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5건
연예일반

‘낭만닥터3’ 김민재 “소주연과 키스신, 5시간 찍어…어떻게 흘러갔는지 몰랐어요” [IS인터뷰]

“‘낭만닥터’ 시리즈는 계속돼야 해요. 제 가치관이 형성될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나 제 삶의 분명한 일부가 됐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말 많이 배운 작품이에요.”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7년 후인 2023년 시즌3를 맞이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 시즌제 드라마가 흔치 않은 방송가에서 흥행 불패의 신화를 쓴 ‘낭만닥터’는 지난 17일 16.8% 시청률로 시즌3의 막을 내렸다. ‘낭만닥터’에는 주연 김사부 역의 한석규 외에도 전 시즌에 모두 출연하며 남다른 의리를 지킨 배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돌담병원의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의 김민재다. 박은탁은 아픈 과거를 딛고 간호사가 돼 강한 책임감과 정의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김민재는 시즌3까지 ‘낭만닥터’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다른 시즌보다도 훨씬 더 뭉클해요. 보고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죠. 마음이 유독 허하달까요? 촬영하는 동안 당연히 힘은 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게 찍어서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낭만닥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에서 ‘낭만’을 갖고 살아가는 진짜 의사 김사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즌1의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 시즌2의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 시즌3의 장동화(이신영) 등 돌담병원의 의사들이 김사부를 만나 변화되는 과정이 주된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김민재는 드라마의 중심을 지킨 한석규에 대해 “정말 좋은 선배님이자 멋있는 어른”이라며 “김사부 그 자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선배님과 나눈 모든 대화가 너무 감동적이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어요. ‘꼭 저런 사람이 돼야지’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연기 조언뿐만 아니라 저희 세대를 정말 많이 걱정해주세요.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할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셨죠.” 연기를 넘어 인생의 대선배와 같은 존재지만, 최근 한석규는 김민재에게 대형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4월 열린 ‘낭만닥터3’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민재의 군 입대 소식을 갑작스럽게 밝힌 것. 김민재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한석규 선배님이 얘기해주셔서 오히려 그 순간이 더 유쾌해졌다”며 웃어보였다.“물론 제가 제일 깜짝 놀랐어요. 아예 상상도 못한 발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저한테는 그렇게 유쾌하게 흘러간 게 오히려 다행이었어요. 선배님이 ‘민재야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죠.” 김민재는 시즌2부터 소주연 역의 윤아름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오다 이번 시즌에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다. 소주연과 키스신이 ‘낭만닥터3’의 마지막 촬영이었다고 밝힌 김민재는 장장 5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며 “유인식 감독님의 노하우가 발휘됐다”고 말했다.“키스신의 조명과 각도가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5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요. 마지막이다 보니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는 걸요. 컷 소리가 아쉬웠고, 그 한순간을 전부 눈에 담고 싶었어요.”7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시즌3에서 김사부의 낭만은 더욱 진해지고, 돌담병원은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확장해 더 커진 스케일의 사건을 다룬다. 여기에 시즌1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연석이 재등장했고, 말미에는 서현진의 컴백도 예고돼 전 시즌이 비로소 통합됐다는 평을 얻었다. “모든 시즌이 집합하는 그 순간을 저도 굉장히 기다렸어요. 연석이 형이랑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제가 마치 시즌1의 은탁이로 돌아간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대본을 보면서 엄청 설레고 벅찬 마음이었어요.”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올해 안에 꼭 입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바쁘게 살아온 20대를 정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잠시 인생의 쉼표를 찍게 된 김민재는 마지막으로 ‘낭만닥터’ 시리즈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낭만닥터’는 시대에 타협하고 흘러가는 게 아니라, 삶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질문을 던져줘요. 그 질문들에 용기 있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바로 돌담병원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정말 멋있는 거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05:54
연예

'아름다웠던우리에게' 사랑스러웠던 김요한의 성장

그룹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설레임을 선물했다. 김요한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와 그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중국의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중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기에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김요한은 극중 얼굴 천재 겸 모범생, 무심한 듯 보이는 철벽남 차헌으로 분했다. 차헌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온 마음으로 외치고 있는 신솔이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조금씩 다가가며 회차가 넘어갈수록 스윗 허니로 변신 중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김요한의 '심쿵' 연기 명장면을 짚어봤다. 설레는 눈맞춤 6회 '가지 마'와 8회 '생일 축하해'에서 차헌은 신솔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한걸음 더 다가갔다.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그만의 방식으로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서툰 위로를 건네는 김요한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소주연과 나란히 선 투샷에서는 태권도 선수 출신인 김요한의 훈훈한 피지컬이 돋보여 설렘 지수를 높였다. 피아노 세레나데 13회 'Rain drop'에서는 김요한의 매력이 총집합된 회차였다. 차헌이 점점 질투를 느끼고, 용기를 내어 먼저 사과하고,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는 등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표현이 서툴고 과묵한 차헌이 오직 신솔이 만을 위해 피아노 세레나데를 준비한 장면은 그야말로 차헌의 고민과 설렘, 고마움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어 몰입감을 더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도서관 투샷 김요한은 차헌 다운 로맨스를 펼쳐왔다. 11회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차헌은 오해로 인해 혼자 속상해하는 신솔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이런 '허니솔' 커플의 모습은 극의 재미를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14회 '네잎 클로버'는 역대급 장면으로 꼽힌다. 말없이 신솔이를 바라보던 차헌이 신솔이의 머리를 조심스레 넘겨주었기 때문. 냉미남 차헌의 애정 가득한 스킨십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요한은 차헌의 무뚝뚝한 면모를 살려내면서도 세심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했다. 냉미남, 철벽남, 완벽남 차헌이 점점 '스윗 허니'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5:51
연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김민석, 없어선 안 될 키플레이어

배우 김민석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전개에 없어선 안 될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26일 공개된 '도시남녀의 사랑법' 11회에는 김민석(최경준)이 지창욱(박재원)과 김지원(이은오)을 다시 만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먼저 김민석은 여자 친구 소주연(서린이)의 절친인 김지원과도 친분을 쌓아왔다. 그녀가 1인 마케팅 기업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제 형인 지창욱에게 함께 일할 것을 권유,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말없이 떠난 김지원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지창욱에게 김지원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세세하게 전달, 오해를 풀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게다가 소주연과 김지원 등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에 지창욱을 초대, 빠져나갈 수 없는 재회의 순간을 완성시켰다. 김민석은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최경준에 이입,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전개에 짜릿함을 더했다. 자신의 사촌 형을 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 문제의 여자가 바로 여자 친구의 절친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여자 친구 소주연을 변함없이 아끼는 사랑꾼으로서 배려심 가득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유발 중이다. 여자 친구를 위해 비싼 가구를 일부러 샀다고 하면 거부할 것임을 잘 알기에 업체에서 받아왔다고 일부러 거짓말까지 한 것. 결국 소주연을 주고자 산 가구가 다른 친구의 손에 들어가게 생기자 뾰로통해진 대응이 귀여움을 배가했다. 김민석은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그가 아닌 최경준은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배역에 녹아든 모습이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다음 회차는 29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10:23
연예

[이슈IS] 김요한, 첫 연기 합격점..조회수 80만, 첫사랑의 아이콘 예약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이 첫 연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신(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28일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김요한의 첫 주연 웹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가 공개됐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과 신솔이가 짝사랑하는 소꿉친구이자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 차헌(김요한)의 풋풋하고 셀레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극 중 김요한은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주인공 차헌 역을 맡았다. 이날 첫 회에서 김요한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소주연에게 무관심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소주연을 계속 신경쓰고 티나지 않게 관심을 보이는 연기를 했다. 감정을 숨기고 건조하게 툭 내뱉는 대사와 순간순간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였다. 소주연과의 호흡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지수를 높였다. 신흥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은 필요충분 조건을 다 갖췄다. 김요한의 인기와 화제성에 힘 입어 첫 회부터 반응도 폭발적이다. 1회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80만뷰를 넘어섰다. 오후 4시 30분 기준 88만 9749회를 기록했다. 공개 2일차에 100만뷰 돌파도 거뜬해보인다. '연기돌'로서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된다. 31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아름다웠던 우리이게' 2화가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30 16:44
연예

[포토] 김요한X소주연 '달달 케미가 절로'

배우 소주연과 김요한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연출 서민정)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15:02
연예

[포토] 김요한X소주연 '부러우면 지는 거야'

배우 소주연과 김요한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연출 서민정)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14:59
연예

[포토] 김요한X소주연 'OK! 직진 로맨스'

배우 소주연과 김요한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연출 서민정)는 귀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14:34
연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소주연, 첫사랑 설렘주의보 발령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설렘 가득하고 아련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카카오 M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측은 16일 열일곱 첫사랑을 그려낼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의 눈부신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발랄한 여고생 소주연(신솔이)과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김요한(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열일곱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지난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앞만 보고 달리는 돌직구 고백이 특기인 여고생과 그의 소꿉친구이자 철벽남의 로맨스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설렘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정주행 대표 드라마'로 손꼽히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회 20분 내외, 총 24화로 제작된다. 28일부터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소주연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 영상은 첫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수줍은 표정으로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소주연의 당차고 귀여운 매력은 웃음을 터뜨린다. 사랑스러운 소주연의 직진 고백에도 "난 너 안 좋아해"라며 매번 무심하게 거절하는 김요한, 그러다 어느새 그녀의 고백에 응답하듯 감성 가득한 눈빛과 표정으로 나지막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김요한의 모습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올 겨울 심쿵주의보를 제대로 예고하고 있다. 전학생이자 수영특기생 여회현(우대성)의 등장은 이들 사이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고한다.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인 여회현은 소주연의 곁에서 그녀의 지킴이를 자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완벽 냉미남' 김요한과는 다른, 다정하고 든든한 매력으로 소주연과 또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속마음과는 달리 자꾸만 소주연에 툴툴거리는 김요한은 어느새 친해진 듯 보이는 소주연과 여회현을 남몰래 신경 쓴다. 세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과 설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6 20:14
무비위크

[인터뷰] "'잔칫날', 애틋했다" 눈물 흘린 소주연(종합)

배우 소주연이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했었던 촬영 현장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웠던 게 많은 것 같다. 그 작품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앞서 지난 11월 24일 열린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이후 기자간담회가 긴급 취소돼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당혹케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주연이 촬영 중이던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출연자 1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 이에 소주연과 관계자들이 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기자간담회가 열리지 못했다. 다행히 소주연은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주연은 이에 대해 "모두가 놀라셨겠지만 저 역시도 너무 놀랐다. 걱정이 많이 됐다"며 "하준이 '우리 영화가 진정성을 담은 영화이니까 이렇게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줘서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개봉을 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남매로 출연한 하준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소주연은 "하준이 저에게 다가와줘서 고맙다. 하준의 얼굴만 봐도 의지가 됐다. 연기를 하는데 연기 같지 않고 진짜 같았다. 연기 아닌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소주연은 평소 보여준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깊은 감정 연기를 쏟아낸다. 감정 연기를 준비하며 부담감도 없지 않았을 터. 소주연은 "감독님과 정말 많이 만났다. 감독님 작품도 다 봤다. 저도 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렇게 감독님과 가까워졌다. 우는 연기가 힘들줄 알았는데, 감정적으로는 많이 힘들지 않았다. '회사 가기 싫어'와 함께 촬영했는데, 체력적으로는 힘들어도 '잔칫날' 촬영장에 오면 경미가 됐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집중이 잘 됐다"면서 "욕설 연기는 촬영 시작 전에 걱정했던 신이다. 대본 리딩 때도 잘 터지지 않는 거다. 감독님이 일대일 대본 리딩 때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현장에서 들어갔는데 첫 테이크 만에 감독님이 원하는 느낌과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왔다"고 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에 새 영화를 개봉시키게 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소주연은 "부천영화제에서 GV를 하면서 마스크를 썼다. 마음이 벅차더라. 마스크를 끼고 긴 시간 함께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인 것을 안다. 그럼에도 저희 영화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많이 웃고, 많이 울고 싶을 때 저희 영화를 보시면 희한하게 힐링이 될 것 같다. 웃음으로 눈물을 가린다는 '웃픈'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저희 영화가 그런 영화다"라고 '잔칫날'을 홍보했다. 2017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소주연. "차근차근 성장한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그는 "3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본 적이 많이 없다. 인터뷰를 하며 생각해보게 된다. 저에게 칭찬을 잘 안해주는 편인데, 그간 잘해왔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잔칫날'은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1 11:25
무비위크

[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의 배우 소주연이 함께 연기한 배우 하준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하준과 영화 끝나고 더 친해졌다. 촬영하면서 저는 회차가 많이 없어서 겹치는 게 많지 않았다. 영화 끝나고 더 남매 같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다가와줘서 고맙다. 하준의 얼굴만 봐도 의지가 됐다. 연기를 하는데 연기 같지 않고 진짜 같았다. 연기 아닌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준이 인터뷰를 통해 소주연과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하준과는 티격태격할 때 핑퐁이 잘 사는 것 같다. 힘들고 고민이 있을 때 하준을 자주 찾는다. 그럴 때마다 하준이 친오빠처럼 대해준다. '우리는 연인 말고 남매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며 웃었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잔칫날' 소주연 "코로나19 사태로 간담회 긴급 취소, 저 역시 놀랐다" [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인터뷰③] 소주연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리메이크 주인공, 비교도 각오"[인터뷰④] 소주연 "성격 좋은 김지원은 천사" 2020.12.01 10: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