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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 세계 LG전자 서비스 매니저 실력 겨루는 '2024 서비스 올림픽' 성료

LG전자는 전 세계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 1400여 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올해로 21회를 맞았다.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 가전, 가전 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고객 상담, 고객 응대 등 부문도 롤플레잉으로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선에는 서비스 영역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규 도입한 진단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다.또 우수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배 서비스 매니저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여성 서비스 매니저로는 처음 TV 종목 본선에 진출한 김민정 기장을 교육한 김동훈 계장이 선정됐다.같은 기간 북미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최초로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사 및 뉴저지 투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레스토랑 만찬 등 혜택을 제공했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 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6 16:48
경제일반

홈플러스, 'LG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

홈플러스는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가전 구독 서비스는 목돈 지출 없이 최신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무상 수리는 물론 가전 전문가의 깨끗한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홈플러스는 강서점과 강동점, 김해점 등 117개 점포 내 LG전자 직영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보고 상담원의 설명을 들은 뒤 구독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독 가능 제품은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등 중·소형 가전부터 의류 가전, 냉장고 등 대형 가전까지 19종이다.방문 고객은 가전제품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6년까지 구독 기간 설정이 가능하며, 가전 용량과 색상 등 '가전 옵션'과 '케어 서비스'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2개 이상 제품 구독 시 월 요금 최대 10% 할인, 재구독 시 월 최대 5% 할인 등 혜택도 있다.김다솔 홈플러스 GM&가전총괄은 "내년 구독 경제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구독 서비스가 소비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LG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홈플러스 단독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1 15:23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배탈 증상 완화법

7월에는 폭서·폭염과 함께 긴 장마에 태풍까지 불고 있다. 여름철의 고온에 습도가 많아지면 음식물은 부패되기 쉽고 이러한 음식물을 먹다 보면 배탈이 나기 쉽다. 오심, 구토에 이어 복통과 설사, 손발 냉증, 무기력, 탈수, 탈진 등이 나타난다.여름철에는 반드시 신선한 음식이나 따뜻한 음식, 음료수를 먹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의 찬물은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위와 같이 배탈이 나면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K수지침으로 A8·10·12·14·16과 비기정방을 자극한다. 비기정방은 N5, F5, F6, G10을 자극하되 남자는 9번씩, 여자는 6번씩 자극한다.K수지침으로 자극한 다음에 기마크봉S 금색 소형을 붙여준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E45, H1, D1을 자극하면 더욱 큰 도움이 된다.위와 같이 자극하면 남녀노소의 만성 위장장애와 심한 갈증 해소, 딸꾹질 진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매일 1~2회씩 자극을 준다. 2024.07.26 17:10
생활문화

고려수지침학회가 전하는 구토 완화법

구토는 위장, 대장 등의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입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다. 구토를 일으키는 질병으로는 소화기계 이상, 신경계 이상, 정신과질환, 약물, 감염성 질환 등이 악화되거나 말기암, 항암치료와 일상생활에서는 차멀미, 배멀미, 급체, 식중독, 임신 초기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위장의 내용물이 십이지장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거나 식도의 괄약근이 약할 때 흔히 나타난다. 구토가 발생하면 내용물이 기도를 넘어가지 않기 위해 머리를 옆으로 눕히고 구토가 조금 진정되면 생강차가 좋고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며 찬물 특히 냉장고에 있던 물은 마시지 않는다. 구토 후에는 가글하는 것,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도 주의한다. 수지침에서는 장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E45(위장점), D1(대장점), H1(소장점), A10(십이지장점), K9(심포점), F6(비·췌장점)을 K수지침으로 남자는 9번, 여자는 6번씩 자극을 주고 기마크봉S나 천금봉 소형을 붙이면 큰 도움이 된다. 2024.07.11 15:30
연예일반

[TVis] “무슨 인테리어냐”…전현무도 놀란 규현 집, 냉장고만 6대 (‘나혼산’)

‘나혼산’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남다른 인테리어로 시선을 모았다.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규현의 쉬는 날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공개된 규현의 집은 거실 한가운데에 냉장고가 있었다. 이에 전현무는 놀라며 “야, 이게 무슨 인테리어니?”라고 물어 규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규현은 “새로운 냉장소다. 원래 냉장고가 거실로 나오고 새로 들인 냉장고를 원래 있던 냉장고 자리에 뒀다”며 “기존 냉장고를 지인을 줄까 하다가 두 대를 놓고 쓰니까 생각보다 쾌적하고 좋더라”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규현의 집에는 붙박이 냉장고부터 와인 샐러와 방 안에 있는 소형 냉장고까지 총 6대의 냉장고가 있었다. 이에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박나래조차도 규현을 향해 박수를 치며 놀라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1:22
산업

입지 좁아진 전자랜드·하이마트…위기 극복 안간힘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전 양판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각종 고객 서비스와 유료 회원제 등을 선보이고, 이커머스를 겨냥한 빠른 배송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고물가·경기침체 직격탄...이커머스도 악영향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3년간 외형 축소와 순적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실제 롯데하이마트의 별도기준 2020년 매출액은 4조517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6100억원에 그치며 3년 동안 35.5% 감소했다.순이익 또한 2020년 287억원의 흑자를 끝으로 2021년 -573억원, 2022년 -5278억원, 2023년 -353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해 1분기 역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6261억원 대비 16.1%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손실액도 같은 기간 14억원 늘어난 196억원에 그쳤다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매출이 지난 2021년 8784억원에서 지난해 5998억원으로 2년 새 31.7% 줄었다. 전자랜드는 2021년 17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한 뒤 2022년 109억원, 지난해 2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두 회사의 부진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 아울러 최근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부분도 직격탄이 됐다. 점포 재단장·빠른 배송 승부수가전 양판점들은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구조조정하는 대신 대형 매장을 늘려 위기를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량리롯데마트 내 점포를 시작으로 총 56개 점포를 재단장했다. 연말까지 108개점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점포 재단장은 즉각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재단장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전자랜드는 지난해부터 기존 점포를 유료 멤버십 매장인 '랜드500'으로 바꾸고 있다. 유료 회원 멤버십 ‘랜드500’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전자랜드는 올해 1분기에만 8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바꿨으며 현재 32개인 랜드500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랜드500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대형 가전 수요 자체가 줄어든 데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설치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가전 양판점만의 장점이 퇴색됐다"며 "적자 매장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송 강화 카드도 꺼내들었다.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냉장고‧김치냉장고‧TV를 대상으로 '오늘 설치' 서비스를 론칭했다. 오후 1시까지 결제‧주문한 건에 대해 결제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서비스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오늘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7만원이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당일 배송 수요는 이미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당일 설치 시행에 앞서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지난해 8월까지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이 대상이다. 그 결과 냉장고‧김치냉장고‧TV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또 지역적으로는 서울 수도권 지역 수요가 전체의 약 60%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빠른 배송을 위해 작년 5월 배달의민족 '배민스토어'와 손을 잡았다.배민스토어는 배달의민족이 일상 속 다양한 상품을 배송하는 신규 서비스다. 입점 업체 제품을 당일 즉시 배송할 수 있으며 택배 송장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주문진행이 빠르고 간편하다.전자랜드는 현재 89개 매장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했다. 연내 전국 100여 개 직영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올해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을 공격적으로 열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배민스토어를 통해 비대면 매출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08:42
연예일반

이경규 ‘존중냉장고’ 진돗개 입마개 논란…“상처받은 반려인 분들 죄송” [공식]

이경규의 ‘존중냉장고’가 진돗개 입마개 편파, 시민 무단 촬영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제작진이 사과했다.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14일 채널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앞서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제작, 방송인 이경규가 진행 중인 웹 예능 ‘존중냉장고’는 지난 10일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펫 에티켓을 잘 지키는 시민을 칭찬하자는 취지였지만 정작 영상 속 존중 없는 태도와 진행 방식에 논란이 불거졌다.영상에서 이경규와 출연진은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카메라에 담으며 보호자의 배설물 처리 방식과 반려견의 인식표, 입마개 착용 여부를 관찰했다. 화면 속에는 시츄, 말티즈 같은 소형견 품종을 비롯해 진돗개, 보더콜리, 사모예드 등 중대형견들이 등장했으나 이경규는 유독 진돗개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만 입마개 착용 여부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또한 ‘진돗개 발견,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 등의 자막으로 진돗개를 맹견처럼 묘사했다. 진돗개는 동물보호법이 정한 입마개 의무 맹견 품종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영상 속 이경규는 “진돗개는 (법적으로) 입마개를 안 해도 괜찮다”면서도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입마개를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시민 무단 촬영 논란도 제기됐다. 지적받은 진돗개 견주는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촬영이 되어 유명인이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는 도구로 쓰인다니 강아지를 입양하고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가 되어버렸다.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취할 수 있는 조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영상에 담겼다는 또 다른 보호자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한 고지를 받은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당황스럽다.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냐”며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나온 것뿐 아니라 영상 자체로도 몹시 기분 나쁘다.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니 내려달라”고 댓글을 남겼다.이 같은 지적이 계속되자 결국 제작진이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받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작진은 진돗개 입마개 착용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촬영에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해당 영상도 그대로 게시되어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존중냉장고’는 1990년대 방송돼 재미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이경규의 ‘양심 냉장고’를 2024년 재해석한 웹 예능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0:06
IT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팔다 집 짓는 이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뜬금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회만으로는 미래 가전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 가전을 채워 넣은 작지만 안락한 스마트홈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의 포문을 연 곳은 LG전자다.LG전자는 지난해 3월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결합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공개했다.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구조물을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 방식이다.스마트코티지는 복층 원룸 구조로, 31.4㎡(약 9.5평) 크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고,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따로 있다. 2층은 침실이고,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이 놓은 제품들을 배치했다.유럽에서 전기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은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록'을 적용했다. 스마트코티지는 단순 콘셉트가 아니다. LG전자는 프리패브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범 LG가의 GS건설과 손잡고 사업화에 나섰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직접 이 사업을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GS건설은 스마트코티지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한다.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 소멸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집을 만드는 대신 공유 주거 서비스를 선택했다.이달 중순 미국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 플로우와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 주거 단지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양사가 마이애미에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신기술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서 입주민이 외출을 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의 전원이 꺼진다. 입주민이 돌아오면 선호하는 온·습도로 환경을 제어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TV나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때는 조명이 알아서 밝기를 조절한다.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가면 저조도 조명이 작동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프로젝트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한다.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단지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자사 가전의 경쟁력을 알리면서도 공유형 스마트홈과 조립식 주택 등 새로운 먹거리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부동산 계약의 변화가 가속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 구조 변화, 월세 선호 현상, 경험적 가치 추구 트렌드가 맞물려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 기업형 공유주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한 공간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른 주거용 부동산보다 더 나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07:00
IT

LG 가전, 최대 시장 중국 정조준…현지 최대 박람회 참가

LG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 유통사 징동을 거쳐 출시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개했다. 워시타워, 인스타 뷰 냉장고, 77형·83형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이다.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도 공개했다.또 라이프스타일 TV 'LG 스탠바이미 고'를 출시하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 등을 전시했다.이 밖에도 스마트홈 솔루션 '씽큐'를 중심으로 편리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2:42
IT

가전은 역시 LG?…MZ도 사로잡았다

'가전 명가'를 자처하는 LG전자가 경쟁사 삼성전자를 가뿐히 누르고 국내 가전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전통 가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제적으로 내놓은 덕에 미래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네이버쇼핑 상위 3600개 가전을 살펴본 결과, LG전자 제품이 586개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제품이 490개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필립스(102개)였다.LG전자는 필수 가전인 냉장고와 세탁기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냉장고 상위 300개 품목 중 LG전자 제품이 124개로 집계됐다. 세탁기·건조기는 158개, 청소기와 계절 가전은 각각 40개, 34개가 랭크됐다.리뷰 성적에서도 LG전자가 근소한 차로 삼성전자를 제쳤다. LG전자 제품의 평균 별점은 4.85점이었고, 삼성전자는 4.84점이었다.특히 LG전자는 전에 없던 가전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10대 MZ 가전' 카테고리 중 공기청정기·맥주제조기·식기세척기·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 등 5개 품목에서 LG전자가 1위를 가져갔다. 삼성전자는 인덕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LG전자 관계자는 "2016년 말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건조기,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스타일러,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하는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신가전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강했다. 104개 제품이 상위 300위에 포함됐다. 리뷰는 7만9485개가 달렸고, 평균 별점은 4.8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2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도 TV는 삼성전자, 냉장고와 세탁기·건조기는 LG전자 제품을 가장 많이 찾았다.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서는 중소형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욕실 가전 1위와 2위는 각각 유토렉스, 필립스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팻 가전 부문에서는 티피링크가 1위, 다후아가 2위를 기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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