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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송경아 "남편 첫인상? 그냥 아저씨, 보름 동안 전화 피해"
모델 송경아가 남편과 관련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내일(2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6회 게스트 송경아가 주문한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남편의 생일상 메뉴'를 추천하며 대결을 펼치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데뷔 24년 차 톱 모델 송경아는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등 4대 컬렉션에 모두 진출한 한국의 1호 모델로 화려한 '모솔(모태 솔로)'의 삶을 만끽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9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첫사랑과 결혼한 송경아를 신기하게 바라본 MC들은 송경아를 사로잡은 첫사랑 남편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묻는다. 기대와 달리 남편의 첫인상을 떠올린 송경아는 "저보다 5살이 많고 그냥 아저씨 같아서 호감이 별로 없었다"라고 운을 뗀다. 급기야 첫 만남 후 보름 동안 남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남편의 전화를 피하려다 일에도 차질을 빚게 되면서 하는 수 없이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송경아. 사랑꾼 남편의 첫 마디에 성시경이 "보살이다"라고 감탄한다. 송경아는 남편과 만난 지 7개월 만에 헤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연애 초보' 송경아의 수를 읽은 '연애 베테랑' 남편은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자존심 때문에 연애 기간을 연장하다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송경아의 이야기에 MC들은 배꼽을 잡는다. 그런가 하면 송경아는 9년이나 교제를 할 수 있었던 남편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남편은 멋을 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좋았다"라며 '다름'이 끌렸던 톱 모델 송경아의 이야기는 MC들에게 공감을 안긴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9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