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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스타필드 수원, 26일 그랜드 오픈…MZ겨냥 브랜드 강화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특히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이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하에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핵심 고객층인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하고,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가 만든 스타필드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한다.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복합문화공간과 펫파크,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스토어를 통해 MZ세대 고객층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도권 남부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반경 15km에 상주하는 약 500만 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그 첫 번째 쇼핑몰"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4 14:26
산업

몸집 불리는 스타필드…상생 협력이 관건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현재 4개 지점을 2030년까지 8곳으로 두 배 늘린다. 수원·창원·인천·광주 등이 후보지다. 전국을 무대로 추가 출점에 나선 가운데, 성사 여부의 관건은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 협력'이 될 전망이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내년 초 '스타필드 수원' 오픈을 앞두고 있다.스타필드 수원은 하남·코엑스몰·고양·안성에 이은 5번째 스타필드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연면적 약 35만6454㎡(10만평), 지하 8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대표적인 시설은 스타필드 최초로 들여온 신개념 스터디 카페다. 인스타그래머블 요소와 스터디존을 접목한 공간으로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니즈를 반영해 이들의 시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스타필드의 출점은 잇따를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로드맵을 보면 2026년 창원, 2028년 인천 청라, 2030년 광주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국내 스타필드는 총 8개를 늘어난다. 스타필드 창원은 비수도권 최초의 매장이다. 신세계는 연면적 약 24만㎡(약 7만2600평)에 지하 7층·지상 6층 규모로 밑그림을 그렸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창고형매장·아쿠아필드·펫파크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 신도시 일대 16만5000㎡(약 4만9912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을 함께 건설해 쇼핑·문화·레저·엔터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쇼핑몰'로 만든다는 게 신세계의 계획이다.광주 어등산 일대 41만7531㎡(약 12만6000평) 면적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스타필드 광주 역시 체류형 쇼핑몰을 목표로 지어진다. 오는 2030년 1차 오픈에 맞춰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 등이 문을 열고, 이어 2033년에는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이 개관한다. 다만 신세계의 스케줄대로 스타필드가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출점 지역 상인과의 상생 협약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유통 업체들은 우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점포 개설 등록 과정에서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 협의가 필수다.스타필드 창원의 경우 현재 상생 협력 대상인 지역 소상공인 단체 4곳 가운데 2곳과 협약 체결을 매듭짓지 못했다. 최근 신세계는 지역 상인은 합의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특히 사업 예정 부지와 불과 약 500m 거리에 있는 대동중앙상가상인회는 그간 상가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 규모를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신세계가 난색을 표하며 양측이 갈등 중이다. 의창·성산구 내 전통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창원전통시장·상점가상인연합회와는 구체적인 지원 내용조차 정하지 못한 채 전체 사업 금액부터 조율하고 있다.인천 청라 인근 상인들 역시 청라 스타필드가 들어서면 인근 시장의 매출은 50% 이상 떨어져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복합쇼핑몰이 골목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제 2019년 한국유통학회 소속 조춘한 교수가 발표한 '복합쇼핑몰이 주변 점포 및 고객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2018년 12월 스타필드 시티 위례 출점 후 1년 간 5㎞내 상권 매출은 출점 전 같은 기간보다 6.3%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업계 관계자는 "유통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고, 복합쇼핑몰을 규제한다고 해서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복합몰 문제를 놓고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분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8 07:00
경제일반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오픈하는 수원 화서점(22호점)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수원시 정자동)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은 지난 2014년 8월 오픈 이후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을 결정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라는 대규모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 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 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소단량 상품을 찾는 고객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이날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오픈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오픈날인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이외, ‘발베니 14년(700ml)’, ‘아란 쿼터캐스크 캐스크스트렝스(700ml)’, ‘산토리 가쿠빈(700ml)’,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700ml)’ 등 인기 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같은 기간 노르웨이 연어는 최저가 선보이고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1 15:31
부동산일반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복합대형쇼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화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분양이 대부분 완료,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과 브릿지로 직접 연결되는 스타필드 수원점이 연말 입점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필스 수원점은 현재 수원최대 수원역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수원점보다도 10만㎡ 더 큰 크기로 계획되어 있어 수원의 복합상권의 입지 중심 최대상권으로 볼 수 있다.특히 스타필드 수원점이 들어서는 화서역 상권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그리고 횡단보도를 마주하는 화서역 먹자골목까지 하나의 대형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대유평공원까지 어우러지면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모두 잡고 있어 상권의 확장성이 크다.이에 현재 분양 중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상가가 분양이 완료됐으며 일부 호실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라며 “더블역세권의 교통환경과 단지 고정수요, 별마당 도서관, 레저 컨텐츠,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H&M 등이 입점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 화서역 먹자골목 등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공실 우려를 덜 수 있어 곧 분양이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고객 유입이 수월한 전 호실 1층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 및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효율성 높은 동선으로 소비력 제고에도 유리하다. 단지 가장 안쪽에 있는 라이프 존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미용실이나 코인세탁소, 편의점 등 주거용 지원 기본 업종으로 계획돼 있다. 먹자골목과 인접한 F&B존은 화서역 먹자골목과 횡단보도로 마주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도보 식음라인의 연장선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주민이나 스타필드 수원점에 오는 고객들 중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애견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존으로 운영되는 상가에는 펫 미용실이나 애견카페 등이 입점할 수 있다. 공개공지 전면에 자리한 카페&펍 존은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하여 브런치 카페 등에 적합한 입지이다. 어닝이나 테라스를 같이 조성했을 때 공개공지가 같이 활성화되는 결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타필드 차량의 진입 및 출입구와 연결된 것도 포인트이며 인접한 곳에 대유평공원과 선재미공원(예정)이 있어 공원에서 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잡을 수 있다. 또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인접거리에 대유평공원 및 선재미공원 지하에 주차장도 예정되어 있어, 외부 유입고객 및 접근성이 더 편리하게 집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1호선 화서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28년 예정)이 계획 중에 있어 개통 시 더블역세권을 형성, 광역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강남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인접해 있으며 또한 수성로, 대평로와 맞닿은 전면 대로변 상가로 차량을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 게다가 대유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화서역 먹거리촌과 연계된 대면상가로 주 7일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1,125세대의 아우르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입주고객의 고정수요와 함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화서역 파크뷰’, ‘화서역 우방센트럴 파크’, ‘장안아파트’, ‘한마루아파트’ 등 인근의 아파트 단지 약 2만여 세대의 배후 수요와 대유평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와의 접근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현재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들어선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23.12.12 15:46
연예일반

김도현, 故 박수련 사망에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 애도

배우 김도현이 고(故) 박수련(본명 박영인)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도현은 12인 자신의 SNS을 통해 고 박수련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목소리, 눈망울 너무 생생해서 정말 마음 아프로 슬프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앞서 고 박수련은 11일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항년29세. 박수련의 유족들은 평소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고인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소재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이며,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한편 김도현은 SBS ‘펜트하우스’에 도비서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으며, 현재 공연 ‘김종욱 찾기’에 출연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9:03
연예일반

뮤지컬 배우 박수련, 낙상 사고로 사망… 향년 29세

연극 및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12일 업계에 따르면 박수련은 지난 11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했다.박수련의 유족들은 평소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고인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은 2018년 데뷔해 뮤지컬 ‘싯다르타’,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연극 ‘사랑에 스치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수련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소재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이며,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2 15:58
사회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그룹 압수수색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두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20일 서울 중구 두산그룹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서버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달 16일 강남구 소재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해 이뤄진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앞선 압수수색 대상에서 두산그룹 본사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자료 확보를 위해 포함시켰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한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써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은 이달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 경찰은 두산건설이 성남FC에 광고 후원금을 집행하지 않을 경우 용도 변경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성남시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와 두산건설 측은 "성남FC 광고 후원금과 용도 변경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성남시 소유인 성남FC가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시민의 이익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0 14:54
경제

[랜드is] '너도나도 리모델링' 리모델링 하면 아파트 값 오른다고?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리모델링을 통한 가격 상승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자 수년 이상 관련 사업을 접었던 대형 건설사들도 속속 복귀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묻지마식 리모델링'에는 의문 부호를 찍고 있다. 아파트 입지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리모델링만 한다고 해서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뛰어드는 1군 건설사들 최근 간판 1군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 등은 리모델링만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리며 공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과거 수 천억원에서 수조 원대 대형 사업 수주에 몰두하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대우건설은 최근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구에 위치한 2000여 가구 규모의 '가락쌍용 1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가락쌍용 1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수주 참여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리모델링 사업장에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과 2위인 현대건설이 협업해 입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한 것은 2014년 강남구 '청담 래미안 로이뷰'와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준공 이후 7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리모델링을 최근 정식 부서로 재편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 측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쌓은 경험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각오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지난해 12월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새로 꾸려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잠원한신로얄과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등 강남권리모델링 수주를 두루 맡았다. 최근에는 목동, 금호 등 수도권 곳곳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은 뼈대를 유지한 채 새로 건물을 올리는 방식이다"며 "공사가 복잡하지만 일반분양 숫자가 적고 늘릴 수 있는 세대수도 한정적이다. 수익성이 다른 도시정비사업보다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업계 안팎의 상황이 리모델링으로 기울고 있다. 수주잔고를 채워야 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 전국에 부는 리모델링 바람 10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현 정권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규제가 늘면서 사업 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일감이 뚝 줄었다. 재건축은 최소 준공 30년 이상에 안전진단등급 D등급 이상이어야 가능하지만,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에 안전진단 B등급 이상이면 추진할 수 있다. 기부채납(공공기여)도 없다.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도 66.7%로 75%인 재건축보다 낮다. 게다가 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등 재건축 단지가 받는 규제에서도 제외된다. 반면 신축 아파트 공급은 줄고 전국적으로 중층 노후화된 아파트는 쌓이면서 리모델링 수요는 많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이 2020년 9월 내놓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아파트 가운데 40% 정도가 20년 이상 된 단지였다. 박 연구원은 "1980∼1990년대에 집중적으로 건설된 아파트들이 준공 30년이 넘어가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올해 30조원에서 2025년 37조원, 2030년 44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전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거나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기 신도시인 분당에서 리모델링하는 첫 사례다. 현재 12개 동으로 이뤄진 한솔5단지는 리모델링 후 16개동으로 늘어난다. 용적률은 170%에서 277%, 가구 수는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각각 증가하고, 주차 가능 대수도 3배까지 늘어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신정마을 9단지는 지난 1월 현대건설을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했다. 수지신정마을 9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914가구로 바꾼다. 공사비는 2280억원 안팎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롯데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밖에 수도권 내 여러 단지가 리모델링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있다. 최근 용산 대단지 아파트인 산천동 리버힐 삼성, 도원 삼성 래미안 등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위원회 발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평촌 향촌롯데, 수원 권선 삼천리 등도 마찬가지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3월 기준 수도권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는 총 62개(4만 5527가구)로 추정된다. 조합 설립이 완료된 단지 외에 추진위 설립과 사업 추진 단지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리모델링…결국 '입지' 싸움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에 열을 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수익성이다. 구축을 신축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칠 경우 현재 사는 집 평수가 늘어날뿐더러 수억 원 이상의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서울 강남 청담아이파크는 리모델링으로 사업 효과를 크게 본 단지로 꼽힌다. 과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이 리모델링 후 110㎡로 넓어졌다.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해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며 여느 신축 못지않게 탈바꿈했다.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 뒤 2014년 1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1월에는 23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리모델링해 2011년 완공한 도곡동 쌍용 예가 클래식은 리모델링 전 3억~6억원 선이던 매물이 리모델링 후 6억~10억원 선으로 뛰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08.2㎡의 호가는 23억원에 달한다. '리모델링한다'는 소문만 나도 아파트 가격이 들썩인다. 성남시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는 지난 2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뒤 4~5억원 가까이 호가가 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축을 신축 수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이 반드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리모델링도 결국 입지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여야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으로 가격 상승 논할 때 입지 부분이 상당히 크다. 교통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권이나 한강 변 등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을 할 경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른바 묻지마식 리모델링 열풍을 우려했다. 사업성 한계도 아쉽다. 리모델링으로 사업성을 높이려면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안전성 검토 과정이 까다로워 허가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내력벽 철거가 허용될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내력벽을 철거하면 좌우 확장을 통해 사업성을 키울 수 있으나 현행법상 철거가 금지돼 있다.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여 연구원은 "내력벽 철거를 하지 못하면 최근 인기 있는 아파트 스타일로 구조를 내기 어려운 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래가치가 반영될 가능성만 나와도 집값은 오른다"며 "내력벽 철거 여부 등 리모델링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리모델링 시장도 예상만큼 커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12 07:00
야구

KT, 유한준?전유수 연말 선행 이어져

KT 유한준과 전유수가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를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주장 유한준은 연고지인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 유한준은 “연고지 아구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항상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기부천사’ 전유수도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전유수는 “기부나 봉사활동이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과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0.12.30 11:17
경제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분양

대우건설이 화서역 인근 대유평지구에 짓는 주상복합 단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하 브리시엘)’의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브리시엘은 아파트 3개동 665가구와 오피스텔 2개동 460실로 구성됐다. 총 112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하3층~지상41층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더블역세권인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5억원 중반으로 예정되며, 10~11일까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청약신청금 300만원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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