마켓' 탬파베이, 매각 승인

김하성의 전 소속팀이자 '스몰마켓' 탬파베이 레이스가 매각된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주 총회에서 탬파베이 구단이 부동산 개발업자 패트릭 잘룹스키가 이끄는 그룹에 매각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17억 달러(약 2조37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는 서재응(2006∼2007년)과 류제국(2007∼2008년), 최지만(2018∼2022년), 김하성(2025년) 등 한국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맺은 팀이다.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5년 창립자 빈스 나이몰리로부터 월스트리트 투자자 출신인 스튜어트 스턴버그가 이끄는 그룹에 팔린 뒤 지금까지 이어졌다. 전력 강화에 힘을 쏟으며 2008년과 2010년, 2020년, 2021년 4차례에 걸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고, 월드시리즈에도 2번(2008, 2020)이나 올랐다. 하지만 결국 스몰마켓 구단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설상가상 지난해 10월에는 세인트피터즈버그를 덮친 허리케인으로 인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 천장 지붕이 찢기는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올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당초 탬파베이 구단은 세인트피터즈버그시 당국과 트로피카나필드 근처에 13억 달러(1조8000억원) 규모의 새 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세인트피터즈버그시 당국이 재정적,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신구장 건설 계획을 철회해 무산됐다. 한편, 탬파베이의 매각 절차는 2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새로운 구단주 잘룹스키는 새 홈구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윤승재 기자 2025.09.23 11: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