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LG 선수단과 타격 훈련하며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트를 휘둘러보고 있다. 2025.2.19 nowwego@yna.co.kr/2025-02-19 07:51:1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BO리그 진출을 노리는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4)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고 3일 밝혔다.
최지만은 올해 5월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최지만은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의료진 지시에 따라 치료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지만이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메츠 소속 당시 최지만의 수비 모습. AP=연합뉴스 인천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이후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던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고 싶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에 나섰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1일 오후 제주고등학교 양지관에서 제주고·제주제일중 야구 학생선수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 atoz@yna.co.kr/2024-11-01 15:13:0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지만은 이번 전역과 상관 없이 2027년 이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외국진출선수에 대한 특례]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