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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내년 3월 6~8일 KSPO돔서 첫 월드투어 피날레 장식

그룹 라이즈가 2026년 서울에서 첫 월드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피날레 인 서울’이 오는 3월 6~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라이즈는 7월 서울·효고·홍콩·사이타마·히로시마, 8월 쿠알라룸푸르·후쿠오카·타이베이, 9월 도쿄·방콕, 10월 로즈몬트, 11월 뉴욕·워싱턴 D.C.·시애틀·샌프란시스코·LA·멕시코시티에서 성황리에 투어를 이어왔다.라이즈는 1월 자카르타·마닐라·싱가포르, 2월 마카오 이후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입성’에 빛나는 도쿄돔 스페셜 에디션 공연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21개 지역을 순회하는 첫 월드 투어를 마치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이들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한편 라이즈는 30일 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과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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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임영웅, 한국갤럽 선정 2025년 빛낸 가수

가수 아이유와 임영웅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한국갤럽은 2025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48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었다.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아이유가 20.1%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29.1%로 1위를 차지했다.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드라마·영화 연기와 각종 방송 출연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자리했고 2014년과 2017년(이상 13~59세 조사)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5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첫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끝냈고, 올해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과 자작곡 ‘바이, 썸머’를 발표했다. 상반기 넷플릭스 웹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딸 금명 1인 2역으로 연기 커리어를 경신하며 ‘올해의 탤런트’ 2위에 이름 올렸다.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그룹 블랙핑크(18.1%)다. 2016년 데뷔한 이들은 ‘스퀘어 업’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한국갤럽 기준 ‘올해의 가요’ 1위를 비롯해 각종 글로벌 차트 최초·최다 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이 적극적 솔로 활동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브랜드를 구축했고, 최근 완전체로 컴백해 폭발적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뛰어’는 30대 이하 기준 ‘올해의 가요’ 1위다.3위는 2020년 데뷔한 그룹 에스파(14.0%), 4위는 2021년 데뷔한 그룹 아이브(12.2%), 5위는 2022년 데뷔한 뉴진스(12.0%), 6위는 내년 초 완전체 복귀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10.9%), 7위 지드래곤(10.7%), 8위 로제(7.2%), 9위 황가람(5.3%) 10위 데이식스(5.0%)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6년 연속 1위를 달렸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하반기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 발매와 전국투어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이상 올해의 가수 2위는 장윤정(12.3%)이며 3위는 이찬원(12.0%), 4위 영탁(9.1%), 5위 송가인(7.9%), 6위 아이유(7.7%), 7위 진성(6.9%), 8위 박서진(6.3%), 9위 황가람(5.9%), 10위 나훈아(5.5%) 순으로 나타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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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표 겨울송… ‘러빙 더 크리스마스’ 호평

데이식스가 시즌송 ‘러빙 더 크리스마스’로 특별한 겨울 감성을 선보였다.데이식스는 지난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러빙 더 크리스마스’는 성진, 영케이, 원필이 곡 작업에 참여해 따뜻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풀어냈다. 60, 70년대 모타운 사운드가 빈티지한 무드를 전하며 반짝이는 멜로디 위 로맨틱한 가사가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신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톱 100 진입, 유튜브 국내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톱 10 등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데이식스 공식 캐릭터 쁘띠멀즈로 아기자기한 연출을 펼쳐 풍성한 반응을 모았다. 한편 데이식스는 데뷔 첫 시즌송 발표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5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총 3회 개최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21일에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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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더 베스트’ 아레나 투어, 응원팔찌로 쌍방향 공연 ‘화룡점정’

가수 이문세의 대형 아레나 투어 ‘2025 이문세 더 베스트’가 7년 만에 돌아왔다. 이문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이문세 더 베스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이문세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새로운 응원팔찌(이하 응원봉)를 앞세운 ‘쌍방향 응원’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관객과 가수가 첨단 기술을 통해 하나가 된 새로운 형태의 K팝 공연이라는 평이 나왔다.공연 관계자는 “이문세는 솔직히 응원봉이 노래에 집중을 방해한다고 여겨 사용을 피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연말 공연만큼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겠다고 준비했는데 진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귀띔했다. 공연장을 찾은 1만 2천여 관객들은 의자에 놓인 시계 모양의 응원봉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른 채 있다가 스위치를 켜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이문세는 “이 응원봉은 내 영문 이니셜(EMS)을 빗대어 ‘에르메스 봉’이라고 부른다. 건전지만 교체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 ‘별빛 물결’로 완성된 ‘7년의 긴 기다림’응원봉은 단순한 조명이 아닌, 가수와 관객이 호흡하며 공연을 완성하는 핵심 매개체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 이문세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1만 2천석의 응원 팔찌가 자유자재로 강렬한 별빛을 발산하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문세는 ‘소녀’ 등 주옥같은 명곡을 열창했으며, 관객들의 응원 팔찌를 보고 “너무나 아름답고 예뻤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진의 연출 덕분에 응원봉이 무대 상황에 맞춰 저절로 색깔이 바뀌며, 켜졌다 꺼졌다 한다. 모든 분들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이러한 객석 연출 덕분에 과거의 일방향 공연 형태는 응원봉을 통한 쌍방향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문세가 “1만 2천 명의 박수와 함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세요”라고 외치자, 객석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응원봉이 별빛처럼 물결쳤다. 공연장은 불꽃의 파도가 돼 넘실댔고, 이로 인해 무대에 선 이문세와 관객들은 모두가 황홀한 별빛 물결에 흠뻑 빠져들었다.경기도 일산에서 온 한 관객은 “가수와 관객이 서로 하나가 된 환상의 공연이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들은 너무나 흥분되고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이 K응원봉과 함께 가다이문세의 ‘더 베스트’ 서울 공연은 최첨단 무대 장치와 더불어 응원 팔찌(응원봉)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활용하여, 세대를 이어주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를 구현함으로써 ‘쌍방향 응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이는 아이돌 공연에서도 보기 힘든 연출 패턴과 디테일로, 콘서트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선 집단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공연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이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하모니를 만들어 낸 사실상의 ‘초대형 합주’였다. 이번 이문세 객석 연출을 맡은 (주)팬라이트 담당자는 “이번 이문세 서울 공연에서는 팬라이트의 새로운 연출 기술이 시연됐다”며 “앞으로 AI 인공지능과 응원 팔찌의 기술 혁신으로 상상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객석 연출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6 11:32
뮤직

온유, 내년 1월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6 온유 월드투어 ‘온유 더 라이브’’를 개최한다. ‘온유 더 라이브’는 믿고 듣는 온유의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공연이다. 온유는 아시아 5개 도시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북미를 거쳐 서울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장식한다.온유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긴 여정 속에 진심을 노래하며 글로벌 찡구(팬덤명)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솔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비로소 100%를 완성한 아티스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온유는 오는 2026년 1월 9일(이하 현지시간) 산호세,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 1월 14일 시카고, 1월 16일 뉴욕, 1월 18일 애틀랜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나아가 온유는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온유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가, 22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순차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4:32
스타

로이킴, 따뜻한 음색으로 완성한 특별한 음악 여정...단독 콘서트 성료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로 특별한 연말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사흘간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로이킴(본명 김상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LIVE TOUR ’을 개최했다. 전석 매진에 이어 추가 좌석까지 단시간 내 완판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로이킴이 직접 참여한 맞춤형 연출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서사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로이킴은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의 ‘볼케이노(Volcano)’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봄봄봄’, ‘Love Love Love’, ‘가을에’, ‘Home’ 등 대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채웠다. 그는 “1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공연장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며 “올해 개그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 그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이후 ‘그냥 그때’,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살아가는 거야’가 연이어 울려 퍼지며 공연의 몰입도는 점차 높아졌다. 특히 ‘깊은 밤을 날아서’ 무대에서는 1층부터 3층까지 객석을 꽉 채운 모든 관객이 기립하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로이킴의 안정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현장을 더욱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중반부에는 ‘Smile Boy’, ‘그댈 위한 멜로디’, ‘WE GO HIGH’ 등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배치돼 공연 흐름에 변화를 줬다. 로이킴의 유쾌한 입담과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한층 편안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미발매 신곡 ‘무슨 말을 건네야 할까’가 최초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로이킴은 “최근에 쓴 곡으로,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중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며 “무대 위에서 제가 받는 위로만큼, 노래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들으시면서 모든 분들이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시길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신곡 무대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큰 공감을 얻었다.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LIVE MUSIC DRAMA’ 코너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공개됐다. 로이킴이 직접 집필한 글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 내레이션과 음악, 완성도 높은 영상미가 결합되며, 관객들에게 한 편의 음악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꽃이 되어줄게’,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메가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감동을 끌어올렸다. 로이킴은 “매년, 꿈 같은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건 모두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의 2026년이 더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차길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영원한 건 없지만’ 등이 울려 퍼지며 사흘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는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4년 연속 연말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로이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깊이, 무대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공연’을 탄생시켰다. ‘2025-26 로이킴 LIVE TOUR ’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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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미발매 신곡 최초 공개... 연말 단콘 ‘뜨겁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로 다시 한 번 메가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로이킴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을 연다.이번 공연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로이킴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예매 시작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어 추가 오픈된 좌석도 3분 만에 완판되며 ‘믿고 보는 공연 장인’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 공연을 앞두고 이번 투어에서 놓쳐선 안 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히트곡+미발매 신곡까지 총집합이번 투어의 핵심은 이번 무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세트리스트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봄이 와도’,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대표 히트곡은 물론, 공연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발매 신곡까지 더해지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커버곡 무대도 포함돼 ‘완전체 베스트 라인업’에 가깝다는 평가다.◇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는 ‘라이브 뮤직 드라마’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받은 ‘라이브 뮤직 드라마’도 한층 강화된 형태로 돌아온다. 로이킴이 직접 쓴 글을 바탕으로 음악·내레이션·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이 코너는 관객들이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음악 너머의 이야기까지 담아 내는 구성이 공연의 감성을 깊게 확장시킨다.◇ 감동과 재미를 겸비한 올인원 공연로이킴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소통, 완성도 높은 VCR 영상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연출이 더해지며 이번 무대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올인원 공연’으로 완성된다.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하자’는 공연의 메시지는 연인·친구·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전망이다.매년 연말 공연을 이어오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작성한 로이킴. 올해 역시 음악과 진심, 감성적 연출을 더해 관객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특별한 ‘다음’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0:12
연예일반

겨울엔 로이킴, 日까지 달궜다... 12월 국내 콘서트로 열기ing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일본 팬들과의 만남부터 국내 활동까지 굵직한 활약을 이어가고있다.로이킴은 지난 11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 소닉시티홀에서 10CM, 폴킴과 함께 ‘쓰리 블룸스, 원 모멘트’라는 타이틀로 2회차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과 겨울을 따스하게 적시는 명곡들로 현장을 찾아온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이끌어간 로이킴은 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러브 러브 러브’, ‘그때 헤어지면 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 발매 직후 가을 음원 차트를 강타한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무대에서는 감성이 한층 짙어지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마지막 곡 ‘홈’에서는 일본 팬들이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현장 전체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이번 일본 공연은 최근 그의 활발한 국내 활동과 맞물리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로이킴은 방송, 라디오, 유튜브를 비롯해 콘서트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진정성 있는 음악과 성실한 태도, 그리고 소탈한 입담으로 음악 팬들은 물론 예능, 라디오 시청자들까지 폭넓게 사로잡고 있다. 로이킴은 공연을 마친 뒤 “일본 팬들의 응원 덕분에 따뜻한 시간이 됐다.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일본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2025-26 로이킴 라이브 투어 ’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장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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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만 바라본 70년…‘국민 배우’ 이순재, 후배들 추모 속 영면 들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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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인연 없는 배우 있겠나” 유재석·조세호→장동건, 故이순재 조문 [종합]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빈소가 차려진 이튿날,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순재의 빈소에는 김용건, 장동건, 유재석, 조세호, 서효림, 양택조, 이미숙, 김미숙, 박정수, 박인환 등 수많은 배우와 방송인들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와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김용건은 “‘개소리’가 마지막 작품이 될 줄은 몰랐다. 어제도 특집으로 방송에서 나오던데 참 생각이 많이 난다”며 “7개월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더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났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장동건은 “생전 마지막에 하시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중단돼 뵙지를 못했다.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며 “(영화)현장에서 다른 배우들보다도 훨씬 더 열정적이셔서 제가 옆에서 반성도 많이 했다. 함께 촬영하면서 배운 점이 참 많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고 김수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데뷔작 ‘꽃피는 봄이 오면’을 고인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며 “저희 어머니(김수미)와도 생전 인연이 깊으셨는데, 하늘에서 저희 어머니와 잘 만나셔서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유재석은 조세호와 함께 빈소를 찾아 묵묵히 고인을 애도했다. 조세호는 빈소를 떠나며 “인자한 미소로 따듯하게 대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이 난다”며 “그곳에선 편안하게 선생님 좋아하시는 연기 마음껏 하시면서 편안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4월 이들이 진행하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뇌출혈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오현경에 대해 “TBC 뚜껑을 연 멤버가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오현경, 이순재 이렇게 6명”이라며 “남은 건 이제 나 하나뿐이다. 내가 가면 여섯 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가 있다”고 말한 바 재조명 받고 있다.배우 김미숙은 “선생님과 인연이 없는 배우가 어디 있겠나”라면서 국내 문화예술계 한획을 그은 고인의 공적을 기렸다. 이순재가 연출한 영화 ‘가을 소나타’(1988)에 출연했다는 그는 “저희 후배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늘 긍정적이고 열심이셨던 선배님이었다”고 떠올렸다.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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