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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광록, '그린마더스클럽' 종영 소감 "잊지 못할 작품 될 것"

신예 최광록(로이)이 브라운관 데뷔작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된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김규리(진하)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GM인 한국계 프랑스인 역 루이 브뉘엘(이하 루이)로 등장한 최광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피지컬과 수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극 중 반전의 키를 거머쥐며 결말의 궁금증을 높였던 최광록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편차가 큰 루이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냄은 물론 능통한 불어 실력으로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광록은 "첫 촬영 시작 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기도 하고 마무리가 되었다는 게 행복하다. 9개월간 루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고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걸이라는 후회도 매번 했다"라며 그간 캐릭터를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이어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마지막 회는 즐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린마더스클럽’의 감독님을 비롯해서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의 열정, 그리고 좋은 현장이 있었기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그린마더스클럽'과 루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루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광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2022.05.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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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전미도·김지현 '서른, 아홉'의 마지막 기록..최고 시청률 경신

손예진과 전미도, 김지현의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서른아홉 살의 기록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최종회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보살핌 속에 행복한 추억만 안고 떠나간 전미도(정찬영)와 씩씩하게 살아가는 남은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먼저 고통에 몸부림치는 전미도의 모습이 시작부터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했다.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만큼 병세는 더욱 악화됐고 이제는 모두가 의연하게 버티기 힘든 시간에 접어들었다.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자 전미도는 부고 리스트를 손예진(차미조)에게 건네줬다. 또 다시 손예진의 가슴이 미어졌다. 그러던 중 브런치 카페에 온 전미도는 반가운 옛 친구를 발견하고는 이내 이곳에 있는 이들이 모두 아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바로 자신이 준 부고 리스트를 손예진과 김지현(장주희)이 브런치 리스트로 만들어 모두를 불러 모았기 때문. 밥 한 번 먹자고 하면 밥 먹고 싶은 전미도의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덕분에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된 전미도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함을 ‘충분한 삶이었다’라는 말로 전한 뒤 봄날, 먼 곳으로 떠났다. 전미도가 떠난 후 손예진과 김지현은 ‘찬영이 부모님 생일에 양평 가기’, ‘건강검진 챙기기’, ‘2주에 한 번 이무생(김진석)과 삼겹살에 소주 먹기’ 등 전미도와 한 약속들을 수행하며 마흔을 지냈다. 여전히 전미도의 부재가 익숙하진 않지만 그녀가 남긴 몫을 채우며 허전함을 대신했다. 어느덧 모두가 기다려온 전미도의 영화도 개봉됐지만 손예진은 선뜻 영화를 볼 결심이 서지 않았다. 개봉하면 별점을 주기로 했는데, 유독 이 약속만큼은 망설여졌다. 이런 그녀에게 김지현은 예전 전미도가 부탁했던 선물을 전했다. 카드에 쓰인 글씨체만 봐도 전미도가 보낸 것임을 안 손예진은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녀가 남긴 영상 편지를 열었다. 영상 속 전미도의 편지에는 고척역에서 처음 만난 열여덟 손예진을 회상하며, 마흔 살의 안부, 특별한 장례식에 대한 고마움, 먼저 떠난 미안함과 아쉬움 등 애틋함이 가득 묻어났다. 이어 “나한테 너는 있잖아... 아주아주 친밀하고 아주아주 소중해. 그러니까 나도 너를 친애한다는 말이야”라며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웃고 있는 전미도와 펑펑 우는 손예진의 모습이 시리고도 아름답게 펼쳐졌다. 손예진은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 마흔의 삶을 담담하게 전하며 “몇 살쯤 되면 너의 부재에 익숙해질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아. 셋이었던 우리가 둘이 되어서 너를 그리워해. 찬영아, 많이 보고 싶어”라며 편지의 답장을 끝맺었다. 전미도가 쉬고 있는 납골당을 도란도란 걸어가는 남은 두 친구, 손예진과 김지현의 아련한 뒷모습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서른, 아홉’은 시한부가 된 친구의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삶에 충실해지는 세 친구를 그리며 2022년 JTBC 드라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신나는 시한부’, ‘버킷리스트’라는 소재를 통해 여타의 드라마들과 다른 결의 감동을 선사, 세 친구의 우정 행보를 끝까지 응원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버킷리스트를 통해 고대하던 소망을 이루면서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삶의 아이러니함과 그 속에서 부딪쳐야 하는 고단함까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을 반영해 현실 공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실감나는 호흡을 보여준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탁월한 연기를 비롯해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등 캐릭터에 온전히 젖어 든 배우들의 열정이 감동을 배가, 매회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혼심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명연기와 가슴을 파고드는 스토리, 이를 아름답게 구현한 연출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2개월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토록 친애하는 줄 미처 몰랐던 세 친구의 아름다운 서른아홉 시절의 이야기 ‘서른, 아홉’은 시청자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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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윤지온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연기 불만족"

배우 윤지온(31)이 2021년 상·하반기를 그야말로 뜨겁게 보냈다. JTBC 수목극 '월간 집'과 tvN 월화극 '너는 나의 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연이어 작품으로 쉼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윤지온이라는 배우의 입지가 어떠한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월간 집'에선 능청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장찬으로, '너는 나의 봄'에선 과도만 봐도 눈을 질끈 감던 모습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 나는 성장 캐릭터 박호로 분해 활약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기억나는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나. "어느 작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작품 모두 배우분들과의 호흡이 좋았다. '너는 나의 봄'에서는 형사팀의 막내(직급, 나이 모두) 다 보니까 이해영 선배님, 김리우 선배님이 정말 막내처럼 잘 챙겨줬다. 그래서 더 막내처럼 행동하고 막내답게 연기하면서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따라갔다. 그에 반해 '월간 집'에서는 캐릭터 자체도 그렇고 나이대가 비슷한 배우분들이 많아 친구처럼 지내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호흡을 맞췄다. '월간 집'에서 내 첫 촬영이 암체어가 불에 타는 에피소드였는데 종일 그 한 장면을 찍었다.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급속도로 친해졌다. 다음 촬영부터 배우들이랑 정말 편해졌다." -'월간 집'은 무엇보다 정건주 배우와의 티키타카가 볼거리 중 하나였다. "실제로는 내가 나이가 많아서 나보다는 건주가 날 편하게 대해야 둘의 관계가 절친한 친구처럼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친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운 좋게도 촬영 당시에 건주랑 같은 동네에 살았다. 가끔 만나 밥도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곤 했다. 다행히 건주도 날 편하게 대해줬고, 장난도 많이 쳤다. 그렇게 친분이 쌓이다 보니 촬영장에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 서로 호흡이 잘 어우러졌다." -다양한 장르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소화했는데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나. "아직 해보지 못한 캐릭터와 장르가 너무 많다. 해보지 못한 모든 장르에 일단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 SF를 해보고 싶다. '메모리스트'와 '이별유예, 일주일'도 SF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메모리스트'는 동백만 초능력자였고 '이별유예, 일주일'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분했어도 평범함을 연기해야 했다. CG와 함께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시리즈물(시즌제) 작품을 하고 싶다." -tvN 새 드라마 '지리산' 공개도 앞두고 있다.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연기했나. "'지리산'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을 주민이고 은둔형 외톨이다. 좋게 말하면 집돌이라고 할 수 있다. 세욱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색을 좀 더 선명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하는 연기를 보면서 아쉽고 더 잘하고 싶고 그러면서 자책하고. 이런 불만족이 계속 작품을 찾는 원동력 중에 하나다. 다른 원동력은 내가 좋아하는 시가 있는데 이 시로 답변하겠다. 파도-유승우 '파도에게 물었습니다. 왜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일어서느냐고,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 파도의 대답입니다.'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캠핑에 대해 관심이 가더라. 자연 속에서 캠핑하면서 힐링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먹방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분들에게 늘 물음표를 띄웠었는데 캠핑 영상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더라. 재미있는 건 영상을 보면 꼭 밤에 술을 드시더라. 그래서 '아 캠핑은 술 마시러 가는 건가'하고 저희 형한테 물어봤는데 'ㅇㅇ' 이렇게 두 글자가 왔다. 저희 형이 가끔 캠핑을 다니는데 그럼 힐링=술인 걸까.(웃음)" -20대 시절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나. 30대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 "20대는 크게 성장한 시기지만, 잡생각이 많고 서툴러서 조금은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조금 더 성숙하고 부드러운 30대를 보내고 싶지만 여전히 서툰 부분이 있다. 서툴러도 나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항상 처음이지 않나. 우리가 만나는 내일은 모두 공평하게 처음이다. 지나간 시절에 그리움과 아쉬움에 붙잡혀있기보다는 매일을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보낸다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지 않나. 늘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욕심 내는 배우가 아닌 욕심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더 좋은 모습의 '배우 윤지온'을 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천천히 걸어갈 생각이다. 미뤄뒀던 영화나 책도 조금씩 꺼내보며 혼자만의 시간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문화창고 2021.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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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윤지온 "'월간집→너나봄' 덕분 더할 나위 없이 행복"

배우 윤지온(31)이 2021년 상·하반기를 그야말로 뜨겁게 보냈다. JTBC 수목극 '월간 집'과 tvN 월화극 '너는 나의 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연이어 작품으로 쉼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윤지온이라는 배우의 입지가 어떠한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월간 집'에선 능청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장찬으로, '너는 나의 봄'에선 과도만 봐도 눈을 질끈 감던 모습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 나는 성장 캐릭터 박호로 분해 활약했다. -종영 소감은. "작년 여름 '월간 집' 촬영 시작부터 얼마 전 '너는 나의 봄' 촬영 종료까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이렇게 두 작품 다 종영을 하고 나니 홀가분하면서도 '끝났네...'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월간 집' 같은 경우 여름에 시작해서 봄까지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긴 기간 촬영을 해본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이 더 많이 든 거 같다. 한 작품 안에서 사계절을 다 겪었다.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볼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고 많은 자극이 되는 경험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방영돼 월-목까지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요즘 부모님을 자주 찾아뵐 수 없어 죄송했는데 평일 내내 TV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아했다.(웃음) 두 작품 모두 감독님과 오디션, 미팅을 통해서 합류하게 됐다. '월간 집'에서 연기한 장찬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핵인싸'였고 '너는 나의 봄'의 박호는 '메모리스트'의 오세훈과 같은 직업이지만 또 다른 신중함을 가진 캐릭터였다. 색다른 매력에 둘 다 욕심이 났다. 하이텐션인 장찬과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진중한 모습의 박호를 보면서 나 역시 기분이 묘했다. 좋은 기회에 좋은 작품들을 만나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감독님들,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두 작품을 연달아하면서 배운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을 배웠나.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다 보니 캐릭터에 혼동이 와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덕분에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틈틈이 몸 관리도 잘해야 하고, 열린 마음으로 텍스트를 봐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방법보다는 '마인드'를 배웠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다." -'월간 집'에서 이화겸 배우와의 러브라인이 귀여웠다. 방송 말미에 이뤄진 거라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나. "귀엽게 봐줘 감사하다. 실제로도 화겸이와 이 얘기(아쉽다는)를 나눴었다. 조금 더 빨리 이뤄졌다면 더 풋풋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을 텐데. 상순-의주 커플도 후반부에 이어지긴 했지만 그 둘은 처음부터 앙숙 케미스트리가 있었는데 우린 초반에 아무것도 없었던 터라 좀 더 빨리 이뤄졌다면 자성-영원 커플과는 다른 느낌의 커플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미라-찬 커플이 해야 할 것은 잘 마무리를 하고 종영해서 만족한다." -'너는 나의 봄'에선 형사 박호로, '월간 집'에선 포토 어시스턴트 장찬 역을 맡았다. 둘 중에 인간 윤지온과 싱크로율이 잘 맞는 캐릭터가 있다면. "두 인물 모두 나와는 거리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래도 박호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장찬은 나도 따라가기 힘든 하이텐션과 오지랖을 가진 '인싸'다. 난 사람을 대할 때 에너지가 그렇게 크지 않다. 조용조용하게 말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분하고 진중한 박호와 싱크로율이 더 잘 맞다고 생각한다." -박호로 성장형 캐릭터를 완성했는데 함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극 초반에 박호가 칼에 찔린 후로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마지막 회에서 극복을 하게 된다. 아마 이 모습이 박호를 성장형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는 큰 부분인 거 같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내면의 두려움 때문에 내 앞에 있는 장애물을 넘지 못하지는 말자'라고 생각했다. 문제점을 바라보는 태도를 박호에게 배웠다. 박호한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너는 나의 봄'의 박호와 '월간 집'의 장찬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두 캐릭터 모두 상대방과의 '관계'에 집중했다. 사실 이 건 두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가 맡는 모든 캐릭터에서 중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른 점은 박호를 연기할 때는 에너지를 크게 쓰려고 하지 않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중점을 뒀다. 반면 장찬은 에너지를 크게 썼다. 특히 친구를 놀릴 때에 쓸 수 있는 톤과 표정, 이런 것들을 활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문화창고 2021.09.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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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건주 "짝사랑도 여운 있지만 다음엔 쌍방 로맨스 꿈꿔"

배우 정건주(26)가 JTBC 수목극 '월간 집'을 통해 '서브앓이'를 유발했다. 드라마 초반 욜로족의 대표 주자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중후반부로 갈수록 정소민 바라기, 김지석 바라기로 활약하며 훈훈함을 불러왔다. 자연스러운 곱슬머리에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멍뭉미를 발산,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월간 집'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였다. 이에 시청자 입장에서 작품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 정건주는 "8개월간의 긴 촬영 끝에 종영이라 뿌듯하기도 하고, 또 그리운 마음이 크기도 하다. 촬영하면서 현장에서의 호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정말 행복한 겸이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짝사랑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토록 바라던 고백이었기에 실제로 연기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 정건주. 만약 실제 신겸의 입장이었다면 어떠한 선택을 했을 것 같은지 묻자 "나 역시 마음이 찢어지는 감정을 느끼겠지만 형의 사랑을 응원해줬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도 짝사랑이었다. "힘들었다기보다는 끝나면 아쉬움이 남는 정도인 것 같다. 짝사랑도 나름의 여운이 있다. 하지만 다음엔 여운보다는 행복한 결말의 쌍방향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배우 김지석(자성), 정소민(영원)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 제일 붙는 신이 많았는데 잘 챙겨주는 두 사람 덕분에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석이 형, 소민 누나가 많이 챙겨줬다. 말로 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이 챙겨줘 정말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영원과 자성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겸을 꼽았다. 정건주는 "제 기억엔 그때 '아이고 겸아...'라는 글들을 가장 많이 본 거 같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신겸 역을 소화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포인트는 '케미스트리'였다. "겸이가 여러 인물과 붙는 캐릭터라 인물들에 잘 녹아들 수 있는, 흡수될 수 있는 포인트에 집중했다. 예를 들면 장찬에겐 절친 케미스트리, 자성에겐 친형 케미스트리랄까"라고 설명했다. '월간 집'은 집을 드라마 주요 소재로 다룬 국내 첫 작품이었다. 작업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밖에 없었다. "내게 집은 온전히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만큼 힐링할 수 있는 곳이란 느낌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강아지가 있는 곳이다"라고 정의했다. 신겸만큼이나 실제로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고 고백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영원이처럼 대본을 보며 '이런 용어가 있구나!' 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부동산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드라마를 통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간 집'이 편안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상 자체가 어려운 요즘 정건주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19가 빨리 물러갔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편하게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 촬영을 할 때도 코로나19로 인해 더 긴장되고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토로했다. 정건주는 지난해 '오 마이 베이비' 종영 이후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이클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요즘은 더운 날씨 때문에 날이 좋아지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평소 집돌이 성향인 그는 집에서 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편인데 이 시기 여행을 자주 갔어서 그런지 요즘은 유튜브 채널로 여행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남은 하반기는 새로운 작품을 위해 여러모로 준비를 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2021.08.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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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월간집'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컷…완벽한 피날레

배우 채정안이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5일 종영된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13년 차 매거진 에디터 여의주로 활약한 채정안의 훈훈한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채정안은 화려한 컬러의 상의와 독특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개성 강한 오피스룩을 소화하고 있는가 하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웨딩드레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등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촬영 쉬는 시간에는 '월간 집' 사무실에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언니미(美)와 여유로움이 담긴 눈빛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했다. 사무실 장면뿐만 아니라 웨딩 사진 촬영, 신혼집에서의 마지막 촬영까지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비혼주의자이자 욜로족이었던 극 중 채정안(여의주)은 동료 에디터 안창환(남상순)과의 깜짝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밝은 에너지와 통통 튀는 겉모습과 달리 남모를 아픔과 외로움을 내면에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월간 집'을 마무리한 채정안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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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승길, 정소민 아빠 役으로 첫 등장

배우 정승길이 정소민의 아빠로 첫 등장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 14회에는 정승원(영원 아빠)이 숲속에서 움막을 짓고 사는 자연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약초 뿌리를 다듬으며 정체 모를 모습으로 등장한 자연인은 자신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읍소하는 안창환(상순)을 쳐다보지도 않고 차갑게 들어가버려 첫 등장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어 돌아가는 안창환을 바라보다 집에 들어가는 자연인 옆으로 가족사진이 화면에 잡히는 순간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족사진 속 정소민의 아빠와 정체 모를 자연인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이에 무슨 일로 그가 산속에서 혼자 은둔하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승길은 덥수룩한 수염과 편안한 옷차림, 무심한 말투로 어딘가 살아 있을 것 같은 자연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X'에서 정우의 든든한 조력자 선배 경찰 김팀장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tvN '비밀의 숲2'에선 친근한 상사에서 살인 혐의를 쓴 용의자까지 양면적인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 하반기에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는 김성령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문체부 기획 조정 실장 수종 역으로 활약 예정이다. 또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 '드림'에서 축구단의 천덕꾸러기 손범수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상황.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월간 집'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내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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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이화겸, 청년 홈리스 공감+위로 선사한 사회초년생

배우 이화겸이 청춘들의 고된 현실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이화겸(육미라)은 그동안 지낼 곳이 없어 회사에서 몰래 지내왔다는 비밀을 팀원들에게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 출근한 편집장 김원해(최고)가 사무실에서 늦잠을 자던 이화겸과 각종 살림살이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 결국 이화겸은 월세를 내기가 힘들어 두 달간 사무실에서 지내왔다고 모두에게 털어놓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에디터 정소민(나영원)은 당분간 본인 집으로 와서 지내기를 권했지만 미라는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를 거절, "월세도 월세지만 시간 절약해서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하루빨리 선배님처럼 훌륭한 에디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이화겸의 모습은 정소민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드렸다. 며칠 뒤 정소민은 '1인 가구 청년'에 관한 기획 기사를 준비하던 중 알게 된 청년 임대주택 신청서를 이화겸에게 건넸다. 이화겸은 이미 대표 김지석(유자성)의 권유로 신청을 마쳤으나 신경 써준 정소민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시원에 입주한 이화겸이 "할 수 있다! 내 꿈은 에디터!"라고 적힌 종이를 벽에 붙이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이화겸은 언제나 열정을 잃지 않는 캐릭터의 서사는 물론, 정소민과의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까지 구축해내며 호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10회에는 사진작가 정건주(신겸)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며 청춘의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간택-여인들의 전쟁' 등을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어온 이화겸. 이번에는 '월간 집'에서 성장형 캐릭터 육미라로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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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월간 집' 속 미워할 수 없는 한결같은 '비글男'

배우 윤지온이 정건주를 향해 분노에 가득 찬 일침을 가했다. 윤지온(정찬)은 28·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이화겸(육미라)이 자신이 아닌 정건주(신겸)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한껏 기분이 상했고 그 상태로 정건주를 향해 화풀이를 하며 여전한 비글미를 선보였다. 앞서 이화겸의 계속되는 구애에 드디어 마음을 열고 이를 승낙하는 쪽지를 전했다. 하지만 안현호(계주희)에 의해 육미라가 좋아하는 사람이 정건주임을 알게 되고 쪽지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월간 집'에서 윤지온은 김지석(유자성)을 보고도 지나치는 정건주의 태도에 짐짓 화가 난 모습으로 "너만 사랑의 희생양이 된 게 아니야"라며 분노 섞인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정건주에게서 "두 사람 헤어졌대"라는 예상치 못한 대답이 나오자 당황해하며 자신의 폭로로 인해 벌어진 상황에 안절부절못하는 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지온은 정건주가 김지석과 정소민(나영원)이 이별한 일로 고민에 빠지자 자신이 김지석에게 진실을 폭로한 것을 이실직고하며 정건주의 눈치를 살폈다. 상황이 역전되자 윤지온은 "널 생각하는 내 마음이 그 정도야"라는 낯간지러운 고백으로 사랑의 아픔에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우정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윤지온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이유 있는 심술로 츤데레 장찬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정건주에게 거절당한 커피를 김원해(최고)에게 건네는 이화겸을 목격한 윤지온은 "왜 사람 착각하게 만들어요~"라고 빈정거렸지만 뒤이어 나타난 안현호에게 이화겸을 향한 마음을 들켜 당황했다. 이 모든 행동들이 귀여운 투정이었다. 이렇듯 윤지온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한결같은 비글미의 장찬으로 열연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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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채정안, 찰떡궁합 케미요정 활약 BEST3

배우 채정안이 남녀 불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현실 공감 내 집 마련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13년 차 베테랑 에디터 여의주 역을 맡은 채정안. 자매, 찐친, 잔소리꾼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이끌며 캐릭터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를 넘나들며 환상의 하모니를 이끌어낸 순간들을 모아봤다. ◆ 눈치 없는 선배→둘도 없는 언니 자매 케미스트리 채정안은 극 중 정소민(나영원)을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 소개하며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집과 일자리를 한 번에 잃은 정소민의 사정을 알고 도와준 것에 반해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정소민 앞에서 눈치 없이 화장품을 쓰고, 김지석(유자성)이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라고 부추긴 후 "너 낯설다?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 들었어?"라며 모른 척하는 등 눈치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소민이 힘들어하는 순간마다 옆을 지키며 친자매를 방불케 하는 자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 앙숙? 찐친? 그다음은? 동료 에디터 안창환(남상순)과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틈만 나면 여자 친구 요미요미를 찾는 안창환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말을 끊고, 급기야는 사무실에서 몸싸움을 하며 상극인 두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 친구와 이별하고 계약금이 없어 집을 날리게 된 안창환을 위로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채정안이었다. 이로써 앙숙이자 둘도 없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넌 진짜 나 없었음, 어쩔 뻔했니"라며 볼을 꼬집는 채정안을 바라보는 안창환의 눈빛에 변화가 생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 사랑의 방해꾼? 결론은 연애 카운슬러! 어렵사리 연애를 시작한 김지석과 방해꾼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영화관부터 집까지 정소민과 데이트하는 장소마다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영원이 좀 그만 미워하시면 안 돼요?"라고 섣부른 조언을 하며 김지석의 화를 불렀다. 연애에 서툰 김지석에게 남자 친구로서 해야 할 일을 알려준 후 "영원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언니! 여의주로서 말씀드렸습니다"라며 자칭 연애 카운슬러, 잔소리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도 했다.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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