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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측 “사적인 공간 무단 방문 등 엄중 조치” 경고 [전문]

배우 변우석 측이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3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배우와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하다. 공개된 일정 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스케줄이 끝난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금한다.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최고 5%대에 그쳤지만 화제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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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아쉬움 극장서 달랜다…CGV, 변우석 ‘소울메이트’ 단독 상영 [공식]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이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난다. CGV는 변우석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를 오는 31일부터 단독으로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드라마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울메이트’는 31일 CGV강남, 강변, 거제, 김해, 대구한일, 대학로, 동수원, 부천역, 서면, 서전주, 센텀시티, 소풍,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인천연수, 천안터미널, 평택, 홍대 등 전국 21개 극장에서 걸리며, 관람객에게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이어 6월 1일부터는 CGV강릉, 목포평화광장, 양주옥정, 제주 등을 비롯해 총 3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CJ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상영 극장을 확대 편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울메이트’ 특별 상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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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신드롬 변우석, ‘소울메이트’ 재개봉 논의까지 ”극장과 협의中” [공식]

배우 변우석의 출연 영화 ‘소울메이트’가 재개봉을 논의 중이다.25일 투자배급사 NEW는 일간스포츠에 “’소울메이트’ 재개봉에 대해 극장 측과 논의하고 있다. 극장 측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구체적 일정, 이벤트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울메이트’는 지난해 3월 개봉했다. 청춘의 만남, 첫사랑,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청춘물로, 변우석뿐 아니라 김다미, 전소니 등이 출연했다. 변우석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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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정우성 ‘디렉터스컷’ 남자배우상 경합…감독상 6파전

‘서울의 봄’ 천만 흥행을 이끈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6일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한국영화감독조합 주최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감독이 선정됐다.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과 황정민이 뽑혔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시리즈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 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남자배우상 후보는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선정됐다.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1:35
영화

주윤발→판빙빙, 오늘(5일) ‘부국제’는 아시아★ 축제[28th BIFF]

아시아의 별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다.주윤발, 판빙빙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화권 스타들이 5일 각기 다른 공식 일정을 통해 한국의 프레스 및 관객들과 만난다.먼저 주윤발은 5일 낮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주윤발은 앞서 전날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트로피를 받고 데뷔 50년을 맞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던 바. 홍콩 누아르를 대표하는 ‘영원한 따거’ 주윤발이 기자회견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판빙빙은 배우 이주영과 함께한 영화 ‘녹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관련 기자회견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이 외에도 다양한 오픈토크가 마련돼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의 오픈토크를 시작으로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 배우 김다미, 전소니 등이 주연한 영화 ‘소울메이트’,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출연하는 ‘독전2’의 오픈토크 등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주윤발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08:26
연예일반

‘소울메이트’ 앵콜 팝업스토어 오픈, 4월 한달간 운영

영화 ‘소울메이트’의 앵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소울메이트’의 팝업스토어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앵콜로 돌아왔다. 이달 한달 동안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다.‘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소울메이트’ 팝업스토어는 세 친구의 기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쏠친’(소울메이트 팬)들의 아지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로비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앵콜 팝업스토어에서는 미소와 하은의 함께여서 기특한 시간을 담은 대형 그림은 물론, 영화 속 다양한 순간을 담은 스틸 등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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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전소니 미공개 영상 공개...어른이 된 하은이 다시 찾은 곳은

영화 ‘소울메이트’가 알고 보면 더 의미있는 미공개 본편 삭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3일 ‘소울메이트’는 유튜브를 통해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영화를 관람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것 중 하나로, ‘하은(전소니)’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았다.제주도에서 보냈던 학창시절, 생일을 맞은 ‘하은’(전소니)이 ‘미소’(김다미)를 따라서 귀를 뚫으러 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쪽만 뚫게 된다. 이후 긴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하은’은 나머지 한 쪽 귀걸이까지 한 모습으로 ‘미소’를 찾아간다.관객들은 ‘하은’이 언제 귀를 마저 뚫었는지 저마다의 예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개된 미공개 본편 삭제 영상이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17살로부터 10년이 지나 ‘하은’도 제주도를 떠날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기 전 예전 ‘미소’와 함께 갔던 문구 팬시점에서 나머지 한 쪽 귀를 뚫고 그때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 돈을 건넨다.민용근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소울메이트’에서 주요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건 ‘미소’와 ‘하은’, 두 사람의 세월이었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을 관통해 지나가는 세월의 모습을 같은 공간, 같은 인물, 같은 동물의 시간차를 통해 포착하고 싶었다”며 “10년 후의 문구 팬시점도 그런 의도 중 일부다. 귀를 뚫고 난 직후, 조심스럽게 눈을 뜨는 ‘하은’의 표정에서 좀 더 강해지고 성숙해진 그의 순간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소울메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0:44
영화

[1초의 미장센] ‘소울메이트’ 미소와 하은이 교차하는 순간

영상 콘텐츠에는 짧은 장면일지라도 그 안에 의미심장한 장치가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의 매력입니다. 1초 만에 지나간 그 장면 속 의미를 짚어보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도록 ‘1초의 미장센’을 소개합니다. “똑같이 그리다보면 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보여.”영화 ‘소울메이트’에서 그림은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이 일치되는 매개체로 쓰인다.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하는 ‘소울메이트’는 한국적 감성을 잘 살려 ‘사랑’ 혹은 ‘우정’ 등 명확한 언어로 규정하기 힘든 두 사람의 관계를 찬찬히 ‘그린다.’민용근 감독은 미소와 하은의 설명할 수 없는 관계를 클로즈업을 통해 종종 표현했다. 자유로운 영혼 미소(김다미)와 모범생 하은(전소니)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자란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두 사람의 관계에 진우(변우석)가 등장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하은이 진우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어느새 두 사람은 세 사람이 된다. 행복한 청춘의 순간은 제주도 오름 등산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렇게 오름 등산 장면에서 미소와 하은의 싱그러운 한때가 클로즈업으로 잡히고, 정지돼 필름 속에 담긴다. 미소와 하은이 교차하는 첫 번째 순간이다.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정지된 미소와 하은의 모습은 인생에 가장 찬란한 순간을 잡아둔 듯하다. 오래된 사진을 꺼내보는 것처럼 추억은 늘 아름다웠던 한 장면이 머릿속에 남기 마련이다. 미소와 하은은 서로를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담은 추억 그 자체로 여긴다. 다음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영혼까지 통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사실 극 중에서 미소와 하은은 어린 시절을 보낸 것 외에 늘 따로 지내게 된다. 미소는 진우가 자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하은을 위해 제주도를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미소는 떠도는 인생을, 하은은 정해진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미소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은은 제주도에서 입시와 대학 생활을 한다.그렇게 단절된 두 사람은 ‘공간’을 통해 이어진다. 극 후반부부터 하은은 미소가 살아갔던 서울 곳곳을 하나하나 방문하며 하은의 길을 걸어간다. 공간 속에서 미소가 남긴 흔적을 보면서, 미소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하은은 미소가 된다. 민용근 감독은 ‘소울메이트’에서 제주도를 청춘 시절로, 서울을 그 이후로 공간을 분리해 철저히 나눴다.극 마지막에는 비로소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 학창시절 하은은 “똑같이 그리다보면 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보여”라며 진우에게 고백했지만, 결국 하은은 진우 대신 오름 등산에서 찍은 미소의 얼굴을 천천히 그리고 있었다. 이제 미완에 머무른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미소 자신이다. 그림을 그리는 미소와 유리창에 비친 하은은 완벽한 ‘소울메이트’로 서로를 바라보며 영화는 엔딩을 맞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6 09:00
영화

‘소울메이트’ 진한 감성 느끼기 위한 관람 포인트 셋

영화 ‘소울메이트’가 넘치는 ‘우리 모두의 리뷰 포스터’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공개된 ‘우리 모두의 리뷰 포스터’에는 세 친구의 다정한 웃음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관객과 언론의 진심어린 감성 리뷰가 담긴 메모가 부착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 CGV 보****), “잔잔한 연못에 떨어진 유리구슬이 만드는 물결 같은 영화!” (메가박스 pt*******), “찬란하게 아름다웠어…휴지 챙겨가세요” (CGV sr*****)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소울메이트’만의 매력이 담긴 세 가지 관람포인트를 소개한다.◇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Y2K 감성‘소울메이트’는 Y2K 감성(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감성)이 가득 담긴 레트로한 소품들을 통해 그 시절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는 ‘미소’, ‘하은’, ‘진우’의 10대 시절부터 30대까지의 시간을 그려 ‘폴더폰’, ‘MP3’, ‘오락실 펌프’, ‘캔모아’ 등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 관객은 “영화판 디토의 세계관”(인스타그램, ye*******)이라는 평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그러운 제주에서의 청춘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감수성 짙은 서사를 아름답게 표현한 영상미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특히 싱그럽게 그려진 제주도는 어린 시절 ‘미소’와 ‘하은’이 처음 만난 장소이자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장소로 찬란하고, 빛나는 청춘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내가 좋아하는 색감, 계절… 진짜 최고야”(인스타그램, ha*******), “안녕, 찬란한 청춘의 초상화”(CGV, ky******)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김다미 X 전소니의 리얼 찐친 케미스트리김다미, 전소니 두 배우의 찐친 케미도 볼거리다. 자유분방한 ‘미소’역을 맡은 김다미와 고요한 ‘하은’역을 맡은 전소니는 완벽한 호흡으로 두 인물의 우정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관객의 몰입을 이끈다. 특히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오해와 이별, 만남을 반복한 미소와 하은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까지 안겨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2 09:00
연예일반

올해 1분기 연예 키워드, ‘글로리’와 ‘송혜교’가 점령했네

‘더 글로리’와 ‘송혜교’가 올해 1분기 연예계 이슈를 점령했다.20일 일간스포츠가 2023년도 1분기(1월 1일~3월 19일)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를 이용해 연예 기사(영화, 연예·드라마 분야) 6만 1736개 제목을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키워드 ‘글로리’가 1257회 언급돼 8위를 차지했다. ‘일타스캔들’(164위), ‘미스터트롯’(251위) 등 다른 프로그램이 100위대 이하에 머무른 것을 고려하면 언론의 압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이다.배우 중에서는 ‘송혜교’가 517회 언급돼 여타 배우들보다 언론의 집중도가 컸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의 주연으로 학교 폭력에 영혼까지 잃어버린 여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타 작가 김은숙이 쓴 통쾌한 복수극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제대로 된 ‘매운맛’을 보여주며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순위인 ‘송중기’(418회)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임신 소식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음에도 ‘송혜교’ 키워드에 밀렸다. 이는 송혜교가 ‘더 글로리’의 전세계적 흥행과 파트 1, 2편의 순차 공개로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에 파트1이 공개됐고, 약 2개월 뒤인 지난 10일 파트2가 나왔다.다음으로는 ‘일타 스캔들’에서 로맨틱 코미디에 복귀한 ‘전도연’이 318회로 3위를 차지했다. 전도연은 ‘일타 스캔들’ 흥행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킬러 워킹맘으로 등장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화제가 이어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것. 4위는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승기가 310회, 5위는 영화 ‘소울메이트’와 드라마 ‘청춘월담’에 출연한 ‘전소니’가 300회로 뒤를 이었다.가수 중에서는 BTS가 604회 언급돼 1위를 차지했다. BTS는 ‘방탄소년단’(339회), ‘방탄’(273회) 등 키워드를 합치면 1216회 언급됐다. 다음으로는 ‘뉴진스’가 592회 언급돼 2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키워드는 260회 언급됐다. 키워드 ‘영웅’은 678회 언급됐지만 뮤지컬 영화 ‘영웅’과 임영웅, 황영웅 등 동명의 키워드가 다수 언급돼 상위권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영화 중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 영향으로 ‘슬램덩크’가 629회 언급돼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 키워드인 ‘아바타’가 504회 언급됐고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345회로 3위를 차지했다.연예 뉴스에서 상위권 키워드는 1위 ‘포토’(1만 736회), 2위 ‘공개’(3040회), 3위 ‘영화’(2802회) 등 일반적인 연예 분야 단어가 주로 포진됐다. 다음으로는 ‘사랑’(2109회), ‘배우’(1834회), ‘아이’(1715회)가 뒤를 이었다. 또한 송중기, 이승기 등 스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결혼’이라는 키워드도 1072회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감독’(1032회), ‘연기’(1030회), ‘TV’(1021회) 등 키워드도 자주 언급됐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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