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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피겨 신지아, 동계체전 18세 이하 여자 싱글 정상…204.15점

신지아(세화여고)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신지아는 28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7회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18세 이하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57점, 예술점수(PCS) 67.64점, 감점 1점, 총점 140.2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3.94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4.1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이날 신지아는 전반부 모든 점프 요소를 완벽하게 처리했지만, 후반부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점프 요소는 모두 레벨 4로 연기했다.2위는 197.49점을 받은 김유성(수리고) 3위는 181.22점을 기록한 윤서진(한광고)이 차지했다.여자 일반부 싱글에선 유영(경희대)이 195.42점으로 1위, 이해인(고려대)이 184.22점으로 2위, 김서영(경기도빙상경기연맹)이 169.11점으로 3위에 올랐다.남자 일반부 싱글에선 밀라노 무대를 밟았던 김현겸(고려대)이 최종 총점 244.1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6.02.28 20:17
스포츠일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운영한 ‘코리아하우스’가 역대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가운데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밀라노 시내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는 18일간 총 3만2656명이 방문했으며, 일일 평균 약 1800명이 찾았다. 특히 개관 7일 만에 전 기간 온라인 사전예약(1일 1700명 규모)이 마감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후 일일 예약 인원을 2000명으로 확대 운영했다.방문객의 약 75%는 이탈리아 현지인이었으며, 만족도 설문 응답 언어에서도 이탈리아어와 영어 비율이 95%를 차지해 외국인의 높은 참여가 돋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약 90%가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 외교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역대 코리아하우스 개관 행사 중 처음으로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집행위원 등 IOC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아울러 국제경기연맹(IF)과 각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선수단 등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위원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등 주요 공식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활동을 뒷받침했으며, 원윤종 IOC 선수위원은 당선 이후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스포츠 외교의 접점을 넓혔다.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했다. 쇼트트랙(3회), 컬링(1회) 경기 시 총 4차례의 단체 응원전을 열어 코리아하우스를 중심으로 응원 열기를 모으고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스노보드 최가온·유승은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을 지원하고, 선수단 대상 코리아하우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리아하우스 운영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선수단 해단식을 열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상징하는 ‘팀코리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제작한 팀코리아 굿즈(13종)는 대회 기간 한정 판매 상품으로 운영되며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호랑이 키링, 모자, 조끼 등 대표 상품은 빠르게 소진되며 현장 파급력을 보여주었다.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 상품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착안한 ‘까치호랑이 배지’, ‘갓’, ‘자개’ 관련 제품 등 전통 요소를 반영한 콘텐츠도 관심을 모았다. 이는 팀코리아 브랜드를 매개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한국관광공사와 CJ는 협업을 통해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형으로 소개하는 ‘K-데일리케이션’ 콘셉트의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아이돌 메이크업·헤어 연출과 퍼스널 컬러 상담으로 구성된 K-뷰티 체험과 K-팝 커버댄스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방문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아울러 호떡, 어묵, 떡볶이 등 한국식 길거리 음식이 현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한국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유승민 회장은 주요 국제 스포츠 인사들과 함께 K-푸드를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오징어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한 한국 전통문화 연계 체험행사도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이탈리아 국영방송은 “‘오징어게임’이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재현됐다”고 평하기도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전 세계적 관심을 받은 한복과 갓을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 역시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혔다.특히 이탈리아의 역사적 건축문화유산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와 한국 전통문화, K-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 연출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코리아하우스가 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후원사 및 정부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에서는 한층 발전된 모습의 코리아하우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6.02.26 09:51
동계올림픽

'피겨 스타' 이해인, '50년' 금기 깬 선수와 고양이 카페서 포착?

생애 첫 올림픽에서 톱10에 입성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고려대)이 미국 남자 피겨 선수와 한 고양이 카페에서 포착돼 화제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뉴스위크'는 "미국 남자 피겨 스타 일리야 말리닌이 이해인과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의 한 고양이 카페를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말리닌과 이해인의 열애설을 조명했다.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이해인은 여자 싱글 210.56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식 초청을 받아 갈라쇼 무대에도 올랐다. 갈라쇼에선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곡에 맞춰 검은색 갓과 한복을 결합한 의상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스(Looks)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리닌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단의 백플립(Backflip·공중 뒤돌기)'을 선보인 세계적인 피겨 스타다. 말리닌은 지난 7일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백플립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백플립은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당시 테리 쿠비츠카(미국)가 선보인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부상을 이유로 이 기술을 금지시켰으나 지난해 빗장이 풀렸다. 말리닌이 50년 만에 이 금기를 깼다. 말리닌은 이번 대회 강력한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였지만 두 번이나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8위에 그쳤다. 윤승재 기자 2026.02.25 11:26
스포츠일반

망가진 부츠 11켤레에 복숭아뼈가 4개로 불었다, "후회 없이 뛰었다"는 차준환의 '위대한 4위' [IS 스타]

"강하게 마음 먹었죠."빙판 위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를 감동시킨 차준환(25·서울시청) 화려한 비상 뒤에는, 뼈를 깎는 고통을 꾹 참고 올림픽을 위해 끝까지 내달린 눈물겨운 투혼이 숨어 있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심각한 발목 부상과 싸워야 했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11번이나 스케이트를 교체했는데, 교체하는 과정에서 탈이 났다. 점프와 착지를 반복할 때마다 스케이트화에 지속적으로 맞닿는 복숭아 뼈, 발목에 무리가 왔다. 통증은 물론 발목에 계속 물이 차올라, 수시로 물을 빼내며 훈련을 강행해야만 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도 많았지만, 올림픽에서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고통을 참고 더 뛰었다. 하지만 차준환은 무너지지 않았다. 올림픽이라는 간절한 무대를 위해 그는 철저히 고통을 삼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빙상장 안에서는 결국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이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그는 더욱 강하게 스케이트화 끈을 조였다. 경기 후 "복숭아뼈가 4개나 되는 느낌이다"라며 극심한 고통이 있었다고 고백한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나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차준환은 동메달과 불과 0.98점 차이로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운 점수가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차준환은 웃었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후) 점수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내 생각보다 낮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경기하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기에 후회나 아쉬움은 전혀 없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부상을 잊은 채 오직 연습과 실전에만 몸을 던졌다. 올림픽 준비에만 매진하느라 자신의 몸을 돌볼 여력조차 없었던 차준환은, 이제 모처럼의 휴식과 함께 다음을 기약한다. 귀국하자마자 "가족들과 따뜻한 식사를 하고 싶다"는 그는 "다음 올림픽(2030 알프스 대회) 출전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2018 평창 때도, 2022 베이징 때도 다음 대회를 생각하지 못했다. 하루하루, 한 달, 1년 보내다 보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올림픽 무대를 향한 열정 하나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헌신은, 그 어떤 메달보다 눈부신 '위대한 4위'로 팬들의 가슴 속에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24 00:01
동계올림픽

부어오른 발목 참고 완벽 연기, '귀국' 차준환 "한 달 반 쉼 없이 달려와, 당분간 휴식" [2026 밀라노]

피겨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작성하고 귀국했다. 차준환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귀국 후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73.92점을 획득, 3위 사토 슌(일본·274.90점)에 단 0.98점 차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이는 2018 평창(15위), 2022 베이징(5위)에 이어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순위였다. 발목에 물이 차오를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를 했다. 차준환은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나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앞으로 차준환은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한 달 반 정도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다음 대회 출전 역시) 치료를 받으면서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올림픽(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출전에 대해서도 "평창 대회나 베이징 대회 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다음은 차준환과 일문일답-올림픽 마친 소감2주가량 단체전부터 개인전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갈라쇼 일정까지 마치고 귀국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마무리했다. 여러 종목 선수와 교류하면서 잊지 못할 올림픽이었다.-(긴 여정에) 쉬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갈라쇼까지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후 올림픽까지 준비하면서 몸은 신경 쓰지 못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케어도 할 겸 하루 정도 일찍 귀국했다.-대회 기간 발목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사실 올림픽 최종 선발전 이후부터 스케이트 적응 과정에서 부상 부위가 발생했다. 물이 계속 차올라서 계속 물을 빼고 치료하면서 했다. 스케이트화에 계속 닿는 부위이다 보니 통증을 항상 유발할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훈련에 매진했다. 마음 놓고 탈 수 있을 만한 스케이트여서 그 순간만큼은 통증보다 훈련에 더 매진했다.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올림픽 기간 통증은 있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충분히 연습한 것 이상으로 경기 때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습에 더 집중하면서 보냈다. -모든 선수가 부상을 안고 소화하지만, 피겨 선수에게 발목은 너무 중요한 부분 아닌가. 어떻게 참았나.강하게 마음먹고 싶었다. 사실 빙상장 위에서 저 혼자서 오로지 준비해 온 과정을 쏟아내는 경기라서 내게도 의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강하게 먹었고, 연습한 대로 경기 때는 흐트러짐 없이 잘한 것 같다. 어쨌거나 치료는 필요한 부분이다. 치료해 나가면 된다.-발목이 안 좋지 않았다면 메달을 땄을까.올 시즌 보내면서 스케이트화 교체를 계속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제게 주어진 상황은 2차 선발전 이후 한 달 반가량 집중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주어진 것에 정말 감사했다. 제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한 치의 후회와 아쉬움 없이 만족한다. 물론 목표로 했던 메달에 근소한 차이로 획득하지 못했지만, 정말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내서 아쉬움은 없다.-외신에서 차준환에게 점수가 엄격했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도 쇼트 프로그램 이후에 받았던 점수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내 생각보다 낮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 경기하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갈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점은?'Not a Dream'을 갈라 음악으로 선정해서 했는데,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을 때 느낀 매력이 자유로움이었다. 그 곡을 들었을 때 힘을 받고 여러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갈라쇼는 올림픽 마지막 일정 중 하나고, 관중들의 재미도 중요하다. 너무 재밌는 갈라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귀국했는데 향후 계획은우선 한 달 반 정도 시간 동안 부상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연습에 매진했다. 부상을 치료하고 쉬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일단 그렇게 보낼 것 같다.-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에 대한 생각은.치료도 받아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치료를 받으면서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돌아와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오랜만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메뉴는 잘 모르겠다. 가족들과 정할 것이다.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은.평창 올림픽이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그다음 올림픽을 바로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도 밀라노라는 큰 올림픽을 마친 상태여서 당장 1년 후도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된다.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다. 4년 후는 고돼 보여서 당장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할 수 없겠지만, 한 달, 1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훈련소 입소에 관한 계획은.올림픽까지 큰 일정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 일정을 맞춰서 입소할 것 같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23 17:1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제2회 한·중·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

대한체육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중·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에 4개 종목(6개 세부종목) 136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번 교류에는 한·중·일 3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며,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4개 종목(6개 세부종목)에서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한·중·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는 각국의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을 쌓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교류는 동계스포츠의 중심지인 삿포로, 토마코마이, 아사히카와 등 홋카이도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며, 교류기간 동안 훈련과 교류 활동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갖게 된다.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교류 역시 차세대 동계스포츠 인재 육성과 국가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류가 청소년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2월 22일 인천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2.23 13:48
동계올림픽

김길리 3관왕·최민정 신기록…‘쇼트트랙 여제’ 존재감 [종합]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종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그 기세가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로 이어진다.오늘(21일, 이하 한국 시간) 새벽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명성을 입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 계주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동 1개를 수확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하계 올림픽 통산 7번째 메달을 획득, 종전 기록(6개)을 넘어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두 선수는 레이스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한국 쇼트트랙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역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 이정민의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한국은 막판 치열한 각축전 속 황대헌의 노련한 아웃코스 질주로 2위를 사수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를 금 2, 은 3, 동 2개로 마무리하며, 빙상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7일간의 열전이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종목에서 마지막까지 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정재원과 조승민이 출격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다. 특히 정재원은 평창(팀추월 은)과 베이징(매스스타트 은)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막판 스퍼트가 주무기인 만큼 조승민과의 완벽한 전술 호흡이 관건이다. 이어지는 여자부에서는 베테랑 박지우와 신예 임리원이 동반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리며 빙판 위를 뜨겁게 달군다.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에는 김진수, 김형근, 이건우, 김선욱 팀과 석영진, 채병도, 이도윤, 전수현 팀이 출전하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주행이 진행된다. 특히, 김진수 팀은 지난해 11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정교한 드라이빙과 폭발적인 스타트로 평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오전 2시 50분에는 김유란, 전은지가 출전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도 방송된다.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도 22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차준환은 뮤지션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을, 이해인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0:51
동계올림픽

'김연아 金 강탈' 소트니코바, 이번엔 동료 눈물 조롱한 망언까지 '대체 왜 이래' [2026 밀라노]

편파 판정 논란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이번엔 해설 망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러시아 중계방송 패널로 마이크를 잡아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미국의 엠버글렌이 연기를 펼친 순간이었는데, 글렌의 마지막 트리플 루프 점프가 무효 판정을 받으면서 13위(67.39점)에 그쳤다. 글렌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해설 마이크를 잡고 있던 소트니코바는 "그의 실수는 안타깝지만, 우리(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우리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라며 상대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 현재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 자격을 박탈당해 13명이 개인 중립 선수(AIN) 자격으로 뛰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AIN) 선수인 아델리아페트로시안을 응원하며 해당 발언을 했다. 소트니코바의 발언은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자국 선수의 순위를 위해 경쟁 선수의 불운을 반겼다는 점, 그리고 평생을 바쳐 올림픽을 준비한 동료 선수에 대한 존중이 결여됐다는 점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12년 전 2014년 소치 대회 '금메달 강탈' 사건도 소환됐다. 러시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당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점프 실수에도 감점을 받지 않았다는 편파 판정 의혹에 휩싸였고, 도핑 의혹까지도 불거지면서 '클린 연기'를 한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자신을 '금메달리스트'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면서 논란을 키운 그는 이번 부적절한 해설로 논란에 더 불을 지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0:39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이해인 8위·신지아 11위' 김연아 이후 메달은 또 없었지만, '제2의 김연아' 희망 봤다(종합)

김연아 이후의 메달은 없었지만, 선수들의 베스트 연기는 있었다. 이해인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을 묶어 총점 140.49점을 올렸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인 70.07점을 따내 9위에 올랐던 이해인은 최종 합계 210.56점을 기록,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는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196.84점)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TES 75.05점, 예술점수 PCS 65.97점, 총점 141.02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한 최종 206.68점으로 11위에 올랐다.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프리 스케이팅 개인 공인 최고점(138.95점)은 넘겼다.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4위에 그쳤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2010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 소치 대회 은메달을 따낸 '여왕' 김연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제2의 김연아'들은 자신의 시즌 베스트 점수를 경신했다는 데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첫 올림픽 경험으로 4년 뒤 대회를 기대하는 값진 자양분도 쌓았다. 이번 대회 한국 피겨는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의 4위가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이 됐다.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 차준환은 4위로 역대 남자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올림픽 직전 잦은 장비 문제와 부상 여파, 그리고 뒤늦게 밝혀진 복숭아뼈 부상 등의 이슈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4위라는 값진 성적표로 희망을 안겼다. 차준환은 올림픽 재도전에 대해 명확한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메달리스트들이 나온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4년 뒤 29세가 되는 차준환에게도 도전의 기회는 열려있다.4년 뒤 신지아와 이해인은 여전히 20대 초중반이다. 전성기를 맞이한다. 신지아는 "대회를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로 남을 거 같다. 다음 올림픽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라고 전했다. 이해인 역시 "4년 뒤 올림픽은 지금의 목표는 아니다"라면서도 "내 목표는 하루하루 건강하게 열심히 타는 것이다. 될 수 있다면 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09:1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첫 올림픽서 톱10…‘시즌 베스트’ 이해인의 웃음 “연기할 땐 나만의 시간, 최대한 즐기려 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21·고려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톱10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대회 기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은 그는 “모든 대회가 다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웃음이 나왔다”고 비결을 전했다.이해인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을 묶어 총점 140.49점을 올렸다.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서 시즌 베스트(70.07)에 성공한 그는 최종 합계 210.56점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196.84점)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최종 8위에 올라 톱10에 성공했다. 우승은 알리사 리우(미국·226.79점)가 차지했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4.90점)와 나가이 아미(219.16점)가 뒤를 이었다.이해인은 누구보다 험난한 올림픽 도전기를 겪은 선수다. 그는 지난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이타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거머쥐며 ‘제2의 김연아’라는 칭호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등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으며 은퇴 기로에 섰다. 법정 싸움을 끝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고, 이후 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국가대표 선발전(종합선수권) 기회를 잡았다. 이후 신지아(세화여고)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에서 연속으로 시즌 베스트를 신고하며 웃음과 함께 대회를 마쳤다.이해인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쇼트프로그램보다 더 떨었다. 하지만 차분하게 해낸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첫 올림픽이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이날 이해인은 거듭 ‘떨었다’고 했지만, 연기 중엔 줄곧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연기를 돌아본 그는 “프로그램하는 순간은 나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큰 대회지만, 모든 대회가 다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웃음이 나왔다”고 했다.“굉장히 떨어서 티가 날 줄 알았다”던 그는 취재진을 향해 “티가 안 난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멋쩍게 웃었다.이해인은 첫 올림픽서 톱10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서 시즌 베스트를 세우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었다”며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 비록 굉장하고 완벽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준 것 같아 기뻤다”고 했다.이탈리아에서의 시간을 돌아본 이해인은 “오늘 연습 마친 뒤 경기 전 그린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숙소로 돌아가는 노을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었다. 마음이 편안해졌고, 그림도 완성했다.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끝으로 이해인은 “4년 뒤 올림픽은 지금의 목표는 아니다. 그래도 내 목표는 하루하루 건강하게 열심히 타는 것이다. 될 수 있다면 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료 신지아(세화여고)와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도 전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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