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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 팝' 들고 돌아온 국악소녀…송소희에게 솔직함은 미덕이다[김지혜의 사심만땅]

“20년간 민요를 했어요. 민요는 장르 특성상 정해진 틀이 있거든요. 그 안에서만 노래해야 하는 스스로에게 싫증이 났던 것 같아요.”명쾌하고 솔직했다. 최근 송소희는 경기민요가 아닌 현대음악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국악인으로 잘 알려진 터라, 그의 다소 이례적인 행보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송소희의 꾸밈없이 솔직한 화법은 그의 도전정신을 돋보이게 했다. 송소희는 지난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을 발매했다. 2022년부터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매해 왔지만, 미니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니앨범 청음회에서 “지금의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미니앨범 단위 이상의 앨범을 내는 게 저의 첫 번째 목표였다. 이를 위해 꾸준히 싱글 앨범을 발매해 왔다”며 “이번 ‘공중무용’이 제 창작활동에 있어서는 첫 번째 목표 달성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소희는 지난 2022년 8월 가수 십센치,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구름곶 여행’, ‘인포데믹스’, ‘세상은 요지경’ 등 자작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징이 있다면 록, 디스코 등 외국 주류의 장르를 기반으로 하면서 민요처럼 한국의 정서를 빼먹지 않고 녹였다는 거다. 이번에 발매한 타이틀 곡 ‘공중무용’ 역시 일렉트로 팝에 ‘강강술래’와 같은 가사를 넣어 민속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 송소희는 회사 이적 후 첫 번째 미니 앨범인 만큼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 아쉬운 점은 음악을 만드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한국에서 조력자를 구하려 했으나 대부분이 “음악 콘셉트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결국 송소희는 외국 엔지니어에게 도움을 받아 앨범을 완성시켰다.8살 때부터 민요를 시작해 2004년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한 송소희는 이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국악소녀’로 유명해졌다. 그렇게 유명세를 떨치고 스타덤에 올랐던 그가 앨범 프로듀싱을 하며 겪은 아티스트로서 자존심이 상했을 법한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건, 그만큼의 용기가 필요했을 터다. 사실 송소희는 이미 한차례 남다른 솔직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부산 온천천 열린음악회에서 현장에 있는 팬들은 송소희에게 민요 ‘배 띄어라’를 요청했다. 송소희가 과거 여러 방송에서 ‘배 띄어라’를 구성지게 불러 호평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대중가요를 시작하며 창법을 조금씩 바꾼 그는 관객들에게 “‘배 띄어라’는 제가 창법이 바뀌어서 요즘에 잘 안 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웃으며 사과했다. 이후 다른 곡으로 송소희는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더니 20일 기준 좋아요 1.4만 개, 조회수 200만 회에 육박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솔직해서 좋다”, “창법을 바꾸었다는 건 그만큼 많이 노력했다는 증거”, “못하면 못 한다고 하는 게 맞다”면서 송소희를 칭찬했다. 송소희는 “여러분들의 플레이리스트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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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여자)아이들과 협업하고파.. 챌린지는 애매해”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같이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꼽았다. 11일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지난 4일 발매된 송소희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소희와 사회자인 음악평론가 김윤하, 세션 강신웅이 참석했다. 송소희는 그룹 (여자)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에 냈던 곡들을 다 좋게 들었다. 직접 곡도 쓰시는 걸로 아는데, 저도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함께 협업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공중무용’ 챌린지에 대해서는 “애매한 것 같다. 누가 챌린지를 만들어주시면 해볼 의향은 있다”고 웃었다. 국악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송소희. 그랬던 그가 현대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송소희는 “주의 반응은 생각보다 잠잠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음악 하는 동료들이 많은 힘을 주었다. ‘네가 현대 음악 한다고는 들었는데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하니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송소희는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공중무용’을 포함해 주야곡(晝野曲)', ‘진한 바다를 거슬러’, ‘사슴신’까지 총 4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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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부캐에요” 송소희, 경기민요 아닌 현대음악 부르는 이유 [종합]

한계는 없다. 국안인으로 잘 알려진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락 스타일의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며 반전을 안겨주더니, 이번 ‘공중무용’에서는 따스한 사랑을 노래한다. 11일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지난 4일 발매된 송소희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소희와 사회자인 음악평론가 김윤하, 세션 강신웅이 참석했다. 이날 송소희는 싱어송라이터로서는 처음 기자들과 만났다. 늘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상당히 긴장돼 보였다. 그는 “청음회는 처음이다. 현재 저는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로서 최대한 많이 소문내고 싶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청음회를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송소희는 2022년부터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매해 왔다. 미니앨범으로는 이번이 처음인셈. 송소희는 “2022년에 현재 회사에 들어가고 앨범을 발매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미니앨범 단위 이상의 앨범을 내는 게 목표였다”면서 “그걸 목표로 두고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매해 왔고 이번 ‘공중무용’이 저의 창작 활동에 있어서는 첫 번째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공중무용’을 포함해 ‘주야곡(晝野曲)', ‘진한 바다를 거슬러’, ‘사슴신’ 총 4곡이 포함됐다. 송소희는 전곡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송소희는 한국엔지니어링 기술자들에게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다소 난해한 콘셉트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운드 디자인을 도와줄 사람을 물색했는데 대부분 ‘다음에 더 좋은 작업하자’며 거절하시더라. 다행히 외국 엔지니어링 기술자들은 저의 음악 콘셉트를 신선하다며 좋아해 주셨고, 재미있게 작업해서 이번 앨범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공중무용’은 민속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 팝이다. 한국정인 정서가 돋보이면서도 송소희 특유의 음색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송소희는 청음회에서 ‘공중무용’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가 손짓 하나 움직일 때마다, 또 눈을 감고 가사를 읊조릴 때마다 장내는 순식간에 엄숙해졌다. 특히 노래 후반부에 ‘강강술래’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 있었다. 이에 송소희는 “공중무용을 영문으로 직역해 봤는데 멋대가리가 없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사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중간 브리지에 강강술래가 들어가니 강강술래를 반복시켰다. 오히려 재미있는 곡이 된 것 같아 좋다”고 이야기했다.송소희는 7살부터 ‘국악 신동’이라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가수 십센치와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합류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년간 민요를 했다. 민요는 정해진 틀이 있지 않냐. 그 안에서만 노래해야하는 게 저 스스로 싫증이 났던 것 같다”면서 “저는 조금 이단아 같다. 옛날부터 남들이 ‘휠라’를 입으면 저는 ‘아디다스’를 입곤 그랬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러면서 “서양음악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음악적 갈증이 해소되더라. 국악인 송소희가 본캐라면 현대 음악을 하는 송소희는 부캐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어떤 음악이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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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미니앨범 전곡 작사·작곡.. “미숙한 부분多 ”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첫 번째 미니앨범에 직접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지난 4일 발매된 송소희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소희와 사회자인 음악평론가 김윤하, 세션 강신웅이 참석했다. 송소희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 곡을 포함, 총 4곡에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는 엔지니어링 기술 말고는 거의 제가 했다. 그런데 곡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스스로 미숙한 부분을 발견했고 조력자를 구하려 연락을 돌렸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는 “사운드 디자인을 도와줄 사람을 물색했는데 대부분 ‘다음에 더 좋은 작업하자’며 거절하시더라. 다행히 외국 엔지니어링 기술자들은 저의 음악 콘셉트를 신선하다며 좋아해 주셨고, 재미있게 작업해서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소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공중무용’은 민속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 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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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송소희 “최대한 소문 많이 내고 싶다”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무대륙에서 지난 4일 발매된 송소희 첫 번째 미니앨범 ‘공중무용’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소희와 사회자인 음악평론가 김윤하, 세션 강신웅이 참석했다. 경기민요가 아닌, 최근 현대 음악 및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송소희. 그는 “청음회는 처음이다. 현재 저는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티스트로서 최대한 많이 소문내고 싶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청음회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송소희는 지난 2022년 가수 십센치와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합류했다. 그는 “새 회사에 들어가고, 앨범을 발매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미니앨범 단위 이상의 앨범을 내는 게 목표였다”면서 “그걸 목표에 두고 싱글 앨범을 계속해서 발매했다. 어떻게 보면 이번 ‘공중무용’이 창작활동에 있어서 첫 번째 목표인 셈이다. 큰 용기가 필요한 만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송소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공중무용’은 민속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 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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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추격 비하인드 “경찰이 내가 범인인 줄 알더라”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천수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리철수’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달라는 PD의 요구에 쑥스러워 하면서 “사실 못한 거는 이슈가 많이 됐는데 좋은 일을 했을 땐 그게 묻히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PD가 “2002년 월드컵 이후 좋은 기사 나온 거 처음 아니냐”고 묻자 “아니 ‘살림남’ 첫회 할 때도 많이 나왔다”고 웃었다.이어 “창피하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일을 텐데 내가 이슈가 된 것 같다”며 “그날 주먹감자 행사가 있었다. 더 현대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현재 저랑 코드가 잘 맞는 (가수) 송소희라는 친구가 인연이 돼서 내 행사장에 와서 저녁을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도 안 잡혀서 매니저와 같이 송소희 친구를 데려다 주는데 동작대로 넘어가는 3차로였다. 인천을 가야 해서 올림픽대로를 타려 했는데 그 시간이 도로가 안 밀리는데 막히더라”며 “그때 (피의자) 하얀 옷을 입은 분이 뛰어오더라. (피해자) 그 뒤에 아저씨가 같이 뛰어오는데 우리 차 앞에서 손을 뻗으면서 ‘잡아주세요.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매니저도 당황해서 차량 잠금 해제 버튼을 계속 못 누르더라. 그래서 좀 늦게 뒤따라 갔는데 누가 음주 뺑소니를 했다고 했다”며 “이후 전직 축구선수인 매니저 친구가 왔다. 그때 당시 마침 딱 하얀 옷 입은 피의자가 동작대교 올라가고 있더라. 우리와 거리는 300m 정도 차이가 났는데 그때부터 같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매니저가 젊으니까 좀 빠르니까 뛰어갔다. 나도 힘들었다. 그 분이 빠르게 뛰더라. 서로 매니저와 힘들어서 얼굴만 쳐다봤다”며 “피의자도 힘드니까 계속 뛰다가 걷다가 반복하더라. 그 분이 뭔가를 떨어뜨렸는데 줍고 다시 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점점 우리와 가까워 지니까 포기를 한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그 후에 (피해자) 아저씨가 올라오더라. 처음엔 나를 못 알아봤는데 나중에 ‘혹시 이천수 선수냐’라고 하시더라”며 “경찰이 빨리 오셨는데 경찰은 범인이 난 줄 알더라. 난 순간 ‘저분 표정 왜 그러시지’ 했다. ‘나 아니다. 뒤에 계신다’고 했다. 사고 친 줄 알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정말 그날 뛰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 와서 탈진했다”며 “기사가 너무 나오니까 부인이 ‘우리 오빠 사고 쳤나’ 했다더라”라고 웃었다. 앞서 지난 5일 스포티비뉴스는 이천수가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ㅋ 2023.07.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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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최고의 1분은 ‘아이린 필드골’…수요예능 1위

에이스들의 올스타전이 그려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가구 시청률 7.8%(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3.3%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골키퍼 아이린이 생애 첫 필드골을 결정짓는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즌2 최강 에이스 7명을 뽑아 리그 올스타전 경기를 펼쳤다. 레드팀 선수로는 조혜련, 이현이, 유빈, 정혜인, 김보경, 김희정, 차수민이 선발되었고, 블루팀에는 최여진, 김혜선, 아이린, 윤태진, 주시은, 주명, 송소희가 함께했다. 윤태진, 송소희, 주명의 시원한 골로 4대 0으로 경기를 리드하게 된 블루팀은 아이린의 골키퍼 장갑을 주명에게 넘기며 골키퍼였던 아이린을 필드 플레이어로 데뷔시켰다. 후반 5분, 레드팀의 이현이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10분, 블루팀의 송소희가 아이린에게 연결해준 공으로 아이린은 난생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 골로 블루팀은 5대 1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이어 시즌1 최강팀과 시즌2 올스타팀의 맞대결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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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 원더우먼 승리로 시즌2 리그전 종료..시청률 1위

시즌2 리그전 마지막 경기로 화제를 모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8.4%(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6%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 원더우먼’이 신생팀 최초로 기존팀에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1.5%까지 치솟았다. 이날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대량득점 승리가 필요한 ‘FC 원더우먼’은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FC 원더우먼’의 황소윤은 “아직 기존팀을 이긴 신생팀이 없지않냐. 기존팀을 이긴 첫 신생팀이 (되고싶다)”고 승리 각오를 다졌다. 한 번의 패배도 없이 4연승한 것에 이어 리그전 전승을 노리는 ‘FC 개벤져스’는 평소의 패턴을 바꾸어 전반전에 몰아붙여 기선 제압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FC 개벤져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2초, 김승혜의 킥인이 골대 앞 위치하던 황소윤에 발에 걸려 ‘FC 원더우먼’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타이밍에 터진 선제골에 ‘FC 원더우먼’ 선수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지만, 주명은 “모르겠다. 이제 이판사판이다”라며 정신을 다잡았다. 전반 2분, 조혜련의 골킥을 받은 주명이 하프라인에서 기습적으로 롱킥을 선보였고, 조혜련을 맞고 흐른 공을 송소희가 놓치지 않고 쇄도하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에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을 펼쳤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수비를 뚫고 골대 앞 혼자 위치한 김민경에게 킬패스를 넣었고, 김민경이 돌파했으나 한 끗 차로 발에 닿지 않아 노마크 찬스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FC 원더우먼’은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의 롱킥을 주명이 놓치지 않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여 지켜보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슈팅 자세를) 너무 정석으로 했다”며 감탄했고, 배성재는 “어질어질하다”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6분, ‘FC 원더우먼’의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이 하프라인에 멀찍이 빠져있는 송소희에게 패스했고, 송소희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포가 골대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2: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된 ‘FC 개벤져스’는 빠른 템포로 기습을 노렸다. 오나미가 수비수 사이를 노린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고, 김승혜도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요니P의 선방으로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FC 원더우먼’의 2:1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되고, ‘FC 개벤져스’는 에이스 주명을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팀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FC 개벤져스’는 김민경이 떨궈준 공이 오나미에게 연결되어 터닝슛을 선보였으나 김희정의 수비에 걸려 막히고 말았고, 곧이어 송소희는 ‘FC 원더우먼’ 진영에서부터 전력 질주로 단숨에 ‘FC 개벤져스’ 진영까지 돌파를 보여줬으나 마지막 터치가 길어 조혜련에게 막히고 말았다. ‘FC 원더우먼’ 주명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정확히 연결해준 패스를 김민경이 빠르게 슈팅했으나 주명이 슬라이딩 태클로 몸을 던져 막아냈다. 지켜보던 이영표 감독은 “저거 선수들이 하는건데?”라며 감탄을 표했다. 후반 8분, 요니P의 스로잉으로 공이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되었고, 황소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송소희가 슈팅으로 연결해 ‘FC 원더우먼’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송소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총 8골로 시즌2 리그전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양팀은 끝까지 양보없는 공수 육탄전을 선보였고, 결국 3:1로 경기가 종료되어, ‘FC 원더우먼’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시즌2 리그전이 종료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종 리그 순위는 1위 ‘FC 액셔니스타’, 2위 ‘FC 개벤져스’, 3위 ‘FC 구척장신’, 4위 ‘FC 원더우먼’, 5위 ‘FC 탑걸’, 6위 ‘FC 아나콘다’로 상위 3팀이 슈퍼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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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선예, 9년 공백기 극복한 걸그룹 레전드 클래스

24살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나 결혼을 선택한 선예부터 첫 출연에 김구라를 휘어잡는 예능감을 자랑한 새소년 황소윤까지 소리꾼 5인이 '라디오스타'에 모여 국보급 매력으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소현, 이영현, 선예, 송소희, 황소윤과 함께하는 '소리꾼 도시 여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소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를 만들어준 MC 유세윤에게 10년 만에 "덕분에 먹고 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남편 손준호가 Y대 학교 축제에 가서도 "'신촌 가서 먹게' 손준호입니다"라고 소개 멘트로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아들 주안이도 짤을 봤다. S대와 Y대 중 어디가 더 좋은 지 묻더라"라고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된 일화를 꺼냈다. 유학 준비 중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참여해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며 "커튼콜 하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장된 몸짓부터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성량 때문에 손준호와 메시지로 음소거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일화까지 공개, 뮤지컬 배우 직업병(?)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영현은 12년 만에 빅마마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노래방 영상에 대해 "10대 친구들이 요리하는 빅마마냐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수다' 출연 후 무대에 대한 압박감이 커져 가수를 그만둘 뻔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 몰래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며 "진짜 요리하는 빅마마가 될 뻔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현은 인생곡 '체념'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20살 때 53일 간 연애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썼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전 남친이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점에 우연히 방문해 영화 같은 삼자대면을 했다며 '라디오스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에서 현재는 딸 셋 엄마가 된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연예계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현실점검 무대가 너무 떨렸다며 "10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 했다. 모든 근육이 다 빠졌다"라며 안무를 배울 때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의 '우아힙' 무대부터 아이유의 'Love poem'까지 변함없는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국민 걸그룹 클래스를 입증했다. MC 안영미는 "그래서 여권 뺏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라고 감탄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24살의 나이에 깜짝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다. 일찍 결혼한 게 아니냐고 했는데 자유로운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겪었던 생생한 출산일기와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지하까지 들리는 남편의 코 푸는 버릇 때문에 환상파괴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황소윤과 함께 '쌍소 투톱'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소리꾼 송소희는 축구 동호회에서 1년째 활동 중이라며 "'골때녀' 하면서 한복 이미지가 지워졌다"라면서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또 "머리로 토트넘, 마음은 맨시티를 좋아한다"라며 해외 리그까지 챙겨보며 축구에 사랑을 드러냈다. 황소윤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을 앞두고 "아티스트부터 독설가까지 다양한 자아가 있어서 어떤 캐릭터로 와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MC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구라 잡는 소윤'으로 등극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SNS 메시지를 통해 한 팀이 된 밴드 새소년의 독특한 결성 비하인드부터 BTS RM, 아이유, 류이치 사카모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원픽이 된 스토리까지 방출했다. 송소희와 황소윤은 "원더걸스는 국가였다"라며 선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히트곡 'So Hot'을 민요로 재해석해 한의 정서를 최대치로 담아내면서 귀염 뽀짝한 시그니처 안무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황소윤은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연주로 '2 Different Tears' 무대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원곡자 선예는 흐뭇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동하는 'N년째 유망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주 뒤인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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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소희, 원더걸스 '쏘 핫' 민요 버전 공개

‘국악 소리꾼’ 송소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더걸스를 향한 팬심을 자랑하며 히트곡 ‘So Hot’을 민요 버전으로 선보였다.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소희가 재해석한 원더걸스 '쏘 한(?)’\'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소희는 선예가 활동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오랜 팬임을 자처했다. 그는 “원더걸스의 노래 'So Hot'을 좋아해 방송에 나가서도 불렀다”며 “노래의 가사가 멤버들의 성향을 소개하는 것 같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때 ‘라디오스타’의 정보 수집가 MC 김구라는 “’So Hot’을 분석한 게 있어요?”라고 눈을 반짝이며 송소희 답변을 받아 적을 기세로 기다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송소희는 김구라의 기대와 달리 “’난 너무 예뻐’ 가사는 선미, ‘매력 있어’는 소희, ‘멋져’는 선예 님이 불렀다”라며 노래를 분석하기보다 멤버들의 파트를 설명하는 예측불허 허당기를 자랑했다. 이에 김구라는 “가사 하고 잘 맞는다는 얘기군요”라며 머쓱해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 차례 웃음을 안긴 송소희는 ‘So Hot’ 민요 버전을 선보였다. 원더걸스의 ‘So Hot’은 본래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특징인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노래.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가 재해석한 ‘So Hot’은 ‘소 한(限)’으로 제목을 바꿔도 좋을 만큼 한의 정서를 최대치로 담아내 남다른 국악인 바이브를 뿜냈다. 이어 송소희가 ‘So Hot’의 시그니처 안무로 귀염 뽀짝 하게 마무리하자,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은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송소희표 ‘So Hot’을 들은 원곡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구슬픈 ‘So Hot’ 너무 잘 들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유세윤과 안영미는 “’So Hot’이 아니라 ‘쏘 한(限)’이다”, “암..쏘..한..”이라고 거들어 이번 특집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송소희가 재해석한 원더걸스의 ‘So Hot’ 아닌 ‘소 한(限)’은 오늘(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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