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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파라다이스시티, ‘홈파티’족 위한 ‘시그니처 투고 박스’ 출시

파라다이스시티가 연말 모임 시즌을 앞두고 집에서도 취향에 따라 특급 호텔 요리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투고 박스’를 출시했다. 이번 시그니처 투고 박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홈파티로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프리미엄 뷔페, 정통 이탈리안, 브런치, 디저트까지 파라다이스시티 대표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직접 조리한 메뉴가 1인 세트부터 4인 세트까지 구성돼 취향에 맞게 다양한 홈파티를 계획할 수 있다. 먼저,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투고 박스를 선보였다. 메뉴는 양 갈비와 LA갈비 구이, 왕새우와 구운 야채 가니쉬, 안창살, 메로구이, 계란 볶음밥, 시저 샐러드, 토마토 리가토니 파스타, 계절 과일, 피칸 파이, 주스 2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풍성한 요리에 디저트까지 포함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에 제격이다. 2인 세트와 4인 세트 중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각각 9만원, 16만원이다. 당일 최소 1시간 전까지 전화로 주문 하면 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고 박스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현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거친 체카토 마우리지오 셰프의 대표 요리들로 구성돼 수준 높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메뉴는 쫄깃한 식감의 시트러스 마리네이드 문어샐러드, 홈메이드 볼로네제 라자냐, 푸짐한 꽃등심 찹스테이크, 달콤한 바닐라 판나코타 등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1인 세트부터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1인 기준 4만원이다. 주중 한정으로 진행되며 방문 전일 저녁 6시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이 외에도 일찌감치 투고 박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와 ‘가든 카페’에서도 대표 메뉴로 구성된 투고 박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브런치 스타일의 ‘샌드위치 & 누들 박스’를, ‘가든 카페’는 ‘가든 카페 샌드위치 박스’와 ‘시그니처 베이커리 박스’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5 10:12
경제

G마켓 고객설문, 송년회 계획 ‘음주 대신 맛있는 식사’

올해 연말에는 술값 대신 식비 지출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등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2주(12/6-12/19) 동안 총 111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맛있는 식사’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음주’로 송년회를 보냈다는 응답이 2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은 등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계획된 송년회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맛있는 식사’라는 응답이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음주(22%)’가 2위를 차지했으나, 3위인 홈파티(18%) 및 문화생활(16%)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반면 ‘작년 송년회 스타일’은 ‘음주(49%)’가 1위를, 그 뒤로 ‘맛있는 식사’(20%), ‘문화생활’(11%), ‘홈파티’(9%) 순으로 이어졌다. ‘송년회 횟수’를 묻는 질문 역시 작년과 ‘비슷’(57%) 하거나 오히려 ‘줄었다’(40%)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올해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의 연말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송년회 계획에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홈파티(29%)’와 ‘맛있는 식사(24%)’, ‘문화생활(21%)’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고, ‘음주’를 택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반면, 남성은 ‘음주(34%)’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맛있는 식사(31%)’, ‘문화생활(13%)’ 순으로 이어졌다. ‘송년회를 준비하기 위한 지출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선물(25%)’과 ‘식재료 및 식품(2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송년회 모임을 위한 ‘의류 및 패션잡화(17%)’와 ‘건강기능식품(12%)’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방한용품(7%)’, ‘여행 상품(6%)’, ‘화장품(5%)’ 등의 응답이 있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올 12월 들어(12/1-12/22), 작년 동기 대비 관련 상품군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우선, ‘맛있는 식사’를 위한 외식용 ‘뷔페/레스토랑/외식 e 쿠폰’ 판매량은 5배가량(397%) 신장했다. 홈파티용 ‘돼지갈비’는 360%, ‘스테이크용 육류’는 163%, ‘참치’는 22%, 그리고 와인 안주로 좋은 ‘크림치즈’도 48% 증가세를 보였다. 연말 인기 선물인 명품 여성 지갑(79%)과 남성 지갑(42%), 벨트(78%), 향수 세트(94%), 식사 자리 참석을 위한 여성 코트(35%), 남성 드레스 셔츠(50%) 등의 인기도 높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26 09:58
무비위크

[취중토크③] 마동석 "돈벌면 고기값으로 지출, 품위유지비 없어요"

'2017년의 남자' 단언컨대 마동석(48)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마동석 영화만 잘 된다' '마동석이 보물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평은 지난해 하반기 충무로를 반짝반짝 수 놓았다. 마동석이 직접 기획·개발에 참여한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와 '부라더(장유정 감독)'의 연타석 홈런으로 배우 마동석의 위치는 한층 격상됐고, 격상됐다. 더 이상 신스틸러, 존재감 있는 조연배우가 아닌 능력있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여는 취중토크 첫 주자로 만장일치 선택된 마동석은 바쁜 스케줄 속 흔쾌히 시간을 내주면서도 되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연말내내 "고맙다"는 인사만 100만번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 좋은 기사로 감동을 전해준 기자들, 흥행이라는 결과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준 관객들까지 마동석에게 고맙지 않은 사람은 없다. 마동석은 "행인9, 막말남2로 연기를 시작했잖아요. 어떻게 고맙지 않을 수 있겠어요"라며 변함없는 겸손함을 뽐냈다.상처 많은 과거부터 톱 자리에 오르기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삶은 마동석을 깊이있는 배우로 성장시켰다. 당장의 성공을 즐기기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은 천상 배우다. 건장한 몸도 뜯어보면 성한 구석 하나 없고, 촬영 전 관절 주사를 맞으며 버티고 있는 마동석이지만, 연기를 위해서라면 뭐든 괜찮다. 연초 치료 차 약 두 달간 미국으로 떠난다는 마동석은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이 날 취중토크 자리에는 '프로불참러' 조세호가 깜짝 모습을 드러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지인들과 송년회를 즐기고 있던 조세호는 마동석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깎듯한 인사에 센스 넘치는 샴페인 선물까지 건네며 진정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좋은 사람들과의 기분좋은 시간. 속풀이를 위해 사이다 네 캔을 시작으로 맥주를 쭉쭉 들이킨 마동석은 "2018년 행보를 더 기대해 달라"며 열일을 예고했다.※취중토크②에서 이어집니다. - 운전도 거의 안 한다고요."차가 있지만 거의 타지를 못해요. 매니저랑 계속 같이 다니기도 하고요. 보험료만 내요. 추울 땐 차가 얼어 버릴까봐 가끔 시동켜는 정도? 하하"- 다른 배우들처럼 밴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면서요."밴 타본 적 없어요. 현장 다닐 때 불편해요. 촬영하려면 오지도 다녀야 하니까 그냥 SUV 아무거나 있으면 그게 제일 편해요."- 톱스타인데 품위 유지비가 별로 안 드네요."옷도 잘 안 사요. 오늘도 단체복 입고 왔잖아요. 머리 빡빡이라 미용실도 안 가요. 미용실 가기 귀찮아서 머리 더 민 거예요. 원빈처럼 밀었는데 거울 보니까 원빈이 아니더라고요.(웃음)"- '범죄도시' 단체 티셔츠를 홍보과정 내내 입고 다녔죠."전 좋았어요. 옷도 없는데 마침 잘 됐다 싶었죠. 행사 때마다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게 저한테는 좀 힘든 일이에요.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받아와도 사이즈가 대부분 안 맞거든요. 그럼 개인 옷을 입어야 하는데 등산복·트레이닝이 전부죠.(웃음) 옷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단체복 계속 입자고 하니까 완전 '땡큐' 했어요."- 외모 변화는 거의 없고요."어려서 나이 먹어 보이는 얼굴이 오래 가요. 지금 얼굴이 스무살 때 얼굴이에요.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이 고등학교 때인데, 미국 가자마자 먹고 운동하고 일하니까 1년 만에 이 얼굴이 됐어요. 그 상태로 지금 계속 가요."- 돈 욕심이 없는 것 같아요."왜 없어요. 있어요. 많아요. 열심히 벌어야지!(웃음) 단지 삶의 목표와 목적이 돈이 되는건 위험한 것 같아요. 그건 안 된다고 봐요."-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쓰나요."소속사 식구들 고기 많이 사주는 일에요. 옷은 어디가서 입어 봤는데 맞다 싶으면 사요. 술도 잘 안 마시고. 부모님에게 좀 드리고, 그 정도 밖에 없네요. 어렸을 때 운동하면서 고기가 먹고 싶잖아요. 근데 비싸니까 달걀을 많이 먹었어요. 옛날 그 기억이 있어서 얘들한테도 고기를 사주게 되는 것 같아요." - 주변 스태프들을 아끼기로 소문났어요."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이 찍고, 후반작업까지 하고, 편집하고 음악 붙이고, 시사하고 홍보하고 기사가 나오고, 거기까지가 한 영화의 처음과 끝이에요. 모두 동업자, 동지라고 생각해요. 같이 다니는 보디가드분들까지도요. 누구라도 없으면 안돼요. 영화는 종합예술이라 종합적으로 어려워요.(웃음)"- 팀 고릴라 멤버들에게 생활비까지 챙겨준다면서요."생활비까지는 아니고요. 지원금 정도? 교통비도 들고 카페 가서 차도 마셔야 하잖아요."- 재테크에는 관심 없나요."재테크가 팀 고릴라죠. 지원금이 곧 투자 개념이에요.(웃음) 계약을 하면 계약금은 당사자들 것이고 지원금은 회수할 방법이 없잖아요. 사비죠. 그러니까 개인 투자. 하하. 다만 제 아이디어, 아이템 갖고 몇 번의 회의를 거쳐 시나리오가 나오면 거기에 대한 소정의 지분을 받아요. 상징적으로요. 물론 그것도 손익분기점을 못 넘기면 무용지물이 돼죠. 제가 출연 안 하는 영화를 몇 번 해봤더니 마이너스가 많아서 되도록이면 역할을 맡아 출연료를 받으면 그걸 다시 쓰는 방식으로 돌리고 있어요.(웃음)"- '범죄도시' 성공 후 팀 고릴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사실 소속감은 없어요. 프로젝트 때마다 모여서 일 하니까요. 웹툰 작가·시나리오 작가·감독·제작자 등 직업군은 다양하죠. 각자 일을 하면서 뭉칠 때 뭉치는 거예요."- 투자 제안도 많지 않았나요."'운영은 계속 알아서 하시고 지분만 갖겠다'고 하신 분들 많아요. 외국 회사도 있고 한국 회사도 있죠. 근데 영화라는 것이 기계가 가방을 찍어내는 것처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날짜, 기한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요. 돈을 받으면 책임지고 해줘야 하는데 솔직히 힘들죠. 그래서 정중히 거절했어요."- 기획 개발하고 있는 작품 중 멜로는 없나요."코미디는 있는데 멜로는 없어요. 내가 나오는 멜로는 나도 보기 싫어요. 내가 보기 싫은데 관객들에게 보라는건 강요하는 거잖아요. 안돼요. 못해!"- '범죄도시2'는 진짜 만드는 건가요."만나서 정리를 해 봐야죠. 그동안은 바빠서 그런 이야길 못 했어요. 강윤성 감독 스케줄도 맞춰야 하고요. 부담은 없어요.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면 고맙고요. 뭐, 좋아하게끔 만들거긴 하지만요. 하하. 1편도 원래는 살짝 무거운 시나리오였어요. 계속 수정을 한 거예요." - 차기작은 팔씨름 영화 '챔피언'이죠."어렸을 때부터 팔씨름 하는 것에 굉장한 관심이 많았어요. '저 스포츠는 뭔가 간단한 것 같으면서 깊이가 있다' 싶었죠.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다소 장난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실제 선수권 대회도 있어요. 씨름과 비슷한 것 같아요. 기술이 있죠. 세상에서 제일 악력 센 사람이 와도 팔씨름 선수는 못 이겨요."- 언제부터 팔씨름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나요."80년대 말부터 생각했어요.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마음 먹고 달려든지는 10년 됐고요. 폐기시킨 시나리오도 수두룩 해요. 근데 꼭 하고 싶었고 기어이 하게 돼 좋습니다. 하하."- 빵 터진 '신과 함께' 2편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그러게요. 1·2편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모니터 결과 2편이 좀 더 재미있다고 했거든요. 근데 1편이 너무 잘돼서. 되려 기대치를 떨어뜨려야 할 것 같은데 큰일이네요.(웃음) 신기했고, 재미있었고, 열심히 촬영했어요."- 일상이 일 뿐인 것 같아요."한달만 따라다녀보면 알아요. 정말 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웃음) 딱히 재밌다고 느끼는 게 없기도 하고요. 여행도 거의 못 갔어요. 촬영 현장 가는 게 여행이죠."- 다양한 영화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고요."형사물, 액션물은 시작했고, 또 가능하면 시리즈로 하고 싶어요. 갈증이 있어서 영화를 하는 건데, 그 갈증이 계속 남아있어요. 해소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찾아가는 과정이죠. 생산적인 일을 하면 그 사람의 에너지가 차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일이요. 비단 영화나 연기에 국한된 건 아니에요. 물론 실현이 안 되면 힘든 건데, 저는 어떻게든 우격다짐으로 만들어내고 있네요.(웃음)"- 다른 생산적인 일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운동하고 영화, 딱 두가지만 알아요. 고스톱도 못 쳐요."- 상 욕심은요."노노노!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잘하면 주시겠죠. 결국 조금이라도 제가 못한거예요.(웃음) 상을 받는 것보다 관객분들이 영화를 많이 봐주시는 게 몇 배나 더 좋아요. 진짜 진짜 진심! 그게 배우에게는 더 좋은 상이에요."- 2018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2017년은 그저 감사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은 해였어요. 그래서 2018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요. 재미있는 영화들로 보답하고 싶네요. 연초에 쉬면서 몸 관리 잘 해두려고요. 내년 계획은 결국 또 영화를 찍는 것이 되겠지만 기대해 주세요. 찍어둔 '곰탱이' '챔피언' '신과 함께' 2편이 개봉하고 새 작품도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언제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연경·박정선 기자사진·영상= 김민규 기자장소= 石이테이블 [취중토크①] 마동석 "2017년의 남자? 2018년 더 열심히 달립니다" [취중토크②] 마동석 "행인9·막말남2로 시작…굴곡많은 삶이죠" [취중토크③] 마동석 "돈벌면 고기값으로 지출, 품위유지비 없어요" 2018.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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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마동석 "2017년의 남자? 2018년 더 열심히 달립니다"

'2017년의 남자' 단언컨대 마동석(48)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마동석 영화만 잘 된다' '마동석이 보물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평은 지난해 하반기 충무로를 반짝반짝 수 놓았다. 마동석이 직접 기획·개발에 참여한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와 '부라더(장유정 감독)'의 연타석 홈런으로 배우 마동석의 위치는 한층 격상됐고, 격상됐다. 더 이상 신스틸러, 존재감 있는 조연배우가 아닌 능력있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여는 취중토크 첫 주자로 만장일치 선택된 마동석은 바쁜 스케줄 속 흔쾌히 시간을 내주면서도 되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연말내내 "고맙다"는 인사만 100만번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 좋은 기사로 감동을 전해준 기자들, 흥행이라는 결과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준 관객들까지 마동석에게 고맙지 않은 사람은 없다. 마동석은 "행인9, 막말남2로 연기를 시작했잖아요. 어떻게 고맙지 않을 수 있겠어요"라며 변함없는 겸손함을 뽐냈다.상처 많은 과거부터 톱 자리에 오르기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삶은 마동석을 깊이있는 배우로 성장시켰다. 당장의 성공을 즐기기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은 천상 배우다. 건장한 몸도 뜯어보면 성한 구석 하나 없고, 촬영 전 관절 주사를 맞으며 버티고 있는 마동석이지만, 연기를 위해서라면 뭐든 괜찮다. 연초 치료 차 약 두 달간 미국으로 떠난다는 마동석은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이 날 취중토크 자리에는 '프로불참러' 조세호가 깜짝 모습을 드러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지인들과 송년회를 즐기고 있던 조세호는 마동석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깎듯한 인사에 센스 넘치는 샴페인 선물까지 건네며 진정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좋은 사람들과의 기분좋은 시간. 속풀이를 위해 사이다 네 캔을 시작으로 맥주를 쭉쭉 들이킨 마동석은 "2018년 행보를 더 기대해 달라"며 열일을 예고했다. -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나이 드니까 주량이 확실히 줄어요. 원래 술을 마시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주량은 잠 올 때까지.(웃음) 잠 오기 시작하면 끝이에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에 가죠. 요즘엔 그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요."- 몇 시간 정도 마시나요."3~4시간 정도면 끝인 것 같아요.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면 11시~12시 쯤 제가 점점 옆으로 드러눕기 시작하죠."- 특별한 주사는 없나요."없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사있는 사람을 되게 싫어해요. 술도 즐겁게 마셔야 하는데 누군가 주사가 있으면 술자리가 이상해지잖아요. 그런 사람들과는 술 마시는걸 꺼리는 편이에요. 근데 제 앞에서는 주사 부리는 사람을 본 적은 없어요. 이상하죠?"- 사교성이 좋은 것으로 유명해요."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면 나도 활짝 열고, 거리있게 다가온다 싶으면 저도 거리를 두죠. 내가 너무 들이대면 그 사람이 싫어할 수 있으니까. 사실 연락을 자주 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오래 사귀나? 어쨌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충무로가 인정한 2017년의 남자가 됐어요."아휴~ 아휴! 무슨 그런 말씀을.(웃음) 2017년은 저에게는 진짜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해였어요. '범죄도시', '부라더'가 다 잘 되면서 집에서 계속 생각나는 것은 고마움 뿐이었죠. 진짜로. 힘들게 시작한 영화였고, 감독님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큰 선물을 받았어요." -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챔피언' 촬영이 얼마 전에 끝나서 뒷풀이 했고, 연말이다 보니 자리가 좀 많은 편이에요. 처리해야 하는 밀린 일들도 있고요. 오늘은 집에 있다가 나왔는데 무슨 요일인 줄도 몰랐네요.(웃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요."다 자기 일처럼 모여서 해줬어요. 무술 감독에게도 원래 받는 개런티보다 조금 적게 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에이, 형이 하는데 제가 해야죠'라며 달려왔고, 음악 감독 모드고 '선배님 하시면 당연히 해 드려야죠'라고 해줬어요. 말이라도 얼마나 고마워요. 실제로 너무 멋있는 음악을 만들어 줬고요. 홍보·마케팅 팀도 3일 밤새는건 기본이었죠.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기자 분들이 글을 너무 잘 써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기사도 챙겨보나요."그럼요. 오랜시간 함께 봐 왔고 이제는 다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같은 영화인인거잖아요. 기사 뿐만 아니라 누가 썼는지까지 확인하죠. 너무 고마워서 나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편지쓸뻔 했다니까?(웃음)"- '고맙다'는 말이 입에 붙었겠네요."제작사 대표도, 감독도, (윤)계상이와도 서로서로 '너 때문에 잘 됐다. 고맙다'고 했어요. (진)선규 상 탄 날에는 신인감독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니 수상 여부를 떠나 '뭉치자' 했죠.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진짜 하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다들 많이 도와주셨죠. 고맙다는 말만 계속 나오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대표작은 무엇인가요."군데 군데 하나씩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 누구야?'라면서 처음 주목받은 작품은 드라마 '히트'였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보진 못했지만 의외로 '비스티 보이즈' 끝나고 나서 영화 섭외가 많이 들어왔어요. '이웃사람'도 있었고 아무래도 '부산행'이 좀 컸던 것 같네요. 전체 필모그래피를 보면 '부산행'이었던 것 같아요. 외국에도 이름을 알리게 됐으니까요." - 댓글을 보면 이미지가 너무 좋아 부담스럽기도 하겠어요."신경 안 써요. 그냥 저 하는대로 하는 거죠, 뭐. 댓글 잘 보지도 않아요. 그 많은 댓글을 언제 다 봐요. 다만, 예전에는 제가 먼저 인사를 하면 그 쪽에서 놀랄 수도 있으니 조심했는데 요즘엔 대부분 다 알아보시니까 제가 먼저 가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해요. 10대 애들도 와서 '아저씨!'라고 불러요. 그러면 다가가서 '아저씨 아니고 마동석 아저씨'라고 정정해줘요. '죄송합니다. 마동석 아저씨! 마동석 아저씨!'라고 하더라고요."- 모두가 알아보면 불편한 점도 있을 텐데요."있죠.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가면, 양치질만 간단히 하고 나가잖아요. 운동을 갔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요. 씻지도 않고 운동해서 땀 난 상태인데도요. 그럴 때 전 대부분 찍어주는데 나중에 찍힌 사진을 보면 엄청 험상궂어요." - 남자팬이 굉장히 많아요."대부분 남자죠."- 친한 배우 중에도 여배우가 하나도 없죠."연락하고 지내는 편이 아니니까요.(웃음) 그나마 연락 가끔 하는 친구는 수애 정도? 여배우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본 적이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남자 영화에만 많이 나왔어요. 평소에 무슨 일이 있거나 그러면 장원석 대표, 강윤성 감독, '곰탱이' 같이 한 임진순 감독하고 통화해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성격인데요."그건 아닐걸요…. 지금은 또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전 여자친구가 있으면 충성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여자친구가 없으면 일만 하고요." - 연이은 영화 흥행에 부모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엄마가 영화광이에요. 아버지는 영화 안 보시고요. 아버지는 제가 뭘 했는지 몰라요. 하하하. 나이가 좀 있으시니까 그냥 '이번 역할은 형사에요'라고 말씀드리면 '어어어. 형사?'라고 하시죠. 이북 출신이시고 전형적인 아버지죠. 엄마는 영화를 좋아하시니 기사까지 다 챙겨보세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지인들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다 보세요."-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남동생은 저와 7살 차이에요. 벌써 결혼해서 애가 둘이에요. 저번에 조카 안고 있는 사진 SNS에 올리고 그랬잖아요. 아기가 제 손에 비해 너무 작으니까 CG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CG 아닙니다."- 어렸을 때 별명이 왜 악마동석인가요."사실 마동석이 먼저 나온 거예요. 이름 가지고 장난치다가 악마동석이 됐어요. 국민학교 때 골목대장이었거든요. 보통 중학교 때 얘들이 운동을 하면 야구나 축구를 하는데 전 권투를 했어요. 그런 것들도 얘들이 보기엔 이상해보였나봐요."- 꿈이 무엇인가요."제 꿈은 그거예요. 그 동안은 집이 좀 어려웠는데, 그런 상황들이 다 해결되면 부모님 고생 덜하시게 해드리고 싶어요. 팀 고릴라나 소속사 식구들이나 다 같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주변 사람들을 챙기면서 일하고 싶어요."- 지금은 혼자 살고 있나요." 혼자 살죠. 부모님과 같이 계속 살다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됐어요. '곰탱이'하는 임진순 감독과 살았어요. 임진순 감독 입봉을 위해서 4년동안 함께 고생했죠. 임진순 감독, 강윤성 감독, 그리고 2018년에 같이 영화하기로 한 김민호 감독과 4년동안 영화를 준비했어요.">> ②에서 계속조연경·박정선 기자사진·영상= 김민규 기자장소= 石이테이블 [취중토크①] 마동석 "2017년의 남자? 2018년 더 열심히 달립니다" [취중토크②] 마동석 "행인9·막말남2로 시작…굴곡많은 삶이죠" [취중토크③] 마동석 "돈벌면 고기값으로 지출, 품위유지비 없어요" 2018.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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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나혼자산다' #4주년 #믿보정 #김사랑 #태양

'나 혼자 산다' 2017년 레전드 에피소드 BEST 5가 공개됐다. 무지개 회원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의 진한 우정이 돋보였던 제주도 여행과 여름 나래 학교부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할배 태양의 일상까지 웃음 엑기스만 쏙쏙 고른 레전드 에피소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7년은 그야말로 '나 혼자 산다'의 해였다. 무지개 회원의 웃음 가득한 싱글라이프는 혼자 남녀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함께 떠난 4주년 제주도 여행과 여름 나래 학교는 현실 절친들의 리얼한 웃음이 더해져 어느새 금요일 밤의 단짝친구로 등극했다. 22일 방송될 무지개 회원들의 송년회 역시 주목되고 있다. 1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김사랑, 한지민과의 특급 우정이 빛났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선글라스를 벗은 자이언티의 현실 생활까지 베일에 싸인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제작진의 신들린 섭외력은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 무지개 회원 절친 등극의 신호탄 '4주년 제주도 여행'지난 4월 '나 혼자 산다'가 4주년을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 여행은 녹차밭 보물찾기, 일출 보기, 단체 요가 등 무지개 회원들이 제주도에서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회원들이 모두 만족했다. 여행 과정에서 이시언, 기안84, 헨리는 세 얼간이로 뭉쳤고, 박나래와 헨리는 모자 케미를, 전현무와 한혜진은 두꺼비 커플로 썸을 일으키며 다양한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무지개 회원 총출동 시원한 웃음 날린 '여름 나래 학교'올해 무지개 회원들의 두 번의 여행으로 '믿고 보는 무지개 정모'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윤현민, 박나래, 기안84, 헨리, 성훈이 박나래의 외가에 가 여름을 즐겼다. 수업이라는 이름 아래 할머니, 할아버지의 일손을 돕고 물놀이, 퀴즈 대결 등을 통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한혜진은 여름 나래 학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원들에게 말을 놓았다고 고백해 방송이 아닌 현실 우정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패션을 위해 피 나는 노력 전현무 공항패션 도전기전현무의 패션에 대한 열망은 지난 3월 기안84가 강남스타일로 변신했을 때부터 드러났다. 이에 지난 8월 패션리더로 거듭나고 싶은 전현무의 열망이 절정에 달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찾아가 공항패션에 어울릴 옷을 입어봤고, 뜻하지 않은 제3의 눈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이후 헬스장을 찾은 그는 저질 체력으로 인해 운동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김사랑의 음소거 라이프다니엘 헤니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섭외에 이어 김사랑을 데뷔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사랑의 일상은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고요함 그 자체였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깨알 같은 엉뚱함이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김사랑은 자신이 출연했던 주의 TV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2017 시청률 1위의 주인공 동할배 태양의 일상김사랑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뛰어난 섭외력으로 반전 일상을 보여준 이가 또 있다. 바로 빅뱅의 태양.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무대 위에서 항상 완벽함을 보여준 태양이 집에서는 하루에만 잠옷을 여러 벌 갈아입는 동할배로서의 진솔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반전 일상에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이는 시청률에 그대로 반영돼 닐슨 수도권 기준 13.6%를 기록하며 태양이 2017년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에 등극했다.'나 혼자 산다'는 혼자이기에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삶의 행복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웃음 가득한 일상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는 어떤 싱글라이프로 웃음을 줄지 앞으로의 '나 혼자 산다'의 행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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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 '분위기 여신'으로 주목받을 헤어스타일 팁은?

2016년 마지막달도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연말 송년회나 신년회 모임이 줄줄이 예약되어 있다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타일링으로 고민하게 된다. 부스스한 머리나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모임에 참석한다면, 아무리 좋은 옷과 가방을 들었더라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망치기 십상이다.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비달사순은 간단한 헤어 스타일링만으로 일명 ‘분위기 미인’으로 주목받는 방법을 제안했다. 화제의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헤어 스타일을 보면, 헤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데 탱글거리는 웨이브보다는 한듯 안한듯한 웨이브가 대세다.요즘 대세인, 한듯 안한듯한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위해서는 기존의 32mm 굵기의 고데기보다는 40mm의 굵은 고데기를 사용해야 더욱 쉽게 헤어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빗질을 한 후 머리를 일정량 잡고 40mm 굵은 고데기를 이용하여 바깥 방향으로 말아준 후 약 10초 후 풀어주면 완성된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오랜시간동안 머리를 말고 있을 필요 없이 짧은 시간동안만 열을 가해도 내추럴 여신 웨이브가 쉽게 나온다는 점이다. 비달사순 본사 콘에어 코리아 마케팅 이은정 팀장은 “여배우나 아이돌 헤어 스타일에 착안한 굵은 웨이브를 더욱 손쉽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40mm 국내 최대 크기의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비달사순에서 최근 출시한 매직샤인 40mm 컬링 아이론은 나노 세라믹 코팅과 국내 최초로 2년 무상 보증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라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2.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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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커플 케어로 준비하자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으로 매일같이 약속이 잡히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지인들도 모이는 자리인 만큼 예쁘고 멋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 그러나 각종 모임과 술자리에서는 술, 담배, 수면부족 등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한 번 망가져 버린 피부는 되돌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연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피부도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커플 아이템처럼 사용하면서 연일 이어지는 연말 모임에도 무너지지 않는 피부를 유지하는 관리법을 소개한다.▲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피부로 기초 다지기. 잦은 술 약속과 밤샘 파티가 계속되다 보면 흐트러진 생활 리듬으로 인해 피부는 점차 생기 없이 푸석해 지고, 여성들의 경우 애써 공들여 한 화장이 들뜨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알코올 섭취 후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의 탈수 증세가 심화되어 잔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분 섭취와 함께 피부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해주어 건조하지 않게 하는 보습관리가 중요하다. 귀가 후, 각종 외부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피곤해도 꼼꼼한 클렌징과 단계별 스킨케어는 필수다. 따라서 묵은 각질까지 제거해주는 딥클렌징 제품으로 세안을 한 후,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워터 타입의 에센스를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발라준다. 여자와 달리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은 강제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기 때문에 더욱 건조해지고 각질 부각이 되기 쉽다. 이에 애프터 쉐이브 기능까지 겸비한 에센스로 피부를 다독여 주는 것이 좋다. 과음을 한날에는 잠들기 전, 남녀 모두 에센스를 솜에 듬뿍 묻혀 양볼과 이마, 턱에 올려두면 수분 마스크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건조로 인한 잔주름,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은 더욱 강화된 바이오 리독스 성분이 피부에 신속하게 흡수되는 액상 에센스로, 매일 변화하는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사용할수록 피부를 더욱 투명하고 매끄럽게 해준다.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은 애프터 쉐이브 스킨 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에센스 하나로 간편하게 매일 변화하는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거친 남자 피부를 투명하고 활력 넘치게 해준다.▲자연스럽게 광이 나는 깨끗한 피부 메이크업 완성하기. 새벽까지 이어지는 모임이 많은 연말에는, 오랜 시간 촉촉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메이크업이 단연 최고로 꼽힐 것. 그러나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지 못하고 있을 때 무리하게 색조 메이크업을 할 경우, 미처 잠재우지 못한 각질과 메이크업이 뭉쳐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스킨케어 단계에서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 뒤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기후에도 피부가 자극 받지 않도록 스킨케어 기능과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기능까지 더해진 쿠션 팩트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촉촉하게 윤기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수분감이 더해진 쿠션 제품은 휴대성 또한 뛰어나 오랜 시간 이어지는 연말 모임에서도 틈틈이 수정 메이크업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남성들에게도 잘 차려 입은 옷만큼 중요한 것이 피부다. 한껏 멋을 낸 스타일링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볼과 턱은 옥의 티. 스킨케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얼굴의 톤 보정을 도와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쿠션 제품은 잦은 모임과 술자리에서 단연 돋보이는 피부 미남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2014년 연말,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 없는 쿠션 팩트로 피부 미남, 미녀가 되어보자.아이오페 '에어쿠션® XP SPF50+/PA+++' 은 더욱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을 해주고,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밀리지 않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확실하게 지켜준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 SPF 50+/PA+++' 은 손에 묻어나지 않으며, 가볍고 산뜻한 마무리감,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남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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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윤제균 감독, 동지에서 적으로…왜?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던 영화 '미스터K'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제작 중단과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 후에도 연출자는 연출자대로 제작자는 제작자대로 주장이 엇갈리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명세 감독은 '자본논리에 내몰린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반면, 윤제균 감독의 JK필름 측은 4일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억울한 점'을 바로잡았다. 양측의 갈등은 법적 대응을 떠나 감정의 골이 깊은 나머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보인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이명세·윤제균 조합은 왜 결국 불신과 갈등의 파국을 맞게 됐을까?사실 이 영화의 출발은 아주 아름다웠다.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과 최고의 흥행 감독 겸 제작자 윤제균 감독의 만남은 2년 전이었다. 지난 2010년 12월 말, 윤제균 감독이 마련한 송년회에 이명세 감독이 참석하면서 '미스터K'에 관한 이야기가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이감독은 "한동안 쉬면서 차기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던 중 윤제균 감독과 만났다. 요즘 후배 감독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신인감독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이명세 감독은 2007년의 'M'이후 한동안 쉬다가 차기작 물색 중이었다. 한 젊은 남자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누아르 영화를 준비하다가 여의치 않게 됐던 터라 더욱 의욕이 컸다.윤제균 감독도 이감독의 이같은 열의에 큰 찬사를 보냈다. 이전부터 실력은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현업 복귀가 쉽지 않은 선배감독들을 위주로 '의미있는 컴백'을 추진하다가 이명세 감독과 의기투합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감독님 같은 중견 선배님들이 작품을 계속 하셔야 한다"며 존경을 표시했다.그러나 이렇게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출발한 '미스터K'의 길은 처음부터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당초 작년 상반기 제작에 들어가 작년 말에 개봉하는 일정이었으나 1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순연됐다. 수많은 시나리오 수정을 거쳐 드디어 올해 초 CJ E&M을 메인 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지난 3~4월 태국 로케이션을 시작했다. 투자가 결정됐을 때, 이명세 감독은 CJ의 투자 심사 위원회(GLC) 통과 사실을 SNS로 직접 알리며 소풍 전날 들뜬 초등학생처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영화 관계자들이 두 사람의 발전적 융합에 큰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촬영에 들어간지 2개월도 안돼서 불협화음이 들려왔다. '태국 촬영분으로 제작사와 감독간에 이견이 있다' '이를 보고 CJ 측에서 난색을 표명했다'는 소문이었다.얼마되지 않아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명세 감독의 하차가 공식화됐고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알려진 바와 같이 이명세 감독과 JK필름 측이 하차 배경을 두고 대립해왔다.두 사람이 반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스터K'에 대한 연출관의 차이로 보인다. 흥행과 코미디를 중시하는 JK필름 측과 비주얼과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명세 감독 측이 초기 촬영분을 보고 의견 충돌한 것이다.둘 다 이유는 충분하다. 윤제균 감독은 100억원대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어렵게 출범시켰는데 애초 의도대로 그림이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우려했을 것이 당연하다. 이명세 감독도 특유의 작가적 의지를 포기하긴 어려웠을 것 같다.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되 '이명세식 스타일'이 묻어나야 했다. 이쯤되자 대화나 협의는 점차 무의미한 일이 됐다. 애초부터 섞이기 힘든 물과 기름 같았다.이날 JK필름 측의 해명에 대해 이명세 감독이 7일쯤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저작권·위로금 등이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양측의 신뢰회복이라는 게 영화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5.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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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의 아무거나2] 건배사는 남들이 따라 하기 쉬운 한마디로

이번 한주간은 직장인들에게는 마지막 송년회의 불꽃 러시가 밤을 태우는 시기이다. 이건 애인 있는 사람이라 열외이거나 ‘고기가 싫어요.’ 라고 해서 빠질 수도 없는 무시무시한 ‘송년회’ 주간이다. 1년 내내 잘하고도 왠지 연말 마지막 송년회 빠지면 그 조직 사람 아닌 것 같고, 뭔가 응가 후 뒤처리 안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쉽다.'요즘 기업 문화가 바뀌어서 술자리 보다는 공연을 본 다던가 문화 행사를 즐기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라는 홍보실 언론 인터뷰 같은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홍보실 그 직원도 그 인터뷰 끝나고 삼겹살 송년회 하러 가지.이상하게 송년회 술은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면 앞에서 평소보다 거창하고 의미심장한 건배사가 좔좔좔~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열외 되기 싫은 마음이랄까? 그러다보니 간부급은 간부급대로 고민이 많다. 뭔가 새로운 건배사를 내놓고 싶은 것이다.몇 해 전 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삼행시 스타일도 많이 등장한다. 사우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같은 고전을 사용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건배사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잔을 들고 하나, 둘, 셋 하면 진달래라 외쳐 주세요!” 라고 운만 던진다. 누가 물어도 대답 안하다가 꼭 여직원이 뭔데요? 라고 물으면 “진짜로 달래면 줄래?”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앞에선 웃겨도 결국 뒤에서 욕먹는 성희롱 건배사다.내가 가까이 지내는 노氏 형님은 꼭 사자성어를 쓴다. 택중유화 澤中有火 같은 뭔 뜻인지 모를 무시무시한 용어들이 주례사를 방불케 하며 3연타로 등장하고 주례사만큼 긴 설명이 따른다. 알 잔이 잠겨 있는 폭탄주를 들고 듣고 있자니 손목이 아프다. 그러므로 연설이 긴 건배사님 말씀 하실 때는 정중히 두 손으로 잔을 들고 눈은 마주보되 팔꿈치와 손목 사이를 테이블에 살짝 대고 있는 것이 좋다.갑작스레 건배 제의가 들어 왔을 때도 당황치 마시라. 혹시 나보다 윗사람이 안 했는데 먼저 오면 미안하고 부끄부끄 한 척을 한껏 뽐낸 뒤 일어나서 겸손+성실+다짐=감사로 설정 할 것인지 웃음+깔깔+약간엉김으로 설정 할 것인지 캐릭터 잘 잡고 적절한 톤과 시선 안배로 좌중을 휘어잡은 뒤 멋지게 한 말씀하시길. 단, 마지막에 어정쩡한 건배나 위하여~를 피하고 자신이 외치면 남들이 딱 떨어지게 따라 하기 쉬운 한마디를 넣은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제가 일간 하고 외치면 스포츠~라고 따라해 주십시오!”과음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피하고 추운데 택시 없는 길에서 얼다가 편의점에서 몸 녹이는 것을 반복하는 밤이 되지 않으시기를...그러다 몸이 과메기 됩니다.암튼 간 잘 챙깁시다! 이번 송년회를 멋지게 넘기시면 곧 신년회가 줄줄이 사탕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1.1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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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K’ 이명세·윤제균 감독, 한국판 ‘007’ 꿈 꾼다

비주얼리스트 이명세 감독과 흥행의 귀재 윤제균 감독의 합작 프로젝트 영화 '미스터K'(가제)가 내년 초부터 제작에 시동을 건다.이명세 감독은 22일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마련한 송년회에 참석, "윤 감독과 손잡고 차기작으로 '미스터K'를 준비 중이다. 내년 1월까지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하고 4~5월쯤부터 제작에 들어가 내년 말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스터K'는 한마디로 한국판 '007' 영화다. 이명세 감독 특유의 액션과 영상미학에 윤제균 감독의 장기인 코미디 감각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이 감독이 연출하고 JK필름이 제작을 맡는다.이 감독은 "한동안 쉬면서 차기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던 중 윤제균 감독과 만났다"며 "요즘 후배 감독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신인감독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이명세 감독은 1989년 '개그맨'으로 연출 데뷔했다.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90) '첫사랑'(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99)로 90년대에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강동원을 주인공으로 기용한 '형사 Duelist'(05)와 'M'(07)도 독특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한편 이날 JK필름 송년회에는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히트작 '해운대'의 주역들과 JK필름이 새롭게 준비 중인 작품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해운대'의 박중훈·설경구·엄정화·이민기·강예원을 비롯해 '7광구'에 출연한 안성기·오지호, '퀵'에 출연한 김인권, '하모니'의 여주인공 김윤진 등이 함께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0.12.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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