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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조혜정, 연기력 논란 벗고 '역도요정' 만나 날개 달았다
배우 조혜정이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금수저 논란과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조혜정이 연기력으로 응답했다. 역도선수라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늘린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과 깜찍 발랄함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혜정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정난희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 캐릭터는 이성경(김복주)의 절친 2인방 중 한 명으로 타고난 애교를 자랑하는 러블리함의 소유자다. "스웨그"를 외치며 1회부터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한 조혜정은 이전 작품에서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다. 회를 거듭할수록 정난희 특유의 귀여움은 배가 됐고 이성경과 보기만 해도 흐뭇한 우정을 자랑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상상고양이'나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에서 보여줬던 역할들보다 한층 자기 옷을 입은 듯 자유자재로 극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안정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호감도를 높이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번에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신스틸러'의 위엄을 자랑 중인 조혜정이 종영까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0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