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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돌아온 김단비 "송중기 홀릭♥ 태교사진도 송중기"

여자 농구계 만능포워드 김단비가 남편과 '송중기 홀릭'에 빠져든 사연을 전한다. 오늘(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여자농구 스타 김단비가 언니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단비는 올스타 5년 연속 1위에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대한민국 여자 농구계 최강자로 '노는 언니'와는 지난 맛집투어 특집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털털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언니들의 혼을 쏙 빼놓으며 존재감을 빛냈다. 이런 김단비가 이번에는 언니들과 청춘 여행을 떠나 한층 더 에너제틱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맛집투어 특집에서 컨디션 난조로 끝까지 함께 먹방을 하지 못했던 상황. 이번 청춘특집에서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의 진수를 보여준다. 김단비는 최근 배우 송중기에게 폭 빠진 사연을 전하며 언니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심지어 남편도 '송중기 홀릭' 중이라고 한 그녀는 "남편이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송중기 사진을 계속 보자고 했다"라며 부부가 열성 팬임을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언니들은 다가올 2021 도쿄올림픽에 대한 수다의 꽃을 피운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단비는 "내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남다른 포부와 국대 포스를 뽐낸다.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남현희, 한유미, 정유인, 김은혜의 소식과 더불어 배구, 수영, 펜싱 등의 종목에서 떠오르는 기대주와 관전 포인트까지 국가대표 언니들이 직접 알려준다. 2021 도쿄올림픽에 대한 요모조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는 언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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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태양의 후예' 상처입은 인간 유시진에게 따뜻한 위로를

어려운 것을 해내는 ‘일 잘 하는 남자’ 유시진에게도 위로받을 시간이 필요하다.지난 7일 방송된 공사창립특별기획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총상을 입고 해성병원으로 실려온 유시진(송중기)이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돌아와 또 ‘어려운 일을 해내는’ 장면이 방송됐다.이날 방송에서 유시진 앞에 나타난 안정준 상위(지승현)는 다짜고짜 밑도 끝도 없이 자신을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순간 갑자기 나타난 검정색 승합차에서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 총격전을 벌였고, 유시진은 이들을 가로막다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까지 몰린 유시진은 강모연(송혜교)의 애절한 심폐소생술에 의식을 되찾고 몸까지 일으키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도 모자라 정신을 차리자마자 안정준의 생사부터 확인하는 투철한 워커홀릭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심전심이었는지 안정준 역시 총상을 당했음에도 불구, 하자애(서정연)를 인질로 흉기를 휘두르다가 과도한 출혈로 쇼크에 빠져 간신히 진압됐다.목숨을 건진 안정준은 취조에도 입을 다물어 버렸고, 그의 몸에서 발견된 SD칩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유일한 열쇠였다. 이를 미끼로 유시진은 도청이 되지 않는 방으로 안정준을 불러내 SD칩을 안정준에게 돌려주고 안정준의 대답을 기다렸다. 안정준은 “공화국의 반역자를 처단하고 배후를 밝히는게 임무였다”라며 더 이상의 대답을 하지 않았고, 유시진은 “당신을 데려오려고 보위부 최부장이 오고 있다. 내일 아침이면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안정준을 궁지로 밀어붙였다. 이는 보위부 최부장이 꾸민 음모에 안정준이 걸려든 것이었다. 유시진은 안정준을 돕기 위해 그를 ‘죽지 않을 정도’로 저격하고, 안정준으로부터 SD칩의 암호도 제공받게 됐다. 최부장의 음모는 실패로 돌아갔고,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던 안정준 또한 북으로 송환돼 생사를 알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이 모든 일은 강모연을 따돌리고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퇴근 후 병실로 찾아온 강모연은 자신에게 사과하는 송중기에게 “다른 연인들은 소소한 것에서 고마움을 느끼지만, 우리는 살려줘서 고맙다고 한다”며 “나한테 미안하면 다시는 피투성이가 돼서 나타나지 마라”고 부탁했다.유시진은 “친구의 생사를 모르는 밤이다. 기분이 별로니 야단치지 말고 위로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말했고, 강모연 역시 “당신의 여자친구는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고 진담으로 대답했다. 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는 못다 본 영화를 마저 보고, 한 침대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자는 것으로 평범하게 정리됐다. 유시진은 이처럼 드라마 속에서 상식 밖의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였다. 임무를 마치는데서 오는 성취감이 유시진의 마음 속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 앞서 아구스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면서 유시진이 흘렸던 눈물, 그것은 그의 공허함을 대변하고 있다.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나 한꺼번에 일어나고, 그 전개 속도도 쉴새없이 무척이나 빨랐다. 대위 유시진이 아닌 인간 유시진이 한번쯤은 지칠 때가 온 것이다. 유시진의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KBS '태양의 후예' 캡처 2016.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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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송중기, ‘해품달’ 김수현이 보인다

'차칸남자' 송중기(27)에게서 '해품달' 김수현이 보인다.송중기가 12일 첫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서 '카멜레온 급'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방송 첫 회 만에 여심 홀릭에 성공해 벌써부터 '마루 앓이' 조짐이 포착됐다.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킨 김수현의 활약이 떠오르는 강렬한 첫 인상이다. 송중기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한 대표 꽃미남 스타다. 하지만 선 굵은 정통 멜로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만큼 우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자신보다 6살이나 많은 박시연(33)과의 로맨스 등에도 의문부호가 따랐다. 하지만 착실한 의과대학 본과생에서 배신을 당한 뒤 독한 남자로 변모하는 모습을 차갑게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차칸남자' 김진원 감독은 "송중기의 연기를 모니터 해 보면 '봉우리가 터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들이 알고 있는 송중기의 (연악한) 캐릭터는 잘못됐다. 현장에서 보면 완전 남자다"라고 평가했다. 네티즌 반응도 폭발적이다. 13일 시청자 게시판을 살펴보면 '송중기 눈빛 연기 소름 돋았다' '송중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키스를 할 때 섬뜩했다. 나쁜 남자 변신 제대로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송중기의 열연과 더불어 드라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하는 여자 박시연을 대신해 수감 생활을 하는 송중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그룹 회장의 부인이 돼 신분 상승한 박시연 등의 이야기가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졌다. 여기에 물기가 촉촉한 채 샤워 가운을 입고 등장한 문채원의 활약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도 긍정적이다. 10.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해 MBC '아랑사또전'(14.1%) 추격에 나섰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5.4%)는 멀찌감치 따돌려 이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세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재회하고, 송중기의 복수와 문채원과의 로맨스가 탄력을 받으면 시청률도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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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귀엽고도 섹시한 매력 있다” 日 열도 열광

걸그룹 티아라가 '고양이댄스'로 일본 남성팬을 '홀릭'했다.티아라는 5일 일본 도쿄 엑스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보핍보핍' 등 총 3곡의 노래를 불러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1500여명의 관객에게 어필했다.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1500석의 자리를 두고 현지 팬 7만여명이 응모해 티아라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관객 중 대다수는 10~40대까지의 남성으로 일본에서도 여전한 '아저씨팬'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7명의 멤버들은 붉은옷을 입고 등장해 '너 때문에 미쳐'를 부르며 관객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일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함성을 지르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티아라 멤버들은 준비해 온 일본어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KBS 2TV '공부의 신'을 통해 일본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지연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큰 박수가 쏟아졌다.티아라는 "이번이 3번째 일본 방문인데 이제야 '보핍보핍'으로 일본에 데뷔하게 됐다. 최근 일본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티아라는 히트곡 '야야야'와 최근 발표한 신곡 '롤리폴리'로 섹시한 무대를 이어갔다. 일곱 소녀의 절도있는 군무에 일본팬들의 함성은 높아만 갔다. 아이돌 샤이니, 초신성 배우 송중기, 김수현 등도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를 축하하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특히 한류스타 송승헌은 "티아라와는 예전 같은 소속사여서,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잘 알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 티아라 화이팅"이라며 격려했다.티아라는 마지막 곡으로 일본 활동의 포문을 열 '보핍보핍'을 선택했다.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고양이 손 모양의 장갑을 끼고 등장한 티아라는 깜찍한 '고양이 댄스'는 물론 관객에게 윙크를 연신 보내 남성팬을 홀렸다.평소 케이팝을 즐겨 듣는다는 기타노(32)씨는 "소녀시대의 팬이 되면서 케이팝에 관심을 갖게 됐다. 티아라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있다. 일본에서 성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7.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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