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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숀 멘데스→아일릿 커버…방예담,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4’ 공연 성료

가수 방예담이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페스티벌을 제대로 달궜다. 방예담은 지난 1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4’에서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4’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음악축제다. god, 볼빨간사춘기 ,브브걸 등과 함께 1일 차 공연 라인업에 합류한 방예담은 관객들과 흥겹게 어우러지며 신나는 페스티벌 무대를 완성했다.이날 방예담은 오프닝 무대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의 타이틀곡 ‘하나만 해’를 선곡해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헤벌레’, ‘하나두’, ‘미스 유’(‘Miss You’), ‘컴 투 미’(‘Come To Me’)까지 수록곡들도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방예담은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커버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숀 멘데스 ‘데어스 낫띵 홀딘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키샤 콜 ‘러브’(‘Love’) 등의 팝송은 물론, 아일릿 ‘마그네틱’, 피프티피프티 ‘큐피드’와 같은 걸그룹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고조시켰다.방예담은 무대를 마친 후 “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과 바이디(팬덤명) 덕분에 저도 신나게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좋은 공연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방예담은 최근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아시아스타대상’의 솔로 가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달 2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첫 번째 공식 팬 콘서트 ‘Be Your D..’를 개최하며 오는 8월에는 인도네시아, 대만에서도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는 등 글로벌 행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6 10:11
프로야구

[주간 MVP] '데뷔 10년 만에 만개' 송성문 "은퇴가 빨라질까 두려웠다"

"은퇴가 빨라질까 두려웠죠."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이 비로소 잠재력을 드러냈다.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한 뒤 커진 위기의식이 악바리 근성을 깨웠다. 송성문은 6월 첫째 주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462·2홈런·8타점을 기록했다. 주간 타점 1위, 타율 6위였다. 4일 잠실 LG 트윈스전,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도 쳤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송성문을 6월 첫째 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송성문은 "주간 MVP 수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팀(키움)이 3승 3패로 한 주를 마치며 반등 발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송성문은 평범한 선수였다. 2015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지명받고 프로에 입성한 그는 지난해까지 538경기에서 타율 0.256을 남겼다.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은 2022년 한 번뿐이었다. 올해는 기량이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1경기에서 타율 0.328·8홈런·44타점을 기록했다. 11일 기준으로 타율 8위, 타점 13위를 지켰다. 겨우내 철저한 식단 관리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커진 책임감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선이 있다. 송성문은 지난 4일 키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래 타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였다. 그동안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상대적으로 늦게 드러난 것"이라며 "올해는 그저 몸만 바뀐 게 아니라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오프시즌) 결혼도 하고, 선수로서 무언가 깨달았기 때문에 그만큼 지난겨울 잘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 송성문은 "올해 프로 선수로 10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9년 동안 성과에 비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게 사실이다. 젊은 선수들은 계속 들어온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다가 야구를 그만두는 날이 찾아올 것 같아서 두려웠다. 그래서 지난겨울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3루수(302와 3분의 2이닝) 2루수(65와 3분의 2이닝) 1루수(47이닝) 세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고 있다. 실책은 1개뿐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수비력이 나아진 점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주 포지션인) 3루수 외 다른 자리도 소화하며 야구를 더 알아가는 것도 좋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뛴다는 게 수비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선수로서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전까지 송성문은 '스마일 가이'로 불렸다. 원래 웃는 듯한 인상이기도 하고, 의식적으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키움은 지난주까지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캡틴이 된 송성문은 이제 그라운드 밖에서도 좋은 기운을 전하려 하다. 그는 "팀원으로서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주장으로서는 팀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08:00
연예일반

단 12분 59초 영화 ‘밤낚시’… 손석구‧감독‧현대차의 새로운 도전 [종합]

영화 ‘밤낚시’는 주연 배우 손석구,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 제작에 참여한 현대 자동차 모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 작품이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손석구, 문병곤 감독, 현대자동차 지성원 전무가 참석했다.오는 14일 개봉하는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담긴 내용으로 러닝타임 12분 59초의 단편 영화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자동차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 배우 손석구 1인극, 공동 제작자로도 참여‘밤낚시’는 요원 한 명이 등장해 극을 이끌어나가는 작품이다. 손석구는 “사실 배우 1명이 1분 끌어 나가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작품이기도 했는데 ‘밤낚시’의 설정이 납득이 되는 스토리라서 어렵지 않았다”고 1인극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병곤 감독은 ‘밤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편이다. 그걸 기다리면서 영감을 쫓는 것이 외롭기도 하면서 즐겁기도 하다. 그게 ’밤낚시‘ 스토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밤낚시’의 주연 배우면서 공동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손석구는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감당도 안되고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숏폼 형태의 영화라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제작자마다 성향이 다른데 저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배우로서 연장선으로 생각될 만큼 창의적인 부분에 주력을 뒀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많이 참여했다”고 제작자로서의 성향을 밝혔다. ◇ 문병곤 감독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제한된 카메라‘밤낚시’의 러닝타임은 12분 59초로 매우 짧다. 문병곤 감독은 ”러닝타임은 계획하고 연출한 것이 맞다“며 ”1인극이다 보니 시간 계산을 철저하게 했고 촬영 일수가 늘어나면 안 돼서 정확하게 계획했다. 초까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13~15분으로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또 ‘밤낚시’는 자동차 내장된 카메라로만 촬영한 것이라 구도에 있어서 제한이 많았다. 문 감독은 “일주일 정도 생각하면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자동차 카메라로만 촬영한 영상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하지만 찍으면서 재미있게 찍었다. 어려울 것 같아서 선택했다. 나 자신한테 어려운 숙제를 준 것이고 이걸 해내고 나면 성취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문 감독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끝에 ‘?’나 ‘!’가 남았으면 좋겠다. 영화 외적으로 ‘밤낚시’라는 포맷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오는 관람객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종의 실험”이라고 전했다. ◇ 현대자동차 “고객 만족 높이기 위한 기획”현대자동차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지성원 전무는 “기업은 고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 ‘고객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했다”고 ‘밤낚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지성원 전무는 “우리는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목적이 명확했고 영화의 본질인 스토리의 몰입을 더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품보다 영화적인 요소에 더 집중했다. 온전히 맡겼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지성원 전무는 “창의적인 협업은 항상 오픈되어 있다. 지향점이 같고 비전이 같다면 언제든지 계속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브랜드가 부지런히 쫓아다니고 찾아다녀야 하는 사회가 됐다. 콘텐츠 마케팅을 앞으로 활발하게 할 것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1 18:35
연예일반

손석구 ‘밤낚시’ 공동 제작 참여 “숏폼 형태라 가능...운 좋아”

배우 손석구가 영화 ‘밤낚시’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손석구는 11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밤낚시’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감당도 안되고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숏폼 형태의 영화라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영화 기획 과정에서 현대자동차에서 제안이 왔을 때 ‘밤낚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며 “현대자동차 측에서 ‘하고 싶은 것 다 해도 된다’고 해서 가능했다. 운이 좋았다“고 제작자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또 “제작 자별로 성향이 다 다른데 저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배우로서 연장선으로 생각될 만큼 창의적인 부분에 주력을 뒀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많이 참여했다”고 제작자로서의 성향을 밝혔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었다. 편집, 사운드 미싱, 홍보, 배급 등 일단 다 참여해서 아이디어를 냈다. 문병곤 감독이 친구라서 가능한 부분이 많았다”고 제작 참여 과정을 말했다.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담긴 내용으로 10여 분의 단편 영화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자동차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밤낚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1 17:49
자동차

현대차, 손석구 등장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영화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했다.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셰프 댄스 상영 당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독보적'이고 '독창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이날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밤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손석구는 시사회에서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16:10
연예일반

‘히어로는’ 천우희 “멜로 자신감 얻은 작품…히어로라면? 공간이동 능력 원해” (종영소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 천우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에서 천우희는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 역을 맡아 침입자에서 구원자로 활약을 펼쳤다.천우희는 중요한 장면마다 얼굴을 바꾸며 순식간에 장르를 넘나들었다. 사기꾼처럼 비친 초반부에는 천연덕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고, 과거 사연이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이입시켰다. 여기에 극 후반 본격적으로 그려진 멜로에서는 사랑스럽고 애틋한 캐릭터를 완성시켜 호평을 얻었다.특히 천우희는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 에이트 쇼’는 국내 뿐 아니라 넷플릭스 TV SHOWS 비영어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또한 글로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종영 천우희의 일문일답.Q.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종영을 맞은 소감너무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이다. 현장에서 받은 에너지로 ‘다해’를 완성시킬 수 있게 해준 조현탁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동료 배우들, 그리고 매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시며 애정과 응원 보내주신 애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Q. 어떤 매력에 이끌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하게 됐는지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자 내 최고 관심사인 가족을 작품으로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 판타지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현대인의 결핍, 상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갔다. 등장인물 사이의 다양한 연대도 매력 포인트였다.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다시 일깨워주고,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Q. 작품의 영어 제목이 ‘The Atypical Family’다. ‘전형적이지 않은 가족’이라는 뜻인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이야기하고 싶은 가족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했는지복씨 집안은 특별한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제 능력치를 발휘하지 못했고, 찜질방 패밀리는 피를 나눈 혈연이 아닌 서로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였다. 어딘가 결핍된 두 가족이 만나서 갈등과 봉합을 겪으며 상호 보완하게 된다. 초능력이나 혈연이 없더라도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이 가족이 되는 과정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 같다.Q. ‘히어로는 아닙니디만’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4위와 국내 드라마 화제성 2위 등 꾸준하게 큰 사랑을 받았다.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완성도와 공감이 아닐까 한다. 대본, 연출, 배우, 음악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뤘고,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서사를 통해 공감할 지점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매번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전개 방식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Q. ‘도다해’를 연기하며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표현했는지극 초반에 진심인 듯 사기인 듯 마음을 읽기 어려운 다해 모습을 그리려고 집중했다. 다해의 전사가 드러날 때 시청자들이 깊게 이입하시려면 감정과 관계에 차곡차곡 레이어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장르는 판타지였지만, 오히려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다해가 발에 땅을 붙이고 현실감을 높여야 보시는 분들이 작품 전체와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Q. ‘다해’는 남을 속이지만 연민을 자아내는 입체적인 캐릭터였는데 어떻게 접근했는지학창시절 지독하게 외롭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다해가 삶을 어떤 태도로 살아왔을지 고민했다.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살아난 것에 대한 부채감과 의무감으로 일상을 무겁게 지탱해 왔고, 그런 감정들을 감추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초반에 다뤄진 현재 장면에서는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중후반 과거 장면에서는 다해의 이면을 시청자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끔 감정에 집중했다.Q. 제작발표회 때 어떤 수식을 얻고 싶냐는 질문에 ‘멜로 장인’이라고 답하기도 했는데, 멜로 호흡이 어땠는지멜로는 할수록 재미 있고, 생각보다 멜로를 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장기용 배우와 첫 호흡이었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용 씨는 현장에서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서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같이 만들 수 있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동선이나 감정선을 편안하게 상의했다. 성향과 태도가 잘 맞아서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더 좋은 케미스트리를 낼 수 있었다.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정말 따뜻한 사람들만 모인 현장이었다. 축복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이게 만든 원동력은 감독님의 배려였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찍는 장면일 때마다,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아서 매일 행복했다. 모든 배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특히 고두심 선생님과의 촬영은 ‘쿵! 하면 짝!’이었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며, 열린 사고를 갖고 계신 분이어서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다.Q. 설정이 신선한 작품인데, 기억에 남는 촬영이 있는지타임 워프라는 설정이 있어서 복귀주는 1인 2역을 해야 했고, 모두가 한 장면을 여러 번 연기해야 했다. 특히 나는 장기용배우의 대역분과도 많은 장면에서 감정을 만들고 연기를 함께 해야 했는데, 낯설면서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Q. 초능력이 없는 ‘다해’에게 초능력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이 어울릴지, 그리고 천우희는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지다해에게는 이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혹’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해가 매 순간 진심으로 상대를 대해서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천우희는 공간이동능력을 갖고 싶다. 촬영 현장으로도 수월하게 가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Q. ‘더 에이트 쇼’와 동시에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넷플릭스 국내외 쌍끌이를 하며 5월을 보낸 소감은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번 출연작들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게 됐다. 다행히 매번 다른 장르, 다른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였다. 대중에게 여러 재미와 매력을 집약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징크스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려고 한다.Q. ‘이로운 사기’, ‘멜로가 체질’, ‘곡성’, ‘한공주’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 때문에 ‘천의 얼굴’이라 불린다. 작품 선택 기준과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모습은연기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 나라는 인간, 나라는 배우가 더욱 깊이 있고 넓은 시각을 갖길 바란다. 흥미롭고 다양하며 평범하지 않은 인물에 늘 눈길이 먼저 간다. 늘 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안 해본 것’ 이다.Q. 드라마 팬들에게 한마디‘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도다해가 회복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다해가 그랬던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도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이 중요하다는 것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는 작품이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 드리겠다.Q. ‘다해’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이게 끝이 아니야, 이제 시작이야. 행복해!”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11:02
프로야구

'기자단 80% 득표' 곽빈, 김진성 제치고 KBO 5월 MVP 수상 "나 혼자 아닌, 우리 팀이 받은 것"

곽빈(25·두산 베어스)이 5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두산 곽빈을 2024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곽빈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4표(80%)를 독식한 가운데 팬 투표에서도 42만 1536표 중 7만 6251표(18.1%)를 얻으며 총점 49.04점으로 1위에 올랐다. 팬 투표에서는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 김진성(15만 3920표)에 밀렸으나 기자단 투표를 독차지하며 가볍게 1위에 올랐다.곽빈의 5월은 압도적이었다. 5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1.48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5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24일 광주 KIA 전에서는 110구를 던지며 7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팀과 함께 한 활약이라 더 뜻깊었다. 4월 곽빈이 4연패에 빠지는 동안 함께 주춤했던 두산은 곽빈의 활약과 함께 5월 한 달 동안 날아올랐다. 16승 8패 2무로 월간 1위를 달렸다. 곽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받게 돼 정말 기분 좋다.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 또 매일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시는 기자분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투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곽빈은 "투표하기 위해 신한은행 고객이 아닌데도 어플을 설치한 분도 있다고 들었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는데 나를 뽑아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2021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었던 곽빈은 이미 지난해 12승과 평균자책점 2.90을 남기며 국내 1선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멘털도 이미 에이스다. 에이스답게 팀을 먼저 생각한다. 곽빈은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5월 한 달 동안 정말 강했던 우리 두산 베어스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보에 꾸준히 오르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시즌 10월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다. 두산 국내 투수로 한정한다면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로 약 8년 만이다.5월 MVP로 선정된 곽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1 10:17
골프일반

"신혼집 구하고 5년 시드까지, 나이스" 전가람에게 특별한 우승 의미

'캐디 출신 챔피언' 전가람(29)은 5년 만의 우승 후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기쁜 마너지 "나이스"라고 외쳤다. 전가람은 지난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전통의 대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따내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 배상문과 김홍택·이대한(이상 14언더파 270타)을 세 타 차로 따돌렸다.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감격스러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전가람은 "지난해 준우승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솔직히 우승할 줄 알았다. 근데 투어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배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늘도 우승 경쟁을 하면서 당시 생각이 많이 났다. ‘끝나봐야 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KPGA 선수권은 올해로 67번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 상금은 3억 2000만원이다. 올해 12월 결혼 예정인 그는 "우승 상금으로는 신혼집을 구하는데 보태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전가람은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책임감이 남달라졌다. 주위 선배들도 '가람이는 결혼하면 정말 잘할 것'이라고 했는데 신기하게 그 말이 맞다"며 "그동안 상금 큰 시합에서는 부진했다. 상금 규모가 10억 원 이하인 대회에서 잘했다. 그런데 결혼을 올해 하게 되니까 가족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다 보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연습량도 자연스럽게 늘게 됐다"고 말했다. 전가람이 우승 상금보다 더 의미를 부여한 게 있었다. 그는 "사실상 메이저 대회인, 국내 최고 권위의 'KPGA 선수권대회'의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 "보유하고 있던 시드가 지난해를 끝으로 종료됐다. 우승 상금보다 5년(2025~29년) 시드 확보한 것이 내게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가람은 이후 우승 상금 사용 계획을 밝히면서 "나이스"라고 외쳤다.전가람은 고교 3학년 때 KPGA 정회원 자격을 땄지만, 부친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짧인 기간이었지만 치킨 배달에 이어 골프장 캐디로도 일한 적 있다. 출입국관리소 교도대원으로 복무하고 2022년 12월 전역했다. 그는 "군대 가기 전까지는 레슨을 잘 안 받았다. 혼자 감각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었다. 지난해 준우승한 ‘KPGA 군산CC 오픈’ 대회 2주전에 염동훈 프로님께 찾아가 레슨을 받았다. 당시 공이 정말 잘 안 맞았다. 염동훈 프로님께 가서 ‘이런 것들이 문제’라고 상담을 했고 다다음주에 준우승을 했다. 그 이후부터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금도 염동훈 프로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5년 만의 감격스러운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어느정도 확률도 생겼고 조금 더 분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던졌다. 양산=이형석 기자 2024.06.10 18:25
연예일반

[왓IS] 천우희→백종원,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에, 연예계도 관련 언급 화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연예계에도 여파가 이어지며 사건과 관련된 언급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천우희는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수상소감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방송에서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을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이 귀 기울여 줄 수 있을까 고민은 있었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한공주를 연기하면서)그 친구와 내가 단둘이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내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또 최근에는 배우 고(故) 최진실이 밀양 여중생 성폭행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준 사실도 알려졌다.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와 최진실의 손해배상피소 사건의 무료 변론을 맡았던 강지원 변호사의 과거 인터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며 재조명된 것. 당시 강 변호사는 “(밀양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 난리가 났다. 일단 (A양을) 피신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어머니와 딸 둘을 서울로 이주시켰다”며 “(그때 A양 가족은) 살림살이 없이 도망 나온 상황이라 먹고살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강 변호사는 이어 “내가 최진실 씨에게 (내게 줄 수임료 대신) 1000만 원을 준비하라고 해서 그중 500만 원은 성폭력상담소 지원비로 보내고 나머지는 피해자 어머니에게 보냈다. 최진실 씨 역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일하는 식당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식당은 과거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이 방문했던 맛집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다만 해당 식당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폐업했다. 가해자가 일한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데다 애초 무허가 건축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영업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9 14:37
영화

“압도적인 액션 연기”…손석구 주연 ‘밤낚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초청

손석구 주연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CGV가 7일 밝혔다.배급사 CGV에 따르면 ‘밤낚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오는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장르 영화제로, 다수의 북미 배급사 및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기 위해 방문한다.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었으며 2년 연속 ‘범죄도시’ 시리즈가 아시아 장편 금상(골드)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023년에는 단편 영화 ‘어깨’가 베스트 아시아 단편영화 은상을, ‘건축가A’가 곤 사토시 상 베스트 단편영화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판타지아국제영화제 측은 ‘밤낚시’에 대해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다. 장편 영화로 발전과 확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자동차 카메라 7개의 시선으로 12분 59초 분량에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연출했다.한편 ‘밤낚시’는 오는 14∼16일과 21∼23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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