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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솔비, 코미디언 김영희와 함께 경동원서 봉사 활동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영희도 함께 방문해 나눔에 동참했다.이날 솔비는 김영희와 함께 유쾌한 산타로 변신해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이어가며 경동원에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2013년부터 처음 인연을 맺어 11년째 경동원을 방문한 솔비는 매년 보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놀랐다고. 이를 환대하듯 아이들도 매년 찾아오는 솔비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솔비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직접 챙기며 두 손 가득 경동원을 방문했다. 오콘에서 뽀로로 장난감과 영화 상영, 폴프랜즈에서 양말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식사와 간식 시간 등 먹거리 행사를 배제했으나 올해는 해방촌닭에서 후원한 한방통닭으로 아이들과 함께 눈높이 식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 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 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에 오히려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늘 그렇듯 아이들을 만나야 한 해가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년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화가 겸 가수,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솔비는 내년 1월부터 전시를 연다. 1월 미국 뉴욕, 2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4:11
스타

[전세계가 주목해!]③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K아트에 눈 돌린 스타들 해외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비교해 스타들은 순수 예술로 취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중 예술에서 순수 예술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 힘입어 스타들이 순수 예술 분야로의 영역을 확장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직접 순수 예술의 행위자가 되거나 감상자로서 대중 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때와 다른 시각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전한다. 이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순수 예술의 든든한 지원군을 넘어 그 신에서 함께하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컬렉터로는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하다. 모두 미술계에서 이름난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탑과 지드래곤은 2020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등재됐다. 크리스티, 소더비 등의 해외 경매를 통해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탑은 2016년 경매회사 소더비와 경매 큐레이팅을 진행했으며 조너스 우드 등의 작가들과 친분을 가지며 취향을 길렀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 전시 기획을 협업해 20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셀렉’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한 미술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일.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가 된다. RM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이 많은데, 유영국의 미술관 전시 도록을 확보해 살펴보거나 BTS 공식 SNS에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보여줬다. 순수 미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이는 솔비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활약한 지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화가’라는 옷을 제 몸에 맞게 입었다. 꾸준히 예술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왔던 솔비는 지난달 미국에서 8번째 개인전인 ‘체계화된 언어: 허밍’(Systemized Language: Humming)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시 하루 전 열린 프리뷰 행사에 40여 명의 컬렉터,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 25점 대부분이 판매됐다.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겸 평론가인 진 브라질 시튼은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연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2016년 ‘블랙스완’,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 2018년 ‘하이퍼리즘-블루’, 2019년 ‘하이퍼리즘-바이올렛’ 등으로 예술 세계를 변주했다. 급기야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페어에 메인 작가로 참석했다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받으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완선은 미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해온 가수다. 김완선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석을 확정 지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뒤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온 김완선은 이번 기획전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은 화가로 변신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그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누적 조회 수 471만 뷰를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박기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이자 작가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북에 눈 돌린 스타들 출판계도 스타를 만나 K컬처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또는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 집필을 선택해 실력을 발휘한다. AKMU 이찬혁은 물 만난 물고기라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이 책은 이찬혁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글을 통해 은유적으로 녹여냈다. 배우 박정민은 산문집 출판에 더해 책방까지 운영하며 순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드러냈다. 2016년 선보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어느새 개정 증보판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정우성은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하정우가 ‘걷는 사람 하정우’을 세상에 선보이며 글로서 세상과 소통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순수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매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문화적 변주는 앞으로 K컬처가 뻗어 나갈 한계점이 어디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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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트는 인생이다', 박군→이현희PD 총출동! 시사회 성료

영화 '트로트는 인생이다'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8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내년 1월 27일 개봉을 앞둔 '트로트는 인생이다'의 시사회가 열렸다.이날 포토월에는 가수 박군, 신성, 재하, 하동근, 성용하, 최대성, 이찬성, 유호, 한가빈, 금강, 배우 이익준, KBS1 '아침마당'의 이헌희 PD 등이 참석해 현장을 빛내주었다. 수많은 트로트계의 주역들이 김경진, 김동찬 주연의 '트로트는 인생이다' 대박을 기원하며 힘을 보탠 것.'트로트는 인생이다'는 트로트 가수 데뷔를 꿈꾸는 3인의 청춘들이 트로트 그룹 '뉴-신하'를 결성하여 꿈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김경진, 김동찬, 장소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솔비, 장영, 김대윤, 이서현 등이 출연한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투케이 감독은 "7명의 꿈이 모여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랜 힘든 시간을 거쳐 지금 이렇게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7명의 인생과 꿈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 하나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작품에 함께 해 준 배우들의 대한 애정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배우 김경진은 "감독님과 사적인 자리에서 가볍게 나눴던 이야기들이 정말 현실이 되었다. 꿈만 같은 영화를 실현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동찬은 "많은 선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응원해준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며, 코로나19를 시원하게 날려줄 웃음 가득한 음악 영화라 자부한다. 꼭 극장에서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화 '트로트는 인생이다’는 내년 1월 27일 개봉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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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오늘(21일) 외조모상…"가족과 함께 빈소 지켜"

아티스트 솔비(권지안)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솔비의 외할머니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솔비는 모든 스케줄을 보류하고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5월 5일 부친상에 이어 외할머니까지 떠나보낸 솔비에 많은 팬들도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소속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취재진의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라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발인은 23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예산화산추모공원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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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어제(8일) 부친상…가족과 함께 빈소 지켜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부친상을 당했다.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8일 "이날 오후 아버님이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80세다. 아버지 빈소는 9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권지안은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및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발인은 10일 오전 5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은하수공원 아산 납골당이다. 어버이날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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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오늘(8일) 부친상…어버이날 큰 슬픔 [전문]

가수 솔비(권지안)가 8일 부친상을 당했다. 8일인 어버이날 솔비는 아버지 상을 당해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소속사는 "솔비 아버님이 8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 향년 80세"라고 알렸다. 솔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다면서 "아빠 손이라도 너무 잡고 싶었는데.. 면회가 끝나고 차에 타니 꾹꾹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며 슬픈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9일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10일이며, 장지는 은하수공원-아산납골당이다. 소속사 입장 전문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의 솔비 아버님이 8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향년 80세입니다. 권지안의 아버지 빈소는 9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현재 권지안은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및 비공개로 치를 예정입니다. 취재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은하수공원-아산납골당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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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Just a Cake-Angel' 경매 수익금 보육원에 전액 기부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경매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1010만 원에 낙찰된 'Just a Cake-Angel'의 작가 수익금 전액으로, 솔비는 이를 아이들을 위해 선뜻 후원하기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앞으로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동원내 체육 대회 및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권지안은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며 남다른 선행을 이어왔다. 매년 경동원을 직접 찾아 기부는 물론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 영화 상영, 선물 등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제한된 상황에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언택트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수익금 기부 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작품 판매 수익금과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 등을 기부하며 사회 약자를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그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9년째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SNS를 통해 '비밀 우체통'을 열고 상담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미술로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한 뒤 겪은 변화를 사회까지 확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8년째 경동원 영유아들을 위해서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의 이름까지 기억해주는 세심하고 따스한 사랑과 관심에 권지안 작가님께 늘 감사하다. 경동원 어린이들이 더욱더 밝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Just a Cake-Angel'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동의하면 신곡 'Angel' 음원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작가로서 해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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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 개최

권지안(솔비)이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희망의 조각)'를 오픈한다.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3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케이크 논란이 일어난 뒤 갖는 첫 전시로, 단순히 먹는 케이크가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는다. 케이크 논란은 '아이들의 찰흙 놀이와 한 예술가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솔비의 설명으로부터 발단이 됐다. 이후 표절이라는 댓글이 퍼져나갔고 이를 기반으로 2차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솔비는 작가 권지안으로서 작품을 통해 소통하기로 하고 케이크를 모티브로 평면·입체 회화·조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논란이 된 케이크 작품 'Just a Cake'은 냉동고에 보관해왔으며, 당시 그 모습 그대로 전시장에서 공개한다. 권지안은 케이크의 다양한 단면들을 해체해 캔버스 폭에 담아 케이크로부터 파생된 평면 회화를 완성했다. 케이크 크림 같은 질감을 연출해 캔버스 위로 입체적인 형상이 눈에 띄는 특징을 갖는다. 작품 안에 있는 초는 위태로운 작가의 상황과 마음을 드러내며, 초에서 타오르는 불씨는 희망을 뜻한다. 권지안은 "상처받은 케이크는 축하와 감사의 기능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불안정한 현대인의 초상 같다. 그 안에 꽂힌 초는 고통 속에서 생명을 불어넣는 희망의 빛을 상징한다. 케이크 조각처럼 관객들에게 희망의 조각을 나누고 싶다"며 "내가 고통을 예술로 극복했듯이 코로나 19로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는 많은 사람이 이번 전시를 통해 위로받으며 활활 타오르는 희망의 빛이 피어오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갤러리 인사아트 최형욱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권지안이 초를 꽂고 태우는 퍼포먼스를 통해 조형적 오브제와 스토리 과정이 더해진 작업을 보여준다. '케이크 표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작가의 상처가 작업물의 기저(基底)로 등장하면서, 그것이 오히려 창작의 모티브로 전환된 모순적 상황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전시로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조형적 형태를 찾은 것 같아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작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인사아트 측은 권지안의 'Just a Cake' 작업에 대해 "핑거 페인팅이나 퍼포먼스 페인팅처럼 손으로 또는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는 권지안의 예술은 일반적인 사고를 거슬러 상황에 대한 근원을 찾으며 인간의 기본적인 표현과 재미라 보여주고 있다. 정형적인 틀을 비웃는 듯한 그의 비정형적 표현법과 작업 방식, 그리고 그 결과물에 그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모습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논란이었던 케이크를 'Just a Cake'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발표하며 표절과 사이버불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더 했다. 이는 철저하게 연예인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으로서 대응한 것"이라며, "케이크를 먹는 퍼포먼스로 탄생한 실제 케이크 작품 'Just a Cake'를 공개하고, 케이크 일부가 뜯겨나간 형태를 조각했다. 이로 인해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조각품과 형태, 의미, 기능도 완전히 달라졌기에 더이상 표절이라고 운운하는 것들은 무의미해졌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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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3월 3일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 개최

권지안(솔비)이 3월 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희망의 조각)'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케이크 본연의 작품 'Just a Cake'과 이를 새롭게 작가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조각품·평면 회화 입체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케이크 표절'이 이슈된 시점을 계기로 권지안은 '케이크'를 작품의 모티브로 삼아 자신의 삶을 투영한 창작 작업에 매진한 끝에 미술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Just a Cake-Piece of Hope' 전시에는 가해자는 뚜렷하지 않고 피해자만 있는 온라인 세상 속에서 집단 가면을 쓴 유령 계정과 옐로우 저널리즘을 언급한다. 연예인 솔비가 아닌 미술 작가 권지안으로서 그간 겪었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그 작품에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 전달한다. 권지안은 대표적인 사이버 테러의 피해자. 지난 2010년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퍼졌던 동영상과 그로 인한 루머와 악플로 고통을 겪었던 바 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미술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치유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기부 등으로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미술을 통한 순기능을 알려왔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SNS 월드:픽션&논픽션', 'RED', 'BLUE' 등의 작품으로 사회적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며 예술적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왔다. 연예인 솔비로서의 대응 방식이 아닌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과감한 행보다. 이번 '케이크 표절' 논란도 이와 같은 맥락을 잇는 연장선으로, 권지안은 예술적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10년 전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온라인 속 무차별 인신공격과 집단 테러 문화는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점차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며, 법적 대응으로 맞서도 악플러들의 살인적 행위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Just a Cake'는 이번 전시 메인 작품이다. 이는 단순히 먹는 케이크로 시작했던 일반적인 케이크가 악플러로 인해 예술을 먹은 케이크로 재탄생한 과정을 머금고 있는 작품이다. 한쪽 면이 파인 케이크의 형상은 환영 받지 못한 상처 받은 모습을 떠올리고, 이는 마치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축하와 감사를 상실한 현대인의 초상이라 생각하며 작품을 이어왔다. 권지안은 순기능을 잃은 케이크를 새롭게 순백의 조각품과 각양각색의 평면 회화 입체 작품으로 부활시켰다. 케이크는 불안정한 현대인의 초상을, 초는 생명을 불어넣는 희망의 불씨를 나타낸다. 케이크 조각처럼 희망의 조각을 나누고 싶은 작가의 진심이 담겼다. 권지안의 미술적 행보와 이번 케이크 이슈는 해외 미술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권지안은 12월에 열리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메인 아티스트로 초대받았다. 더불어 도쿄와 두바이에서도 전시를 논의 중이다. 이번 전시 총괄 기획을 맡은 전시기획자는 "예술의 본질은 공적 가치에 있다. 현시대는 온라인 속 거짓 루머와 악플, 그로 인한 마녀사냥이 민주사회의 인권과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권지안의 작품이 어딘가 있을 또 다른 사이버 테러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온라인에 숨어 살인적 행위를 저지르는 유령 계정들의 소멸을 위해 그의 예술적 외침이 큰 파장으로 변화되길 희망한다"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권지안의 'Just a Cake-Piece of Hope' 시리즈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전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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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12월 개최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초청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 초청받았다. 엠에이피크루 측은 1일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 이하 바르셀 아트페어)에서 권지안을 메인 아티스트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권지안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대 미술 축제 '2019라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 Paris)'에 전시 작가로 선정돼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30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당시 권지안은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는 과정인 '셀프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자신의 음악 'Violet(바이올렛)'에 맞춰 한국 무용수 3명과 퍼포먼스 페인팅을 펼쳤고, 퍼포먼스로 인해 하나의 평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권지안만의 독특한 작업과 K-pop의 다양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바로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초청은 권지안의 독창적인 작업을 눈여겨봤던 나탈 발브(Natal Vallve)가 위원회에 추천하며 성사됐다. 나탈 발브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설립자이자 총예술감독이다. 2011년 스페인 카사 바틀로에서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Global Art Agency)를 설립해 암스테르담·비엔나·옥스퍼드·마이애미·상하이·로테르담·도쿄·두바이 등에서 아트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제문화에 전념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 재단, 기업들로 구성된 ICM(International Cultural Management)를 조직한 현대미술계의 저명한 인사다. 지난해 연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Just a Cake' 또한 바르셀 아트페어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지안이 발표한 'Just a Cake'는 코로나 시대에 축하의 기능을 상실한 환영 받지 못한 케이크를 의미하며 상처받은 현대인들의 초상을 나타낸 작품이다. 작품이 탄생하는 일련의 과정에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내포하고 있어 동시대적 이슈를 미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다룬다. 한국에선 논란의 대상이었지만 바르셀로나 아트페어 측은 현대미술의 성립 조건을 갖춘 재미있는 해프닝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나탈 발브 총예술감독은 "일상의 오브제였던 '케이크'가 권지안의 삶으로 스며들어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일련의 과정이 흥미로웠다. 한국에서 일어난 '케이크' 논란 자체가 현시대적 사이버 폭력 문제들과 맞닿아 있고, 한국 온라인 사회의 문제점 또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Just a Cake'는 외신을 통해 화제가 되는 것은 물론 SNS로도 퍼지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미술 관계자들의 관심과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권지안의 글로벌 행보는 한국의 '사이버불링'의 실태를 해외로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과 동시에 'K아트'의 입지를 넓히고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계기로 보인다. 엠에이피크루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Just a Cake'에 많은 이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분이 미디어를 통해 단순하게 '먹는 케이크'가 '예술을 먹은 케이크'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권지안은 이번 케이크 해프닝을 사이버 문화에 대한 시대적 현상과 해학을 담아 미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는 ICM(International Cultural Management Gestora Cultural, SL)이 국제 미술 큐레이터·미술 수집가·예술가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아트 행사다.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바르셀로나 해양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권지안은 개인전을 통해 'Just a cake' 작품과 메시지를 담은 설치·회화·조각·비디오 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해외 전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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