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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홍화연 “넌 메달이라도 따봤지” 눈물나는 열연

신인배우 홍화연이 솔직담백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꽉 잡았다. 홍화연은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3회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이유미와 화해했다. 극 중 김무영(홍화연 분)과 차가을(이유미 분)는 월드컵을 앞두고 티격태격하다 솔직한 마음을 터놓고 화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을과 제갈길(정우 분) 사이를 책망하는 무영과 그럼에도 무영의 처지를 공감하고 위로하려는 가을이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무영은 가을을 향해 “넌 메달 하나라도 따봤지, 난 너보다 열배 백배 더 절박하다고”라며 주저 앉아 울음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화연은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맏언니 ‘김무영’ 역에 캐스팅돼 드라마 데뷔를 마쳤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선수로 등장, 특히 작품 후반부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솔직 담백한 모습에서부터 감정을 표출하는 분노, 눈물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 중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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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왕’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를 만든 시크릿 금빛 루틴은?

올림픽 영웅 김아랑의 금빛 루틴이 공개된다. 7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에 첫 게스트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초 3연속 올림픽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가 출연한다. 김아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로 팀을 이끌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영웅 김아랑에게 1년에 단 한 달 뿐이라는 비시즌 일상은 어떨까. 하지만 비시즌에도 놀라운 운동량으로 금메달을 준비하는 김아랑의 운동 루틴이 최초 공개된다. 20녀년 간 꾸준히 다져오며 김아랑을 금메달 리스트로 만든 코어 루틴 운동을 MC 홍진경, 장성규 등 출연진들이 직접 따라 하며 특급 코칭을 받는다. 특히 자신만만했던 홍진경이 뜻밖의 몸 개그(?)를 선보여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전언이다. 또 비시즌에 난생처음 해보는 김아랑의 흥미진진한 도전기도 전격 공개된다. 지난 6월 열린 스케이팅 행사인 ‘2022 스케이팅 올스타’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것. 김아랑은 첫 해설위원 도전을 위해 몇 날 며칠 짬이 날 때마다 스케이팅 해설을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김아랑은 캐스터 배성재, 제갈성렬과 함께 ‘배갈랑’ 트리오를 결성하여 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첫 도전에 나선다. 과연 김아랑은 베테랑 중계진인 배성재, 제갈성렬의 높은 벽을 뚫어내고 피땀 흘려 준비한 해설 솜씨를 보여줄 수 있을까. 허당미와 노련미를 오가는 김아랑의 첫 해설위원 도전기를 ‘루틴왕’에서 만날 수 있다. ‘루틴왕’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속 숨은 루틴을 관찰하고, 직접 배워보는 신개념 관찰 프로그램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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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곽윤기·김아랑, 시청률도 꽉 잡았다

메달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웃음은 물론 시청률까지 꽉 잡았다. ‘쇼트트랙 시조새’ 곽윤기는 후배들을 위한 노하우 전수에 나서고, 동네로 돌아와서는 팬심을 휩쓰는 초통령에 등극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김아랑은 단 한 번의 경기를 위해 휴일에도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고, 아버지의 자랑이자 ‘아랑스러운 딸’로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와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0%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5%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곽윤기의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으로 올림픽 은빛 신화의 주인공이자 ‘쇼트트랙 캡틴’ 다운 포스를 뽐내며 10.1%까지 치솟았다.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은 소속팀 숙소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영양제 폭탄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저 정도면 인간 한 명 더 만들 수 있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괄사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 각종 건강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쇼트트랙 경기 필수품 개구리 장갑을 손수 만들며 올림픽 3연속 출전 베테랑 선수다운 관리법을 보여줬다. 김아랑은 휴일 아침부터 체력단련실로 직행, 빙판 위 단 한 번의 코너링을 위한 수백 번의 연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워밍업부터 ‘밸런스의 정석’을 보여주던 그는 코너 벨트 운동과 80kg 데드리프트까지 단숨에 해내며 국대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한창 웨이트 할 때는 125kg까지 들어봤다”고 고백, 곽윤기는 “저도 비슷하게 드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시범 요구에 “죄송하다 지금은 안될 것 같다”며 급선회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아랑과 아버지의 1년 만의 애틋한 재회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의 근무지에 깜짝 방문한 그는 입구부터 자신을 반기는 플래카드의 습격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아랑은 “힘든 시련이 많았다.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었기에 은메달도 원 없이 기뻐할 수 있었다”며 더욱 뜻깊었던 이번 올림픽 여자 계주 경기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메달을 아버지의 목에 가장 먼저 걸어 드려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노력을 짐작하듯 한참 물끄러미 메달만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주문받아 놨다. 사인 몇 장 해줘”라며 빼곡한 사인 숙제를 안기는 현실 부녀 케미도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언니로서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두고, 딸랑구로 돌아가 마음껏 어리광 부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또 동생의 대학 등록금 SOS에 계주 결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세 번째 올림픽을 버틴 비하인드를 최초로 들려줘 그의 경기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을 함께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아랑은 “계주 결승 전날 울컥했다. 무릎이 아파도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한 번 울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하더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다가도, 아버지의 걱정 어린 눈빛에 밝게 웃어 보이거나 특별 용돈까지 드리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든든히 받쳐 주시는 존재다. 굳건한 믿음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며 아버지의 끝이 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혼자 사는 삶이란 완성으로 가기 위한 미완성의 단계”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모습을 예고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곽윤기는 9년 차 소속팀 기숙사 생활을 공개했다. 올림픽 전 보냈던 ‘나혼산’ 러브콜이 마침내 성사되자 “윌슨을 만나기 위해 8년을 기다렸다”며 기쁨을 마구 분출했다. 벙커 침대부터 기린 머리띠, 메달리스트의 컬렉션까지 주인을 닮아 핫 아이템으로 가득 찬 숙소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만 가질 수 있다는 금색 스케이트를 조립하더니 “하루라도 쉬면 감이 달라진다”며 곧바로 빙상장으로 향해 공복 훈련에 매진,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빙상장에서 은퇴를 대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고자 선수 생활과 소속팀 플레잉 코치까지 겸임, 날카로운 모니터링으로 레전드 선수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스케이트 날도 직접 관리하고 “운동의 가치를 성적에 두지 마. 그 생각만 버려도 편해질 거야”라는 조언으로 쇼트트랙 장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지만, 장비실을 나오자마자 본연의 ‘깝윤기’로 돌아와 웃음 짓게 했다. 여기에 주차비 1300원에 절망하고, 후배들과 식사에서도 더치페이를 고수하는 등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의 이유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윤기는 동네 핫가이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숏다리”를 외치며 눈물의 바지 수선을 맡기는가 하면, 동네 단골 마트에서 초등학생들의 팬심을 사로잡으며 초통령에 등극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또 배달료를 아끼려 직접 분식을 사러 나서고, 단골 국화빵집 사장님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행복함을 만끽하는 등 리얼한 일상은 올림픽 스타를 향한 호기심을 넘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부지런함을 뽐낸 곽윤기는 폭풍 면치기로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방바닥에 드러눕기만 하면 3초 만에 딥슬립에 빠져드는 모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한 사연이 밝혀지며 “가족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 상황이 야속하다”는 속마음을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남자 계주팀이 한 몸처럼 뭉쳐 지냈던 올림픽 기간이 끝나자 외로움이 더 커졌다며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니까 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혼자 오래 있다 보니 혼자 있기 싫어요. 외로워요”라고 9년 차 독립러로서 소감을 고백, 윌슨과 꼭 붙어 앉아 함께외로움을 달래며 끝까지 웃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허니제이의 ‘해피 마마 벌스데이’와 전현무의 무무 강아지 유치원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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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 父와 1년만 애틋 재회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이 아버지와 1년 만에 재회한다. 아버지의 회사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메달을 안겨 드리고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오늘(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김아랑과 아버지의 재회 현장이 공개된다. 김아랑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1년이 넘도록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준다. 그는 휴일을 맞아 아버지 회사까지 직접 찾아가는 둘만의 데이트를 계획한다. 입구에 대문짝만 하게 걸려있는 플래카드부터 전 직원이 총 출동한 릴레이 축하까지 이어지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한다. 이번 올림픽 3000m 여자 계주팀을 이끈 주장으로, 은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 김아랑은 아버지께 함박웃음을 안긴다. 그는 쇼트트랙 맏언니로 짊어졌던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맘껏 어리광 부리는 사랑스러운 '딸랑구'로 돌아간다. 특히 아버지께 이번 올림픽 메달을 가장 먼저 걸어 드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아랑은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아버지의 광대 승천을 유발한 센스 넘치는 선물까지 준비한다. 김아랑은 맏언니로서 홀로 삼켜왔던 어려움들을 아버지 앞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특히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이번이 제일 떨렸다"라며 남몰래 눈물을 삼켰던 사연을 들려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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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 김아랑 총출동 ‘라스’ 최고시청률 8.7%

남자 쇼트트랙 올림픽 국대팀이 총출동한 MBC ‘라디오스타’가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와 특별손님 김아랑이 출연한 꽉 잡아 빙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의 이날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황대헌이 겪은 황당 메달 수여식 순간’으로 가구 시청률이 8.7%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국가대표이자 100만 유튜버에 등극한 곽윤기가 골드버튼급 입담과 밉지 않은 관종력을 자랑, ‘신 예능 야망캐’의 등장을 알리며 맹활약했다. 곽윤기는 핵인싸 100만 유튜버다운 예능감을 방출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후 인기가 상승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예능을 나오기 위한 빌드업 훈련”이라며 ‘신 예능 야망캐’의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황대헌은 1000m 준결승에서 황당 실격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더라”라고 회상하며 이후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후 숙소에서 밤새 토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황당 실격 판정 후 시끄러웠던 당시 응원해준 방탄소년단 RM과 전 세계 아미에게 “보라색 하트로 정화시켜줘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욱은 포털사이트에서 배우 김동욱을 포함한 동명이인 103명을 제치고 가장 먼저 이름이 뜬다고 자랑했다. 박장혁은 첫 예능 출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한 입담으로 무장한 ‘설명봇’으로 맹활약했다. 막내 이준서는 국대 형들을 향한 한 줄 평을 거침없이 날리며 ‘막내온탑’ 존재감을 드러냈다. 곽윤기에 대해 “재없감없”이라고 촌철살인 평을 남겼고, 김동욱에게는 “서른 살 잘생긴 아저씨”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녹화 도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깜짝 초대손님으로 나와 “떨리고 긴장감이 더 컸다”라며 동생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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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남매' 곽윤기-김아랑, 3월 4일 '나혼산' 출격 기대 급상승

'빙상 남매' 곽윤기, 김아랑이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격한다. 3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려진다. 올림픽 출전 전부터 직접 러브콜을 보냈던 곽윤기의 출연 소식 전해져 이목이 쏠린다. 지난 25일 방송 말미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의 동반 출연이 예고됐다. 두 사람은 2022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5000m 남자 계주와 3000m 여자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림픽이 끝나고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꼽으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던 터. 모두가 출연 소식을 기다려온 가운데, 곽윤기와 김아랑이 깜짝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곽윤기는 "숙소에서 9년 차 혼자 살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 지난해 '나 혼자 산다'를 찾았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에 이어 두 번째 기숙사 일상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핑크 염색 머리와 기린 머리띠로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윌슨 만나려고 4년을 기다렸다"라며 선뜻 올림픽 메달까지 내어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밀린 올림픽 짐 정리부터 스케이트화 조립은 물론, 동네 어느 곳을 가도 팬미팅 장소로 만들어버리는 '올림픽 핫가이'다운 일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국가대표의 위엄은 온데간데없이 새 옷을 언박싱 할 때마다 눈물을 머금고 세탁소에 바지 기장 수선을 맡겨야 하는 웃픈 현실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깝윤기', '확신의 외향형 인간'으로 불렸지만 MBTI 성격유형검사에서 I(내향형)를 판정 받으며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던 곽윤기가 본격 MBTI 재검사에 나선 모습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은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심플한 매력의 하우스부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훈련에 몰두하며 본업에 충실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소속팀까지 같아 빙상 남매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의 티격태격 모멘트까지 포착, 본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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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마지막날, 골든데이 힘찬 레이스 도전

한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마지막 날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쇼트트랙의 총 금메달은 7개, 이 가운데 한국이 따낸 금메달은 1개다.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한 금메달 1개(황대헌, 남자 1500m 우승)를 가져왔지만,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에 차지 않는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가 16일 열린다. 한국은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획득이 목표다. 최민정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부문 세계 기록(2분14초354, 2016년)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500m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당시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10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은메달을 따는 데 크게 공헌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이유빈은 현재 1500m 세계 랭킹 1위다. 이유빈은 올해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국제빙상연맹은 이유빈에 대해 "장거리 종목의 확실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도 어렵게 얻은 기회를 호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심석희와 3위 김지유가 징계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현재 1500m 세계 랭킹 8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경쟁자는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이다. 이번 시즌 1500m 세계랭킹은 이유빈에 이은 2위다. 앞서 개인전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미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남자 계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소치와 평창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현재 세계 랭킹은 캐나다에 이어 2위다. 시간이 흐를 수록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월드컵 2차 대회 5위, 3차 대회 2위를 한 남자 대표팀은 4차대회 5000m 계주를 기분 좋게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필두로 베테랑 곽윤기와 이준서, 박장혁, 김동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곽윤기는 "(여자 대표팀이) 냉정히 볼 때 아쉬움이 있는 멤버였는데, 결국 해내는 걸 보고 소름 끼쳤다. 한국인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DNA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뿌듯했다"며 "(이번 올림픽) 마지막 무대이지만 오히려 여유를 갖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2.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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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1500m 출격…준준결승서 스휠팅 피했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이 나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조편성이 완료됐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마지막 종목인 여자 1500m는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우리 대표팀에선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해 맏언니 김아랑, 신예 이유빈까지 나선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준준결승 조 배정에서 1조에 포함됐다. 장위팅(중국),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리아너 더프리스(네덜란드),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1000m와 계주 3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컨디션이 좋다. 김아랑은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아나 자이델(독일), 커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와 2조에 묶였다.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이유빈(연세대)은 '캐나다 간판' 킴 부탱을 비롯해 친티아 마시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와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1500m 세계랭킹 2위 쉬자너 스휠팅은 6조에서 장추퉁(중국) 등과 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2.02.15 16:32
스포츠일반

여자 계주, 순풍이 아닌 역풍이어서 더 빛났다

쇼트트랙 계주의 핵심은 팀워크다. 빠른 속도를 유지하려면 정확한 타이밍에 서로를 강하게 밀어줘야 한다.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기 위해선 연습량과 신뢰가 필수적이다. 그런 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꽤 큰 위기를 경험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심석희(25·서울시청)의 동료 뒷담화 메시지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모 코치와 나눈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세간에 알려졌고, 그 불똥이 대표팀으로 튀었다. 당시 대표팀은 베이징 대회에 나설 선수들이 확정된 상태였다. 선발전 1~3위를 차지한 심석희·최민정(24·성남시청) 김지유(23·경기 일반)가 개인전과 단체전, 4~5위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7·고양시청)이 단체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선발전 1~3위가 개인전과 단체전, 4~5위는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심석희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 회의에서 동료를 험담한 행위가 인정돼 2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표팀은 심석희의 이탈에 대비해 선발전 6~8위 서휘민(20·고려대) 박지윤(23·한국체대) 김길리(18·서현고)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지유마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경기 중 넘어져 발목뼈가 부러졌다.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슬렀지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결국 심석희와 김지유를 대신해 선발전 6~7위였던 서휘민과 박지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전만큼 우려되는 건 단체전이었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심석희 사건으로 시끌벅적했던 지난해 10월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선 김아랑-김지유-박지윤-서휘민이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1위 중국과의 차이가 2초 이상이었다. 심석희가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최민정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계주 종목에 불참한 영향이었다. 대표팀은 월드컵 2차 대회에선 2위, 최민정이 본격적으로 합류한 3차 대회에선 결승전 4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 4차 대회에선 실격으로 처리됐다. 최민정-김아랑-이유빈-서휘민이 첫 호흡을 맞췄지만, 국제 대회 경쟁력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계주 멤버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 어렵고, 심석희 징계를 둘러싼 이런저런 얘기가 꾸준히 나오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2014년 소치와 평창 대회에 이어 종목 3연패를 이뤄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하지만 최민정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13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러 가지 악재를 극복하고 포디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유빈은 경기 뒤 "좋지 않은 상황에서 훈련했다. 이 4명이 연습한 기간이 짧다면 짧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서휘민은 "원래 올림픽에 오는 멤버가 아니었는데 갑작스럽게 오게 됐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공을 돌렸다.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은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일 때 높이 난다는 말처럼 힘든 상황에서 흔들리는 바람을 맞으면서 단단해져 이런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4 14:11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대회 10일 차, 한국 쇼트트랙 가장 밝게 웃은 날

값진 은메달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3연속 금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전력이 저하되고 내홍으로 어수선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쾌거라는 평가다. 한국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전에서 4분3초63을 기록,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초반 레이스에서 밀렸다. 10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는 1위 네덜란드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하지만 에이스 최민정, '맏언니' 김아랑이 주자로 나설 때마다 거리를 좁혔다. 김아랑이 4바퀴를 남겨두고 3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주특기 바깥 코스 공략으로 2위에 자리했다. 1위로 달리고 있던 네덜란드까지 압박했다. 비록 네덜란드 에이스 수잔 슐팅은 제치지 못했지만, 2위로 골인하며 쇼트트랙 '최강국' 자존심을 지켰다. 금메달을 외친 중국을 3위로 밀어냈다. 지난해 10월,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생겼다. 최민정과 함께 대표팀 '투톱'을 이루던 심석희가 동료들을 험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고의 충돌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심석희는 이 논란 속에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대회 직전 국가대표 선발전 3위 김지유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판단이 작용했는데, 선수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러한 결정에 부당함을 전하며 다시 논란이 일었다. 한국의 3연속 금메달 획득은 어려워 보였다. 개인전에 나선 김아랑과 이유빈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최민정이 화려한 막판 스퍼트로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황대헌이 개인전 1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결승 진출 등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 최민정은 11일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여자 계주에서도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기 후 선수들을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네 선수는 한껏 들떠있었다. 부담감을 이겨낸 최민정, 그런 최민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김아랑, 개인전 아픔을 털어낸 이유빈, 올림픽 첫 출전 압박을 떨친 서휘민까지 말이다. 이유빈은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훈련했다. 이 4명이 함께 연습한 기간이 짧다면 짧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휘민도 "긴장이 많이 됐지만, 언니·오빠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도 해준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아랑은 "결승전에 들어가기 전에 최민정 선수의 부담이 클 거 같아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자'라고 얘기했다. 모든 것을 다 보여준 것 같아서 은메달도 값지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딴 메달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자책했다. 그는 "계주가 역대 올림픽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그런 전통을 이어가길 바랐다. 안 좋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 팀원들은 잘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미안했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함께 훈련해준 남자 선수들, 여기 옆에 팀원들 정말 고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 코리아가 만든 값진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10일 차, 가장 환희 웃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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