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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속세생활"…'태백권' 오지호, 금손 지압사 변신
금손 지압사가 된 태백권 전승자다. 영화 '태백권(최상훈 감독)'이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 성준으로 분한 오지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 영화다. 극중 오지호는 허당끼 넘치는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광구' '연애의 맛',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추노' '두 번은 없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오지호는 이번 영화에서 두 얼굴의 사나이 성준으로 분한다.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사라진 사형 진수(정의욱)을 찾아 속세로 내려온 성준은 운명의 그녀 보미(신소율)을 만나 특기를 살린 지압원을 오픈, 본능을 감춘 채 순수한 지압사로 분해 살아가는 인물이다. 오지호는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 날선 손등으로 인체의 경혈을 눌러 단번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강호의 고수 진면모 뿐만 아니라 평탄하지 않는 삶 속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정한 지압원 원장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