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및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수련은 지난 11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했다.
박수련의 유족들은 평소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고인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018년 데뷔해 뮤지컬 ‘싯다르타’,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연극 ‘사랑에 스치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수련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소재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이며,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