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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보험 때문에 WBC 출전 불발이라니, 야구대표팀은? [IS 포커스]

보험 가입 문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나오면서, KBO리그 선수들의 대회 보험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란히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각각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 대표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보험 가입에 실패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 출전하는 MLB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보험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보험사는 신체검사와 의료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가입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보험에 가입한 선수는 대회 기간 다칠 경우 보장된 MLB 연봉을 전액 받고, 해당 기간 결장으로 발생한 손실은 보험사가 소속 구단에 보상한다. 수백억 원대 몸값의 '거물급 선수'들인 만큼 보험 가입은 사실상 필수 절차다. WBC에 나설 KBO리그 소속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현행 국가대표 운영규정 제17조 에서도 이 부분을 명시하고 있다.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제대회에 소집되는 KBO리그 선수들은 모두 보험에 가입한다"며 "이번 WBC 대표팀 선수들 역시 소집일부터 대회 종료 시점까지 보험을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달 초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 또한 보험에 가입했으며, 향후 최종 엔트리에 추가로 포함될 선수들 역시 동일한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단,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를 다는 현역 빅리거 선수들은 공식 대회 기간 MLB 보험이 적용된다. 박 사무총장은 "(보험 가입 비용은) 대표팀 예산을 편성할 때 고려해서 배정한다"며 "선수별로 금액이 다른 건 아니다. 보상금도 똑같다"고 설명했다.야구 대표팀의 보험 규정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김동주(은퇴)의 부상 이후 강화됐다. 김동주는 당시 대만과의 아시아 예선 1차전에서 1루로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를 크게 다쳐, 그해 정규시즌 43경기 출전에 그쳤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상황에서 선수 본인은 물론 소속팀이던 두산 베어스도 상당한 손실을 떠안게 되면서, 대표팀 보험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대회 기간 선수가 다쳤을 때 소속팀이 받는 전력 손실은 보상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이번 사이판 캠프에 팀 닥터를 파견한 것처럼 최대한 부상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30 00:02
프로야구

'오브라이언 승선?' KBO, 2026 WBC 최종 엔트리 2월 6일 오전 10시 발표 [오피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30명)를 다음달 6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KBO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KBO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2월 4일 오후 2시(한국시간)이다. WBC 사무국은 최종 명단 발표와 관련해 참가국의 개별 발표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2월 6일 오전 9시 MLB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참가국의 선수 명단을 일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KBO는 앞서 미국과 일본이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개최국 자격으로 자국내 홍보 효과 향상을 위한 예외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일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이달 초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었다.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면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현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의 승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9 17:18
프로야구

'염경엽 2기' 첫 미팅 "올해도 압도적으로, 우리의 전성기가 시작"

"우리의 전성기가 시작됐다."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의 선수단 미팅을 시작으로 2026시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LG는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스코츠데일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에 앞서 염경엽 감독이 미팅을 소집해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감독은 "여러분 덕택에 3년 계약해서 우승 감독도 두 번 해보고, 나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웃었다. 염 감독은 지난해 11월 LG와 3년 총 30억원에 재계약, KBO리그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나만 전성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전성기에 접어든 거다"며 "이 전성기를 우리가 유지하려면 정말 더 노력해야 한다. 노력 없이 세상에서 결과가 얻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고 주문했다.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염경엽 2기' 스프링캠프는 지난 3년간 강조해 온 팀 조직력 완성과 선수 개인의 루틴 확립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염 감독은 '생각하는 야구'를 강조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반복 훈련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수행하는 질 높은 훈련을 통해 아직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캠프 기간 동안 차근차근 채워 나가자"며 "누가 시켜서 하는 거는 막연한 훈련이다. 야구가 늘지 않는다. 그건 노력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노력해서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우리는 올해도 압도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3년 동안 해온 시스템으로 봤을 때 그리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LG는 1차 애리조나 캠프를 마친 뒤 2월 말~3월 초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 경기에 돌입한다. 염경엽 감독은 올 초 시무식에서 "LG에 와서 4번째 시즌을 시작하는데, 가장 안정적인 구성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6 19:28
국가대표

이민성 감독 “2살 차이 안 중요해…아시안게임까지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IS 인천]

“아시안게임(AG) 때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AG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다.이민성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번에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축구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며 “저희가 앞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거고,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민성호는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 지난 24일 베트남과 3·4위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앞선 조별리그에서는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U-21, 준결승에서는 일본 U-21 대표팀에 패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대회를 돌아본 이민성 감독은 “2살이 어리고, 2살이 많고는 프로리그를 경험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저희가 전체적으로 시스템 변화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리고, 많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도 이번에 20세 이하 선수를 6명 데리고 갔었고, 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희망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민성호의 부진으로 AG를 향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저희는 AG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계속 발전할 거고 또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민성 감독과 일문일답-대회 총평.이번에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축구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고, 저희가 앞으로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만큼 아시안게임을 향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거고,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U-23 아시안컵에서 잘된 점과 그렇지 못한 점을 꼽자면.지금은 물론 제가 여기서 어떤 말도 해드리고 싶지만, 모든 리뷰가 끝나지 않았고 저희도 지금 정신이 없는 상태다. 이제 협회와 (전력강화)위원장과 리뷰를 끝내고, 전체적으로 (리뷰를) 배포해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베트남과 3·4위전 승부차기는 대비가 되지 않은 것인가.저희는 8강전부터 승부차기를 대비했다. 황재윤 선수의 SNS 글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저희도 몰랐던 부분이다. 우리는 골키퍼들에게 선택지를 주지, 어느 방향으로 뜨라고 코칭하지 않는다.-2살 어린 일본, 우즈베키스탄에 패해서 팬들이 실망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는가.2살이 어리고, 2살이 많고는 프로리그를 경험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저희가 전체적으로 시스템 변화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리고, 많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도 이번에 20세 이하 선수를 6명 데리고 갔었고, 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희망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양민혁과 같은 주축 선수들이 없었던 점은 어떤 영향이 있었는가.누구를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항상 경쟁해야 한다. 저희가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도 솔직히 중원 자원들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 제2의 플랜을 갖고 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개념이기도 했다. 그것도 잘 안 맞아 들어가서 좋은 모습이 안 나왔는데, 앞으로 아시안게임 체제로 돌입하면 저희가 모든 선수를 쓸 수 있기에 더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일 텐데.저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계속 발전할 거고 또 성장해 나갈 것이다.-황재윤이 3·4위전 승부차기 때문에 악플을 받는 것 같다. 황재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아울러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내보낸 이유는.우리가 모든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기 때문에 그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SNS 대응은 분명 프로 선수로서 좋지 못한 행동이며 자기만의 색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런 것도 털어내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본인이 운동에 전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아시안게임에 해외파를 소집하려면 각 소속팀과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가.이제 협회 기술본부 팀과 협의해야 하고, 이제 아시안컵이 끝났기에 다가오는 2월부터 계속 움직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6.01.25 18:49
산업

이재용, 그룹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마지막 기회'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기회’를 강조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들어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소집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이 영상이 사실상 사장단과 임원들에게 전하는 이재용 회장의 신년 메시지 성격으로 보고 있다.작년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한 이 회장의 메시지도 당시 사장단 만찬에서 공개된 영상에 담긴 바 있다. 올해 영상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건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이재용 회장이 다시 이 표현을 꺼낸 것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를 넘어 이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전략적 선택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진 사업 환경에 직면했음을 환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삼성의 실적이 개선되며 복합 위기 국면에서 일부 벗어난 모습이지만,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8일 공개된 잠정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단기 실적보다 기술 경쟁력 회복을 거듭 강조한 것은 현재의 반등을 위기 탈출의 신호로 받아들이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 역시 이번에 놓치면 재도약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임원들에게 보다 강도 높은 실행력과 각오를 요구한 대목으로 읽힌다.이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AI 중심 경영 ▲ 우수인재 확보 ▲ 기업문화 혁신 등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순차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계열사 임원 대상의 세미나를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1.25 13:42
드라마

박신혜, ‘사내 문제아’ 낙인…위장 작전 최대 위기 (언더커버 미쓰홍)

‘언더커버 미쓰홍’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어제(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3회에서는 위장 취업 활동에 점차 적응하며 작전을 실행하던 홍금보(박신혜)가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기록했다.이날 홍금보는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의 가방에서 수상한 수첩을 발견했고, 고복희는 그 수첩이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라는 것을 들킬까 봐 펄쩍 뛰면서 홍금보를 도둑 취급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 소동 끝에 다시 냉전에 빠졌다. 하지만 회사에서 차중일(임철수) 부장이 고복희를 험담하는 말을 듣게 된 홍금보는 이를 참지 않고 반박했고, 그 대가로 과중한 업무를 떠안게 됐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단단한 의리와 정의감을 지닌 홍금보와 내색은 못 해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고복희 사이에 특별한 우정이 싹을 틔우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금보가 속한 위기관리본부는 허울뿐인 부서라는 오명을 벗고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밤샘 야근을 이어간 위기관리본부는 마침내 한민증권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유의 수완과 노련함으로 팀을 이끈 홍금보를 중심으로, 상극의 성향을 지닌 팀원들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더하며 인트라넷 전면 도입이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한편 홍금보는 자신의 진짜 목적인 내부 고발자 ‘예삐’와 비자금 장부 찾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트레이딩부 소경동(서현철) 부장의 반려견 이름이 ‘예삐’라는 새로운 힌트를 얻은 홍금보는 그의 주변을 배회했고, 트레이딩부 점심 도시락 심부름까지 자청하며 적극적으로 단서 수집에 나섰다. 그러던 중 금보는 우연히 한 직원이 주가 조작꾼과 내통해 주식을 의도적으로 저렴히 매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곧바로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민첩한 대처로 큰 손실을 막았다.그러나 홍금보의 활약은 금세 왜곡된 소문으로 퍼져 나갔고, 오히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스무 살 말단 사원이 실수를 유발해 주식이 헐값에 팔렸고, 그로 인해 한민증권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소문이 난 것. 결국 징계위원회가 소집됐고, 홍금보는 그토록 피해 다니던 신임 사장 신정우(고경표)를 비롯해 한민증권 임원진을 대면하며 또다시 손에 땀을 쥐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다.이렇듯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짜릿한 언더커버 임무와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특별한 동료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른다섯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정체를 숨기고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 험난한 회사 생활을 겪는 홍금보의 고군분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한편 오늘(2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해고 위기에 놓인 홍금보가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하는 신정우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할 예정이다. 언더커버 작전을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수차례의 고비를 만나는 홍금보가 어떤 지혜를 발휘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25일) 오후 9시 10분 4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08:38
프로야구

'김요셉·오시후·이승빈 승선' SSG, 2군 미야자키 캠프 가동…"더 공격적, 더 과감하게"

SSG 랜더스는 24일 '오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2026시즌 핵심 유망주의 경쟁력과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며 '이번 캠프의 목적은 유망주를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선수로 격상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SSG는 이번 캠프를 '마무리캠프–비시즌–스프링캠프–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의 핵심 구간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11월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의 성과를 확장하는 동시에, 구단의 육성 패러다임을 '환경 제공 중심'에서 '1군 전력 창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SSG는 1군 뎁스(선수층) 강화와 미래 전력 확보라는 목표 아래 퓨처스 캠프의 코칭스태프를 9명에서 13명으로, 선수단을 17명에서 33명으로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선수단 내 경쟁을 극대화해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조기에 선별·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구단은 참가 선수들을 1.5군, 2군, 신인 그룹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며, 단계별 경쟁 환경과 맞춤형 지도를 병행한다. 단순 참가가 아닌 '증명해야 하는 캠프'를 통해 핵심 유망주를 상위 단계 전력으로 끌어올리는 집중 육성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인 선수는 완성도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가속도에 방점을 둔다. 1차로 3명의 신인(김요셉·오시후·이승빈)이 캠프에 합류하고, 캠프 중반 빌드업 과정을 거친 선수 중 2명을 추가 소집해 자연스러운 경쟁과 동기부여 구조를 만든다. 또한 육성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NPB 통산 403홈런을 기록한 거포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가 가고시마 캠프에 이어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도 동행한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기존 지도 선수들의 성장 흐름을 점검하고, 1대1 맞춤 피드백을 통해 타격 메커니즘 정립과 공격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정권 퓨처스 감독은 "청라돔 시대를 대비해 이번 캠프는 더 공격적이고 과감한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위한 캠프가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고 1군 전력 진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SSG 퓨처스팀은 미야자키 캠프 종료 후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남부 및 중부지방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약 2주간 퓨처스리그 강팀들과 8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캠프 성과를 최종 점검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4 10:15
프로축구

‘코스타호’ 제주,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정확한 비전과 방향성”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오는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제주는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2026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신임 제주 감독의 지도 아래 운영 로드맵, 체계적 훈련을 통해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전력 보강에도 박차를 가했다. 앞서 권창훈, 박창준, 김신진, 기티스, 네게바 등 즉시전력감을 품었다. 허재원, 강동휘, 박민재, 유승재, 권기민 등 신인 5명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는 다가올 해외 전지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2026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계획 중이다.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제주SK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선명한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진정성을 담은 자세로 도전에 임해야 한다. 일본 가고시마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그 도전을 위한 제주SK의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9:00
프로야구

'사이판→대구→괌' 삼성 배찬승, 23일→27일 캠프 지각 합류 왜? 美 '카보타지 룰' 직격탄 [IS 이슈]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이 구단 스프링캠프에 다소 늦게 합류한다. 미국의 '카보타지 룰' 때문이다. 삼성 구단은 "23일 선수들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로 했던 배찬승이 미국 항공사 규정에 따라 27일로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카보타지 룰'이란 미국본토(미국령) 출발 고객이 한국을 거쳐 미국령(미국본토)인 괌·사이판 등을 방문할 때에는 꼭 자국 항공사를 한번 이상 이용하여야 하는 미국의 자국항공사 시장 보호법이다. 배찬승은 최근 미국령 사이판에 다녀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의 1차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돼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 있다가 귀국했다. 배찬승은 이틀 뒤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카포타지 룰에 묶였다. 문제는 또 있었다. 한국에서 괌으로 가는 미국 항공사 직행편이 없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규정상 귀국 후 120시간이 지나야 (미국 항공사가 아닌) 다른 항공기를 탈 수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찬승은 결국 27일에야 출국하게 됐다. 함께 대표팀 훈련에 다녀왔던 삼성 구자욱과 원태인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바로 떠나 카포타지 룰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항공편을 늦췄다. 다만 두 구단 선수들은 미국 항공기를 타게 돼 최대 하루 정도 일정이 늦춰졌지만, 괌으로 떠나는 배찬승은 나흘 이상 손해를 보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6.01.22 16:15
스포츠일반

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대표팀, 홍승진 총감독 선임...컴파운드는 양창훈 감독

대한양궁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양궁 국가대표 사령탑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리커브 대표팀 총감독에는 홍승진 감독이 선임됐다. 홍승진 총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의 전 종목 석권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커브 대표팀의 안정적인 체제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책임진다.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에는 양창훈 감독이 선임됐다. 양창훈 감독은 리커브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이끈 지도자로, 리커브나 컴파운드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지도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컴파운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컴파운드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이번 사령탑 구성은 단순한 인선이 아닌, 올림픽과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검증된 지도자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양궁협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대 종목 모두에 경쟁력 있는 지도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커브 남자부 감독에는 송승현 감독이 재선임됐다. 송승현 감독은 2025년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자부 코치에는 오진혁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다. 대한민국 양궁 최고령 국가대표 출신인 오진혁 코치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024년 은퇴 이후 현대제철 양궁단에서 지도자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령별 국가대표인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며 대표팀 지도 경험을 쌓았다.리커브 여자부 감독에는 정재헌 감독이 재선임됐다. 정재헌 감독은 2021년과 2025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선수 시절에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부 코치에는 최희라 코치가 재선임되어 대표팀을 보좌한다.컴파운드 대표팀에는 남자팀 코치로 정의수 코치, 여자팀 코치로 이정은 코치가 각각 재선임됐다. 두 코치는 지난해 컴파운드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안정적인 팀 운영과 전력 강화를 평가받았다.양궁 대표팀은 새로운 사령탑 구성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8명, 총 32명의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집돼 동계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최종 명단은 오는 3월과 4월에 예정된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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