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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세계' 김새벽 "답답한 분들, 귀여운 마음으로 영화관 나가길"

김새벽이 '소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소피의 세계(이제한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새벽은 "이제한 감독님과 '마지막 손님'이라는 작품을 함께 했다. 좋은 기억이 남아 두번째 영화도 같이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김새벽은 "시나리오가 굉장히 디테일했다. 대사, 지문, 행동, 설명 같은 것들이 현실적인 부분도 많아 그것을 감독님, 배우님들과 함께 잘 구현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안에서는 거친 감정 장면들이 있지만, 현장은 다정하고 행복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김새벽은 극중 자신이 연기한 수영 캐릭터를 언급하며 "예전에 고민에 사로잡혀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신고 있던 슬리퍼를 그대로 신고 산에 올라가 폭포를 본 적이 있다, 내 고민이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서 '나만 혼자 여기 있는 것이었구나' 싶더라. 마음 후련하게 산에서 내려온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에서 수영도 과거를 돌아볼 때 기억을 정확하게 잘 못한다, 그 만큼 힘든 시기도 나중에 보면 작고 귀엽게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마음이 답답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조금 더 귀여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소피의 세계'는 일상처럼 여행을 보낸 소피와, 여행처럼 일상을 보낸 수영·종구가 2년 전 함께한 나흘의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예 이제한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다.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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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여행" 김새벽·곽민규 '소피의세계' 3월 개봉

사소한 오늘이 특별해진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 '소피의 세계'가 3월 정식 개봉을 확정하고 웰컴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피의 세계'는 일상처럼 여행을 보낸 소피, 여행처럼 일상을 보낸 수영과 종구가 2년 전 함께한 나흘의 기록을 담은 영화로, 신예 이제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벌새'(2019),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와 신비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새벽은 이번 영화에서 수영 역을 맡았다. 이제한 감독과는 단편영화 '마지막 손님'(2019)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그의 남편 종구 역은 '이장'(2020)으로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파도를 걷는 소년'(2020)으로 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 8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곽민규가 연기한다. '소피의 세계'로 첫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친근감 넘치는 현실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객과 첫 인사하는 아나 루지에로, 독립영화계 라이징 스타인 김우겸, 문혜인 등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도 인사한다. '소피의 세계'는 여행자 소피의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한 호스트 수영이 2년 전의 기록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웰컴 포스터는 소피가 느긋하게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숙소이자, 수영과 종구가 울고 웃는 일상의 공간,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아늑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집이 주인공이다. 낯선 여행자에게도 곁을 내어주는 집의 따스한 온기가 다정하고 사려 깊은 '소피의 세계'의 정서를 대변한다. 또한 '사소한 오늘이 특별해지는 일상으로의 여행'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영화가 전할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 주인공은 집을 중심으로 북촌 한옥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사뿐사뿐 거닐며 일상의 감성까지 채워줄 예정이다. '소피의 세계'는 2020년 10월 23일 첫 촬영을 시작해, 2021년 1월 11일 크랭크업, 1년여 만에 정식 개봉 소식을 알리게 됐다. 이제한 감독은 "'소피의 세계'에는 누군가에게 일어났던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마치 우리가 예전의 일들을 떠올리거나 이야기할 때의 마음과도 닮아있는 것 같다. 지나간 과거의 기억들을 다시 바라봤을 때 발견되는 작지만 소중한 감정들, 그러한 마음을 관객분들께도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된다면 좋겠다"는 개봉 소감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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