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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남부교도소 방문... “이태석 정신 전하고파”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28일 법무부 교화방송 자문위원 자격으로 서울남부교도소를 다녀왔다.교화방송은 재소자에게 다양한 교육, 교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2007년 개국했다.구수환 감독이 법무부 교화방송 자문위원이 된 것은 지난해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있었던 이태석 신부 관련 강연 덕분이다. 당시 재소자들의 반응이 좋아 교화방송 측에서 강연을 녹화해 전국 교도소에 방영하였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이날은 2024년 자문단 정기총회로 교도소 현장에서 열려 재소자관리와 교육과정을 직접 참관했는데, 구수환 감독이 관심을 가진 것은 서울남부교도소에 있는 ‘만델라 소년학교’이다. 15세에서 17세 소년을 전담하는 교정시설로 소년 수형자들이 형기를 마친 후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개교했다. 만델라 소년학교의 교사는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이고 일반 학교처럼 수업을 한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개교 일 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10명이 수능에 응시했고, 2024년 검정고시에서는 2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고 만점자도 나왔다. 구수환 감독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앳띤 표정과 진지한 모습이 가슴깊이 남는다”며 “아프리카 소년병 아이들을 의사로 만들어낸 이태석신부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홍연 법무부 교정정책 단장은 “교화방송은 수용자들이 사회와의 단절이 아닌 희망을 소통한다”면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도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수용자와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 감독은 “감동적인 삶을 다룬 영상을 많이 방영하고, 교도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담은 사례를 발굴해 알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이태석신부가 남긴 이타심과 공감의 정신이 만델라 학교 학생들에게 전해져 희망의 삶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한편, 구수환 감독은 최근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이태석 리더십 학교 3기 47명을 배출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8:35
산업

'일타' 현우진 세무조사, 사교육계 조이는 사정당국

서울 강남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학원가 '일타 강사'로까지 확대됐다.3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터디 수학 일타 강사인 현우진 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앞서 국세청은 지난 28일 사전 통보 없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였다.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틀 전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현 씨는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지…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수능 수학영역 일타강사 현 씨는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출신으로 2011년부터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는 메가스터디 수학영역 대표강사로 자리잡았다. 수학 만점자 1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강의력을 인정받아 2014년 메가스터디에 스카우트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액연봉자다. 현 씨가 학원에서 받는 연봉만 200억원대로 추정된다. 2017년 그는 소득세가 130억원이었다고 직접 인증했다. 여당은 연일 사계육계를 향해 쓴 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교육시장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 연 수입이 100억원, 200억원 가는 것이 공정한 시장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나"라며 "초과이익을 취하는 것은 범죄이고 사회악"이라고 했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라디오에서 "특정 일타 강사들이 1년에 수십억도 아니고 수백억을 버는 현재 구조, 현재의 교육 체계가 과연 정당하고 제대로 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를 강조하는 가운데 사교육 업계에서도 연일 비판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지난 27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킬러문항과 사교육을 연계시키는데, 킬러문항을 만든 건 교육 당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라면서 "사교육을 잡는다는 말에 어폐가 있다. 사교육은 공교육의 보완재로 치열한 입시 때문에 나타나는 한국적 수요"라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일타강사들의 수백억원에 달하는 고액연봉에 대해서도 "일타강사는 정말 많은 학생을 가르쳐 수입이 많은 것으로 고액(수강료)을 받았거나 정의롭지 못한 행태로 강의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30 09:16
연예일반

[주말에 뭐 보지?] ‘더 타임호텔’VS ‘피의 게임2’ 재미 승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더 타임 호텔’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피의게임 2’가 그 주인공이다. 치열한 두뇌싸움과 몸싸움, 그리고 교밀한 연합작전과 믿었던 동료의 배신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두 프로그램의 관점 포인트를 살펴보자. ◇최대 상금 3억 원.. ‘시간=돈’ 혹은 ‘생명=돈’ ‘더 타임 호텔’은 지난 12일 티빙을 통해 공개됐으며, 시간이 돈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10명의 투수객들은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 시간을 부여받게 되고, 게임을 통해 시간을 얻거나 혹은 잃게 된다. 만약 주어진 시간이 모두 소요됐을 시 그 즉시 호텔을 체크아웃해야 한다. 호텔에서 투숙하는 동안 출연자들의 모든 식사는 ‘시간’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대략 피자는 2시간, 돈가스는 1시간 30분, 기본 1찬 정식은 30분 이런 식이다. 1화에서는 이런 장치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한 출연자가 2시간 가격의 피자를 구입하고 조각당 다른 출연자들에게 시간을 받고 파는 모습이다.이렇게 ‘더 타임 호텔’ 출연자들은 서로 시간을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연합’을 맺어야만 한다. 이 연합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현재 6화까지 공개된(29일 기준) ‘더 타임 호텔’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 가위바위보, 코인 시세 조작, 타임 이즈 골드 등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음 날 게임 정보를 알 수 있는 ‘스위트룸’과 자신의 시간을 주식처럼 투자해 불릴 수 있는 ‘은행’과 같이 판을 흔들 만한 요소들로 프로그램의 흥미를 높였다. ‘피의게임 2’는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공개된 ‘피의게임’ 후속작으로, 28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1.2화가 공개되자마자 웨이브 인기콘텐츠 2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피의게임 2’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동도 용서된다는 설정이다. 총 14명의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하면서 커닝을 할 수도 있고,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극적인 것을 다 담았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팀 연합 VS 개인 중심‘더 타임 호텔’이 팀 연합이 중심이라면 ‘피의게임2’는 개인 중심에 가깝다. 1화에서 참여자들은 의자에 손과 발이 자물쇠가 걸린 밧줄에 묶인 상태로 등장한다. 주어진 퀴즈의 정답으로 자물쇠를 푼 자만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서바이벌 동안 각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자본금도 실제 참가자들의 직업과 수익을 기반해 제공되며, 피라미드 형식으로 위계를 나눈다.또한 숨겨진 ‘스파이’들의 활약도 앞으로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저택에 머무는 참가자들과 야외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참가자들이 나눠져있고, 비교적 열약한 환경의 야외 참가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대저택에 침입해 음식부터 생필품 심지어 참가자들의 개인 용품도 가져올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최대 상금이 3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개인의 역량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 혹은 자본금에 따라 상금의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서바이벌의 황제 ‘홍진호’의 귀환서바이벌 최강자라고 불리는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더 타임 호텔’과 ‘피의게임 2’에 동시에 출연하는 것도 비교 관전 포인트다. 그는 게임 서바이벌 ‘더지니어스 1’에서 한차례 우승한 바 있기에, 두 프로그램의 유력한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홍진호는 ‘더 타임 호텔’ 제작 발표회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지만, 시간이란 콘셉트가 신선했다”면서 “게임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시간까지 아껴 써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타임 호텔’과 피의게임 2에 동시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서바이벌 부류지만 ‘더 타임 호텔’과 ‘피의 게임 2’는 콘텐츠도 멤버도 다르다”면서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각 프로그램에서 저의 모습을 색다르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홍진호는 ‘피의게임 2’ 제작 발표회에서는 “역대급으로 힘이 들었다”면서 ‘더 타임 호텔’ 제작보고회 때와는 또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방송을 10년 넘게 한 것 같은데,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때까지 나간 서바이벌 중 가장 힘든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피의게임 2는 치열한 모습보단 생명을 위해 처절해지는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듯”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였을지도 두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이외에도 ‘더 타임 호텔’은 두뇌와 게임면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출신의 가수 존박, 개그맨 황제성, 멘사 회원이자 전 아나운서 김남희, 경제 유튜버 주언규, 댄서 모니카 등이 출연한다. ‘더 타임 호텔’ 남경모 PD는 섭외 기준에 대해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은 신선한 분을 원했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나왔으면 했다. 직업, 나이대가 다양한 분들이 한 군데 모여서 시너지 효과가 났고, 재미있는 순간도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피의게임 2’에는 김지민 아나운서, 멘사 회원 유리사, 수능 만점자 이진형 외에도 UDT 출신 덱스, 전 농구선수 하승진, 댄서 넉스 등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출연자들이 섭외됐다. 현정환 PD는 섭외기준에 대해 “경쟁하는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던 분들, 우승을 안 하더라도 서바이벌에 녹였을 때 활약 할 것 같은 분들을 기준을 섭외했다”라고 말했다.과연 두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승자는 어떤 프로그램이 될지,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이래저래 주말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9 14:38
예능

“난 게임 잘해, 그래서 정치는 안해”…‘피의 게임2’ 파격적 플레이 예고

‘피의 게임2’가 두뇌 최강자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세상의 틀을 깨는 파격적 플레이를 예고했다.12일 ‘피의 게임2’ 제작진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연출 현정완, 이하 ‘피의 게임 2’) 포스터를 공개했다.‘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부터 수능 만점자, 세계포커대회 우승자, IQ 156의 상위 1% 멘사 회원 등 두뇌와 피지컬, 생존 본능까지 꽉 채운 플레이어들이 총 상금 3억을 향해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치밀한 계획이 요구되는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피의 게임 2’의 지능 캐릭터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의 전략이 담겼다. ‘피의 게임 1’에서 속고 속이는 심리전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아나운서 박지민은 게임 속 경우의 수를 생각하듯 눈을 번뜩이고 있다. ‘배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끊임없는 배신, 그게 내 전략”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흥미를 돋운다.세계 포커 챔피언쉽 우승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현성주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긴 채 “게임을 꼭 정석대로 풀 필요 없잖아”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언한다. 특히 포스터 속에서도 돋보이는 현성주의 포커페이스는 방심한 경쟁자들의 허를 찌른다고.“난 게임을 잘해. 그래서 정치는 안해”라던 IQ 156의 상위 1% 멘사 회원 모델 유리사는 심리전보다는 게임에 강세를 보이며 생존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자리매김한다. 타고난 지능을 발휘해 게임에서 이겨 살아남는다면 탈락을 피하기 위한 정치도 필요 없기 때문.‘피의 게임2’의 유일한 일반인 플레이어 이진형은 훈훈한 외모에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다. “난 수능 만점이고 머리 쓰는 건 내 전문”이라는 말대로 탄탄한 스펙을 갖춘 이진형이 최강자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게임은 물론 심리전에도 능한 전략가들은 뛰어난 지략과 전술로 끊임없는 반전을 만드는 한편, 예리한 공격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플레이어들의 사투 역시 더욱 팽팽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과연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최강의 지성을 입증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호기심이 쏠린다.‘피의 게임2’는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6:51
연예일반

일타강사 이지영 “조교 수십 명, 수능 사탐 만점자 중 뽑아” (‘미우새’)

일타강사 이지영이 자신의 조교가 수십 명 있다고 밝혔다.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민이 서울 강남 대치동을 찾아 일타강사 이지영을 만났다.이지영은 하루 스케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이 있고, 없는 날이 있다. 있는 날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 첫 수업은 9시지만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헤어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지영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다음 강의를 클릭하는 동기 중 하나가 선생님의 코디가 궁금해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에 3시간 반 이상 연달아 듣는 학생도 많고, 7시간 연달아 듣기도 한다. 수강생들이 지치지 않게 농담이나 개그 썰까지 준비한다”면서 “일요일은 대치동에서 하루 종일 강의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이지영은 연봉이 1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상민은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받는 거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연봉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온라인으로는 교재 판매와 인강 수익을 회사와 분배한다. 오프라인 강의 수강료도 학원과 나눈다”고 설명했다.또 “사실 조교는 수십 명인데, 그중에 학원에 같이 다니는 분은 8명”이라며 “조교는 사회탐구 영역 수능 만점자 중에 뽑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07:47
연예일반

웨이브 ‘좋알람’→‘피의게임2’ 고퀄리티 예능의 자신감 [종합]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이 고퀄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웨이브 임창혁 PD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 SBS 배정훈 PD, MBC 현정완 PD가 참석했다. 웨이브에서 콘텐츠 기획 및 투자를 맡고 있는 임 PD는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의 성과가 어땠는지 묻자 “OTT에는 시청률이라는 직관적인 표가 없다. 시청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평가한다. ‘버튼게임’의 경우 1524 남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화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PD는 웨이브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기존 방송사 등 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 다뤘던 주제라도 연출이나 접근 방법이 다른 것을 해보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 정도는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는 ‘남의 연애’, ‘더 타투이스트’ 등 성소수자나 타투이스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분들에게도 취향, 생각이 있으실 거다. 플랫폼 입장에서 어느 한쪽에 기울어진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는 않다. 제 생각이 투영됐다기보다는 ‘한 번쯤은 고민해보자’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웨이브 예능의 내년 목표는 무엇일까. 임 PD는 “숫자로 정해놓진 않았다. 조금 더 고퀄리티의 제작물을 보일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작품 퀄리티 관리가 어려웠다.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퀄리티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는 “23년은 22년 대비 제작비를 늘린다는 계획은 없고 유지할 예정”이라며 “22년도에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프로젝트당 예산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PD는 파격적 시도를 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임 PD는 “방송사 콘텐츠가 많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안 다뤘던 내용을 다뤄보기 위해 시작했다. 파격적이라는 표현을 써줘서 감사하다. 내부적 평가는 좋다. 회사에서 다들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진행했던 콘텐츠들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가는 주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무관심하거나 불편한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공감대를 넓혀보기 위해 생각과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는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좋알람’)을 제작한다. 김 CP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은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그런 스토리 중에 예능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좋알람’이라는 웹툰이 인기가 있고 설정도 독특해서 그간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알람’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고 하트가 쌓이는 포맷이다. 남자 넷, 여자 넷이 합숙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트를 획득하는 사람이 상금을 받게 된다. 기존 예능프로그램에는 어장관리를 하면 욕을 먹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놓고 어장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려주지만 누구인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유추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배정훈 PD가 현직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웨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배 PD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장르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답답했다. 그런 제약이 풀리며 다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가자는 선언적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현직 경찰들이 출동하고 실제 사건을 해결하는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가게 됐다”며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큐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와 OTT 프로그램 제작 및 연출 차이에 대해 “실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편성을 받아 제작하는 지상파 프로는 시간을 계속 할애할 수 없어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끝까지 기다렸고 마지막 결말까지 목격했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것이 TV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는 게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경찰관의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보니 없던 쌍꺼풀이 생겨서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웃었다. 또한 “전국에 저희 제작팀 7개가 경찰서를 돌고 경찰서에 머물기도 하면서 몇 달간 기록했던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2를 선보인다. 현 PD는 “시즌2에서는 다른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장치나 설정을 넣었다.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높였다. 각 프로그램 세계관에서 최강자, 수능 만점자, 세계 포커대회 우승자, 유명 운동선수 등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분들을 모아 서바이벌 올스타전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바이벌 마니아가 보기엔 게임에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밀함을 높이기 위해 게임팀도 따로 두고 게임회사에 자문도 구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으로 2019년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성과 및 2023 신규 예능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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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 대치동서도 알 수 없는 입시정보 방출 예고!

‘입시계의 마왕’ 조남호 코치의 진짜 입시 코드가 공개된다. 웨이브(wavve)와 MBN의 신규 교양 프로그램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가 16일(토) 첫 방송에 앞서 ‘본방사수’를 부르는 티저를 전격 공개해, ‘입시의 메카’ 대치동에서도 알 수 없는 알짜 입시정보 대방출을 예고했다.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는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 코치의 확실한 입시정보와 알짜배기 공부법으로 학생들에겐 공부에 대한 쾌감을, 학부모들에겐 자녀의 공부 걱정을 덜어줄 입시의 모든 것을 전할 교양 프로그램이다. 특히 웨이브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되는 최초의 교육, 입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티저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대 의대감이 정해진다?”, “내가 아는 게(입시정보) 과연 맞을까?”라는 학부모들의 궁금증들이 등장하고, 이에 대해 조남호 코치는 “제 일은 고등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입시 공부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손으로 ‘X’자를 만들면서 “아니라고!”라고 외쳐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조남호 코치는 “제임스랑 아주 그냥 프리토킹을 해”, “영어시험 100점 맞는 거 아니야”라고 영어 공부와 성적에 낀 거품을 타파할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간다. 조남호 코치표 백발백중 입시코드에 힘을 더해줄 명문대생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빠른 시간 안에 성적을 끌어 올려 명문대 입시에 성공한 ‘성적 역전의 용사들’은 ‘1년 만에 1등급’, ‘수능 만점자의 공부법’, ‘중위권의 반란’, ‘생기부의 달인’ 등 각자의 테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들은 “정말 최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외운다고 다 되는 게 아니구나”라고 명문대 입시에 숨겨진 비밀을 귀띔하고, 마지막으로 조남호 코치는 “이 강의는 오직 입시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아이 공부에 관한 정보에 능통하게 해드리겠다”고 명료하게 말한다. 제작진은 “수학능력시험의 본질부터 명문대생 23인이 알려주는 공부 비법 등 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입시코드 10개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라며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입시의 모든 것을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입시 마스터’ 조남호 코치가 보여줄 입시 마법에 대한 기대가 치솟는 가운데 웨이브와 MBN에서 동시 방송하는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는 오는 4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낮 12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웨이브(wavve), MBN 2022.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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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차은우, '뇌섹남녀'들과 대결에서도 '팽팽'

'뇌섹남녀'와 함께한 '도전 미니벨'이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연예계 대표 브레인들과 함께하는 '도전 미니벨'이 펼쳐진다.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명문대 카이스트에 합격한 뇌섹남녀 페퍼톤스의 이장원·신재평과 배우 윤소희가 출연해 명석한 두뇌를 뽐낸다. 이들은 비상한 지식뿐만 아니라 센스있는 입담까지 자랑해 특급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공부의 신'이라 불리는 수능 멘토와 2021 수능 만점자에게 공부 팁을 전수받은 멤버들은 카이스트 3인방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전교 3등까지 해봤다는 차은우가 맹활약하며 '집사부일체'팀 에이스로 등극, '뇌섹남' 면모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방송은 31일 오후 6시 2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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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공부의신 특집, 2021년 수능 만점자 출격

'집사부일체'가 뇌섹남들과 함께 한다. 31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는 뇌섹남들과 함께하는 ‘공부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2021 수능 만점자와 '공신(공부의 신)' 수능 멘토가 전격 출연한다. 자타공인 '공부의 신' 사부들은 멤버들을 만나 꽁꽁 숨겨뒀던 공부 비책을 대방출한다. 실제 '인강(인터넷 강의)을 2배속으로 들었다', '푸드코트에서 시험지를 풀었다'와 같은 이색적인 팁은 물론, 잠을 줄이지 않고도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법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멤버들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은 2021 수능 만점자는 생생한 수능 후일담을 들려주며 상위 0.01%의 수험생활 스트레스 해소법까지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형 문제에 도전했다. 학생회장 출신의 모범생 이승기와 전교 3등까지 해봤다는 브레인 차은우가 선전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과연 어떤 결과를 받았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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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늦잠으로 수능 못봤다…"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아쉬워"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래퍼 이영지(18)가 수능을 보지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영지는 3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라며 수능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산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영지는 또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쉽지 않다.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며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으로 올해 고3인 이영지는 이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이영지는 전날 수험표를 공개하며 "님들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 하실 분" 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내일 수능의 결과는 절대로 우리의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다. 수능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영지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3’의 최종 우승자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여성 래퍼로 주목받고 있다. 특유의 쾌활한 입담으로 각종 방송에서 활약 중인 이영지는 팬들과 자주 소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고등래퍼3‘ 출연 당시 중학생 때 전교 회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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