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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손담비 “먹덧 입덧은 없는데... 임신 후 후각 예민해져” 토로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수 손담비가 스킨케어 루틴을 공개했다. 30일 손담비 유튜브 채널에는 “임산부 관리템 스킨&바디&헤어 이렇게 발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손담비는 “화장품을 한 번 쓰면 10년은 넘게 쓴다. 얼굴이 건성인 만큼 몸도 건성이다. 12주가 넘으면 배가 나오지 않냐. 튼살을 조심해야 한다”며 몸에 바를 수 있는 오일 제품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저는) 12주 때부터 튼살 관리를 했다. 배만 바르지 않고 온몸에 샤워 후 바른다. 꾸준히 바르면 튼살이 안 생긴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임신 후 고충도 토로했다. 손담비는 “제가 임신하고 나니까 후각이 엄청 예민해지더라. 입덕, 먹덧은 없는데 향이 너무 쎄면 머리가 아프다. 향기 없고 촉촉한 제품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2022년 결혼했으며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손담비는 지난달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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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공황장애 고백 “캐스팅 번복→매니저 X욕… 이러다 죽겠구나”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엄마의 인생사를 처음 접하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장광 부자는 장영이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은 29~30살쯤 두 개의 작품에서 연이어 캐스팅이 됐다가 엎어지는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1~2년 사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X욕을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는 장영은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아들의 어려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장광은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엄마, 아빠한테 꼭 얘기해. 해결을 해줄 수는 없더라도 그걸 이겨내는 것은 가족의 힘이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영은 “온전히 제 편에서 너의 짐을 같이 나눠지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역시 내가 기댈 곳은 가족인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장광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댄스 수업에 아들과 함께 가기 위해 전현무의 ‘루시퍼’를 소환했다. 장광은 “전현무 씨가 진행도, 예능도 물론 잘하지만 춤 덕분에 더 인기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샤이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며 즉석에서 ‘무시퍼’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이 춤만 15년을 췄다. 호프집 같은데 가면 그냥 이걸 틀어준다”고 비하인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은 “나중을 대비해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배워놨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조언하는 아빠의 노력에 함께 댄스 수업에 가보기로 결정했다.댄스 학원에 도착한 장광은 직접 챙겨온 화려한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해 선생님으로부터 “몸매로는 합격”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다. 환복 후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수업에 들어갔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까지 금세 따라했다. 아들의 활약에 장광은 “비율이 되니까 조금만 걸어도 그림이 된다”며 감탄했다. 반면 장광은 팔과 발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텝까지 엉키며 탈춤을 떠올리게 했다. 장영은 아빠의 뻣뻣한 댄스에 “장승 보는 느낌”이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3시간의 폭풍 수업이 이어진 후, 이날 배운 춤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장광은 연습 때의 우려와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관록의 탱고를 선보였다. 장영은 베테랑 파트너를 리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찬사를 받았다.한편, 손담비는 20살 이후 보지 못한 엄마의 실생활을 엿보기 위해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서울 길동의 시장을 찾았다. 시장에 도착하자 손담비의 엄마는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곳곳에 알렸고, 상인들로부터 임신 기원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주변에 절대 제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내 얘기를 많이 하셨나”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엄마의 단골 옷가게에서 모녀의 첫 쇼핑이 이뤄졌다. 손담비는 “(쇼핑을)같이 가는 것보다 물질적으로만 해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며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이 옷을 사줘서 좋기는 하지만 먹먹한 기분이었다. 딸의 마음이 조금 열렸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손담비 모녀는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동네 사랑방답게 기본 10년 이상 된 엄마의 동네 찐친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 전 명동에서 수입 의류 매장을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손담비의 엄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20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딸에 대해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지, 늘 마음이 아프다”며 한스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엄마의 과거사를 알게 된 손담비는 “제가 드리는 생활비에 늘 예민하던 엄마를 오늘 이해하게 됐다. 제일 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을 자식한테 하고 있으니 견디기 힘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담비 엄마의 11년간의 남편 간병 이야기는 모든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첫눈에 반해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의 부모님은 손담비가 두 살 무렵부터 20년간 불화를 겪었다. 그리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손담비의 엄마는 마음의 빚을 갚고자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엄마의 친구들은 “아빠가 오래 아팠는데 엄마가 더우나 비가 오나 매번 시장을 오가며 삼시 세끼를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오늘의 외출에 대해 “엄마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돼 선물처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해결사로 나섰던 함익병이 새 아빠 대표로 출격, 저격수 딸의 폭로로 아무도 몰랐던 실체가 밝혀진다. 장광의 아들 장영은 아빠에게 깜짝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건네 가족 외식 자리를 눈물바다로 만든다.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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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이규혁, 김연아가 이어줬다 “10년 전 비밀 연애”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2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장광 부자가 함께 유명 매거진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장광은 아들에게 화려한 무늬의 재킷을 추천했다. 알고 보니 해당 의상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었던 것으로, 장영은 뷔 못지않은 수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광은 장영이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단추를 잠가주는가 하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또 장광은 헤어 에센스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는 ‘장발 미남’ 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장영은 “이제 내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구나”라며 변화된 아빠의 모습에 감동했다.본격적인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장광은 46년 차 배우답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장영의 사진을 보고 사진작가는 “조니뎁 같다”고 감탄했고, 장광은 “톱 배우 못지않았다. 내 아들이 맞나 싶을 정도”라며 흐뭇해했다. 개인 촬영에 이어 하와이안 셔츠의 바캉스 룩을 맞춰 입고 커플 촬영이 진행됐다. 기자의 스킨십 요청에 두 사람은 잠시 얼어붙었지만, 아빠 장광이 먼저 용기를 내 어깨동무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은 장영이 아빠에게 백허그를 하며 역대급 부자 화보를 탄생시켰다. 장광은 “초등학교 졸업식 이후 처음 아들과 어깨동무를 했다”며 뭉클해했다.화보 촬영을 모두 마치고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연기하면서 힘든 일은 없냐는 아빠의 질문에 장영은 “아버지는 잘나가는데 너는 뭐하냐, 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아야지 이런 얘기를 꽤 많이 들었다”며 배우 2세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의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장광 아들 장영’이 아닌, ‘장영 아버지 장광’으로 불리고 싶은 소망을 고백했다.한편,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의 만남부터 이별, 결혼에 이르기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여 년 전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함께 출연했던 손담비와 이규혁은 스케이트를 계기로 사랑을 꽃피웠다. 그리고 10년 뒤 손담비의 생일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손담비와 재회하기 전 이규혁 또한 “결혼을 접었던 상태”였다고 고백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결혼에 대해 “온 우주가 날 결혼으로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 모녀와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빙상계 전설’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은 처음인 장모를 위해 빙판용 썰매를 직접 끌어주며 ‘루돌프’를 자처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추억 하나 없던 삶에 아쉬운 티도 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더 바랄 게 없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어릴 적 추억이 없음에도 결핍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남편 이규혁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시댁 어른들을 처음 만난 날 남편이 다정하게 시어머니의 손을 잡는 걸 보고 마음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내가 바란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규혁은 자신의 생일마다 선물과 손 편지를 준비하는 장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편지를 보면 내 생일 축하도 있지만 그 안에 온통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이렇게 사랑받는 딸인데 정말 모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손담비의 엄마는 사위에게 쓴 손 편지에 대해 “우리 딸을 더 사랑해달라는 의미”라고 대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남편한테 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낀다며, “(엄마가) 결혼할 때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남편에게 3천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부모에게 먼저 다가갔으면 됐는데, 자식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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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여전히 다음이 기대되는 선미팝

선미팝.K팝 좀 들어본 리스너라면 결코 낯설지 않을 표현이다. 가수 선미가 선보이고 있는 모든 곡들이 이 선미팝을 구성한다. ‘선미가 장르’라는 관용어구보다도 더 영예로운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명실상부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종의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다. 선미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텔 미’, ‘소 핫’, ‘노바디’로 이어진 원더걸스의 황금기를 함께 하다 2010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로 화려하게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그는 2014년 ‘보름달’까지 성공시키며 ‘퍼포먼스형’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일찌감치 이뤄냈다. 이후 2015년 원더걸스 활동에 복귀해 불꽃을 태웠고, 팀이 공식 해체한 뒤 지금까지 꾸준히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따지고 보면 걸그룹 출신의 솔로 아티스트가 적지 않음에도 선미가 군계일학이 될 수 있던 건 그의 놀라운 음악성 덕분이었다. 원더걸스 활동 후반부터 이미 곡 작업에 나섰던 선미는 ‘가시나’를 시작으로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랏빛 밤’, ‘열이 올라요’, ‘꼬리’, ‘스트레인저’에 이르기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파격적인 콘셉트와 중독적 멜로디를 선보였는데, 직접 가사와 멜로디를 쓰며 자신의 곡 작업의 최전선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자신만의 디스코그라피를 만들어왔다. 다수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 활약하는 가요계지만 그 자신의 이름이 ‘팝’이라는 표현 앞에 붙는 아티스트는 이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미팝의 존재 자체가 그 내공의 방증이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데다 2024년 현재 가요계에선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자아, 여성상에 대한 메시지를 솔로 활동을 하며 꾸준히 전해왔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 자신이 음악의 프로듀서가 되는 만큼 선미가 ‘기획형’ 가수 아닌 아티스트이자 ‘선미팝’의 주인이란 점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매 순간 변화무쌍한 시도를 이어온 선미가 최근 발표한 신곡 ‘벌룬 인 러브’는 전작들을 떠올리면 다소 힘을 덜어낸 모습이다. 곡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선미팝’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강렬함을 덜어낸 이지리스닝 곡으로 완성됐다. 무대 위 퍼포먼스는 더할 나위 없이 살랑살랑하고 사랑스럽다.강렬한 퍼포머 선미를 기다리는 리스너에겐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이 역시 ‘선미팝’의 일환이고 선미의 도전이다. 선미는 “나에게는 A사이드와 B사이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A사이드는 카리스마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집중한 가수 선미라 생각하고, B사이드는 저의 실제 모습이 좀 더 진하게 밴 이지리스닝 스타일을 부르는 가수 선미”라면서 “이번 곡은 오랜만에 B사이드 가수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선미팝’ 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선미는 그간 다채로운 장르적 시도 안에서도 특유의 음색이나 숨소리, 추임새 등을 더해 자신만의 색깔을 잘 살려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신곡은 그러한 선미팝의 특징은 덜 드러나는 것 같지만 아날로그 밴드 사운드로 곡을 완성한 점이 신선하다”고 평했다. 선미팝을 구축해가는 그의 여정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임 평론가는 “선미팝의 핵심은 어느 정도 공식처럼 정립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 그 성공공식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메시지적으로는 관능적인 부분, 배경적으로는 밤 혹은 유혹 같은 키워드가 미니멀한 편곡 속 구간구간의 바이브나 플로가 선미 특유의 보컬을 만나 입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음악 계보적 측면에서 국내로 보면 김완선-엄정화-손담비, 해외로 보면 크게 마돈나부터 두아 리파까지 이르는 계보에 충분히 자리해도 될 정도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임 평론가는 “이번 신곡은 그런 점들이 두드러지기 힘든 구성인 것은 사실이지만 밴드 스타일의 곡에 도전했다는 것 자체로도 스펙트럼을 넓히는 차원에서 좋은 시도로 보이고 다음 곡도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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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이규혁이 바람 피면? 한 번은 봐준다” 쿨한 대답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지난 30일 손담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토요일 밤에 치명적인 술 게임 2편(with 카린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영상에는 지난 1편에 이어 손담비와 같이 KBS2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지이수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태윤과의 밸런스 게임이 시작됐다.첫 질문은 ‘10년지기 이성친구 한 명 있는 애인vs간간이 안부 묻는 이성친구 10명 있는 애인’이었다. 지이수는 이성친구 10명 있는 애인을 꼽으며 “10년지기는 추억이 너무 많고 그 사람이랑 너무 돈독하다. 저도 사실 간간이 안부 묻는 이성친구는 있다”고 답했다.이에 손담비는 “아무리 남사친이라도 10명이면 간간이도 좀 그렇다”면서 “10년이면 우정이라도 있다”고 잔박했다. 결국 지이수는 별주를 마셨다.두 번째로 ‘한 달 사귄 애인과 혼인신고하기 vs 몸에 얼굴 타투 하기’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규혁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혼인신고를 선택했고, 이규혁은 “혼인신고는 결혼이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담비는 “(혼인신고는) 취소할 수 있지 않나. 타투가 더 싫다. 한 달 만에 너무 사랑할 수 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며 “오빠도 나한테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이규혁은 바로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끝으로 ‘내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면?’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손담비는 “우리가 서로 짓궂다”라면서 “언제 규혁 오빠한테 ‘내가 만약에 누구랑 바람이 나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뭘 어떡해. 바로 이혼이지라더라”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규혁은 손담비가 아무리 매달려도 선처는 없다는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반면 손담비는 “난 (바람피면) 한 번은 봐줄 수 있다”고 쿨하게 답하자 이규혁은 “그러면 땡큐지”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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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손예진♥현빈→김연아♥고우림… 백년가약 맺은 연예계·스포츠 스타들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들이 사랑을 꽃피웠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된 스타들부터 연예인-스포츠 스타의 만남까지.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연예면을 가득 채웠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단연 올해 최고의 결혼 소식이었다.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린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고 tvN ‘사랑의 불시착’(2019) 이후로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으나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2월 10일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한 손예진, 현빈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1월 27일 득남했다. 손예진에게 부케를 받은 공효진도 지난 10월 12일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케빈오의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효진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바로 다음 날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한 공효진은 지난 8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한 스타도 있다. 바로 가수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한 달 만인 지난 5월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손담비와 이규혁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전 예능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고 1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때문에 결별을 택했고,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뒤 교제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의 결혼식엔 그간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소이 등이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손담비가 자신의 SNS에 “좋은 날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적극 부인했다. 손담비, 이규혁 외에도 스포츠 스타와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결혼 소식은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은 바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났다. 아이스쇼를 인연으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10월 22일 결혼에 골인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인 1995년생으로 올해 28세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스포츠, 연예계 스타들로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배우 지성, 그룹 god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에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으며, 지난 2월 각자 손편지로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축가는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가 불렀고 티아라 멤버들이 축사를 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참석한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같은 티아라 멤버 소연 또한 지난달 1일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연예일반

정려원, 손담비 손절설에도 ‘10년 의리’ 현 소속사 재계약

배우 정려원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했다. 12일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10년간 함께한 정려원과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민기 대표는 “가족과도 같은 정려원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어떤 장르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라며 “10년째 동행하고 있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려원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 손담비를 손절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정려원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인 ‘하얀 차를 탄 여자’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활동을 이어간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2 15:36
연예일반

인교진 소이현, H&와 재계약… 10년 의리 지킨다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의리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는 인교진, 소이현과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재계약은 1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홍민기 대표를 향한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두 부부는 2020년 H&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했을 때도 함께 했으며 이번에 또 다시 동행을 선택하며 굳건한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재계약까지 기간이 남은 상황이었음에도 먼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 계약 기간 또한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연수가 아닌 5년으로 장기 체결, 서로를 향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홍민기 대표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행해 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단순한 회사와 소속 배우의 관계를 넘어 진심으로 서로를 믿고 지지하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이들 부부가 보여준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인교진은 진지한 면모부터 유쾌한 신스틸러 매력까지 발산하면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소이현은 다수의 작품에서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미모와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인소부부’라는 애칭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은 현 소속사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키우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 정려원,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정인선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5 11:02
예능

'동상이몽2' 손담비♥이규혁, 남양주 복층 신혼집 최초 공개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두 번째 신혼집이 최초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두 번째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한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앞선 방송에서 평일에는 손담비의 집에, 주말에는 이규혁의 집에서 지내며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처음으로 공개된 이규혁의 집은 ’맥시멀리스트’ 손담비의 집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로 스튜디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아래층이 시댁이라는 사실이었다. 결혼 한 달 차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벌써부터 시댁과 한집 살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MC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는데. 과연 시댁과 한집 살이 중인 두 사람의 신혼집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손담비는 시외할머니의 90세 생신을 맞이해 12세부터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빙상계 대모‘ 시어머니와 생애 첫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특히 피겨 스케이팅 선수 활동으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이규혁을 정성껏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손담비가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요알못‘으로 유명한 손담비는 시어머니의 지원 사격에 호기롭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시어머니의 요리 실력에 사색이 되었다는데. 손담비를 놀라게 한 어머니의 요리 실력은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규혁 외할머니의 뒤늦은 고백에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10년 전 손담비와 이규혁이 만남을 가졌을 당시, 외할머니는 "10년 전부터 둘이 결혼할 줄 알았다"라며 결혼을 예견한 사실을 밝혀 손담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어르신 눈에는 보이나 보다”, “할머니가 딱 알아보셨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0
연예일반

'동상이몽2' 이규혁VS이승훈 스케이트 대결 성사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이규혁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의 만남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녹화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으로 있는 이규혁의 훈련 현장에 손담비가 깜짝 방문했다. 손담비는 이규혁이 지도하는 선수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승훈은 10년 전 손담비-이규혁의 연애 시절 목격담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케미를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세계선수권 4회 우승에 빛나는 이규혁과 올림픽 최다 메달을 보유한 이승훈의 스케이트 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는 "우리가 이 경기를 어디서 보겠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손담비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는데. 과연 불꽃 튀는 승부의 결과 승리를 차지한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 주당으로 손꼽히는 손담비의 충격적인 주사의 비밀이 밝혀져 시선을 끌었다. 손담비는 애주가지만 가장 친한 친구 앞에서도 주사를 보인 적이 없었다고. 그런 손담비가 "평생 없었던 주사가 이규혁 앞에서만 나타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손담비의 절친 모델 이현이 조차 "손담비의 주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궁금증을 더했다. 손담비 주사에 숨겨진 비밀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손담비-이규혁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포착됐다. 의문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선 이규혁은 30여 분 후 돌아와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해 손담비를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의문의 문서를 꺼내 들어 손담비를 오열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현이 마저 폭풍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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