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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보코2’ 우승자 배출공약 “안창호 선생 동상에 삼배”
가수 신승훈이 코치로 참가한 '보코2'에서 독특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신승훈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 생방송 라운드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서 '보코2'의 우승자가 나오면 세 명의 팀원과 함께 도산공원 안창호 선생님 동상 앞에서 삼배를 하겠다"며 "가끔 음악감독과 술 한 잔 먹으면 도산공원에 가서 인사를 드리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신승훈 팀의 박의성은 "내가 우승을 하게 되면, 신승훈 코치님과 함께 해골 티셔츠와 호피 재킷을 입고 인증샷을 찍겠다"고 전했다. 해군 홍보단에서 군복무중인 배두훈도 "제대 후 신승훈 코치님의 사무실에서 한 달간 청소하고 뒷바라지 하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겠다"고 우승 공약을 밝혔다. 윤성기는 "곡을 써서 신승훈 코치님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보코2'는 17일 생방송 대결을 시작한다. 이날 신승훈 팀(박의성·배두훈·윤성기)와 백지영 팀(송푸름·이시몬·함성훈)이 경합을 벌인다. 18일에는 길 팀(유다은·김현지·송수빈)이 강타 팀(이정석·이예준·신유미)과 대결한다. 사전 인터넷 투표(5%)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95%)를 합산해 팀별 가장 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은 한 명씩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갖는다. 코치가 남은 2명 중 한 명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부여한다. 이후 세미파이널 전은 24일, 파이널 무대는 31일에 열린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CJ e&M제공
2013.05.1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