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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김정우, 이천수·송종국 소속사와 전속 계약

'투혼의 아이콘' 최진철, '뼈정우' 김정우가 이천수, 현영민, 송종국과 한솥밥을 먹는다. DH엔터테인먼트는 17일 "최진철과 김정우가 전속 계약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지원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철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철벽 수비로 막아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상대팀 에이스를 놓치지 않는 집념을 보이며 '투혼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최진철은 이천수, 현영민과 함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FC 탑걸을 이끄는 감독을 맡고 있다. 김정우는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특히 김정우는 현역 축구 선수 시절 마른 체형 덕분에 '뼈정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은퇴 후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축구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에 김정우는 팀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안기며 선수 및 감독으로서 모두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올렸다. 최진철과 김정우가 전속 계약을 맺은 D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재미를 안기는 '스포테인먼트'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회사다. 최근 김용대, 김형일, 심서연, 송종국 등과 전속 계약을 체결해 이들과 한 가족이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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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자격 없는 행동이니까"...산골생활 택한 진짜 이유는

이혼 후 7년째 산속 생활을 하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42)이 ‘자연인’이 된 속사정을 전한다.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4강 신화의 주역이 됐다. 이후 10년 만인 2012년 그는 돌연 은퇴 소식을 전했다.은퇴 이유에 대해 송종국은 “계속된 해외 활동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넘어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어머니가 안 계시니 더는 축구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빛냈던 선수였지만, 인간 송종국으로서의 인생은 시련이 많았다. 그는 2003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해 자녀 송지아 양, 송지욱 군을 뒀다. 그러나 2015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당시 박연수가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갖게 됐고, 송종국은 온갖 루머에 휩싸이며 대중의 지탄을 받다 세상과 단절을 선택해 7년 동안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보금자리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또 산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예고 영상에서 그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더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수와의 이혼과 관련해 “1년 정도 아예 연락을 끊었다.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눈가를 훔치는 모습과 함께 ‘이제는 말하고 싶다’라는 자막이 올라와 송종국의 심경 고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송종국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다만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DH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종국은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으로 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0.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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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태연-백현 열애설, 한달전에 알았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같은 소속사 후배인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 열애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백했다.김희철은 26일 방송된 JTBC '썰전' 2부 '예능심판자'에서 태연과 백현 열애설을 미리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희철은 "이 열애설에 팬들이 가장 속상한 점은 그 전부터 팬들이 알 수 있게 SNS에 티를 냈다는 거다. 아닌 것도 있지만 맞는 것도 있기 때문에 팬들이 배신감을 느낀 거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한달 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 공교롭게 소녀시대에서 태연, 엑소에서 백현과 제일 친해서 미리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썰전'에선 '월드컵 중계스리가'라는 주제로 지상파 3사의 중계진(MBC (안정환·송종국·김성주), KBS(이영표·조우종), SBS(차범근·차두리·배성재))진에 대한 평가와 '어벤져스' '응답하라1994' '무한도전' 등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일러와의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6.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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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담’ KBS, 규정 어기며 전현무 영입하려다 ‘실패’

방송인 전현무의 친정 KBS 복귀가 무산됐다.앞서 KBS 측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2012년 퇴사한 자사 출신 전현무에게 캐스터 자리를 제안했다.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제한하는 내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미팅을 가진 것. 이에 내부 직원들의 반대가 빗발쳤고, 결국 전현무 역시 '내 영역이 아니다'며 고사 의사를 밝혔다.2일 오전 KBS 아나운서들과 양대 노조(KBS 본부, KBS 노동조합) 소속 30여명은 서울시 여의도동 KBS 신관 2층 로비에서 전현무의 브라질월드컵 캐스터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약 30분간 '월드컵 부실준비, 전현무로 덮어지나' '아나운서 다 죽이는 월드컵 중계 반대한다' '무턱대고 외부 MC, KBS 미래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측에 항의의 뜻을 표했다. 유지철 KBS 아나운서협회장과 이재홍·이영호·조충현·도경완 등 아나운서들도 참여했다.시위가 이어지자 결국 전현무 소속사 측은 "이미 캐스터 자리를 고사했다. 앞서 KBS의 제안으로 가벼운 만남을 가졌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정중히 고사했다"고 전했다. 전현무 측의 복귀 무산이 확인 된 후 시위는 곧 끝났다. 시위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는 "(전현무 영입이) 무산됐기 때문에, 우선 이와 관련한 집회는 중단하기로 했다"며 "내부 아나운서실에 이미 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회사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외부 인력을 기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KBS는 지난 2008년 내부 합의를 통해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합의서를 채택했다.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2012년 9월 퇴사했다. 한편 현재 MBC 측은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자사 출신의 김성주를 필두로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안정환·송종국을 내세웠다. 또한 SBS는 자사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배성재로 맞불을 놓은 상황. KBS측은 이날 자사 소속 조우종 아나운서를 브라질월드컵 캐스터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03 08:00
축구

윤두준, 아이돌 최초로 K리그 홍보대사 임명

K리그 최초로 아이돌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25)이 주인공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윤두준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권오갑 연맹 총재는 윤두준에게 위촉장과 함께 '홍보대사 윤두준'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K리그 출입증을 전달했다. 윤두준은 "축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축구를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 K리그 매력을 홍보해서 더욱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알리겠다"고 했다.윤두준은 '축구돌'로 불린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해 빼어난 축구실력으로 유명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선수권대회'에서는 풋살 종목에 출전해 멋진 헤딩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윤두준은 연예 활동 틈틈히 수원 삼성 산하 연예인 축구단 FC MEN에서도 활발하게 뛰고 있다. 축구에 애정이 많은 윤두준을 섭외하기까기 우여곡절이 있었다. 연맹은 2005년 가수 클론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임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노브레인, 정준호 등 연예인이 K리그 홍보를 위해 앞장섰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연예인 섭외가 어려워지면서 축구스타로 눈길을 돌렸다. 2012 시즌 안정환이 홍보팀장이라는 직책을 맡았고, 뒤이어 이운재, 송종국, 신태용 감독 등이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2014 시즌을 앞두고 프로연맹은 젊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홍보대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섭외가 쉽지 않았다. 약소한 활동비도 걸림돌이었다. 무엇보다도 K리그 애정이 중요한 직책인만큼 연맹은 윤두준이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스토커(?)에 가까운 구애작전을 펼쳤다. 연맹 관계자는 "윤두준의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의향을 묻고 답변을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 기간동안 수 십통의 전화를 걸어 허락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두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K리그 이야기만 해도 홍보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두준의 트위터 팔로워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4.03.20 16:50
연예

‘아빠!어디가?’ 시즌2 라인업 어떻게 되나

MBC '일밤-아빠!어디가?' 제작진이 시즌2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빠!어디가?' 제작진은 1월말 시즌2 출범을 목표로 멤버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멤버수는 5~6명이 될 전망이다. 시즌1의 경우, 당초 멤버를 6명으로 계획했다가 최종 1명이 결정되지 않아 김성주·윤민수·송종국·이종혁·성동일 등 5명으로 구성했다. 시즌2 역시 상황에 따라 멤버수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시즌1과 마찬가지로 5~6명 섭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멤버 전원 교체 카드는 일단 보류해둔 상태다. 시즌2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신선한 멤버들을 원하지만 이들은 예능에 도전하는 것과 아이들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섭외 제의를 받고 정중히 거절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제작진은 권상우·유준상·이선균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같은 이유로 섭외가 성사되지 못했다. 유준상 소속사 측은 "아이와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내년엔 연기 활동에 좀 더 몰입할 계획이라 도저히 스케줄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1 멤버 중 일부를 시즌2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원년멤버' 김성주는 시즌2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시즌2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첫째 아들 김민국이 아닌 둘째 아들 김민율과 함께 나올 예정이다. 김민율의 경우 시즌1에 종종 나와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방송 출연 경험이 많지 않아 시즌2 멤버로 적합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윤민수·성동일의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단계다. 윤민수 측은 "하차 여부를 말하기 힘들다. 제작진과 좀 더 논의해봐야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아빠!어디가?' 김유곤 PD는 "섭외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시즌1이 잘 되서 시즌2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너무 높은 상태다"며 "프로그램 섭외가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 아직 확답을 하기 힘들다. 현재 계속 캐스팅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빠!어디가?'는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떠오르며 올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동안 침체기였던 '일밤'을 부활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점을 높게 평가받고 지난 29일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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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 ‘경쟁 치열’

"10년 전 백상예술대상으로 처음 상을 받은 프로그램인데 다시 받아 의미가 뜻 깊습니다."지난해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서수민 PD는 트로피를 안고 감격을 전했다.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어떤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까. 올 백상예술대상은 TV부문에서 채널의 경계를 없애고 모든 방송 채널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콘텐츠의 질'을 평가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쟁쟁한 예능 작품상 후보 5편을 면면히 살펴보고 각 프로그램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KBS '안녕하세요'신동엽·컬투·이영자 등 네 명의 MC와 연예인 게스트가 이웃집 언니·오빠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MC들은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소한 고민부터 해결하기 힘든 고민까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일반인 출연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방영시기 : 2010.11.22~ 현재 강점 :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의 대표주자.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자극적인 소재나 선정적인 부분이 도려낸 '착한 예능'. 온 가족이 공감하며 시청할 수 있다. 신동엽·이영자·컬투 등 능숙한 입담꾼들이 자칫 방송에 주눅들 수 있는 일반 시청자들을 잘 감싸안았다. 주변의 얘기란 강점 때문에 공감을 이끌어내며 월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약점 :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자 사연에 100% 의존해야한다. 사연이 재미없는 회에는 관심이 뚝 떨어져 재미의 등락이 큰 편이다. ▶MBC '일밤-아빠!어디가?'김성주·윤민수·이종혁·송종국·성동일 등 다섯명의 스타들이 자녀(김민국·윤후·이준수·송지아·성준)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엄마 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아이들이 아빠에게 의지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뜻한 부성애와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착한 예능'이라 불린다. 방영시기 : 2013.01.06~ 현재 강점 : 뻔한 캐스팅이 아니라 다른 예능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연예인 자녀들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이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아이들의 돌발 발언과 행동에서 폭탄 웃음이 터진다. 흥행에도 성공했다.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년간 침체기를 겪은 '일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약점 : 아직 방영 6개월도 되지 않아 기간이 너무 짧다는 평. 상을 받기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SBS '정글의 법칙'김병만을 중심으로 이뤄진 '병만족'이 어떤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오지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담는다. 칼 대신 돌을 날카롭게 갈아서 사용하고, 나무를 비벼서 불을 만드는 등 마치 석기시대로 돌아가 생활하는 것 같은 연예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묘한 재미를 느낀다.방영시기 : 2011.10.21~현재 강점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흥미롭다. 나무 작대기로 물고기를 잡고, 맨손으로 나무에 올라 과일과 열매를 따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병만족' 내 남자들의 기싸움도 볼거리. 아마존 편에서는 김병만과 추성훈이 자존심을 걸고 물고기 사냥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약점 : 뉴질랜드 편에 출연한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후 여전히 조작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시청률에는 큰 변화가 없어 큰 타격이 없어보이지만 진정성에 흠집이 제대로 났다.▶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이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운 토크쇼. 박근혜·문재인 등 정치인부터 하정우·최민식 등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거침없이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한혜진과 '베테랑' 이경규·김제동 등이 고정 MC로 출연중이다.방영시기 : 2011.07.18~ 현재 강점 : 예능에 '힐링'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게스트 섭외도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프로그램의 컨셉트와 타이틀 덕분에 게스트가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출연한다는 게 장점. 이런 이유로 예능 나들이에 좀처럼 관심없는 톱스타도 줄줄이 출연해 이목을 끈다. 약점 : '면죄부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하루 빨리 떼어내야한다.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지만 논란이 되는 예민한 부분은 교묘하게 피해가거나 미화해 눈살을 찌푸린다. '게스트를 위한, 게스트에 의한'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야한다.▶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만기·양준혁·이봉주·심권호·우지원·김세진·김동성 등 전설의 스포츠 영웅들이 명예를 걸고 경기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한때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화려히 수놓았지만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이 전설의 감독과 연예인 코치진을 만나 특별훈련을 받고, 매회 다양한 스포츠 종목 대결을 하는 모습이 흥미롭다.방영시기 : 2011.12.03~2012.09.08강점 : 예능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포맷이 신선하다. 스포츠계의 신구대결은 흥미진진하다. 과거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각 종목별 스포츠 스타들이 이제는 살도 찌고 주름살도 늘었지만 열정 하나로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 약점 : 화려한 캐스팅과 독특한 컨셉트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미미했다. 평균 시청률은 0.5%대로 1%도 넘지 못하고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전문 예능인의 부재로 예능프로그램이지만 '폭탄' 웃음은 없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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