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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이비몬스터 ‘최단’ 또 '최단'... 양현석 집념 빛났다

‘최단’ ‘최단’ ‘최단’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잇따라 ‘최단’ 기록을 세우며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의 제작부터 콘텐츠, 안무, 곡 작업까지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집념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올해 4월 공식 데뷔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K팝의 성지’라 불리는 KSPO돔에 입성했다. 이는 걸그룹 통틀어 ‘최단’ 기록이다. 이들은 서울에 이어 2월 미국 뉴저지, 3월 로스앤젤레스 등 글로벌 전역으로 투어를 확대한다. 평균 공연 시간은 2시간. 데뷔 1년 차인 베이비몬스터는 발매한 앨범이 타 아티스트에 비해 적은 만큼,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정규 1집 ‘드립’ 수록곡 무대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일 발매된 ‘드립’은 YG 역사상 데뷔 이후 가장 ‘최단’ 기간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총 9개 트랙이 실렸고, 지드래곤 송민호 등 YG 선배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결과는 성공. 베이비몬스터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다는 호평과 함께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새기는 중이다. 19일 기준 정규 1집 타이틀 곡 ‘드립’은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21위, 38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벅스 실시간 순위에서 15위, 멜론 ‘핫100’에서 20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11월 8~14일)에서는 7위에 올랐다. 정규 발매를 앞둔 지난달 5일에는 정식 데뷔곡 ‘쉬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억 회를 넘어서며 K팝 걸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 또한 괄목할 만하다. 정규 1집은 총 67만 796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일주일 만에 82만 장의 주문량을 기록하며 직전 대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지 1년 만에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건 ‘실력’이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근 몇 년간 걸그룹 사이에서 보컬은 엉망인데 비주얼, 댄스, 포인트 안무만 주안점으로 내세우는 문제가 답습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베이비몬스터는 보컬이 매우 뛰어나고 완성도가 있다. 특히 라이브 무대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최근 걸그룹들이 ‘이지 리스닝’ 곡들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베이비몬스터는 ‘쉬시’ ‘베러업’ 등 YG 선배 걸그룹인 투애니원, 블랙핑크처럼 강렬한 힙합곡을 내세워 YG만의 색채를 분명히 해왔다. 양현석의 뚝심과 감각이 통한 것이다. 음악방송에서 핀마이크가 아닌 핸드마이크를 고집하는 것도 베이비몬스터 만의 매력.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기자간담회에서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핸드마이크로 했을 때 현장감이 다르다. 우리 팀의 중심은 마이크에서 나온다”고 밝히며 핸드마이크가 팀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쫄깃한 랩 실력도 빠질 수 있다. 특히 루카, 아사는 일본인 멤버임에도 유창한 한국 랩 실력을 지녀 화제가 된 바 있다. 보는 맛이 상당하다 보니 베이비몬스터는 음악방송만 출연했다 하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지난 16일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영상은 214만 회, 17일에 출연한 SBS ‘인기가요’는 110만 회다.베이비몬스터는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으로 연말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과거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했던 YG가 베이비몬스터에겐 다른 전략을 꾀했다. 예능, 라디오,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어까지 더해지면 베이비몬스터의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05:35
스타

“다시 만나 반가워” 투애니원, 구관이 명관... 15년 세월이 만든 가치 [종합]

구관이 명관이었다. 그룹 투애니원이 15년이 흘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입증했다.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 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120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건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투애니원은 자신들의 복귀를 알리듯 ‘컴백홈’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장내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스탠딩석에 있는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방방 뛰며 투애니원을 온몸으로 반겼다. 이후 ‘파이어’ ‘박수쳐’ ‘캔노바디’ ‘두 유 러브 미’, ‘아이 돈 케어’ 등 투애니원을 상징하는 히트곡 메들리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마이크를 뚫을 듯한 성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씨엘은 ‘나쁜 기집애’, ‘멘붕’ 솔로 무대에서 한 마리의 표범처럼 미쳐 날뛰었다.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투애니원 표 발라드도 이어졌다. ‘그리워해요’, ‘아파’, ‘살아봤으면 해’, ‘론리’까지. 멤버들은 앞서 1시간 가량 이어진 폭발적인 무대로 목이 쉰 듯했지만,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투애니원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건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뉴진스,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정용화, 위너 송민호와 김진우, 빅뱅 대성, 방송인 노홍철, 정준하 등이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었다.투애니원 후배이자 YG 그룹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들은 “게스트 무대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애니원 선배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데뷔곡 ‘쉬시’와 ‘베터업’을 선보였다. 투애니원 후배다운, 또 신입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는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아이 돈 케어’ ‘어글리’ ‘고 어웨이’ 때는 스탠딩석을 포함해 2층, 3층 관객들 모두 자리에 일어나 투애니원과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 도중에도 관객석을 바라보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씨엘은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져 있는,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돼서 꿈만 같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해체 후 멤버들 각자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했지만 4명이서 꼭 서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투애니원은 2016년에 팀 해체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2년 멤버들의 의지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긴 했지만, 공식적인 단독 콘서트는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투애니원이었지만, 전성기때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맏언니 산다라박은 여전히 엉뚱했고 씨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다독이며 이끌어가고, 민지는 막내다운 애교로 관객들의 미소를 유발, 박봄은 메인 보털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투애니원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투애니원은 이날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을 장식하고 해외로 떠난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등 아시아에서만 8개 도시, 15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쉬워할 국내 팬들을 위해 앙코르 콘서트 개최에 대한 귀띔도 했다.“다음엔 여기보다 더 큰 곳으로 가야죠? 조금만 기다려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8:21
스타

뉴진스→노홍철도 방문... 투애니원, 연예인의 연예인 [IS현장]

역시는 역시였다. 그룹 투애니원이 히트곡 메들리로 장내를 뜨겁게 한 가운데, 다수의 스타가 콘서트에 방문해 투애니원 무대를 즐겼다.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이 밝았다. 투애니원은 ‘컴백홈’으로 오프닝을 장식 한 뒤 ‘파이어’ ‘박수쳐’ ‘캔노바디’를 연달아 불렀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이날 관객석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투애니원을 상징하는 응원봉을 들고 공연을 즐기는가 하면, VCR 화면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투애니원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다.이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 송민호, 노홍철, 윤도현, 씨엔블루 정용화 등 다수 아티스트들이 방문했다. 지드래곤, 키스오브라이프, 아이브, 트와이스도 투애니원의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념하며 축하 영상을 보냈다.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4일부터 5일,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후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등 아시아에서만 8개 도시, 15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6:53
스포츠일반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국내 대회 출전→3위 입상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반효진(17·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는 629.6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쳤다.구예담(서울체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고)이 24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신 반효진은 단체전에서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동료들과 1천875.8점을 합작해 대구체고의 우승을 견인했다.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다.올림픽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반효진은 이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가운데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지난달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선수단 첫 메달인 은메달을 합작했던 박하준(KT)은 이 대회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박하준은 남자 일반부 개인전 본선 624.0점으로 6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는 250.3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250.2점의 송민호(창원특례시청)를 0.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박하준의 활약에 힘입은 KT는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창원특례시청, 경기도청에 이은 3위로 동메달을 가져갔다.박하준은 "올림픽 직후 첫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서 기쁘다. 본선은 다소 아쉬웠지만, 결선 진출 후에는 더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속해서 좋은 결과를 내 '남자 소총 간판 에이스'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6 18:14
연예일반

위너 이승훈, 신보 ‘마이 타입’ 트랙리스트 공개

위너 이승훈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훈의 미니 1집 ’마이 타입’(MY TYPE)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나쁜 생각’, ‘도레미파솔’, ‘브라더 앤드 시스터’까지 총 4개의 신곡이 담겼다.첫 번째 솔로 앨범인 만큼 이승훈이 진정성을 담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위너 송민호가 타이틀곡에 힘을 보탰다.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지점으로, 남다른 시너지가 예상된다.이 밖에도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꽉 잡았다. 그간 위너와 함께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해낸 DEE.P, 강욱진, Diggy 등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만큼 어떤 결과물이 탄생했을지 관심이 쏠린다.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인 타이틀곡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첫 번째 트랙의 제목이 버터 나이프로 가려진 것. 팬들은 작가진을 힌트로 두고 음악적 무드 등에 다양한 추측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편 이승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마이 타입’은 오는 7월 15일 발표된다. YG 측은 “‘마이 타입’이라는 앨범명처럼 이승훈이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듬뿍 담아냈다”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승훈의 음악적 정체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10:07
연예일반

이승기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나”…규현 “요즘 사람들은 몰라”

이승기가 ‘신서유기’ 멤버였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자 발끈했다.6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심사단’에서는 ‘싱어게인3’ TOP7이 승기팀, 규현팀으로 나뉘는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이승기팀 멤버가 된 신해솔은 “제가 ‘신서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규현 님과 같은 팀 하고 싶었는데”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놀라며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저에요. (나)영석이 형이랑”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규현은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2015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는 ‘1박 2일’ 원년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예능이다. 이승기가 군 입대한 후 규현, 안재현, 송민호, 피오 등이 합류하며 멤버가 교체됐고 총 시즌8까지 만들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2:50
연예일반

‘컴백 D-6’ 아이유, 더블 타이틀곡 ‘쇼퍼’ MV 티저 공개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Shopp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어두운 밤, 마트를 배경으로 “어떤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었죠, 그곳은 특별한 가게였고, 그보다 더 특별한 물건들이 넘쳐났어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아이유는 깜깜한 매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갑자기 전등이 켜지며 미지의 공간으로 배경이 전환됐다. 아이유와 한 남자가 등장했고, 여러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영상 말미, 공간이 다시 마트 매장으로 바뀌었고, 아이유 앞에 깨진 사탕이 등장해 주우려던 찰나, ‘쇼퍼’라는 문구가 새겨진 큰 사탕으로 변했다. 아이유는 선글라스를 얼굴 반쯤 내려쓴 채, 바뀐 사탕을 한 손에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스토리가 끝났다. 더불어 “이 샵은 문 닫지 않아 늘, 영원히”라는 파트가 짧게 나와 본 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듣는 이들의 귓가를 맴돌게 했다.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쇼퍼’ 티저는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중간에 자유로운 패션을 소화한 아이유의 모습, 황금 야구 방망이, 망원경 등 여러 오브제도 등장해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아이유의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는 강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팝 록 트랙이다. 시원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트랜지션들이 쉴 새 없이 귀를 자극한다. 후렴구의 끊임없는 고음에서 아이유만이 가능할 법한 역량을 보여줄 곡이다.특히 이번 뮤비 연출은 DPR IAN(디피알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출부터 편집, 후반작업 등 모두DPR의 내부 작업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직접 출연까지 이어졌는데, 티저 속 등장한 남자가 바로 DPR IAN이었던 것. DPR IAN은 태양, 로꼬, 송민호 등 다수의 가수들과 협업했으며, 고퀄리티 영상미와 연출로 업계에서 정평 난 인물. 아이유와 DPR IAN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 전곡을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9:05
연예일반

‘BTS 디스→사과’ 비프리, 벌금 5만원 안 내 통장 가압류…“죽을 죄 지었다”

래퍼 비프리가 벌금 5만원으로 인해 통장을 압류당했다.지난 5일 비프리는 자신의 SNS에 “통장을 압류하면서 설명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비프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집행과 요청으로 비프리의 예금이 압류돼 거래 제한됐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다음 메시지에는 5만원 납부를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실렸다. 동시에 비프리는 담당부서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던 흔적들을 공유했다.하지만 해당 글에는 “형이 벌금을 안 내서 압류된 듯”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비프리는 “아니 벌금을 몇 개월 동안 안 냈다고 나라가 내 통장을 압류한다는 게 정상 같냐고. 툭 하면 사람을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얼마 후 비프리는 “5만원 때문에 통장 압류하셨네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다음에는 수갑과 몽둥이 들고 오시지 그러세요. 신 놀이 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도”라고 비꼬며 검찰의 SNS 계정을 함께 태그했다.한편 2008년 EP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한 비프리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 결승전에서 위너 송민호의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특히 2013년 방탄소년단에게 “남자가 화장하는 건 여장하는 게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비프리는 과거 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6 08:37
연예일반

위너 강승윤, 훈련소 근황… 베레모 쓴 늠름 자태

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의 훈련소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6일 더 캠프에는 강승윤의 훈련소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강승윤은 군복을 입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1994년생인 강승윤은 지난달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 전날 강승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최대한 건강하게 나라를 잘 지키겠다. 멋진 대한의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앞서 김진우,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바 있다. 송민호는 대체 복무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9 09:28
연예일반

‘입대’ 위너 강승윤, 늠름 까까머리 공개 “나라 잘 지키고 돌아올게요”

입대를 앞둔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20일 강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나라 잘 지키고 돌아오겠습니다. 2023.06.20. ~”라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승윤은 머리를 짧게 자른 채 한껏 기합을 준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지인과 함께 파티를 하면서 찍은 사진도 게재하며 아쉬움을 전했다.강승윤은 20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조용한 입소를 원하는 강승윤의 의사를 존중해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사랑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당사도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김진우와 이승훈은 2021년 12월, 지난해 1월 소집해제됐다. 송민호는 지난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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