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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향한 쓸쓸한 얼굴...이대로 무너지나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의 엇갈린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공진단(고윤)과의 만남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김지영(임수향)이 고필승(지현우)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다.앞서 필승은 지영과 진단의 데이트를 목격한 후 백미자(차화연)의 계략으로 인해 그와 만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고 그녀가 박도라(임수향)일 때와 똑같은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뿐만 아니라 필승은 지영을 향한 지나친 소유욕을 갖고 있는 진단과 계속해서 팽팽한 대립을 이루며 일촉즉발 긴장감을 선사했다.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지영과 필승이 한밤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지만, 엇갈리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이 안타까움을 더한다.자신도 모르게 필승을 찾아간 지영은 그를 멀리서만 지켜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필승은 그런 지영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곧장 달려가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지영이 예상치 못한 사과를 건넨다고 해 두 사람의 향후 관계 변화가 기대를 더한다.특히 어떤 일이 닥쳐도 지영의 손을 놓지 않았던 필승이기에 그가 지영을 가만히 응시하는 모습은 평소보다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눈물을 글썽이는 지영과 쓸쓸한 표정의 필승. 심각해진 두 사람 사이 무슨 대화가 오고 갔을지, 혹여나 지영이 필승에게 진단과의 관계를 사실대로 털어놓으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은 아닐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들의 대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녀와 순정남’ 36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1 16:33
프로농구

구도 부산의 한, KCC가 27년 만에 풀었다

부산 KCC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이 됐다. 오랜 기간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의 우승이 나오지 않았는데, 올시즌 연고지를 옮긴 KCC가 부산 프로팀으로는 27년 만에 우승하며 구도(球都) 부산의 한을 풀었다. KCC는 지난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수원 KT를 88-7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KCC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산 6번째 별을 거머쥐었다.KCC는 현대 농구단을 인수해 2001년 창단하면서 2023년까지 전주를 연고로 썼다. 그러나 체육관 문제 등이 얽히면서 올시즌 전격 부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연고 이전 첫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면서 21세기 부산 프로팀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KCC 우승 전까지 부산에서 나온 마지막 우승은 1997년이었다. 프로농구 출범 원년 시즌에 당시 최강팀으로 꼽혔던 부산 기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해에 프로축구 부산 대우도 우승했다. 그러나 부산 프로축구팀은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현재 부산 아이파크는 2부리그인 K리그2에 있다.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우승이 마지막이다. 올시즌은 최하위 10위에 머물고 있다. KCC도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부진했다.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5위에 그쳤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5위팀이 챔프전에서 우승한 건 사상 처음이다. KCC는 당초 시즌 개막 전부터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포워드 최준용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허웅·이승현·라건아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즌 중엔 또 다른 MVP 출신 송교창이 전역 후 합류했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이 승리를 보장하진 못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은 경기 중 공에 대한 소유욕이 컸고, 팀 플레이는 삐걱댔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상도 연이어 나왔다. 올시즌 전까지 챔프전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끌었던 전창진 KCC 감독은 단기전에서 노련하게 해법을 찾아냈다. ‘슈퍼팀으로 불렸는데, 이런 성적이 창피하다’고 말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해 동기부여를 했다. 또한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개인 욕심을 줄이도록 설득해 플레이오프부터 스타들의 출전시간을 배분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라건아가 확실하게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주특기인 속공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쳤다. 허웅은 이들을 지휘하며 볼배급을 주도했다.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아시아쿼터 선수 에피스톨라까지 득점력이 폭발했다. 이승현과 정창영은 수비로 팀을 끈끈하게 만들었다. '슈퍼 로테이션' 덕분에 KCC는 단기전에서도 매경기 안정감이 있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연승을 거뒀다. 4강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를 3승 1패로 제압했다. 챔프전에서도 KT에 4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과거 ‘치악산 호랑이’로 불렸던 전창진 감독은 개성 강한 스타들이 대거 모인 팀에서 선수들에 맞춰 스타일을 확 바꿨다. 강압적인 카리스마를 보이기 보다 맛있는 음식을 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팀 분위기를 추슬러나갔다. 정규리그 막바지인 지난 3월에는 허웅이 전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해 ‘빠른 속공 농구로 팀 컬러를 바꾸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KCC가 우승을 확정하자 일부 선수들은 전 감독에게 헤드락을 거는 포즈를 하며 격의없이 기쁨을 나눴다. 치악산 호랑이에서 ‘부산 종이 호랑이’가 된 모습에도 전 감독은 활짝 웃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독으로 시대 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다"며 "코치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처럼 훈련 많이 하고, 정신력으로 싸우는 시대는 지났다. 잘 만들어진 선수들을 포장해서 경기를 잘하도록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했다.KCC가 무서운 기세로 우승에 다가설 때 부산 홈 관중은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3, 4차전에는 모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찼다.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 시장은 5일 수원 원정까지 함께 하며 우승을 지켜본 후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실행했다.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 우승 뒤 “무엇보다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라며 앞으로 부산 팬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07 05:30
예능

'톡파원 25시' 전현무, 칸영화제 기념품에 소유욕 봉인해제

'톡파원 25시'가 칸 영화제를 낱낱이 파헤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프랑스 톡(Talk)파원과 애청자인 백은하 배우연구소 백은하 소장이 컬래버레이션 한 칸 영화제 특집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칸의 풍경과 취재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것. 칸 영화제 스페셜 톡파원 백은하 소장과 프랑스 톡파원은 영화제의 본고지 칸을 둘러봤다. 대표적인 영화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건물의 벽화가 흥미를 끈 가운데 칸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에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포스터가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니스 근교로 여행을 떠나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했다. 형형색색 건물의 아름다운 색감과 니스의 자랑 '영국인 산책로',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에즈 빌리지까지 푸른 바다와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최고의 힐링 타임을 안겼다. 시사회 당일 프랑스 톡파원은 '헤어질 결심' 시사회에 참석해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프랑스 톡파원은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한국 영화에 감명 받은 관객들의 눈빛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해 보는 이들까지 벅차게 했다. 백은하 소장 역시 '브로커' 시사회에 참석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폐막식 당일 기자들만 출입이 가능한 프레스 센터가 관심을 모았다. 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박찬욱 감독의 감독상 수상에 기쁨의 환호성을 터뜨린 한국 기자석과 식이 끝난 후 프레스 센터를 찾은 두 사람의 생생한 인터뷰 현장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영상이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패널들은 칸 영화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온 프랑스 톡파원과 백은하 소장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세계 여행 중인 볼리비아 톡파원이 이번에는 에콰도르 톡파원으로 갈라파고스 투어에 나섰다. 산타크루스 섬 수산시장에는 부산물을 받아먹으려고 기다리는 펠리컨, 바다사자에 이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과 달리 해초를 먹고 사는 바다이구아나를 쉽게 만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다프네 섬에서 스노클링에 나선 에콰도르 톡파원은 바다거북, 열대어, 화이트팁 상어 등이 살고 있는 맑은 바다 속을 촬영하며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칸영화제에 다녀온 백은하 소장은 칸영화제 기념품을 직구템으로 준비, 전현무의 소유욕이 봉인 해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본인의 팬덤 색인 분홍색 마스크를 선택해 달달한 팬사랑을 드러냈으며 가장 많은 경쟁이 있었던 변색 머그컵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줄리안에게 돌아갔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1:00
예능

'톡파원 25시' 터키-태국 여행욕구 불태운 랜선여행‥전현무 눈 반짝

'톡파원 25시'가 터키와 태국을 파헤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시청률은 지난 방송 대비 0.6% 포인트 상승한 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나라 터키와 동남아시아의 꽃 태국의 새로운 톡(Talk)파원들과 떠나는 랜선 여행으로 잠들어있던 해외여행 욕구를 깨웠다. 스튜디오에는 터키 출신의 알파고 시나씨가 함께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터키 톡파원은 리라화 가치가 폭락한 터키의 현재 여행 물가를 전했다. 한화로 약 만 원인 120리라를 가지고 이스탄불 관광에 나선 터키 톡파원은 탑승료 8리라인 페리를 타고 아시아 지역에서 유럽 지역으로 이동해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아야 소피아를 방문했다. 특히 5세기에 만들어진 아야 소피아의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에는 대성당의 흔적, 코란의 문자 서예가 남아있어 두 개의 종교가 공존했다. 갈라타 다리에 이어 30리라의 고등어케밥이 소개되자 평소 케밥을 좋아하는 이찬원은 자신의 배달 맛집을 언급, 같은 맛집을 알고 있는 양세찬과 대동단결 돼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현지에서 터키 아이스크림 밀당 스킬을 직접 확인해 흥미를 돋웠으며 터키식 차이와 터키식 커피까지 맛본 하루 총 지출액은 120리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터키 톡파원의 영상을 보는 내내 알파고 시나씨는 관련 정보를 공유해 유익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태국 톡파원은 바닥 보수 공사로 재정비를 한 카오산 로드의 달라진 풍경을 담아 동공을 확장시켰다. 또한 아직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들을 찾아간 태국 톡파원은 2019년 1월에 오픈한 카페에서 태국 전통 디저트를, 2021년 11월에 오픈한 라면 전문점에서는 똠얌꿍 라면을 먹었다. 무엇보다 태국의 가장 큰 강인 짜오프라야강과 왓 아룬 사원이 보이는 뷰 스팟 호텔의 그림 같은 전경은 탄성을 자아냈다. 2021년 11월에 오픈한 핫한 야시장 쇼핑까지 야무지게 마친 태국 랜선 여행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끼리 바지, 비누, 똠얌꿍 라면 등 태국 톡파원이 보낸 다채로운 직구템들은 MC들의 소유욕을 자극했다. 전현무는 작아 보이는 바지를 포기하지 않는가 하면 똠얌꿍 라면을 맛볼 때는 비누를 뺏길까봐 손에서 놓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톡파원 25시'는 안방에서 만끽하는 터키와 태국의 매력적인 관광지 투어로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톡파원들이 보낸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는 출연자들의 생생한 리액션 역시 몰입도를 높였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9:27
연예

'킬힐' 이혜영 머리채 움켜쥔 한수연‥한층 거세진 반란

유니 홈쇼핑을 집어삼키려는 이혜영의 반란이 거세진다. tvN 수목극 '킬힐' 측은 12일 이혜영(모란)과 한수연(신애)의 날카로운 충돌을 포착했다. 기세등등한 한수연을 짓눌러버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이혜영. 유니(UNI) 홈쇼핑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야심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우현)과 이혜영, 김성령(옥선)은 저마다의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가온 홈쇼핑의 이혜은(혜림)의 스카웃 제안으로 따라 이적했던 김하늘은 그마저도 자신을 유니 홈쇼핑에서 뽑아내기 위한 이혜영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김하늘은 김재철(현욱)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김성령(옥선)의 갑작스러운 선전포고로 패닉에 빠진 이혜영.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세 여자의 사투에 예상 밖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한수연의 행보도 흥미롭다. 그는 김하늘에게 경계심을 발동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편, 김성령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날 선 신경전 끝에 맹렬히 충돌하는 이혜영과 한수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이혜영의 머리채를 움켜쥔 한수연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손길을 밀쳐낸 이혜영도 만만치 않다. 기고만장했던 한수연을 단숨에 무력하게 만든 그의 히든카드가 눈길을 끈다. 이혜영의 손에 들린 건 다름 아닌 녹음기.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또 한 번 요동칠 욕망 전쟁에 궁금증이 쏠린다. '킬힐' 제작진은 "한수연은 자신의 몫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소유욕이 예상치 못한 패착을 만들어낼 것이다. 거세지는 전쟁에 새로이 난입한 변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9:32
연예

'마체농' 위치스 송은이→임수향, 소유욕 자극 8色 캐릭터 포스터

'마녀체력 농구부' 위치스 멤버들의 8인 8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그런 가운데 14일 제작진 측이 일산 위치스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캐릭터 포스터 8종을 선보였다. 특히 캐릭터 포스터는 NBA 농구카드 스타일로 디자인 돼 보는 이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먼저 맏언니 송은이는 부드러운 미소로 시선을 끈다. 팀 내 최단신이지만 탄탄한 실력과 남다른 리더십으로 팀의 주장과 맏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 그런가 하면 '채치수희', '리바운드 퀸' 등 다양한 별명을 보유하며 활약 중인 고수희는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있다. 또한 '애셋맘'의 강인한 파워를 뽐내고 있는 별은 금방이라도 골대를 겨냥할 듯 눈을 반짝이고 있다. 박선영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경기 중 폭발하는 승부욕으로 '선영 아씨'로 불리우고 있다. 최장신 몸치 장도연은 팔짱을 낀 채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보는 이들을 긴장케 한다. '막내라인'은 걸크러시 넘치는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니제이는 농구공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당장이라도 날카로운 패스를 전할 듯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옥치타' 옥자연은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수비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멤버. 패기로 가득 찬 옥자연의 눈빛이 강렬하게 빛나 앞으로 더욱 발전할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오리 사랑이 남다른 임수향은 황금볼을 넣는 등 골을 던졌다 하면 림을 통과하는 의외의 골 성공률로 황금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위치스는 운동꽝 언니들이 농구에 도전해 점차 농구에 진심이 되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트 위 온몸을 불사르며 열정을 불태우는 것. 이에 8인 8색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위치스 멤버들의 성장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고조된다. '마녀체력 농구부' 5회에는 현주엽 코치 팀이 설욕전에 나선다. 지난 3회 친선경기에서, 현주엽 코치 팀은 송은이, 고수희, 장도연, 옥자연 등 에이스가 대거 포함돼 우세를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문경은 감독 팀 박선영, 허니제이, 임수향이 우승해 대 반전을 선사했다. 현주엽 코치 팀이 패배의 설욕을 딛고 문경은 감독 팀을 이길 수 있을지, 혹은 또 한번의 기적이 펼쳐질지 본 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걸음 기부 어플 '빅워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빅워크 캠페인은 '언니들처럼 생활체육으로 운동하자'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어플에 체크된 걸음수를 기부하고 총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마체농'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된다. 기부금은 한국중고농구연맹을 통해 미래 농구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내일(15일) 오후 9시에 5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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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오징어게임' 오영수 "아름다운 삶 살길"…유재석 만나 뭉클한 감동

배우 오영수가 "아름다운 삶을 살길 바란다"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뉴스데스크+' 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1994년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경력 58년차 베테랑으로,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았다. 오영수는 유재석과 첫 인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악수와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미주의 "멋있으시다"란 말에는 "그런가요?"라고 화답했다. 또 "작품이외의 방송 출연은 처음이다.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 저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감당하기 힘들어 딸이 도와주고 있다. 내가 이렇게 부상되니까 전화 오는 사람이 있다. 박정자 배우도 오고 몇 명이 왔다. '월드스타가 되니 기분이 어떠냐'고 묻더라. 붕 뜬 기분이고 지금은 조금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지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변 분위기에 대해선 "아무래도 많이 달라졌다. 카페를 가더라도 의식을 해야 한다. 유명해진다는 것도 상당히 힘들구나 싶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 기쁘다"고 했다. '오징어게임'은 아내와 딸 가족 셋이 같이 봤다면서 "객관적으로 비판했다. 의식적으로 그러더라. 결론은 '좋다'였다"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도 전했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이라는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해서 참여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한다고 했다. 영화 '남한산성'때도 황 감독이 제안했는데 일이 있어서 참여 못했다. 그래서 늘 미안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재가 말한 '젊은 생각을 가진 선배님'이란 표현에 대해 묻자 "나이가 들면 열정이 사라진다고 하지 않나. 그게 내 모습 아니냐.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된다. 젊은 사람들이 나오니 그 속에서 내가 존재하려고 과장되게 젊은 척을 하고 호흡을 맞추려고 했다"고 웃었다. "쉬는 시간에 달고나 뽑기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가진다. 어린 아이처럼 놀기도 하고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456억원의 상금이 통장에 들어온다면'이란 질문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라면서도 "주위에 같이 있는 사람들을 좀 편안하게 해주고 그리고 사회에 기부를 할 것 같다. 내 나이에 뭐가 있겠나. 그냥 있는 그대로 가는 거다. 사는 건 뭐 소유욕이 없고 딸을 위해서 편안하게 뜻대로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우리 집사람한테 못해준 일을 하나씩 해주고 싶다. 뭐 그런 거겠다"고 이이야기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론 '구슬치기'를 꼽았다. "옛날 생각이 난다. 그런 생각에 눈물도 나고 그랬다"고 했다. 극중 캐릭터인 오일남과는 "비슷하다. 인간적인 사람에게도 사악함이 존재한다. 그 차이가 얼마인가에 따라 다를 뿐"이라고 공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론 40대에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파우스트'를 언급했다. 58년차 연기생활의 비결로는 평행봉이라 답했다. "평행봉을 한다. 60년이 됐다. 10대부터 했다. 하루 50번씩 평행봉을 했다. 이사를 다닐 때 동네에 평행봉이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했다.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처음 배우를 시작했을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할 일이 없어서 친구가 극단에 다니길래 같이 찾아갔다가 하게 됐다. 이 시대가 갖고 있는 것을 외칠 때 뭔가를 느꼈고 배우로서의 긍지를 느꼈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인생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까 그런 생각하면서 연극을 한다"고 덧붙였다. 오영수가 바라는 것은 "가족끼리 다 같이 밥을 먹으면서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 얘기하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가정이 아닌가. 얼마 안되는 식구지만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요즘 고민은 특별히 없다. 염려는 있다. 가족과 같이 잘 살아가는 것. 염려하면서 기대하면서 바람이다. 나는 욕심 안 내고 산다. 살면서 적든 크든 많이 받아왔다. 이제는 받은 모든 것을 남겨주고 싶은 생각이다. 쉬운 이야기로 산 속에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가지만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놓고 온다. 그리고 다시 가서 본다. 그게 인생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인생이다. 그게 쉽지는 않다"고 말해 미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에겐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겐 이겼다. 그게 다 승자다.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싶다"고 응원했다. "'오징어게임'이 세계적 작품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 국제적 배우가 된 것 같다. 내가 우리말 중에서 '아름다운'이란 말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라며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용기를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6 19:44
경제

카드도 이왕이면 '캐릭터' 외모지상주의

언젠가부터 지갑에 카카오프렌즈나 미니언즈·펭수 등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가 한 장씩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귀여운, 눈여겨보던 캐릭터가 그려진 신용·체크카드를 고르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을 수 있다. 은행·카드사들이 이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릭터’를 내세워 카드를 만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역시 이유는 ‘잘 팔려서’다. 카카오프렌즈부터 펭수·미니언즈 그려진 카드 인기 최근 신용카드 비교·추천 사이트 ‘카드 고릴라’가 올해 1분기 카드 상품 조회 수와 신청 전환 수를 합산해 관심도를 뽑은 결과, 1~10위 내 4종이 모두 캐릭터 체크카드였다. 지난 한 해 동안 관심도 1~30위 내 캐릭터 체크카드는 5종이었지만 올해 1분기 30위 내 캐릭터 체크카드는 9종으로 늘어났다. 고승훈 카드 고릴라 대표는 “2020년 1분기 체크카드 시장은 캐릭터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체크카드의 특성상 철저하게 혜택을 따져 발급받는 경우보다는 하나쯤은 꼭 필요해서 발급받는 미성년자·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젊은 소비자들이 많다. 또 신용카드와 비교해도 혜택이 비슷한 편이라 마케팅을 위해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체크카드의 원조 격인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발급이 아직도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2017년 7월 27일 출시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4일 만에 76만3902장이 발급됐으며 2018년 9월 30일 557만5408장(누적), 2019년 9월 30일 961만3302장, 2020년 3월 31일 1149만6935장이 발급됐다. 각종 캐릭터가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등 아이돌 스타가 아니어도 카드를 향한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카카오뱅크는 가장 최근에 대표적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하나인 ‘라이언’을 내세워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씨티카드와 협업해 신용카드를 내놨다. 이는 열흘 만에 10만장이 팔렸다. 1일 평균 신청 건수는 9200장 수준이며, 지난달 29일에는 하루에만 1만6000건이 몰리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카드사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NH농협카드는 작년 11월 28일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를 선보여 출시 후 5개월간 50만장을 발매했고, 지난 4월 후속작 ‘어피치 스윗 체크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라이언과 어피치는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져 눈을 끌기에 좋다”며 “가장 인기 있는 라이언이 가장 내세우기 좋은 캐릭터로 꼽힌다”고 말했다. 2030세대에서 열풍을 일으킨 ‘펭수’도 카드사의 선택을 받은 캐릭터 중 하나다. KB국민카드가 이를 선점해 올해 2월 17일 ‘KB국민펭수노리 체크카드’를 내놨다. 펭수 카드는 지난 22일까지 37만여장이 발급되며 월평균 7만4000장 수준이 팔렸다. 신한카드는 ‘미니언즈 체크카드’를 지난해 내놨는데, 지난달 말까지 약 65만장이 발급됐다. 미니언즈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인 NBC유니버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다. 신한카드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후속작으로 ‘헤이영 미니언즈 체크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은행카드사들은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에 캐릭터를 200%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핑크퐁·아기상어인데,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기가 “엄청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이 여러 개라 가입 좌수 집계가 어려우나 인기가 좋았다”며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들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 손 잡고 다니면서 은행을 배우기 시작하고, 커서는 주거래 은행으로 이어지는 효과까지 있다”고 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지난 1일 핑크퐁·아기상어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카드의정석 포인트 체크’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우리카드의 스테디 시리즈인 ‘카드의정석’에 글로벌 콘텐트 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핑크·아기상어 브랜드를 콜라보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및 주요 놀이공원 50% 현장 할인 같이 어린이에게 인기있는 서비스를 담았다. 높은 로열티에도 차별화 때문에…자체 캐릭터 제작도 카드사들이 ‘높은 브랜드 사용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활용에 나서는 것은 ‘이왕이면’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사가 디자인에 인기 캐릭터를 담으려면 그만큼 사용료도 비싸진다. 캐릭터 사용료는 기간별로 책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인기 캐릭터의 경우 한 달 사용료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그래서 대표적인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선스를 총괄하는 카카오아이엑스(IX)의 로열티 매출은 쑥쑥 늘어나 지난해 로열티 매출이 229억186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22억1660만원 대비 7억201만원(약 3.16%) 상승한 수치다. 로열티 부담에 카드사별로 자체 캐릭터를 만들어 차별화한 카드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눈에 띄는 곳은 OK저축은행으로, ‘내가그린 체크카드’와 ‘함께그린 체크카드’에 대표 캐릭터 ‘읏맨’을 그려 내놨다. 읏맨은 OK를 거꾸로 돌려 보이는 글자 ‘읏’으로 표현한 캐릭터로,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트로 화제가 돼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DGB대구은행에서는 ‘똑똑한 즐거움이 가득-똑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똑디’는 DGB대구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해 선보인 DGB대구은행의 스마트 캐릭터 ‘단디·똑디·우디’ 중 하나다. DGB대구은행은 경영이념인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에 맞춰 꿈을 상징하는 파랑새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단디·똑디(파랑새 캐릭터)·우디(꿈나무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다들 비슷한 상황이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다 보니, 캐릭터가 써볼 만한 마케팅 수단이 됐고, 요즘 세대들에게는 꼭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캐릭터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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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과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 공개

‘그녀의 사생활’ 입덕 준비를 도울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박민영(성덕미)이 까칠한 상사 김재욱(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다.2일 ‘그녀의 사생활’ 측은 박민영와 김재욱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예고된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채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박민영과 채움미술관 신임 관장 김재욱 사이에는 양방향 핑크빛 하트가 그려져 있다.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어 두 사람을 향한 또 다른 하트 시그널이 포착됐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아리송한 덕미의 남사친 안보현(남은기)과 김재욱을 향해 소유욕을 드러내는 미디어 아티스트 홍서영(최다인)의 모습이 사각 관계를 암시한다.‘덕질’로 얽힌 ‘덕질 실타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돌 정제원(차시안)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홈마스터인 박민영은 정제원을 향해 ‘존재 자체가 귀한 나의 피사체’라고 팬심을 드러낸다. 또 박민영의 라이벌 김보라(신디)는 정제원을 향해 무서운 애정을 표현한다. 인기 아이돌 정제원을 사이에 둔 두 열혈 팬 박민영과 김보라의 신경전도 기대를 모은다.박민영의 절친 박진주(이선주)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박민영과 함께 해온 덕질메이트(덕질을 함께 하는 친구)다. 현재는 정제원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공동운영자다. 10년 넘게 ‘덕질’로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박민영의 어머니 김미경, 아버지 맹상훈이 극중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범상치 않은 포스의 채움미술관 전 관장 김선영(엄소혜)을 비롯해 큐레이터 서예회(유경아), 레지스트라 정원창(김유섭) 등 채움미술관 개성 넘치는 식구들도 소개되어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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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오빌 "규제 강화 반사효과로 신축빌라 매매 증가"

다주택자를 잡겠다는 정부의 수요억제책이 ‘고가 아파트’에만 초점이 맞춰진 탓에 서울 단독, 다가구주택 거래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축빌라 정보제공 플랫폼 ‘오투오빌’이 서울 및 수도권 신축빌라에 대한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정부의 현 부동산대책의 초점이 주로 고가 아파트 다주택자에만 맞춰져, 중저가 단독주택을 많이 소유한 임대업자에 가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단독주택의 공시지가 시세반영률 역시 낮게 형성돼 있어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단독주택 소유욕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단독, 다가구주택 거래량은 1600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가 시행되기 직전달인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신고일을 감안했을 때 정부의 8.27 및 9.13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전후로 매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더욱 수요가 늘고 있는 신축빌라는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엘리베이터, 보안CCTV, 주차장 등이 완비돼 있고, 구옥빌라와 비교하여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돼 젊은 신혼부부나 1인가구, 2~3인 소가족 등의 선호도가 특히나 높다. 이에 ‘오투오빌’은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빌라시세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빌라시세정보(1㎡당 기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가양동(가양역) 신축빌라와 염참동(염창역) 신축빌라는 994만원, 887만원에 거래된다. 구로구 온수동 신축빌라와 궁동 신축빌라는 603만원과 701만원, 금천구 시흥동(시흥역) 신축빌라와 독산동(독산역) 신축빌라는 549만원과 731만원이며, 도봉구 쌍문동 신축빌라와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638만원, 605만원대에 신축빌라 분양이 이뤄진다. 강북구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와 강북구청역 인근 우이동(북한산우이역) 신축빌라는 평균 657만원대이며, 강남구 암사동(암사역) 신축빌라와 강남구 청담동(청담역) 신축빌라는 839만원, 1524만원대에 거래된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행신역) 신축빌라는 458만원, 토당동(능곡역) 구옥빌라는 403만원대에 매매되고 있으며, 남양주시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와 별내면(별내역) 신축빌라와 평균 386만원대이다. 구리시 토평동(구리역) 신축빌라와 교문동(신내역) 신축빌라 일대는 평균 532만원대에 신축빌라 분양이 진행 중이다. 수원시 연무동(광교역) 신축빌라와 망포동(망포역) 신축빌라는 406만원, 440만원에 분양 및 매매가 이뤄지며, 김포시 사우동과 양곡리 신축빌라와 율생리 신축빌라는 각각 370만원, 324만원, 275만원대이며, 풍무동 신축빌라는 이보다 높은 496만원대에 거래된다.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와 괴안동(역곡역) 신축빌라는 평균 475만원대의 시세가 책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인천대공원역) 신축빌라와 구월동(구월역) 신축빌라가 388만원, 34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계양구 신축빌라 중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와 효성동(효성역)은 평균 320만원대에 신축빌라 매매가 진행된다. 이승한기자 2018.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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