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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재욱 "후배 이승기, 연기에 대한 고뇌 느껴져 더 예뻤다"

배우 안재욱(49)의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더 넓어졌다. 올해로 데뷔 27년째를 맞은 그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 정의로운 역할로 안방극장에 의협심을 불태웠던 안재욱은 지난 19일 종영된 tvN 수목극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 한서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람을 살해하고 머리를 베는 연쇄살인범이라 '헤드헌터'로 불린 그는 부드러운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내면에 죄책감 하나 없는 차가운 얼굴로 반전 소름을 선사했다. 첫 드라마 악역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승기 배우가 극 중 아들인 설정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나. "승기가 주인공 한다는 얘길 듣는 순간부터 알고 시작했다. 아내한테도 그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내가 죽는 장면이 나온 다음에 '안녕?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물어봐'라고 했다.(웃음) 오랜만에 한 작품이기도 하고 아내가 작품을 적극 추천해주기도 해서 재밌게 보더라. 시청자분들처럼 너무 궁금해했는데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고 그랬다." -배우들은 어디까지 알고 촬영한 것인가. "대본을 10회까지 받고 촬영을 시작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최준배 감독도 최대한 필요한 얘기만 전달해줬다. (조)재윤이는 15·16부 찍을 때도 누구랑 통화를 하는 것인지 모르고 했다고 하더라. 승기가 어느 날 연기하는데 이상해서 물으니 '최영신(정애리) 아니야?' 그러더라. 그럴 정도로 배우들도 굉장히 어려워하며 촬영했다." -후배 이승기·이희준은 어떤 배우였나. "대견하다. 희준이 같은 경우 처음 같이 해봤는데 육체적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안쓰럽더라.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신을 찍으니 정신이 멍해 입이 안 움직였다. 그 모습을 보니 딱하더라. (경)수진이도 밤을 새우고 와서 눈이 뻘게진 게 안타깝더라. 승기는 이번에 의젓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좀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뇌가 느껴지니 더 예뻐 보였다. 끝으로 갈수록 깊이감이 묻어났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할 때 오는 괴리감이 있는데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죽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의 마지막인데 그 둘의 감정을 주고받는 호흡이 좀 짧은 게 아닌가 싶었다. 바름이가 한서준에게 할 말이 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승기도 같은 생각을 했더라. 최준배 감독과 상의해서 '저한테 해줄 얘기가 그것밖에 없냐'라고 하는 승기 대사가 추가됐다. 그건 승기의 아이디어였다." -작품 참여 전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건 단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정신적인 고민이 많았다. 표현이 잘 될까 하는 부분이 컸다. 나에 대한 설정에 거부감이 생기면 드라마 자체가 거부당할 수 있지 않나. 필요한 도구를 얻기 위해 살인행위를 한 것이니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돼야 승기가 됐든, 희준이가 됐든 이야기의 전개가 될 수 있으니 나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잘 전달될까 하는 부분이 걱정됐다. 세월을 건너뛰었을 때 외적으로 거부감이 없을까 하는 부분도 마음에 걸렸다." -우려와 달리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초반 활약을 잘해줬다. "시작할 때 최대한 중점을 둔 건 힘을 빼자였다. 사이코패스 악역이라고 하지만 길거리 다닐 때 알아볼 수 있으면 사이코패스가 아니지 않나. 주위 사람에 묻힌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야 더 무서운 거니까 여느 드라마 할 때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했고, 나이가 들고 세월을 건너뛰고 난 다음에도 말투나 억양에서 힘을 빼 여유 있게 하려고 했다. 강한 이야기를 할 때도 힘주어서 하지 않았다." -이 작품을 계기로 스펙트럼이 확실히 더 넓어진 것 같다. "다양한 부분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다양성에 대한 변화의 욕구다. 스스로 지루해지는 걸 못 견딘다. 내가 알기 때문에 잘 할 수 있겠다보다도 이런 걸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테스트하면서 도전하는, 달려드는 게 더 재밌더라. 스스로 익숙해지면 나태해지기도 하지 않나. 그런 작업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제안이 왔던 작품에 대해 큰 욕심을 내기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쪽을 선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엔 좀 더 다양한 루트로 나아가기 위한 오디션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그런 기회가 많이 오길 바란다. 역할의 비중을 떠나서 '마우스' 한서준처럼 나 스스로의 강한 애착이 맞아떨어진다면 OK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2021.05.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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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측 "이승기와 5월 31일 전속계약 종료"[전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했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해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최근 종영된 tvN 수목극 '마우스'를 통해 사이코패스 정바름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했다.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예능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전속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배우 이다인과 열애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늘 이승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이승기를 향한 무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05.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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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정이랑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배우 정이랑이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종영 소감을 전했다. 8일 종영된 '안녕? 나야'에서 능력 있고, 세련미 넘치는 커리어우먼 반하영으로 분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능력 있는 성형외과 원장이면서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가족들의 신임을 얻고, 무뚝뚝한 듯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속 깊은 장녀임과 동시에 하나뿐인 아들에게는 한없이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바보로 변하는 다채로운 면면을 가진 반하영으로 수놓았다. 다수의 작품에서 코믹하고 가벼운 연기를 주로 선보여온 그간의 캐릭터들과 달랐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진중함과 편안함을 오가는 연기 사이사이에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유쾌함을 적재적소에 녹여낸 방식이었다. 특히 극 초반 까칠하고 사나운 이미지였던 정이랑이 회를 거듭하며 아픈 속내를 털어놓고 눈물 흘리는가 하면, 쌓아 뒀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점차 동생과의 관계를 회복하기위해 다가가고, 더불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끈끈한 가족애를 다져가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정이랑은 "굉장히 예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안녕? 나야!'와 함께하는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인생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녕? 나야!'를 통해 웃음기를 뺀 새로운 모습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 정이랑의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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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김영광,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로 위기

'안녕? 나야!' 최강희가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에, 자신의 20년 전 과거인 이레의 생명을 노리는 위협까지, 첩첩산중 위기에 처하며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11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사내 공모전 수상자로 최종 호명된 가운데, 곧 표절 시비로 감사를 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그간 김영광(유현)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과자 별나라를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피칭하기 위해 오징어 탈을 쓰고 등장했다. 마트 판촉직 계약직원 시절 자신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준 오징어탈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과자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과자를 아이템 삼아 어린이들에게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까지 담아 별나라를 개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한 것. 맛에 의미까지 담은 과자 별나라에 공모전을 담당한 기획이사 지승현(도윤)은 물론, 윤주상(한회장)까지 호평이 이어지며 결국 수상은 37살 최강희와 김영광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 날 며칠을 꼬박 개발에 몰두해 그간 흘린 땀방울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37살 최강희는 감사실로 불려가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17살 하니인 이레를 20년 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비 오는 날 굿을 하기 위해 무속인 이규현(잡스도령)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알 수 없는 교통사고가 최강희와 이레를 덮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기 때문. 이규현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으로 17살 이레가 미래로 오게 되면서 벌어진 깨져버린 하늘의 균형으로 인해 이레에게 위협이 닥칠 것을 경고했다. 이는 최강희를 바짝 긴장하게 하며 체감 위기 수치를 수직상승 시켰다. 그러나 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공모전 파트너이고, 또 키다리 아저씨면서 핑크빛 러브라인의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광이 이레가 20년 전 과거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현실에 유현은 당혹감을 내비치기보다는 37살 하니의 든든한 방패막이이자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을 자처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무속인 이규현의 말에도 "그 운명 내가 한 번 바꿔보겠다"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지원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김영광의 고모 한 백현주(전무)의 마수는 김유미(지은)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신한 김유미를 회유해 가족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백현주의 편에 서 회사를 손에 넣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하고, 그 방편으로 최강희와 김영광의 공모전 표절 시비를 사주하도록 암시한 것. 절친이었던 최강희를 위기로 몰아넣어야 하는 김유미. 극심한 고통 속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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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김영광과 찰떡 드림팀 '뭉클한 감동'

'안녕? 나야!' 최강희가 두부과자 아이템으로 사내 공모전 우승을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이 과정엔 드림팀 파트너로 금손 김영광이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9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김영광(유현)과 새벽부터 머리를 맞댄 끝에 사내 공모전 아이템으로 두부 과자를 만들 것을 결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앞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품개발팀에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최강희는 이날 파트너 김영광의 적극적인 지원 속 공모전 도전기를 이어갔다. 새벽 5시부터 최강희의 집에 들이닥친 김영광은 출근길 에스코트를 해준 것을 시작으로 조식까지 대령하며 핑크빛 마음과 더불어 공모전 우승을 위한 메뉴 선정 전력질주를 함께했다. 이와 같은 노력 끝에 최강희와 김영광은 알러지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했던 사람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과자라는 테마로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정했고,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재료로 하는 과자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손 김영광 외에도 최강희를 힘 나게 하는 우군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제품개발팀 베테랑 과장 신문성(정도)이 관능검사 노하우를 전수한 데 이어 팀내 모든 사람들이 탐냈던 보물처럼 아껴온 영업 자료까지 전수하며 하니 돕기를 자처했기 때문. 도움의 손길 외에도 그간 최강희가 마트에서 판촉직으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 또한 유용하게 발휘됐다. 현장조사차 나간 마트에서 시식 행사가 있다는 걸 간파한 최강희가 본래 예정돼 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버린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완판 반응을 캐치해 내면서 누구보다 정확하게 현장 반응을 파악했기 때문. 최강희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상황들이 이어진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것은 이것들을 대하는 태도였다. 20년 전 아빠의 사고 이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도, 또 미안하다고도 말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을 살아왔던 최강희가 이날 "나 이제 진짜로 열심히 살 거야. 전처럼 도망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나한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할 거야. 아빠가 나한테 준 시간이니까"라며 더 이상 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어린 말을 엄마에게 건네며 달라진 마음 자세를 드러낸 것.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비로소 알아버린 최강희의 놀라운 변화와 노력들은 언니에게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들려주며 위로하는 과정 속에도 드러나며 더 이상 상처 속에 갇힌 최강희가 아님을 예감케 해 뭉클한 순간 또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의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20년 전 사고가 일어났던 도롯가로 나가 17살 이레(하니)를 이번에는 살려야 한다고 절규하는 내용의 전개와 함께 방송 말미 이레와 김용림이 맞닥뜨리는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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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복 터졌다…김영광-음문석과 삼각관계 '반짝'

'안녕? 나야!' 최강희를 사이에 둔 김영광, 음문석의 삼각관계에 핑크빛 불이 들어왔다. 질투심에 휩싸인 김영광의 훅 치고 들어온 고백을 시작으로, 화장실에서 사랑에 빠진 음문석까지, 코믹하면서도 러블리한 세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8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와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한 톱스타 음문석(소니), 김영광(유현)이 서로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자기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연예인과 악플러 관계로 함께 모여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살인적인 맞춤법 파괴로 언론에서 질타를 받은 음문석이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유기견 봉사활동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 자리에 자신의 악플러들을 끌어 모으며 억지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명예훼손 혐의로 음문석에게 고소당하고 합의 조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최강희와 김영광은 어찌 됐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고, 특히 김영광과 음문석 두 사람 사이에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여전히 음문석이 최강희와 입 맞춘 사실을 떨쳐내지 못하는 김영광은 사사건건 음문석에게 시비를 걸었고, 음문석 또한 김영광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그런 가운데 유당불내증이 또 다시 도진 음문석에게 최강희가 흑기사를 자처하면서 최강희를 향한 음문석의 시선이 완전히 뒤바뀌는 사건이 일어났다. 과거 사진 협박 사건으로 아직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지만, 음문석이 모르고 먹은 우유로 인해 화장실 변기에 테러를 가하면서 이를 최강희가 대신 뒤집어 써주는 의리를 과시한 것. 연예인 음문석이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는 걸 잘 아는 최강희가 옛 친구를 위해 망신살을 대신 감당하는 선택을 한 것에 음문석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렸고 학창시절 그토록 멋지고 당당했던 호수고 퀸카를 다시 영접한 것만 같은 기분마저 느꼈다. 관계 급반전을 가만히 두고 볼 김영광이 아니었다. 최강희를 보는 음문석의 표정이 달라진 것을 목격한 것은 물론, 여전히 반짝반짝 하다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음문석을 향해 김영광은 "언젠 또 구질구질하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선을 긋는 것에 이어 아예 직접적으로 최강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영광의 진지한 고백에 놀란 음문석의 표정이 엔딩컷에 등장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러브라인 향방이 어떤 전개를 맞을까. 반환점을 돈 '안녕? 나야!' 후반부 스토리에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최강희가 음문석의 유당불내증 사건을 통해 사내공모전에 어떤 과자를 출품할지 힌트를 얻게 돼 최강희가 내놓을 아이디어 반짝할 신제품에 관심을 모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오랜만에 온전한 정신을 차리고 17살 이레(하니)를 살릴 방법으로 구형 휴대전화의 충전기를 꼽으며, 며느리 윤복인(옥정)에게 "내가 여기서 할 일만 끝내고 나면 너 편하게 해줄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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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문성현, 데뷔작 '안녕? 나야!' 통해 존재감 발산

신인 배우 문성현이 데뷔작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성현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에서 최강희(반하니) 언니인 정이랑(반하영)의 아들 채성우 역을 맡았다. 데뷔작인 '안녕? 나야!'에서 세련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천재적인 두뇌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정이랑의 아들로 첫 등장한 문성현은 이모인 최강희에게 용돈까지 챙겨주는 '애어른' 같은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학벌과 성공 밖에 모르던 문성현은 17살 이레(반하니)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으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꼈다. 생소함을 토로한 그가 17살 이레와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 만남이 캐릭터에 변화를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성현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17살 아들 역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 역할인 채치수의 과거 시절도 함께 연기할 것을 예고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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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퀸카 최강희-캡짱 음문석, 20년만 진지한 재회

20년 전 호수고등학교 퀸카와 캡짱이 드디어 재회한다. 내일(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7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와 톱스타 음문석(소니)이 악플러-연예인 사이가 아닌 호수고등학교 퀸카와 캡짱이었던 시절로 돌아가 진지한 만남을 갖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17살 이레(하니)가 음문석의 목점과 유당불내증을 보고 호수고 캡짱임을 확인한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음문석은 17살 이레를 찾아 어떻게든 자신의 과거 사진을 회수할 마음을 먹은 상황. 그런 가운데 음문석의 과거 시절 모습이 담긴 스티커 사진을 든 37살 최강희가 진지한 표정으로 음문석을 대면한 장면은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7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호수고를 주름잡던 퀸카 최강희와 캡짱 음문석이 20년의 시간을 지나 인생의 비수기를 사는 최강희와 톱스타 음문석으로 재회하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 완전히 역전된 모습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사이에선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는 물론 지금의 달라져 버린 현실에 대한 진지한 대화들과 공감 대사가 오가며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성형수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과거를 세탁하고 톱스타가 됐지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음문석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37살 최강희를 만나 자기 모습을 비로소 돌아보기 시작한다. 팩트 폭행에 해당할 만큼 소니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최강희의 돌직구 대사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욘드제이 2021.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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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오열→입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최강희의 열연이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에서 가족들에게는 구박데기로, 사회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고개 숙이는 비정규직으로, 그야말로 '이번 생은 망했다'의 표본으로 살던 37살 반하니 역을 맡은 최강희가 17살의 나를 만난 후 세상을 향해 점점 어깨를 피고 목소리를 내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최강희는 3일 방송된 '안녕? 나야!' 5회에서 이레(17하니 역)의 말썽으로 언니 정이랑(반하영 역)과 경찰서에서 만나 평생의 상처로 죄책감을 안고 살던 아빠의 죽음과 관련해 모진 질타를 받고, 마음이 복잡한 채로 돌아온 집에서 아빠의 목소리가 녹음 된 테이프를 듣고 뛰쳐나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쏟아내며 오열해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후 지난 6회에서 마음을 다잡고 회사 일에 발벗고 나서서 과자 시제품을 공수해 오던 중 물에 빠진 학생을 발견하고 질소 포장된 과자를 구명 튜브로 만드는 기지를 발휘해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인명을 무사히 구해냈고, 동시에 얼떨결에 신제품 홍보 효과까지 얻어내며 단숨에 조아제과 스타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최강희는 이레, 김유미(오지은 역)와 선보이는 색다른 워맨스. 그리고 김영광(한유현 역)과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 다양한 이유로 계속해서 달리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체조 댄스와 향수를 자극하는 가요 안무 패러디까지 소화해내며 깊은 감정선과 코믹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복합적인 감정을 적재적소에 녹이는 연기력과 몸으로 부딪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내고 있는 최강희가 만들어갈 37살 반하니의 성장 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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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김영광, 이렇게 귀여운 재벌 2세 빈대는 처음

'귀여운 재벌 2세 빈대'가 탄생했다. 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안녕? 나야!'의 주인공으로 매력과 연기력을 만개했다. 김영광은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2회에서 조아제과의 재벌 2세인 한유현으로 활약했다. 김영광은 아버지 윤주상(한회장)과의 내기에서 져 집에서 쫓겨난 뒤 이른바 감방동기 최강희(반하니)에게 빈대를 붙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그는 집에서 쫓겨난 뒤 우연치 않게 또 다시 만난 최강희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했다. 병원비가 필요해진 김영광은 최강희를 발견하자마자 병원비를 내 달라며 특유의 넉살을 부렸다. 최강희를 '줌마'라는 귀여운 호칭으로 부르는 그는 위기의 순간마다 "생명의 은인인데"라며 다친 팔을 들어올리고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지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아버지의 불호령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사촌형과 형수로 인해 자금줄이 아예 끊겨버린 김영광은 몰래 집에 잠입하는데 성공했고 값이 나가는 시계 등 짐을 꾸려 몰래 빠져나가려던 중 아버지와 대면했다. 아버지는 그동안 김영광이 취미로 쓴 돈 18억 2018만 원을 갚으라며 모아 놓은 영수증을 보여줬고, 18만 원을 깎아주는 호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억을 되내이던 김영광은 짐을 놓고 가라는 아버지에게 "이거 내 전 여자친구들이 사준 건데"라며 삐죽이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도망을 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호텔에서 먹은 음식값을 넉살과 애교로 10배를 갚겠다며 최강희에게 돈을 빌렸던 김영광이 17살 하니 이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최강희의 부름을 받으며 그녀와 엮이고 엮였다. 여기에 김영광이 돈을 갚으라는 최강희의 부름으로 함께 찜질방까지 가게 되면서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는 뫼비우스 띠 같은 인연의 관계가 형성됐다. 그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 될 때마다 "생명의 은인인데"라는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재벌 2세 캐릭터는 자칫하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밉상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는 역할이다. 하지만 김영광은 얼굴 표정부터 대사 처리,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미워할 수 없는 넉살과 장난끼 가득한 한유현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김영광은 '안녕? 나야!' 외에도 주인공을 맡은 영화 '미션 파서블'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예매율 뿐 아니라 박스 오피스 1위, 관람객 평점 9.57(네이버, 19일 자정 기준)을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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