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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연예대상 10관왕 비하인드 웃음+감동 최고 9.4%

'놀면 뭐하니?+'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를 방출, 패밀리들의 우정이 한층 무르익은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및 JMT 유본부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4%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유본부장이 먹던 음식을 싸가라는 정과장의 말에 분노게이지가 폭발해 두상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한 정준하, 하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대상이 처음이라는 미주는 "떨려서 잠도 못 잤다. 시상하러 왔지 앉아 보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MSG워너비 멤버들이 대기실을 찾았다. 지석진은 미주를 향해 "유재석 열차 타고 제일 뜨는 애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가 "형 지금 제일 앞좌석에 타 있는 거 모르냐"라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이미 내렸다며 "너는 다시 탔더라"고 맞불놓았다. 유재석은 "하하는 내가 기관실에서 늘 안고 다닌다"라고 종지부를 찍어 배꼽을 잡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고, 신인상을 수상한 미주는 울다 웃다 수상소감으로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정준하와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신봉선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봉선의 수상에 미주는 자신이 받은 듯 눈물을 쏟아 돈독한 패밀리십을 드러냈다. 대상 시상 전 유재석은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호흡 맞춘 이효리와 재회했다. "오빠 괜찮았어?"라며 유재석의 건강을 챙긴 이효리는 미뤘던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이효리는 가장 먼저 축하해 국민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한 '놀면 뭐하니?'는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JMT 주식회사의 유본부장(유재석)이 등장해 꿀잼지수를 높였다. 유본부장은 우동집에서 재기 발랄했던 면접자 이미주와 우연히 재회했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무맥락 직진 멘트로 유본부장을 당황케 했고, 유본부장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폭주하는 이미주를 말렸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소환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Ah-Choo'(아츄)를 불렀다. 연습생부터 활동을 10년 했다면서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라고 러블리즈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라고 대뜸 사정하며 JMT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미주는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I"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오빠, 전화하지 말랬잖아"라는 말로 토요태 노래를 소환했고, 유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거야?"라며 JMT와 토요태를 잇는 소름 돋는 세계관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에서 함께 했던 유본부장과 하사원, 정과장의 만남 역시 티키타카 꿀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채용 결과 연기에 서운하다는 하사원은 "답답해서 그래요. 오늘 술 한 잔 먹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 4인 맞춰서 가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유본부장은 "누구로 맞춰? 일곱 명 중에 셋 남았잖아!"라고 소리쳐 숙연케 했다. 또 하사원이 전무 신미나(신봉선)의 ‘허즈방구뽕’이 마이사(차승원)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내 비밀연애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본부장은 "아직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라고 현실 팩폭을 날렸다. 정과장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휘핑크림을 올린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를 잔뜩 시켜 유본부장을 뒷목 잡게 했다. 눈치 없이 계속 속말을 꺼내는 정과장의 깐족 모드에 결국 유본부장이 폭발했고 하사원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두 사람을 말리며 진땀을 뺐다. 결국 유본부장과 정과장은 서로 기싸움을 펼치다 치고 받는 대환장 액션을 펼쳤다. 정과장의 애교 마술로 유본부장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도 잠시, 말리는 하사원을 믿고 한껏 센 척하며 ‘두상 다짐’을 벌이며 다투는 반 백살들의 진한 우정(?)이 숨쉴 틈 없는 웃음폭격을 안겼다. 정과장, 하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귀호강 특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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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0년만 소환 '무한상사', 세계관 확장 이끈 '놀면 뭐하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세계관이 합치됐다. 두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과거 '무한도전'부터 함께해온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유본부장' 편에는 무한상사에서 퇴직해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라는 회사로 이직한 부캐릭터 유본부장(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과 즐겁게 일할 팀원을 찾기 위해 고독한 면접을 자처했다. 첫 번째 면접자는 개그맨 이용진이었다. 결혼과 출산이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밝힌 그는 유본부장과 육아 이야기로 단결됐다. 배우 임원희가 두 번째 면접자로 등장했다. 묵묵하게 일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으나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엉뚱함과 90년대식 유머를 즐기는 독특한 코드의 면접자였다. 면접에 지친 유본부장은 소울푸드인 라면으로 위로받았다. 이곳에서 과거 무한상사에서 함께 일했던 정과장(정준하)과 재회했다. 정과장은 여전히 답답했고, 유본부장은 여전히 깐족거렸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10년 전 '무한상사'의 추억이 강타했다. '놀면 뭐하니?' 세계관이 확장돼 과거 '무한도전-무한상사'로 연결됐다. 유본부장이 '무한상사' 시절을 떠올리며 중간중간 추억을 더듬었다. 과거 멤버들과 왁자지껄 떠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영상이 현재와 교차됐다. 특히 그 중간 연결고리로 '무한상사'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정과장 캐릭터를 활용해 정준하를 투입시켰다.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관이 하나로 합치될 수 있도록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많은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다시 하란 욕구가 생길 만하다. 다른 방송사는 어떻게 하면 아카이브를 활용한 새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무한도전'이라는 좋은 소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쓰지 않는 것에 대한 의아함이 있었다. 버릴 필요는 없다. 이번 특집을 통해 앞으로 이합집산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상사'만 가능한 게 아니라 13년 동안 해왔던 '무한도전'의 많은 상황극들과 장기 프로젝트로 도전했던 레슬링이나 조정 등도 각각 하나의 세계관일 수 있다. 하나씩 그대로 과거를 재연하는 게 아니라 옮겨와서 새롭게 확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제작진 자체가 '놀면 뭐하니?'에서 '무한도전'을 다루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데 프로젝트별로 짧게 짧게 한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다른 걸 시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과거 세계관과 엮여 성장하는 모습을 가져와 확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평했다. 한편 방송 이후 열띤 반응에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입니다! 그리워해 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무한상사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유부장 #정과장 #정과장 그것은 너와 나의 인생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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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무도', 오늘 진짜 마지막..'무한상사'부터 '토토가'까지

‘무한도전 시즌 1’ 멤버 6인과 김태호 PD가 ‘13년의 토요일’ 스페셜 코멘터리 제 3탄을 통해 ‘스페셜 땡스 투’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2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제3탄이 공개된다.2012년부터 2018년 ‘무한도전’ 시즌 1까지 방송을 되돌아보며 멤버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는 그동안 ‘무한도전’에 큰 도움을 준 이들을 향해 ‘스페셜 땡스 투’ 메시지를 전했다.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양세형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시즌 1’ 종영에 대한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무도’는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명수는 "끝나고 보니까, 잘못했던 일들이 기억이 납니다”라며 아쉬움이 듬뿍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는 전언이다.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전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특집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콩트로 시작해 전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영화까지 만들어진 ‘무한상사’의 탄생 비화와 타임머신을 타고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시켜준 ‘토토가’ 시리즈에 대해 제작진이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무한도전 시즌 1’ 멤버들과 제작진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13년의 토요일 스페셜 코멘터리 제3탄은 오늘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무한도전’은 13년 동안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달 31일 시즌1을 종영했다. 시즌 1 후속으로는 대국민 출제 퀴즈쇼 ‘뜻밖의 Q’가 방송될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4.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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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10년 장기근무 '무도' 첫 방학이 준 선물(feat.전멤버)

'무한도전'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역시 시청자들이었다. 시청자들이 꼽은 캐릭터가 빛난 특집에는 '무한도전' 황금기, 전성기 시절이 모두 담겨 있었고 다시 봐도 배꼽잡는 웃음으로 '무한도전' 10년을 되짚어 보게 했다. '무한도전' 방학이 준 특별한 선물이었다.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1부 '캐릭터 쇼'에서는 3주간 휴식을 취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근황과 함께 시청자가 꼽은 '캐릭터가 빛났던 특집' 공동 4위 '정총무가 쏜다' '박명수의 기습공격-박장군이 간다' 3위 '언니의 유혹', 2위, 1위 방송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멤버들에 따르면 방학 중 박명수는 눈빝 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았고, 유재석은 멤버들과 게임을 하다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하하는 "재석이 형이 못하는 것도 있더라"고 귀띔했고, 양세형은 유재석의 정색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과거 방송을 함께 지켜 보면서 추억에 잠겼고, 당시 이야기 하지 못했던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비주얼은 풋풋했고, 시청자들의 기억과 추억은 생생했다.가장 먼저 공개된 특집은 공동 4위 '정총무가 쏜다', '박명수의 기습공격-박장군이 간다'였다. 멤버들은 "와, 우리 젊었다"며 이구동성으로 감탄했다. 과거 특집인 만큼 전 멤버 노홍철과 길의 모습도 보였는데, 정준하는 노홍철의 활약상에 "저런건 미친놈 처럼 잘 찾아냈어. 홍철이는 정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또 한 시간 안에 희망매출 달상시 제작진이, 실패 시 박명수가 음식값을 지불해야 했던 '박장군이 간다'는 박명수의 고액 지출로 마무리 됐다. 유재석은 "저 때 명수형 카메라 뒤로 가서 욕 진짜 많이 했다"고 폭로했다.이어진 3위는 '언니의 유혹'이었다. 당시 멤버들은 여장을 하고 상황극을 특집으로 꾸며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무엇보다 정준연 캐릭터를 살려낸 정준하의 매력이 빛나는 특집지었다. 정준하가 당시 낭송한 시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2위는 '무한도전'의 또 다른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무한상사'가 올랐다. 2011년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선보였던 '무한상사'는 멤버들 전 캐릭터가 빛난 특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높인 야유회를 시작으로 회사생활의 고충, 신입사원 발탁 등 여러 편이 지속적으로 터지면서 뮤지컬판, 영화판으로도 만들어진 대규모 프로젝트로 발전했다.당시 무한상사 신입사원으로 면접을 보기도 했던 지드래곤은 가요제 등 '무한도전'의 큰 특집 때마다 조력자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광희는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던 지드래곤을 보면서 "이거 다 지용이 애드리브냐. 잘하네 지용이"라며 초집중한 모습을 보였다.대망의 1위는 역시 '명수는 12살'이었다. 박명수의 어린시절을 모티브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든 의미있는 특집이다. 멤버들은 '명수는 12살' 특집을 다시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캐릭터 부자'임을 입증시킨 박명수는 "명수는 18살을 한 번 선보이고 싶다"는 희망을 표했다.양세형·광희 등 최근 '무한도전'에 합류한 멤버들은 '무한도전'을 10년 이상 이끈 형님들의 과거 노고를 엿보며 웃었고 또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양세형은 "오랜만에 빵 터졌다"며 리액션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무한도전'의 선물은 끝나지 않았다. 캐릭터 쇼 다음은 '무한도전'이 자랑하는 추격자 특집이다. 이번 레전트 특집은 어쩌면 방학이라는 콘셉트로 '무한도전'이 생각해 낸 또 하나의 영리한 아이디어 중 하나일 수 있다. 시청자들의 추억까지 소환한 기특한 '무한도전'은 그래서 국민 예능이라 불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MBC 방송 캡처 2017.02.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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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무도②] 2016년, 우리가 좋아했던 특집 베스트5

올해도 어김없이 '무한도전'은 수많은 특집을 만들어냈다.5명의 멤버와 특별한 패널 양세형, 그리고 김태호 PD를 필두로 뭉친 제작진은 매주 다른 이야기를 펼쳐놓았다.웃음과 감동, 그리고 도전이 담긴 '무한도전'만의 프로젝트가 일년 내내 이어졌다. 그 중 시청자에게 특별히 사랑받았던 특집 5편을 꼽아봤다. ◆힙합의 신 MC민지(3월 19일 방송)정준하의 2016년 최고 유행어 "웃지 마!"가 탄생한 특집. 하하가 정준하의 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을 행운의 편지에 적는 바람에, 정준하는 MC민지라는 닉네임을 달고 래퍼로 변신했다. 비록 예능이지만 정준하는 치열하고 진지하게 랩을 선보였다. 그의 무대가 끝난 후 '무한도전' 전 멤버 길이 그를 안아주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예기치 못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11.3%(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웨딩 싱어즈(3월 26일~5월 28일 방송)무려 5회에 걸쳐 방송된 장기 프로젝트.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정상훈·이준·가수 이적·별·장범준·뮤지컬 배우 정성화·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그룹 비스트 윤두준 등이 멤버들과 팀을 이뤄 웨딩 싱어즈로 활약했다.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특별한 결혼식 축가를 선사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다. 사연과 노래, 그리고 웃음이 함께 버무러진 종합 선물세트 같은 특집이었다. 5회 중 최고 시청률은 13.8%.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4월 16일~4월 30일 방송)시즌1이 사회 전반에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면, 시즌 2는 추억을 소환하는 젝스키스 컴백 프로젝트였다. 3회에 걸쳐 방송됐는데, 이 특집을 계기로 젝스키스는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현직 아이돌로 돌아왔다. 단순히 젝스키스 특집으로 끝나지 않고 1세대 아이돌 컴백 열풍의 도화선이 됐다. 높은 화제성 만큼 시청률도 고공행진. 최고 시청률은 16.4%다. ◆2016 무한상사 : 위기의 회사원 2부(9월 3일~9월 10일 방송)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영화 제작자 장원석·배우 이제훈·김혜수·김희원·쿠니무라 준·그룹 빅뱅 지드래곤 등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가도 될 법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모았던 특집이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영화 '곡성'을 패러디했고 멤버들의 수준급 연기가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무한도전'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한상사'의 최종 진화 버전이라는 평이다. 최고 시청률은 15.7%.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11월 12일~방송 중)'무한도전'이 그냥 예능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은 가벼운 웃음 속에 분명한 의도를 담는다. '위대한 유산'을 통해서는 젊은 시청층에게 익숙한 랩으로 역사를 교육했다. 지코·송민호·비와이·딘딘·개코·도끼 등의 래퍼들이 참여했다. 현재 방송 중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회차 중 최고 시청률은 14.9%다. 박정선 기자사진=MBC무한도전 [올해의 무도①] '국민예능'의 거침없는 독보적 행보[올해의 무도②] 2016년, 우리가 좋아했던 특집 베스트5[올해의 무도③] 대상후보 정준하 VS '빼박'대세 양세형 2016.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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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무한상사', 이제훈 첫 등장..박해영 경위 현실소환

배우 이제훈이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이제훈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의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제훈을 보자 하하는 "고맙다. 도와줘서"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원래 친하냐"며 질투했고, 하하는 "내 동생이다"라며 이제훈을 안았다. 세 사람은 카메라 앞에 서기 앞서 대사를 외우며 합을 맞췄다. 하하는 이제훈의 "증거 있냐" 대사 한마디에 감탄하며 "이거다. 너 무전기 어디있냐"면서 '시그널' 속 박해영 경위를 떠올렸다. 이후 본 촬영에 들어간 이제훈은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상황을 표현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무한상사' 본편에 앞선 개별 미팅, 대본 리딩 현장과 메이킹 영상 등으로 꾸며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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