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발표와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백지영이 '보코2' 인터뷰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백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 생방송 라운드 인터뷰에서 결혼 관련 질문을 받고 "죄송하다. (결혼과 임신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백지영이 결혼 계획을 밝힌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지영은 이날 "(임신 소식에) 주변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주변 동료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부터 교제해 온 9세 연하의 연인 정석원과 6월 2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백지영이 이미 임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보코2'는 17일 생방송 대결을 시작한다. 이날 신승훈 팀(박의성·배두훈·윤성기)와 백지영 팀(송푸름·이시몬·함성훈)이 경합을 벌인다. 18일에는 길 팀(유다은·김현지·송수빈)이 강타 팀(이정석·이예준·신유미)과 대결한다. 사전 인터넷 투표(5%)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95%)를 합산해 팀별 가장 많은 대중의 지지를 얻은 한 명씩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갖는다. 코치가 남은 2명 중 한 명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부여한다. 이후 세미파이널 전은 24일, 파이널 무대는 31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