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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 4개월 긴 터널 끝 '마스크·격리 의무 해제' 선언

3년 4개월 만에 마스크와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정부가 11일 발표한 방역 완화 조치는 남아있던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내달 1일부터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대신 5일 격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빼곤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고강도의 확진자 격리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방역 규제에서 버텨온 국민들은 3년 4개월 만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의 끝을 마주하게 됐다.다만 방역 규제가 풀렸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1주일에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최근 1개월 동안 239명이 코로나19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전문가들은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에 신경 쓰면서 새로운 감염병 대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자의 '아프면 쉴 권리'를 보호할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중국발 신종 감염병이 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이었다. 이후 약 3년 4개월간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첫 환자 발생 직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는 '주의'로 상향했고, 이어 2월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라갔다.'사회적 거리두기' 선언은 그해 2월 29일 이뤄졌고 이후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등으로 점차 강화했다. 마스크 수요가 늘자 3월 마스크 5부제까지 등장해 3개월 가까이 유지됐다. 마스크 착용은 2020년 10월 의무화했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를 오르내리며 강화와 완화를 반복했다. 2021년 2월 의료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그해 여름 거센 확산세가 이어지자 2021년 7월 수도권에서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 진입했다. 그래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의 모임은 금지되고,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됐다. 결혼식과 장례식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었다.2022년 3월 말부터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했고, 4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낮췄다. 입국자 격리는 6월, 입국 전과 후 검사 의무는 9월과 10일 잇따라 해제됐다.'코로나19 동반자'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작년 5월 실외 일부 공간을 시작으로 점차 해제돼 이번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확진자 격리 의무의 경우 사실상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전부터 시작됐다. 초반엔 '발병일로부터 3주간'이었던 격리 기간은 '회복 후 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를 해제하는 것으로 변경된 뒤 여러 차례 지침이 바뀌어 확진일로부터 10일, 다시 7일로 축소돼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전문가들은 확진자에 대한 격리 해제 등 이번 정부 발표에 대해 대체로 "예측할 수 있는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병원이나 요양원 등 취약 시설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격리 의무 해제가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일터로 내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1 14:30
IT

"실내가 더 위험"…삼성·LG, 봄철 공기청정기 마케팅 각양각색

연중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봄철이 오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손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었지만, 일상 속 실내 공기질 관리는 필수가 됐다. 이에 가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 출시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나섰다. 27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을 나타냈다. 서쪽 지역은 황사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농도가 높아졌다. 당분간 대기 환경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실외보다 실내가 공기 속 유해물질 전파에 취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장만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환경보호청은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대비 2~5배 높다고 발표하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대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며 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인공지능 청정 기능으로 전원이 꺼져 있어도 10분마다 공기질을 분석·학습해 오염도를 예측한 뒤 알아서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만든다. '마이크로 에어 센서'는 레이저 광원으로 0.3㎛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기존 'UV(자외선) 플러스 안심 살균' 기능에 구리 항균 섬유로 제작한 집진 필터도 적용해 필터 속 항균부터 공간 제균까지 책임지는 '트리플 안심청정' 기능을 뒷받침한다. LG전자는 고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기청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출시한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공기청정 면적 114㎡ 기준 필터 종류에 따라 189만~19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을 렌탈하려면 매달 5만 원가량을 내면 된다. 제휴카드를 쓰면 월 최대 2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클린부스터를 청소하고 필터를 세척하는 케어서비스 방문주기는 3개월과 6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부품을 바꾸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이다. 'UV나노' 기능으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99.99% 살균하고,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5대 유해가스와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없앤다. 두 개의 클린부스터는 깨끗한 공기를 최대 9m까지 보내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 집 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 센서를 놔두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보다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뒤 해당 공간을 관리한다. 당분간 글로벌 공기청정기 매출은 견조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를 139억8000만 달러(약 17조6500억 원)로 추정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월풀·다이슨·파나소닉·딤채 등이 경쟁하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공기질 악화에 따른 건강 문제의 인식 증가 등 여러 요인이 향후 시장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높은 유지·관리 비용은 변수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8 07:00
경제

거리두기 끝났는데…은행 단축영업·재택근무 유지, 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지만, 은행의 단축영업은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행했던 재택근무 역시 원상 복구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19일부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반영해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없애면서 은행들도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은 지난 2020년 9월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됐다. 정상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앞뒤 30분씩, 총 1시간을 단축하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2020년 12월 3차 대유행, 2021년 7월 4차 대유행에도 적용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금융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가 협의해 정한다. 이후 각 은행이 이를 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단축영업을 합의할 때 노사는 종료 시점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리두기 해제에도 마스크 착용은 유지됨에 따라 노사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금융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가 협의해 은행 정상근무를 결정해도 각 은행이 영업 현장 상황에 따라 이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합의가 돼도 영업점 운영 정상화 시기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9일부터 하는 산별교섭은 대표단 교섭이라고 해서 금융노조 위원장과 지부, 사용자랑 회의를 하는 것이고 그 사이에 실무자들이 회의하게 되는데, 보통 4~5번의 대표단 교섭회의가 열려왔다"며 "타결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간이 가을까지는 갔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보통 이런 산별교섭으로 합의 도출까지 길게는 2~3달도 걸린다"며 "영업점 운영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나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역시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온도차를 보인다. 가장 먼저 기업은행이 분산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해오다 이달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모두 해제했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대체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재택근무는 부서 재량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아직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18일 회의를 열어 재택근무 운영 중단을 검토키로 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논의에 나섰다. 앞서 은행들은 2020년 2월 말부터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 체계로 돌린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신규 확진자가 수만 명씩 나오고 있고, 2년 넘게 이어진 재택근무가 정착된 상황에서 이를 단번에 전환하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확진자가 나올 확률이 줄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고 있고, 다른 기업들에서도 재택근무를 상시화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19 07:00
연예

코로나 수도권 확산세 계속…추석 후 전국 유행 비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쏟아지면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43명이다. 전날(2080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하루 2000명에 근접하는 등 유행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전체 유행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22명)을 제외한 지역 발생이 192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506명(78.3%)이다. 수도권 코로나19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수도권 주민의 이동 증가로 전국적으로 다시 새로운 유행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고향 방문 전에 백신 접종이나 진단검사를 받고 가급적 최소한의 인원으로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7만4256명 증가해 누적 3497만7073명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202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8.1%가 1차 접종을 받았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9.2%다. 정부가 추석 전 목표로 세운 전체 인구의 70%(3594만4382명 이상) 1차 접종을 위해서는 앞으로 96만7309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43만8976명 증가해 누적 2116만8093명이다. 전체 인구의 41.2%, 18세 이상 인구 대비 47.9%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17 07:00
연예

[이슈IS]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대구 공연 취소 "1년 6개월 여정 마무리" [전문]

'미스터트롯'의 서울, 대구 공연이 취소되면서 전국투어 콘서트가 막을 내리게 됐다. 3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 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예매사이트를 통해 9월 내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과 대구 공연의 취소 결정을 알렸다. 두 공연 모두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과 10월 3일까지 연장된 중대본의 거리두기 조치를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 개최지였던 서울, 대구가 취소되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1년 6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서울 콘서트 측은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을 위하여 당초 17일에서 19일, 24일에서 26일로 일정을 변경하여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추가 연장됨에 따라 콘서트를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어의 마지막이었던 대구 및 서울공연까지 취소됨에 따라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여기서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대구 콘서트 측 역시 "10월 3일까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임시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일부 제한된다는 중대본의 거리두기 연장 발표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 및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스터 트롯' 콘서트는 2020년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의 톱 6에 등극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앞세워 전국 콘서트를 계획했다. 작년 4월부터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해 왔다. 한편, 톱6 멤버는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아온 뉴에라프로젝트와 오는 9월 12일 계약이 종료된다. 다음은 대구 콘서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비더블유이엔티입니다. 먼저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대구앵콜' 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9월 10일(금) - 9월 12일(일)까지 엑스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대구앵콜' 공연은 금일 10월 3일(일)까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임시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일부 제한된다는 중대본의 거리두기 연장 발표 및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 및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예매하고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서울 콘서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플레이 입니다. 먼저 지난해부터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는 공연의 연기 및 취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을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월 16일(금) - 7월 18일(일), 8월 6일(금) - 8월 8일(일)까지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공연은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을 위하여 공연장 및 출연진, 스태프 등과 협의하여 당초 9월 17일(금) - 9월 19일(일), 9월 24일(금) - 9월 26일(일)로 일정을 변경하여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4단계로 유지되고 있어 재오픈을 공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금일 중대본의 발표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추가 연장됨에 따라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최종적으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투어의 마지막이었던 대구 및 서울공연까지 취소됨에 따라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는 여기서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미스터트롯〉 TOP6멤버들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한마음으로 TOP6를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관객들과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날을 희망하며, 앞으로도 〈미스터트롯〉 TOP6 멤버들 모두에게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멤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공연의 기존 예매된 티켓은 2021년 9월 3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취소되며, 취소수수료 포함 100%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예매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3 17:14
연예

나훈아, 부산 이어 서울 콘서트도 연기 "10월로 미룬다"

나훈아가 서울 공연도 연기한다. 11일 예매처인 예스24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가 10월 8~10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에 공지된다. 앞서 지난 7월 나훈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기로 한 공연을 8월로 연기했다.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아 10∼12월 중으로 미룬 상태다. 방역당국이 내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은 체육관, 컨벤션센터 등 등록 공연장 이외의 시설에서 공연 개최가 금지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1 17:02
스포츠일반

'V리그 전초전' 도드람컵 14일 개최...도쿄 열기 이어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총 16일 동안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2014년 안산 이후 7년 만에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이번 컵대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팀으로는 V-리그 남녀 13팀과 남자부 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다. 여자부 신생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작년 컵대회 성적에 따라 남자부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삼성화재가 속한 A조와 대한항공,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이 속한 B조가 각각 조별리그를 치르며 여자부는 A조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와 B조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선 비 시즌 동안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V-리그에 복귀하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주요 선수로 남자부는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황승빈과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김동영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자부는 KGC인삼공사의 이소영과 GS칼텍스 오지영이 이적 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전력 서재덕, 흥국생명 김해란, 한국도로공사 하유정 등 오랜만에 코트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추가 관전 포인트는 작년 컵대회에 이어 진행되는 여자부의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이다. 조별리그 팀 간 2경기를 치룬 뒤 조별리그 성적을 반영한 결정전을 통해 조별리그 1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어지는 준결승에서는 조별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또한, 이번 컵대회에선 주심 요청에 의한 비디오판독 제도를 시범 적용한다. 이는 랠리 종료 시 주심이 최종 판정을 하기에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요청하는 방법으로서, 심판들 간 잦은 합의판정에 따른 경기 지연 방지 및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컵대회 기간에 시범 적용할 이 제도는 종료 후 10월에 개막할 2021~22 V-리그에 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은 무관중 정책으로 인해 경기장에 찾아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집관 응원 이벤트 및 배구 퀴즈 등 다양한 SNS 이벤트와 컵대회 굿즈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그넷, 머플러, 머그컵 등 총 다섯 종류의 기념상품은 KOVO 온라인 공식 쇼핑몰 코보마켓과 스포츠 상품화 전문 업체인 케이엔코리아의 쇼핑몰 라커디움에서 12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2021.08.11 10:14
연예

이승환, 나훈아 비교기사에 " 제목에 현혹되지 말라"

이승환이 선제적 대응으로 연기한 공연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훈아는 안되고, 이승환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했다. 이어 자신이 24일 공연을 펼치려고 했던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연을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이 첨부한 기사 내용도 이승환의 주장과 같은 취지를 담고 있지만 이승환은 기사 제목을 언급했다.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며 같은 잣대로 두 사안을 비교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1일 나훈아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8월로 연기했다.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비수도권 공연 제한 조치'에 의하면 8월 1일까지 등록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승환이 24일 공연을 펼치려고 했던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등록 공연장이기에 8월 1일 전이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면 법적으로 공연이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이승환과 소속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해 지면서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 차원에서 공연을 연기했다. 다음은 이승환 SNS 입장 전문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주의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저희가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정부 방역지침을 완벽 준수하고 있으며 언제나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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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부산 공연 취소 "중대본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전문]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 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부산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21일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주최사인 비더블유이엔티는 공지를 통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같은 날 있었던 정부의 발표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8월 1일까지 임시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는 중대본의 발표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최측은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스태프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공연을 예매하고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또한 "예매된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8월 1일까지 비수도권에서도 등록된 공연장에서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다. 다음은 주최측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비더블유이엔티입니다. 먼저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부산' 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7월 30일(금)-8월 1일(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부산' 공연은 수도권 및 비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8월 1일까지 임시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는 중대본의 발표 및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 및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예매하고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에 기존 예매된 티켓은 2021년 7월 22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되며, 예매수수료 및 배송비 포함 100%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예매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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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 콘서트, 부산 공연 취소 검토중 "유언비어 그만" [전문]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전국투어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 주최측인 쇼플레이는 공식입장을 내고 "부산에서 진행 예정인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에 있다"고 알렸다. 해당 공연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예정돼 있었다. 이어 쇼플레이 측은 지난 청주 공연과 관련한 악성 보도를 언급하며 "관람객의 확진 여부,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악성보도 및 억측,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확진 받은 장민호, 영탁은 청주 콘서트와는 무관하며, 13일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이 코로나19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톱 6 멤버 전원은 지난 15일 검사를 받았고 이후 장민호와 영탁이 각각 16일,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은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정동원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쇼플레이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플레이입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1. 7월 30일(금)-8월 1일(일) 부산에서 진행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부산'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2.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청주' 공연과 관련하여 관람객의 확진 여부,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악성보도 및 억측,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검증되지 않은 기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3. 현재 콘서트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민호, 영탁은 청주 콘서트와는 무관하며, 7월 13일(화)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 검사를 받았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은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정동원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 중입니다. 4. 또한,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무근입니다. 7월 20일(화) 현재 청주 콘서트 관람객들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청주시,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획사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습니다. 5. 일부 언론에서 주장한 좌석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콘서트 당시 청주 지역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했습니다. 더불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방역당국이 제시한 방역수칙보다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6.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 또한 허위 사실입니다.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이 권고한 방역수칙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2020년부터 진행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에서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입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 부산' 공연의 진행여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하겠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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