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M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측은 16일 열일곱 첫사랑을 그려낼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의 눈부신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발랄한 여고생 소주연(신솔이)과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김요한(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하는 열일곱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지난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앞만 보고 달리는 돌직구 고백이 특기인 여고생과 그의 소꿉친구이자 철벽남의 로맨스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설렘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정주행 대표 드라마'로 손꼽히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매회 20분 내외, 총 24화로 제작된다. 28일부터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소주연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 영상은 첫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수줍은 표정으로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소주연의 당차고 귀여운 매력은 웃음을 터뜨린다. 사랑스러운 소주연의 직진 고백에도 "난 너 안 좋아해"라며 매번 무심하게 거절하는 김요한, 그러다 어느새 그녀의 고백에 응답하듯 감성 가득한 눈빛과 표정으로 나지막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김요한의 모습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올 겨울 심쿵주의보를 제대로 예고하고 있다.
전학생이자 수영특기생 여회현(우대성)의 등장은 이들 사이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고한다.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인 여회현은 소주연의 곁에서 그녀의 지킴이를 자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완벽 냉미남' 김요한과는 다른, 다정하고 든든한 매력으로 소주연과 또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속마음과는 달리 자꾸만 소주연에 툴툴거리는 김요한은 어느새 친해진 듯 보이는 소주연과 여회현을 남몰래 신경 쓴다. 세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과 설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