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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전 감독이 정승현 뺨 때리는 영상' 결국 공개됐다...축구팬 반응은 "저 장면이 폭행?" 갑론을박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 지난 8월 울산 부임 직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면서 정승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14일 중앙일보는 당시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상견례가 담긴 짧은 영상을 단독입수해 공개했다. 이 장면은 올 시즌 울산 선수단과 신태용 전 감독의 불화에 대해 선수단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문제의 장면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대체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실제로는 어떤 장면이었는지 궁금해하던 것이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9위로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채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 김판곤 전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소방수로 신태용 전 감독이 부임했으나 선수단과의 불화가 불거지면서 신 전 감독 역시 중도 낙마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에서 나온 후 일부 고참 선수들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했고, 이런 일들로 인해 선수단 통제가 어려웠다고 폭로했다. 이에 울산의 베테랑 선수인 이청용이 경기 중 페널티킥 골을 넣고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하면서 신태용 전 감독을 저격해 큰 논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재임 시절 선수단 버스에 골프채를 싣고 다녔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게 감독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비난과 더불어 일부 선수가 이를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논란이 크게 일었다. 울산은 지난 11월 30일 K리그1 최종전을 치렀다. 이 경기 직후 울산의 정승현은 신태용 전 감독이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단 상견례에서 신태용 전 감독이 선수들과 차례로 악수를 하다가 자신을 보고는 오른손으로 정승현의 왼쪽 뺨을 찰싹 때렸고, 이것이 폭행이었다고 말했다. 정승현은 "(때린 사람은) 아니라고 해도 (당한)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면 폭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음날 K리그 시상식장에 참석한 신태용 전 감독은 "정승현에게 친근감을 표시한 것이었다"며 폭행이라고 느꼈다면 사과한다면서 정말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면 감독직을 앞으로 맡지 않겠다고 강하게 맞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울산 구단의 자체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촬영한 영상에 남아있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신태용 감독이 정승현을 보고 웃으면서 '찰싹' 소리가 날 정도로 뺨을 때린 건 맞다. 그러나 축구 선수나 감독들이 경기장에서 비슷한 장면을 흔히 보여준 사례가 꽤 있기 때문에 신 전 감독이 악의를 갖고 정승현을 폭행한 것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부분도 분명 있다. 대형 축구 커뮤니티나 SNS의 축구 팬들은 해외축구 경기 전후에 나온 유명 스타들의 비슷한 장면을 근거로 내세우며 폭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명백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당사자가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었다고 정승현의 주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미 2025시즌 프로축구는 모두 막을 내렸지만, 신태용 전 감독과 울산 선수단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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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끝나도 울산 선수단-신태용 대립…구단은 팬들에게 고개 숙였다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시즌 종료 후 팀 불화설이 더 뜨거워져 축구팬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제주 S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지고도 9위 경쟁을 하던 수원FC가 같은 날 경기에서 광주FC에 패한 덕분에 극적으로 9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은 강등권 추락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9위는 승강제 도입 뒤 울산의 역대 최하 성적이다. 울산 수비수 정승현은 제주전 직후 인터뷰에서 신태용 전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신 전 감독 시절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면서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게 올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였다는 것이다. 이에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전에 이뤄진 인터뷰에서 “만약 폭언했다면 감독 더 이상 안 한다”라고 반박했다.신태용 전 감독은 지난 8월 부진에 빠진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급 소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65일 만에 경질됐다. 신 전 감독은 울산 재임 기간 리그 8경기 1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계약 해지 과정엔 잡음이 일었다. 신태용 전 감독은 해임 후 일부 매체를 통해 자신이 울산에서 ‘바지 감독’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선수단 항명’ 등 사건이 있었기에 울산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그러자 울산의 베테랑 이청용이 10월 18일 광주FC와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후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펼치며 신태용 전 감독을 도발했다. 신 전 감독이 재임 시절 팀 원정 버스에 골프가방을 싣고 다닌다는 폭로가 나와 시끌시끌했던 것을 겨냥한 세리머니였다. 여기에 정승현의 발언이 불화설 논란에 불씨를 또 지폈다. 그는 “(신태용 전 감독의 행동은) 요즘 시대와 맞지 않고, 받은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정승현이 자신의 애제자임을 강조하며 “왜 그런 인터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내가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훈련 첫날 선수를 폭행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표현한 게 다였다. (그 행동이) 정승현 선수에게 과했고,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전에 말했듯, 나는 폭언을 하지 않았다. 있었다면 나는 감독을 안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축구팬 여론은 양쪽에 모두 냉소적이다. 신태용 전 감독이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도 팀 내부 불화를 폭로한 게 경솔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지난달 30일 홈 경기를 지켜본 울산 서포터들은 최악의 성적을 낸 울산 선수들이 감독 탓을 하며 폭로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하기 보다는 "잔류 '당한' 선수들이 왜 당당한지 모르겠다. 창피한줄 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울산은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하게 돼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즌 중간 2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어준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거”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1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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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리그 9위 추락·2연속 감독 교체’ 울산, SNS에 입장문 게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울산은 2일 오후 구단 SNS에 “지난달 30일 38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K리그1 3연패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한 2025시즌 팬 여러분의 기대가 얼마나 컸을지 잘 알고 있다. 시즌 내내 경기장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며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팬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구단은 K리그1 최종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하게 돼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지난달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졌다. 다른 구장 결과에 따라 10위로 추락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할 위기였으나, 간신히 9위를 지켜 잔류를 확정했다.울산은 시즌 내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사령탑을 두 차례나 교체하기도 했다. 시즌 출발을 함께한 김판곤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기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8월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여정은 65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 전 감독은 당시 선수단과의 불화설을 주장하는 등 구단을 둘러싼 잡음이 일기도 했다.울산은 “시즌 중간 2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어준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거”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구단은 “K리그1에서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됐지만, 우리에겐 ACLE라는 중요한 무대가 남았다.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를 이뤄 다가오는 2026시즌,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 HD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울산은 오는 9일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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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신태용 감독도 입 열었다 “폭언 있었으면 감독 안 한다” [IS 현장]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 제자 정승현(울산)의 폭로성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 전 감독은 “만약 폭언이 있었다면, 나는 감독 안 한다”라고 말했다.신태용 전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리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폭행’ 관련 루머에 입을 열었다.상황은 이렇다. 울산 소속 수비수 정승현이 지난달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끝난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을 통해 “선수단이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받았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당시 축구계에선 정승현이 신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돌기도 했는데, 선수 본인이 관련 이슈에 대해 입을 열어 파장이 일었다.특히 전날 정승현은 “(신태용 전 감독의 행동은) 요즘 시대와 맞지 않고, 성폭력이든 폭행이든 받은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신태용 감독이 한 행동은, 축구계를 떠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취재진과 마주한 신태용 전 감독은 취재진의 질의에 “정승현 선수는 나와 올림픽, 월드컵 등을 동행한 애제자”라며 “울산을 떠날 때도 가장 마지막으로 미팅한 선수다. 나에게 ‘감독님한테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렇게 마무리 인사를 나눴는데, 왜 그런 인터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내가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특히 훈련 첫날 선수단을 폭행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어떻게 첫 만남에 그럴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을 표현한 게 다였다. (그 행동이) 정승현 선수에게 과했고, 기분이 나빴다면 진짜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표현을 과하게 했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한편 울산 구단은 선수단의 의견을 취합해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문을 준비 중이다. 이에 “금시초문”이라 답한 신태용 전 감독은 “기다려보겠다”면서 “일전에 말했듯, 나는 폭언을 하지 않았다. 있었다면 나는 감독을 안 할 거”라고 했다.끝으로 취재진이 ‘울산 선수단에 남길 메시지가 있는지’라 묻자, 신태용 전 감독은 “마지막까지 고생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정승현 선수에겐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하는데, 내가 표현이 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연희로=김우중 기자 2025.1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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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울산, 선수단은 ‘폭행 피해’ 폭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베테랑 수비수 정승현(31)이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선수단이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울산은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홈경기서 0-1로 졌다. 울산은 자력으로 잔류 조건을 채우진 못했으나, 같은 시간 수원FC가 광주FC에 0-1로 져 승점 2의 격차가 유지돼 9위(승점 44)를 지켰다. 김승섭의 결승 골을 앞세운 제주는 11위(승점 39)가 돼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올해 리그 4연패에 도전했지만, 기나긴 부진 끝에 최종전에서야 잔류를 확정했다. 창단 첫 승강 PO행도 피했다.논란이 된 건 경기 후였다. 수비수 정승현이 취재진을 통해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보았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승현은 “(신태용 전 감독의 행동은) 요즘 시대와 맞지 않고, 성폭력이든 폭행이든 받은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 전 감독의 행동은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단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발생한 거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신 전 감독 경질 뒤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정승현이 그 피해자로 알려졌으나, 한동안 선수들은 침묵을 지켰다.이후 신태용 전 감독을 둘러싼 루머는 빗발쳤다. 골프가방 사건이 대표적이다. 신 전 감독이 원정길 버스에 골프가방을 넣고 다녔다는 소문은 물론, 이와 관련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또 신태용 전 감독은 일부 매체를 통해 선수단, 구단과 불화를 언급했고, 직후 베테랑 이청용이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당시 신태용 감독을 향한 저격성 세리머니에도 말을 아꼈던 울산 선수단이었는데, 정승현은 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피해 사례가) 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난다. 지금 여기서 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수들은 정말 아주 힘든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한 행동은, 축구계를 떠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끝으로 정승현은 취재진을 통해 “(향후 주장단과 구단이 협의해 낼) 구단 입장문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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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짝은 박용우?…중원 구성·김민재 합류한 스리백, 미국전 관전 포인트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주목하라.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 남자 대표팀에 승선한 카스트로프가 미국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5위로, 한국(23위)보다 8계단 높다. 독일과 한국 이중국적의 카스트로프가 태극 마크를 달고 데뷔전까지 치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미국 원정에는 홍명보호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낙마한 터라 카스트로프가 첫선을 보일 가능성은 상당하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중원 자원과 달리 파이터형 기질을 가진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과거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 전 성남FC 감독처럼 수비 라인 앞에서 볼을 쓸어 담고, 상대 공격을 과감하게 저지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만약 카스트로프가 미국전에 출전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그의 파트너로 누구를 기용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로서는 지금껏 주전으로 뛴 박용우(알아인)가 카스트로프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론상으로는 볼배급이 강점인 박용우가 카스트로프와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전을 앞둔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 외에 라이트백이나 윙어도 볼 수 있다. 감독님이 시켜주시는 대로 뛸 것”이라면서 “많이 뛰고 볼을 가진 움직임 등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대표팀에서도 ‘파이터’ 성향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스리백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중심의 수비 라인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미국전의 포인트다. 김민재는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울산)과 손발을 맞춰왔는데, 이번에는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변준수(광주FC) 등 젊은 수비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처음 스리백을 가동한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미국을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을 보일지가 이번 평가전의 핵심이다. 현재 A매치 최다 출전 3위(134경기)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미국전에 이어 10일 열릴 멕시코전까지 모두 나서면, 이 부문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5.09.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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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복덩이’ 원클럽맨 정승현, 3번째 울산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승현(31)을 품었다. 정승현이 친정 울산으로 복귀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울산은 9일 오전 “구단에 네 개의 우승컵과 두 번의 이적료를 안겨준 정승현이 울산으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정승현은 지난해 초 알 와슬(아랍에미리트) 유니폼을 입고 중동 무대를 누볐다. 그러다 최근 계약이 만료된 그는 울산과 다시 손을 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울산은 정승현에 대해 “국가대표 타이틀뿐만 아니라 사간 도스(일본) 시절을 제외하면 소속팀 모든 곳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력을 보유한, 말 그대로 ‘유관력’을 가진 정승현이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정승현은 울산 시절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지난 2017시즌 FA컵(현 코리아컵)을 시작으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22~2023시즌 K리그1 우승컵을 구단과 함께했다. 현재 팀 내 유일한 ‘3관왕’ 경험을 지닌 선수다.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고등학교(U18)에서 성장해 2015시즌 프로무대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J리그서 활약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시절에는 2018 ACL 우승과 FIFA 월드컵 엔트리 발탁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기도 했다.2020년 울산에 입단한 정승현은 복귀 직후 1년 만에 친정팀에서 A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해 활약했다.지난 2022시즌엔 군 전역 후, 울산의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구단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일조한다. 20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시즌을 시작, 울산의 K리그1 독주 우승의 일원으로서 이름을 남겼다.2024시즌 시작을 앞두고는 UAE의 알 와슬로 이적, 입단 첫해에 구단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과 프레지던트컵 우승에 기여하며 우승 DNA를 뽐냈다. 구단은 “정승현은 어느덧 울산에서 K리그1 여섯 시즌, 100경기를 소화한 번듯한 유스 출신 레전드가 됐다. 더불어 K리그에서는 반드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른바 ‘원 클럽맨’으로 구단과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소개했다.두 번의 해외 이적과 한 번의 군 입대로 울산으로 ‘세 번째 복귀’를 하게 된 정승현은 “선수 생활 그리고 그 이상으로 보고 결정한 이적이다. 울산 외에 다른 K리그 팀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셨을 것이다. 울산 팬들의 믿음과 응원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갚는 것이 남은 선수 생활의 유일한 목표다.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편안하고 또 행복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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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없이 요르단 이길 수 있나…돌 맞은 홍명보, 패배=역대급 위기

오만전 굴욕의 무승부에 이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난적’인 요르단을 상대해야 하는 터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이강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애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소집 전 낙마하는 등 최정예 멤버를 부르지 못했지만, 핵심 멤버인 이강인이 빠지는 것은 매우 뼈아프다.지난 18일 한국 땅을 밟은 이강인은 시차 적응을 채 끝내지 못했을 20일 오만전에 교체로 나서 어시스트 1개를 적립했다. 이강인 투입 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이강인의 맹활약에도 후반 막판 오만에 실점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최악의 결과였다. 여전히 여론이 썩 좋지 못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패배 같은 무승부 뒤 돌을 맞았다. ‘무전술’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전임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다르지 않다는 굴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한국(승점 15)은 예선 3경기를 남겨두고 B조 1위를 지켰지만, 2·3위인 요르단·이라크(이상 승점 12)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다음 상대는 요르단이다. 패배 시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이라크도 오는 26일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만큼, 최소 2위는 지켜야 한다. 물론 한국 입장에서 아시아 지역 2위로 가는 것은 매우 비참한 일이다. 요르단전 패배 시 역대급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우선 요르단과 이라크에 쫓길 수밖에 없고,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이미 최악이지만, 더욱 요동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요르단전 결과마저 못 잡는다면, 여러모로 ‘역대급’ 반응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문제는 선수 구성이 이전보다 강하지 않은데, 요르단은 한국에 ‘공포 대상’인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가 공격진에 버티고 있다. 둘은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 수비진에는 야잔 알아랍(FC서울)이 있다. K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는 야잔은 최근 서울의 3경기 무실점을 이끌고 요르단 대표팀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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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KIM 결장? 그래도 훌륭한 한국 선수 많아” 오만 사령탑의 웃음

“김민재 선수가 없다고 해도, 한국에는 다른 좋은 선수가 많다.”라시드 자베르 오만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아시아 최강’이라 치켜세웠다. 동시에 자국 선수단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자베르 감독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자베르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하루 뒤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B조 7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오만은 4위(2승4패·승점 6)로 추격 중이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구조다. 오만 위로는 이라크(승점 11) 요르단(승점 9)이 버티고 있다. 오만 입장에선 4위를 수성하기 위해 한국전 승점이 필요하다.한국전을 앞둔 자베르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멘털, 피지컬,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무대다. 동시에 기대되기도 한다. 좋은 결과를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오만은 지난해 9월 안방에서 한국과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 오만은 1-3으로 졌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에게 실점했다. 1골은 정승현(알와슬)의 자책골이었다.자베르 감독은 한국과의 2차전 이후 오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차전을 돌아본 자베르 감독은 “82분 동안은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0분에 실수를 하며 실점했고, 결국 졌다. 첫 번째, 세 번째 실점은 우리의 실수로 생긴 부분이다”며 “한국 대표팀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실수를 하면 실점으로 이어진다. 한국에 맞서기 위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자베르 감독은 부임 후 아라비안 걸프컵 포함 공식전 9경기 4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걸프컵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바레인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대신 대회 기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기도 했다.자베르 감독은 “한국은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100%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나도 선수단에 대한 믿음이 크다.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함께 자리한 함께 자리한 수비수 알리 알 부사이디(알 시브 클럽)도 “조별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은 B조에서 가장 강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를 믿는다. 100%를 쏟아부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만은 한국의 거센 추위, 그리고 라마단 기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원정 경기를 벌여야 한다. 자베르 감독은 “오만과 비교하면 정말 춥다”라면서도 “그래도 3일 동안 적응했다.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마단 기간에 경기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한편 취재진이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하게 되는데, 전술적으로 달라질 게 있을지’라 묻자, 자베르 감독은 “그럴 것 같지 않다”라고 웃으며 “한국은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김민재 선수가 없으나, 그를 대신할 다른 좋은 선수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오만 대표팀은 기자회견 뒤 곧바로 훈련에 임했다. 15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단은 코너 플래그 부근에 모여 가볍게 몸을 풀었다. 체감 온도는 0도였으나, 거센 바람이 불었다. 오만 선수들은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한 대비를 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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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부상 낙마’ 홍명보 감독, 서울 3G 무실점 이끈 김주성 대체 발탁

김주성(FC서울)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공백을 메운다.대한축구협회(KFA)는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를 대신해 김주성을 발탁했다고 17일 오전 밝혔다.앞서 뮌헨은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 15일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은 김민재지만, 이전부터 불편함을 느낀 아킬레스건 탓에 3월 A매치 참가가 불발됐다. KFA는 차세대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2000년생인 김주성은 소속팀 서울의 주전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성인대표팀에서는 2경기만 소화했을 만큼 경험은 적다.다만 김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야잔(요르단)과 통곡의 벽을 구축하며 서울의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김주성과 요르단 대표로 뽑힌 야잔의 맞대결도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명단(28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 수비수 : 김주성(FC서울)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상 아랍에미리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 상무) 조현택(김천 상무)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아랍에미리트) 백승호(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원두재(코르파칸·아랍에미리트)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배준호(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상 잉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엄지성(스완지 시티·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동경(김천 상무)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김희웅 기자 2025.03.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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