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947건
프로야구

"30홈런 목표 달성하고 싶다" 준PO 3G 연속 홈런 괴력의 고명준, 다시 뛴다 [IS 인터뷰]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랄까. 항상 아쉽다."오른손 타자 고명준(24·SSG 랜더스)의 자기 평가는 냉정했다.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그는 1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장타율(0.433)과 출루율(0.306) 모두 커리어 하이. 고명준은 "'후반기처럼 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거 같아서 50점"이라고 돌아봤다.가을야구에서 남긴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3차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또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서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비록 팀은 준PO에서 탈락했지만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고명준은 "어떻게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지 모르겠다"며 "포스트시즌(PS)에 들어가기 전에 송신영 코치님이 '가을야구가 처음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큰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올해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하게 되면 작년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고명준의 주 포지션은 1루다. 다만 스프링캠프에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간간이 소화했던 3루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에 비중을 두되, 3루 수비를 함께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일단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루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 1루도 재미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3루를 경험해 편한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3루처럼 먼 거리에서) 공 던지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야구 국제 대회가 풍성하다.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치러진다. 고명준은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에서 잘하는 게 우선"이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기회도 오지 않을까. 아직 이루지 못한 정규시즌 30홈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밝혔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6:52
프로축구

부산, 브라질 1부 출신 공격수 크리스찬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크리스찬(26·1m89㎝)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구단은 크리스찬에 대해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췄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기동력과 함께 박스 안에서 유려한 움직임을 통한 정확도 높은 슈팅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소개했다.수비형 미드필더, 수비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리스찬은 왕성한 활동량, 수비 가담 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크리스찬은 지난 2022년 브라질 세리에 C 미라소우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마르실리우 디아스, 보아비스타, 피게이렌시, 조인빌리 등 임대 신분으로 다양한 팀을 거쳤다.크리스찬은 팀이 승격한 세리에 A로 지난 2025시즌 미라소우 소속으로 32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부산은 “공격수 크리스찬을 품으며 이적생 가브리엘, 안현범 등 빠른 측면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크리스찬인 부산의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합류해 2026시즌을 준비한다. 부산은 오는 31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13:20
메이저리그

'파격의 트레이드' GG 무려 10회 수상, 현역 극강의 3루수 거부권 풀었다…애리조나 이적 성사

메이저리그(MLB) 통산 골드글러브(GG) 10회 수상에 빛나는 놀란 아레나도(35)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난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베테랑 3루수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양 구단이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대가로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으로 2025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선수인 오른손 투수 잭 마르티네스(23)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향후 두 시즌 동안 총액 4200만 달러(620억원)가 남은 아레나도의 계약 중 3100만 달러(458억원)를 부담하며, 아레나도는 이번 이적을 위해 전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했다.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레나도는 GG는 물론이고 8회 올스타 선정, 5회 실버슬러거 수상, 그리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무려 6회나 받았다. 통산 타격 성적은 1787경기 타율 0.282(6807타수 1921안타) 353홈런 1184타점이다. MLB닷컴은 '아레나도는 애리조나의 주전 3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라며 '이 포지션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시애틀 매니너스로 트레이드한 뒤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맡아왔다. 알렉산더는 2025시즌 외야수로도 뛰었는데 올해 애리조나의 좌익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아레나도는 2024년 1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의 트레이드를 한 차례 거부했으나, 이번에는 구단 결정에 동의했다. 차임 블룸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 선수로 지난 5년간 보여준 열정과 투지,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습, 그리고 우리에게 선사한 모든 추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 구단에 또 다른 흥미로운 투수 유망주를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03:55
국가대표

‘이민성호’ U-23 대표팀, ‘U-21’ 우즈벡에 0-2 완패…찜찜한 조 2위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어렵사리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1승 1무 1패를 거둔 한국(승점 4)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조 꼴찌였던 레바논(승점 3)이 이란(승점 2)을 꺾으면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야말로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다.한국은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현재 D조 선두는 중국(승점 4)인데, 같은 조의 호주(승점 3) 이라크(승점 2)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2003년생이 주로 출전한 이 대회에 주로 2005년생으로 꾸린 우즈베키스탄은 2승 1무를 거두고 C조 1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는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 이후 김태원이 내준 볼을 강성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우즈베키스탄은 중앙선 밑에 자리를 잡고 서 있다가 한국 선수들에게 볼이 들어오면 강하게 압박했다. 주도권은 한국이 쥐었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6분, 김도현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유의미한 공격 찬스는 없었다.한국은 전반 점유율 69%를 기록했지만, 슈팅 3개에 그쳤다. 급기야 후반 시작 3분 만에 실점했다. 우즈베키스탄 우측 풀백 카리모프가 한국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후반 11분 또 한 번 흔들렸다. 수비 진영에서 볼을 뺏겼고, 아미르 사이도프의 슈팅을 이현용이 태클로 막아냈다. 직후 사이도프의 슈팅은 홍성민이 막았고, 이어진 상황에서 주마예프의 슈팅을 또 한 번 홍성민이 손끝으로 쳐냈다.이민성 감독은 후반 13분 정승배와 이찬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에는 강민준까지 넣었다.하지만 후반 25분 이민성호가 또 한 번 실점했다. 우즈베키스탄 주마예프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원터치로 내준 것을 사이드누룰라예프가 강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열었다.공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39분 정승배의 왼발 슈팅이 골문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두 골 차로 앞선 우즈베키스탄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22:28
해외축구

‘KIM 결장’ 뮌헨,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8-1 완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휴식기 뒤 리그 첫 경기서 7골 차 대승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빠졌다.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8-1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연속 무패 기록을 16경기(14승2무)로 늘리며 단독 1위(승점 44)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볼프스부르크(승점 15)는 14위에 머물렀다.휴식기 전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결장한 김민재는 여전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뮌헨은 전반 5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루이스 피셔의 자책골로 앞섰다. 8분 뒤 볼프스부르크 제난 페이치노비치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접전이 이어졌다.뮌헨은 전반 30분 루이스 디아스의 다이빙 헤더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2-1로 앞선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이후 경기 흐름은 홈팀의 몫이었다. 후반 5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을 시작으로 6골이 내리 쏟아졌다. 후반 8분에는 모리츠 옌츠의 자책골이 나왔다.기세를 탄 뮌헨은 라파엘 게레이로, 해리 케인, 올리세의 연속 골로 볼프스부르크를 두들겼다. 케인은 후반 13분엔 직접 슈팅을, 1분 뒤엔 침착한 패스로 팀의 추가 골을 책임졌다.뮌헨은 후반 43분 레온 고레츠카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뮌헨은 슈팅 16개를 시도, 그중 10개의 유효 슈팅으로 8골을 넣었다. 케인은 1골 1도움, 올리세는 2골 1도움, 디아스는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07:38
해외축구

팰리스, 117년 만의 대굴욕…챔피언인데 ‘파트타임 선수’ 6부 팀에 패배→64강 탈락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디펜딩 챔피언인 크리스털 팰리스가 6부 리그 팀에 무릎을 꿇었다.팰리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클스필드의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 경기에서 매클스필드 FC에 1-2로 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팰리스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05년 창단 이래 120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일궜다.팰리스를 누른 매클스필드는 잉글랜드 6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노스 소속 팀이다. 6부 리그 24개 팀 중에서도 14위다.프로가 아닌 ‘논리그(Non-league)’ 팀이 FA컵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을 누른 건 1908~09시즌 이후 117년 만이다. 영국 BBC 등 다수 언론은 현재 EPL 13위인 팰리스가 리그 순위로만 따지면 5개 리그 아래의 117계단이나 차이 나는 팀에 패한 ‘역사상 최대 이변’이라고 표현했다. 매클스필드 선수들은 다른 직업이 있는 ‘파트타임’ 선수들로 구성됐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대니 엘리엇은 축구선수의 부동산 투자를 돕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고, 수비수 루이스 펜섬은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샘 히스콧은 학교에서 일한다.웨인 루니의 동생인 존 루니가 감독으로 이 팀을 이끌고 있다.이날 매클스필드는 전반 43분 터진 폴 도슨의 헤더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15분 아이작 버클리리케츠가 한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5분 팰리스의 예레미 피노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매클스필드의 새 역사를 쓴 존 루니 감독은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시작부터 훌륭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러울 수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6.01.11 13:55
해외축구

정우영 리그 첫 골 터지고 이재성은 도움…베를린, 마인츠와 2-2 무승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골 맛을 봤다. 이재성(마인츠)은 도움을 기록했다.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베를린(승점 22)은 18개 팀 중 9위에 잘했고, 12경기 무승(5무 7패) 늪에 빠진 마인츠(승점 9)는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이재성은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마인츠가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왼발로 띄운 볼을 수비수 뒤로 달려든 나딤 아미리에게 정확히 향했다. 아미리는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첫 도움.1-0으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 24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재성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다가 찌른 볼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골문으로 볼을 보내 홀러바흐의 골을 도왔다.정우영은 0-2로 뒤진 후반 26분 투입돼 영웅이 됐다.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도움 1개만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분위기를 탄 베를린은 후반 41분 마린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김희웅 기자 2026.01.11 07:37
국가대표

이민성호, 레바논에 4-2 역전승…U-23 아시안컵 첫 승→조 1위 등극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승을 따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4-2 역전승을 거뒀다.앞서 이란과 비긴 한국(승점 4)은 우즈베키스탄(승점 4)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득점 없이 비겼다. 2패를 기록한 레바논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8강 진출 가능성을 키운 이민성호는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이날 이민성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1차전과 비교해 5명이나 선발 멤버를 바꿨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민성호는 패스 실수가 잦았고, 전반 13분 선제 실점했다. 레바논의 모하마드 사프완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레오나르도 파라 샤힌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한국은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성진이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20분 ‘캡틴’ 이현용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김한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현용이 문전에서 머리로 내려찍으며 레바논 골문을 열었다.전반을 1-1로 끝낸 한국은 후반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했다. 한국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레바논이 빼앗았고, 알리 엘 파들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8분 뒤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린 볼이 수비수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렀고, 이찬욱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골대 오른쪽에 있던 정재상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레바논 골망을 흔들었다.이민성호는 후반 26분 강성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1분에는 이건희의 컷백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희웅 기자 2026.01.11 07:18
국가대표

강상윤·김태원 부상, 카드 악재까지…우려 커진 이민성호

이민성호가 악재를 마주했다. 첫판부터 핵심 선수들이 다치고 카드까지 받으면서 우려가 커졌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난적’ 이란과 무승부가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악재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강상윤(전북 현대)과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이 나란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이번 대표팀 ‘에이스’로 평가되는 강상윤은 오른발을 쭉 뻗어 볼을 걷어낸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며 전반 28분 교체됐다. 이후 강상윤이 왼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장면이 잡히면서 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후반 35분에는 김태원마저 다치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U-23 대표팀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질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데, 강상윤과 김태원이 2~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비상이다. 이민성호가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는 만큼,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왼쪽 풀백 배현서(경남FC) 중앙 수비수 이현용(수원FC) 미드필더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첫판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수비 라인에서 두 명이나 카드를 받으면서 남은 경기 운영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곳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1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조 1~2위가 8강에 오르는 만큼, 남은 두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이민성 감독은 이란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도 우리의 게임 플랜을 갖고 운영해 승리하길 원한다. 2차전부터 상대 강점과 약점을 더 정확히 파악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2020 태국 U-23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한국은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 탈락했다. 이민성호가 첫판부터 나온 악재를 뚫고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6.01.09 00:03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