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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선 PD “제임스 카메론 만남, '인물사담회'로 이어져” [IS인터뷰]

“’위대한 수업’ 제작 당시 인물을 선정하고 그 인물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작업을 했어요. 그 일련의 과정이 ‘인물사담회’로 이어졌죠.”최현선 PD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화제를 모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 제임스 카메론 감독 편으로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수업’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터뷰를 소개하는 EBS 대표 프로그램. 최현선 PD는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미디어에 모습을 잘 비추지 않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섭외부터 촬영까지 2년여 동안 공을 들여 ‘위대한 수업’을 만들어냈다. 최현선 PD가 ‘위대한 수업’에서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한 경험이 ‘인물사담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집요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일대기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등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거침없는 입담과 탁월한 센스를 지닌 코미디언 장도연과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방송인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가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첫 발을 내딛은 ‘인물사담회’는 그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시작으로 전기 공학자 니콜라 테슬라, 혁신가 스티브 잡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배우 오드리 헵번, 화가 프리다 칼로, 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다뤘다. ‘인물사담회’는 다수의 역사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새로운 시각으로 인물을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EBS는 1인 토크 강연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각 분야 석학들의 강연과 인터뷰를 담은 ‘위대한 수업’도 비슷한 결이었죠. 물론 이 포맷의 장점도 분명 있지만, 패널들의 토크 형식으로 한 인물을 재밌고 알차게 전달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게 ‘인물사담회’예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물과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쉽게 전하고 싶었죠. 단순히 시간의 연대기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인물에 확 들어가 감성적인 부분을 끄집어내 흥미와 몰입감을 높이려 했어요.” ‘인물사담회’는 인물을 중심에 놓고 그 인물을 둘러싼 역사의 맥락을 함께 짚어낸다. 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면은 흥미로움을 더한다. 냉전을 끝낸 고르바초프의 취미가 시 암송이라는 사실, 스티브 잡스가 과거 한국을 찾은 이유 등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방영 예정인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기이한 행동 등도 당대 역사와 맞물려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인물에 큰 힘이 있다”고 강조한 최현선 PD는 ‘인물사담회’에서 다룰 인물들을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물사담회’는 최현선 PD를 포함해 6명의 PD가 각 분야별로 인물들을 살펴보고, 인물들 간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기획할 때부터 분야별로 인물들을 모아 놓고 고민을 무척 많이 했어요. 석학 등을 다루는 기존 EBS 프로그램에선 결과적으로 백인 남성 비율이 높아서 여성인 오드리 햅번, 프리다 칼로 등을 조명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추천 받은 인물들을 각 분야 교수님들에게 검증을 부탁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선정했고요. 예를 들어 사담 후세인을 다루려 했는데 관련 분야 전문가인 교수님이 오히려 지금 시대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팔라비 왕조를 추천해주시기도 했죠.” 최현선 PD는 잘 알려진 인물일수록 오히려 감춰졌던 면모를 강조하려 한다. “최근 방송된 프리다 칼로는 기존 미디어에서 남편이자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불륜이나 막장 스토리에 맞춰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의 위대한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고통을 어떻게 승화했고, 이를 희망으로 바꾼 지점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다 칼로 편은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방송이었어요. MC 장도연도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고 지식도 많은데 특히 프리다 칼로를 좋아해서 따로 공부를 한 후에 녹화에 참여할 정도였죠. 시청자 게시판에도 좋은 반응이 올라왔고 SNS에서도 이슈가 됐어요.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고 많은 걸 배웠다 했을 땐 정말 뿌듯했죠.” 최현선 PD는 EBS의 색깔을 이어받으면서도 ‘인물 사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여러 정보들이 쏟아지는데 2차, 3차 자료로 정보를 재가공하는 게 많죠. 이러한 상황에서 EBS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게 목표예요. ‘인물사담회’는 교양 프로그램이지만, 기존 EBS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텔러들이 짧은 시간 안에 말랑말랑한 지식을 전하고 있어요. 앞으로 시즌2로 이어질 예정인데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인물들의 흥미로운 면모를 전해주고 싶어요.” ‘인물 사담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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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5편까지?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밝힌다

‘아바타’ 시리즈가 5편까지 제작될까. ‘아바타’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일 EBS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아바타’ 시리즈가 5부작으로 완성될 것임을 예고한다. 지난 14일 개봉된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는 개봉 7일만 300만 관객 수를 돌파, 천만 관객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카메론 감독은 지난 2009년 개봉된 ‘아바타’ 1편이 전 세계 흥행 1위라는 역사를 쓴 만큼 부담이 큰데도 불구하고 5편까지 제작을 결심한 이유와 원동력을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 3시간 12분의 러닝타임에 대해 “지루했다면 짧게 잘랐을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위대한 수업’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EBS1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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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한국어 더빙 웹서비스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의 강연을 매일 방송함으로써 화제를 모으고 있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성우들이 한국어로 읽어주는 '더빙 강의 웹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대한 수업'은 지난 2월 1일 '마이클 샌델, 공정을 말하다' 편부터 강사의 원어 목소리와 함께 한국어 자막 강의를 방송 중이다. 강사의 원어 목소리가 강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시청자들의 평가와 더불어, 한국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더빙 강의도 시청할 수 있으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EBS는 3월 중순부터 '위대한 수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우들이 읽어주는 한국어 더빙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더빙 강의는 '위대한 수업' 공식 홈페이지 다시보기 메뉴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제공된다. '마이클 샌델' 이후부터 모든 석학들의 강연을 한국어 더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개별 방송 1주일 후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위대한 수업'은 올 3월 건축과 수학, 음악 등 특별한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의 강의를 준비했다. 그레고리 맨큐의 '경제학 원론'을 시작으로, '건축가 안도 다다오', '요슈아 벤지오의 AI가 바꾸는 미래', '이언 스튜어트의 과학의 여왕, 수학', '다니엘 바렌보임, 음악이란 무엇인가' 등의 강의를 준비 중이다. EBS 1TV와 2TV에 주당 5편씩, 총 4회 방송되며, 방송 후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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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딩’ 여행지는 어디?

에어비앤비, 2019년 떠오르는 19개 여행지 발표 연말이 다가오면서, 벌써 내년 여행 계획을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이루어진 검색, 예약 및 위시리스트의 성장률 데이터* 조합을 보면, 2019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숨겨진 지역과 도시들이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이 선택한 2019년 떠오로는 트렌딩 여행지를 살펴보니, 대부분은 환경 지속가능성을 지지하거나, 자연재해로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지역 등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거주자들과 여행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여행지들이다. 그렇다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높은 예약 성장률을 달성해 내년에 떠오르는 트렌딩 여행지로 이름을 올린 곳은 어디일까. 2019년 19개의 트렌딩 여행지는 아래와 같으며, 이중 10위까지의 여행지를 자세히 살펴보자. 1. 카이코우라, 뉴질랜드 11. 캐츠킬 산맥 & 허드슨 밸리, 미국2. 샤먼, 중국 12. 산타카타리나주, 브라질3. 푸에블라, 멕시코 13. 바투미, 조지아4. 노르망디, 프랑스 14. 위니펙, 캐나다5.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미국 15. 퐁디셰리, 인도6.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 아르헨티나 16. 우즈베키스탄7. 아크라, 가나 17. 칼라브리아주, 이탈리아8. 모잠비크 18. 안달루시아, 스페인9. 아우터 헤브리디스, 스코틀랜드 19. 타이완10. 와카야마현, 일본 1.카이코우라, 뉴질랜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95% 성장, 검색량 210% 성장)2016년 7.8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남섬의 해안 마을 카이코우라는 에어비앤비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률과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놀라운 재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기차를 포함한 다른 운송수단 스케줄을 다시 온라인에서 확인 및 예약할 수 있으며, 이 역사적인 포경 마을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는 길이 보다 더 쉬워졌다. 2.샤먼, 중국(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83% 성장)중국 푸젠성의 남쪽에 있는 낭만적인 항구 도시 샤먼이 2위를 차지했다. 365일 보행자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샤먼은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다. 만약 혼자 여행한다면, 현지 디저트 숍에서 빵 굽기 트립을 하거나, 현지 호스트 콩이 운영하는 로컬 펍 투어 해보길 추천한다. 3.푸에블라, 멕시코 (지난해 동기 대비 검색량 240% 성장, 위시리스트 추가 206% 성장)멕시코 시티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푸에블라는 해변 또는 수도 도시로 떠나는 전형적인 멕시코 휴가를 대신할 신선한 대안책을 제시한다. 푸에블라는 2017년에 발생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인바운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행객들은 호스트 안드레아와 함께 하는 요리 수업을 즐기거나, 스포츠 활동을 원하는 여행객은 호스트 루벤과 함께 라이브 루차 리브레 이벤트를 예약해 도시의 건축과 요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4.노르망디, 프랑스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29% 성장, 검색량 120% 성장)내년에 열릴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를 직접 보고 싶다면 역사가이자 트립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요한과 함께하는 트립을 체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파리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이동하면 이 지역의 숲이 우거진 풍경, 뛰어난 건축물들, 그리고 한국인들도 사랑하는 인기 치즈 까망베르의 이름을 딴 트레일 코스 ‘루트 두 까망베르를 경험할 수 있다. 5.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미국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91% 성장, 검색량 190% 성장)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으로 유명하다. 2년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닫혀 있었던 대표 트레일 코스 중 2개가 재건을 마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유네스코 국제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곳에는 흑곰,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있다. 태초의 자연이 숨쉬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멋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프로와 함께 사진 배우기 트립을 경험해보자. 6.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 아르헨티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88% 성장, 위시리스트 추가 176% 성장)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은 2019년 해외 여행객들에게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같은 이름의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이 지방은 아름다운 해변과 우거진 숲으로 유명한 대서양 연안에 걸쳐 있으며, 복구된 유니목으로 투어하기 트립을 통해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5점의 별점 리뷰를 받은 슈퍼호스트 수를 기반으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선정됐다. 7.아크라, 가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63% 성장, 검색량 120% 성장)가나는 세계적인 아프리카 여행지이자, 영적인 여행과 자아 발견을 위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현지 매력을 흠뻑 느낄 수 바자회 마콜라 마켓부터, 밤이 되면 신나는 나이트 라이프가 펼쳐지는 라바디, 코크로비테 해변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모잠비크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56% 성장, 검색량 160% 성장)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대륙 동남부에 위치한 천혜의 휴양지로 산호섬, 맹그로브로 덮인 섬, 여러 해양 및 국립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풍부한 자연의 본고장이다. 이곳을 둘러싸고 있는 인도양에는 약 2천개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모잠비크의 핑크 플라밍고, 나일 악어, 돌고래를 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9.아우터 헤브리디스, 스코틀랜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47% 성장, 검색량 170% 성장)이곳에서 야생동물은 어디에나 있다. 인구 수 보다 더 많은 붉은사슴, 검독수리, 주변을 둘러싼 바다에 사는 수달, 고래 등등. 끝없이 펼쳐진 해변가를 활주로로 사용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바라 공항은 여행객들에게 이착륙 시 박수를 받는 관광 명소다. 10.와카야마현, 일본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28% 성장)오사카에 인접한 이 소박한 지역은 명상, 사찰 서비스, 불교식 정원과 채식주의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야산의 불교 성지인 52개의 사원에서 일시적으로 숙박하는 지역주민과 여행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본의 "영적 중심지"라고 불린다. 만약 노천탕에 더 관심이 간다면, 가와유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온천 세닌 부로를 찾아가보자. 나치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7월에 여행한다면, 일찍 도착해 있을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축제는 1700년이 된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신성한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내년 우드스탁(Woodstock) 창립 50주년을 맞아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캐츠킬 산맥 & 허드슨 밸리 (미국), 파노라믹한 마운틴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타카타리나 주(브라질), 해안가와 연중 온화한 기후로 사랑받는 바투미(조지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위니펙(캐나다), 프랑스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퐁디셰리(인도), 풍요로운 역사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 중세마을, 국립공원, 해안, 한가로운 시골 분위기 등 매력이 가득한 칼라브리아 주(이탈리아), 남부 해안 지역으로 건축물로도 유명한 안달루시아(스페인), 타이완 등이 2019 트렌딩 여행지 순위 11위부터 19위를 차지했다. *2018년 10월까지 접수된 2019년 예약 대비 2017년 10월까지 접수된 2018년에 대한 에어비앤비 내부 예약 데이터를 기초로 함; 검색량 2018년 10월-11월 vs 2017년 10월-11월 비교; 위시리스트 2018년 11월 vs. 2017년 11월 비교.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1 16:04
경제

미국행 이재현 회장, 장녀 임원 승진…CJ 3세 경영 시동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직접 경영 일선에 뛰어들지 않고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대신 장녀 이경후(32) 부장을 임원(상무대우)으로 초고속 승진시키며 경영에 참여시켰다. 이는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오너가 경영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장녀 이경후 6년 만에 부장→상무CJ는 6일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 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온 CJ는 이번에 그룹 사상 최대의 신규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CJ는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 임원을 냈으나, 그룹의 위기상황을 겪으며 2014년 20명, 2015년 13명, 2016년 33명의 신규 임원을 내는 데 그쳤다.CJ 측은 “2020년까지 매출 100조를 이루겠다는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을 위해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승진시키는 한편 우수한 경영진을 글로벌에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 또 눈에 띄는 점은 이경후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남편 정종환(37)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을 상무대우로 동반 승진시켰다는 것이다.이경후 신임 상무대우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불문학)와 석사(심리학) 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에서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맡아 왔다.이경후 상무대우는 입사 이후 6년 만에, 지난 2015년 3월 부장 승진 이후 2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정종환 신임 상무대우는 컬럼비아대 학사(기술경영)와 석사(경영과학), 중국 칭화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에서 일하다 2010년 8월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했다.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나서 지난 2008년 8월 결혼했다.이경후 상무대우의 임원 승진은 CJ그룹의 3세 경영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장이 장기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할 후계자의 경영 수업을 본격화하고, 누나 이미경 부회장까지 물러나면서 약해진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도 고려됐다는 것.이 회장은 부인 김희재(56) 여사 사이에 딸 경후씨와 아들 선호(27)씨를 두고 있다. 선호씨는 CJ제일제당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번 임원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이선호 과장은 지분 17.97%를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2대 주주이며 CJ E&M 지분 0.68%도 보유하고 있다.이경후 상무대우는 CJ올리브네트웍스(6.91%), CJ주식회사(0.13%), CJ E&M(0.27%), CJ제일제당(0.15%)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비상장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IT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합병한 회사로,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전량을 자녀들에게 증여한 바 있다.CJ 관계자는 "이번 승진자 가운데는 이재현 회장의 장녀도 포함, 3세 경영 참여가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 치료차 미국행이 회장은 이번 인사 발표에 앞서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해 경영 일선 복귀는 늦춰질 전망이다.이 회장은 신경 근육계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CMT)'를 치료하기 위해 지난주 미국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누나 이 부회장이 머무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 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도 같은 유전병 치료를 위해 LA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특검이 마무리 되고 건강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에서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이 회장은 빠른 시일내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미국행을 결정한 만큼 공식 경영 복귀는 올 여름쯤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06 17:12
축구

축구, 어린이 기술에 인성을 더하다

축구가 어린이들 기술에 인성을 더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월 전국 초등학교에 유소년 축구 인성 교육 프로그램 '퓨처 그레이트(Future great)'를 배포했다. 이는 서울대학교와 게토레이가 공동개발했고 교육부 업무협약을 통해 배포될 수 있었다. 29일 연맹은 "퓨처 그레이트가 어린이의 인성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축구 실력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 퓨처 그레이트는 유소년 축구 교육 공식 브랜드다. 2016년까지 3년간 게토레이의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퓨처 그레이트 효과 측정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에서 2014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초등학교 2곳과 축구 클럽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1~6학년 60명이 조사에 참가했다. 측정항목은 크게 인성지수와 축구 기술로 이뤄졌다. 인성지수는 '인성 종합지수'와 인성을 구성하는 4가지 덕목인 '성실·협동·정의·존중'을 5점 척도 설문지로 측정했다. 축구 기술은 '정확도'와 '자세'를 분석했다. 지도자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측정방법은 사전조사 → ‘퓨처 그레이트’ 교육 → 사후조사(T-test 검증)로 실시됐다.측정 결과 인성 종합지수는 9.25%(교육 전 16.22→교육 후 17.72) 증가했다. 인성지수의 각 덕목별로는 ‘성실’이 8.76%(4.11→4.47), ‘협동’ 11.34%(3.97→4.42), ‘정의’ 11.11%(4.05→4.50), ‘존중’이 5.34%(4.12→4.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축구기술도 발전했다. ‘드리블, 패스, 트래핑, 슈팅’ 기술을 정확도와 자세로 나눠 측정했는데, 정확도에서는 패스 10.34%(2.9개→3.2개), 트래핑 11.11%(4.05회→4.50회), 슈팅이 21.74%(2.3개→2.8개) 늘어났고, 드리블은 11.79%(24.6초→21.7초)로 시간이 단축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축구 기술이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검증됐다.또한 축구기술의 자세는 드리블 22.86%(3.5→4.3), 패스 27.27%(3.3→4.2), 트래핑 23.53%(3.4→4.2), 슈팅 19.44%(3.6→4.3) 등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현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모든 구단의 연고 도시를 비롯한 전국 5600개 초등학교에서 ‘퓨처 그레이트’ 전자책과 시청각자료가 활용중이다. 아울러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전자책과 교육용 영상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연맹은 "내년에도 퓨처그레이트를 활용한 연수 프로그램과 축구 강사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다. K리그 유소년 지도자를 강사로 양성해 각 연고 지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수업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14.12.29 10:24
연예

“독서로 생각하는 힘 키운다” 그레이트북스 ‘리딩e쏙쏙’ 프로그램 화제

올해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학교 수업 방식이나 평가 기준이 많이 달라졌다. 초등학교 1,2학년 수업에 주제별 통합 교과서가 등장했으며, 아이들의 배경지식과 통합적인 사고력 및 발표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합 교과서가 등장하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 양성이 개정교육과정의 목표로 등장하면서 많은 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레이트북스(www.greatbooks.co.kr)’가 선보인 독서 학습프로그램 '리딩e쏙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레이트북스는 수학, 과학, 문학, 사회, 인물, 역사 등 여러 가지 분야의 11종의 전집이 출간하고 있는데, 이 전집의 각 책 낱권 모두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55개 주제에 따라 연계해 읽을 수 있도록 맵핑 작업을 실시한 후, 달라진 수업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읽기 능력과 사고력, 발표력을 키워주는 온라인 책 읽기 훈련 프로그램 ‘리딩e쏙쏙’을 개발해 출시했다. 그레이트북스의 책들로 초등 교과 학습에 필요한 지식 그물망을 짤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리딩e쏙쏙’은 캐릭터와 효과음, 애니메이션 효과, 게임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온라인 워크지를 통해 부모님들이 지도하기 어려워하는 지식정보 글 읽기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단어와 핵심 문장 찾기, 전체 내용 구조화하기, 창의력과 사고력 키우기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한 달에 두 번 선생님의 지도하에 다른 친구들과 화상 토론을 통해 학습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발표하는 한편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새로 바뀐 참여형 학교 수업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화상수업도 이뤄진다. 그레이트북스 김경택 대표(사진)는 “리딩e쏙쏙은 단순히 주입하고 외워지는 지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지식의 그물망을 넓혀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이 읽는 책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어린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읽는 만큼 생각의 크기가 한 뼘 자라나는 책과 교육상품을 개발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11.12 18:17
스포츠일반

‘떴다’ 과천벌 미녀 기수 삼총사!

‘고배당을 노린다면 여기수를 찍어라’요즘 과천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얘기다. 여성 기수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애리공주’ 이애리(26) 기수가 요즘 돌풍을 일으키며 고배당을 펑펑 터뜨리고 있는데서 나온 얘기다. 여기에 ‘주부기수 1호’ 이금주(30) 기수가 복귀하고 두 달간 공백이 있었던 ‘여전사’ 이신영(26) 기수도 컴백할 예정이어서 과천벌의 여성기수 돌풍은 무더위와 함께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여성 기수는 사실 그동안 금녀의 벽을 깬 주인공으로서 실력보다는 화제거리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이들이 고배당을 펑펑 터뜨리면서 팬들은 이제 여성기수가 기승한 마필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됐다.▲이애리-‘실력으로 승부 한다’요즘 과천벌 최고의 고배당 메이커는 단연 이애리 기수다. 지난 6월 18일 제6경주 ‘그레이트스킴’과 우승을 일구며 복승식 66.4배. 쌍승식 146.2배의 배당을 만들어낸 이 기수는 6월 24일 9경주에서는 ‘유니시티’와 함께 복승식 84.9배. 쌍승식 480.5배의 폭탄배당을 터뜨렸다. 특히 24일 경주는 인기순위 11위의 최하위권인 말을 몰고 인기순위 1위인 ‘리딩자키’ 박태종을 물리친 드라마였다. 이 기수는 개봉을 앞둔 경마 영화 에서도 주인공인 임수정을 대신해 치열한 레이스를 멋지게 소화해 내는 등 요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금주-‘주부기수 1호…역사는 내가 만든다’ 금녀의 벽을 깨고 데뷔한 지 5년. 이금주 기수는 한국 경마 사상 최초의 ‘주부 기수’라는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한 이금주 기수는 대학 시절 승마 수업을 듣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기수 후보생에 지원했고. 기수라는 직업과 인연을 맺었다. 기수 자격 규정에 결혼에 대한 특별한 제약이 없어 주부기수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수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첫 경주(7월 8일 5경주)에서 2착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신영-‘과천벌 여전사’ 그녀가 두 달의 공백을 깨고 마침내 돌아왔다. 2006년 4월 12전 2승 2착 3회(승률 16.7%. 복승률 41.7%)로 여자기수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이 기수는 특유의 씩씩함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터득했다. 복귀 후 몸이 아직 덜 풀린듯 아직 이렇다할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과천벌을 뜨겁게 달굴 것임을 누구보다 팬들이 잘 알고 있다. 승부사적 기질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는 과감히 걸고. 치고 나갈땐 무섭게 돌진하는 기승술은 최대의 장점이다. 박수성 기자 2006.07.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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