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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곰표맥주 잡아라"…GS25, 오비맥주와 ‘노르디스크맥주’ 출시

편의점 GS25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CU의 '곰표 맥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25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한 상품인 '노르디스크 맥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라거 타입 수제맥주로, 100% 몰트에 고급 노블홉을 사용했다. 생산은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맡았다. 캔 디자인은 노르디스크 특유의 베이지색 바탕에 브랜드 상징 격인 북극곰을 전면에 그려 넣었다. 1901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노르디스크는 혁신적이고 세련된 제품 특성과 북유럽 느낌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앞서 편의점 CU가 지난 5월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가 큰 인기를 누리며 품절 대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GS25의 노르디스크 맥주가 편의점 수제 맥주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노르디스크 맥주는 GS25 외에 GS수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도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0 18:22
경제

코로나에 늘어난 혼맥족…주류 업계, 한겨울 맥주 전쟁

국내 주류 업계가 한겨울 맥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홈맥족'이 늘면서 가정용 맥주 소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업계 1위 오비맥주가 국산 쌀로 만든 신제품 '한맥'을 선보이자, 하이트진로는 '테라' 신규 광고로 맞불을 놨다, 후발주자 롯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제맥주 생산에 나섰다. 유흥용 앞선 가정용 맥주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른바 '홈술'로 대표되는 가정용 시장이 주점 등 유흥시장을 추월한 것이다. 특히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국내 맥주 시장에서 지난해 가정용 맥주 수요가 유흥 시장용 수요를 앞질렀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유흥 시장 대 가정 시장은 5대 5 정도로 봤지만, 지난해부터 회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4대 6 정도로 바뀌었다"며 "특히 연말·연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회식이 사라지면서 그 비율은 7대 3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가정용 맥주 수요 증가는 '맥주=여름 성수기' 공식마저 깨고 있다. 겨울에도 맥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는 스낵 매출의 변화로도 감지할 수 있다. 오리온의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은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통상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데 지난해에는 오히려 겨울 매출이 여름 매출을 8%나 앞질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홈맥족 증가가 스낵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비 한맥 vs 하이트 테라 '경쟁'…롯데는 수제맥주 도전 가정용 맥주 수요가 늘자, 맥주 업체들은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신제품 라거 맥주 한맥을 정식 출시했다. 오비가 새 맥주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2019년 초 발포주 ‘필굿’ 이후 2년여 만이다. 한맥은 한국적인 맛을 위해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을 함유, 보다 상쾌한 풍미가 특징인 제품이다. 100%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며, 알코올 도수는 4.6도이다. 오비는 이달 중순부터 한맥을 전국 단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후 음식점 및 유흥업소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오비가 한맥을 통해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하이트진로 테라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 역시 기존 갈색병이 아닌 녹색병을 도입, 하이트진로의 테라를 의식했다. 론칭 모델로는 배우 이병헌을 발탁했다. 테라가 론칭 이후 지금까지 공유를 모델로 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비백주는 최근 카스 라이트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새 디자인은 카스 브랜드 로고를 대각선에 배치했다.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컬러인 하늘색을 기존보다 더욱 진한 색으로 적용했다. 이에 맞서 하이트진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테라 전속 모델인 공유를 앞세운 신규 CF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광고에서는 '이 맛이 청정라거다' 슬로건 아래 특유의 청량감을 강력한 바람, 빠른 속도의 물줄기, 한층 강화된 토네이도로 시각화해 역동감 있게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는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 소비자들이 테라를 마시면서 느낄 수 있는 리얼탄산의 쾌감을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21년 소비자 마음속에 테라가 독보적인 맥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도 유흥 시장보다 가정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과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달부터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두 업체들의 공세에 롯데칠성음료는 가정용 수제맥주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충주 맥주 1공장 기본 시설을 보완, 수제맥주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수제맥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 맥주 선택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8 07:00
축구

서울 이랜드, 2G 연속골 최치원 앞세워 3연승 도전?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가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다. 서울 이랜드 FC는 11일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부산과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0점(3승 1무 1패)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쌓은 서울 이랜드 FC는 8월 홈 2연전(11일 부산전, 15일 대전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최치원이 있다. 지난 2015년 여름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을 입은 최치원은 4시즌째 서울 이랜드 FC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안산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3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달 28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최치원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더불어 지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최치원은 부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 9월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6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상대 골망을 노릴 계획이다. 최치원은 “그 동안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로 후반기 도약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힌 뒤, “지난 해 부산전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두 경기에서 골 맛을 본 만큼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8월 홈 2연전 동안 IC.E-LAND 이벤트를 개최해 팬들을 맞이한다. 12th 라운지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여름 최고 먹거리 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성인들 대상으로 수제맥주 300잔도 증정한다.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부산전 홈경기 예매는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구단 전화(02-3431-5470) 및 공식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2018.08.10 09:11
축구

부산, 무제한 맥주 페스티벌 '맥주 뿌시러 가자' 이벤트 진행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다음주 열리는 첫 월요일 야간 경기를 기념해 무제한 맥주 페스티벌 ‘맥주 뿌시러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K리그2 4위를 기록중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수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날 경기는 부산의 먼데이 풋볼 첫 경기를 맞이해 무제한 맥주 페스티벌 ‘맥주 뿌시러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맥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개성 있고 감각적인 주류들을 한국에 선보이고 있는 주류수입 유통 기업인 인덜지(Indulge)에서 제공된다.부산아이파크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일상에 지친 대학생, 직장인 등을 위해 홀스텐 프리미엄(Holsten Premium) 맥주를 무제한(소진시 종료)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정통 코카잎 허브 리큐르 ‘아그와’, 데킬라 ‘페트론’, 수제맥주 ‘브루독’ 등을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인덜지’에서 선보인 홀스텐 프리미엄 맥주는 맥주 순수령에 충실한 클래식 독일 맥주로 풍부한 보리와 풀 향이 나며, 은은하지만 명백하고 뚜렷한 홉 향도 느낄수 있다. 또한, 풍부한 보리의 풍미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천천히 느껴지는 희미한 쓴 맛의 피니쉬, 상쾌한 느낌이 입 안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맥주로 유명하다.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는 “월요일 첫 야간 경기를 맞아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최고급 맥주인 홀스텐 프리미엄 맥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축구도 볼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올 시즌 첫 3연승 도전을 현장에서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인덜지 관계자는 “홀스텐 프리미엄 맥주는 유럽에서 축구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맥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맥주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이 즐거움을 얻길바란다. 최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3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아이파크를 홀스텐 프리미엄 맥주가 응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홀스텐 프리미엄(Holeten)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FC,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프리미어 다트, 아이스 하키 등 유럽 유명 스포츠 팀 또는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도 활동했고, 과거 영국 판매 1위 프리미엄 라거로도 선정된 바 있다. 최용재 기자 2018.05.18 16:09
경제

[인천·경기 창업박람회] 경제 상황따라 변신해 온 치킨, 영원한 유망 아이템

서민의 대표 음식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다. 돼지고기가 삼겹살로 대표되는 것에 반해 닭고기는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메뉴도 가지각색이다. 이 때문에 치킨 전문점은 창업 시장에서 부동의 성공 아이템으로 꼽힌다. 치킨 시장의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치킨은 서민적 음식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또 치킨은 우리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변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2016년 기준 도소매업·서비스업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국 2만5431개로 편의점(3만4275개), 한식(2만7221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1억358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통계에 개인 치킨 매장은 제외된 데다 치킨을 취급하는 호프, 주점등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실제 치킨 매장수는 4만여 개가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 추산이다.실례로 2013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조사에서 국내 치킨 전문점 수는 10년간 연평균 9.5% 증가세를 보이면서 약 3만6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당시 조사에서 닭갈비, 찜닭, 삼계탕, 닭꼬치 전문점 등을 제외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레드오션 시장에서 치킨 전문점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간단하다. 명예퇴직이나 실직, 재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수요가 꾸준하면서도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창업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킨이 창업 시장에서 관심받기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 후반이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KFC와 림스치킨은 튀김 통닭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기존의 단순한 닭집에서 튀겨 내던 프라이드치킨과 백숙에서 탈피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은 식용유 보급이 확산되면서 부터다. 1980년대를 거치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소비자의 입맛 역시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것이 양념치킨이다. 국내 최초의 양념치킨 분야를 개척한 페리카나, 처갓집, 이서방 등 브랜드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여성층에서 폭발적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 들어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서 맛은 기본으로 하고 기능을 강화한 건강 개념의 치킨이 등장했다. 여기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저칼로리 치킨을 요구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바비큐치킨도 시장에 합류했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DHA치킨과 비타민치킨, 명동바베큐, 바비큐보스 등이 있다. 2000년대 들어 IMF 경제 위기가 반영되면서 사회·경제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불닭이 인기를 얻게 됐다. 여기에 가격 파괴 열풍이 더해지면서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을 선보인 브랜드가 잇따라 시장에 나타났다. 또 배달 및 테이크아웃도 치킨 창업 시장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았다. 2010년 이후에는 두 마리 치킨과 닭강정 열풍이 불었다. 두 마리 치킨은 지속되는 불경기 상황과 맞물려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두 마리 치킨 프랜차이즈 티바두마리치킨은 한 마리씩 두 곳에 배달하는 것에 대한 시간과 비용 대신 한 곳에 두 마리를 배달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예비 창업자가 초기 투자금을 아낄 수 있도록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를 일체 면제하는 ‘3무 정책’을 시행하며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만족도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후 치킨 아이템은 조류독감으로부터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 사례가 문어, 갑오징어 등 해산물과 치킨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낸 것이다. ‘만끽치킨’과 ‘문어치킨’, ‘경아두마리치킨’ 등이 대표적 브랜드다. 특히 ‘경아두마리치킨’은 한발 더 나아가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데다 감자튀김까지 더한 오징감자, 치킨육포와 먹태채를 합친 포태칩, 게와 새우튀김 치킨을 결합한 게새우 등 컬래버레이션 메뉴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제맥주와 국민 간식인 치킨을 컬래버레이션한 브랜드 ‘국민맥주’, 뼈 없는 치킨을 넘어 치킨 플래터를 활용해 국내외 음식과 컬래버레이션한 ‘1979 서기치킨’과 다양한 치킨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메뉴로 차별화한 ‘누나홀닭’ 등도 최근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치킨 아이템은 특별한 조리기술이나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운영상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소주나 맥주, 막걸리등 안주로서 치킨은 육류 아이템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앞으로 수요층 확대도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문제는 시장이 지나치게 과다 경쟁 상황이라는 것이다. 국내 치킨 브랜드만 해도 독립점포를 제외하고 프랜차이즈만 수백여 개에 달한다. 따라서 비슷한 요리 방법과 판매 유형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차별화된 요소를 갖춰야 하므로 요리나 판매에 있어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자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면서도 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춰야 한다. 창업전문가들이 “예비 창업자들은 치킨 시장의 경쟁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 웰빙화·다양화·소량화·복합화 등 최근 트렌드를 감안한 독자적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창업취재팀 2018.05.09 14:30
경제

생수·소주에 전기차까지…사업도 거침없이 '신세계'

'유통공룡' 신세계가 거침없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생수와 소주 등 익숙한 식음료 시장은 물론, 친환경차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 판매에도 뛰어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백화점·쇼핑몰 등의 출점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생수 시장 '첨벙'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달 중순 생수 시장에 진출한다.경기도 가평군의 천연광천수로 만든 '올반 가평수'를 출시하고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앞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작년 12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자회사로 인수하며 생수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신세계는 100개가 넘는 생수 브랜드 사이에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올반' 브랜드를 생수에 도입했다.또 국가 지정 자연공원인 연인산 도립공원, 명지산군립공원에 인접한 청정지역인 가평의 인지도를 연계했다.올반 가평수는 지하 200m 화강암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 천연 미네랄 암반수다. 10~20년간 화강암반층 자연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천연광천수를 일체의 화학 처리 없이 천연필터로만 정수해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을 유지했다. 용량은 0.5ℓ와 2ℓ 두 가지 종류며, 가격은 각각 290원, 580원이다.신세계 관계자는 "3년 내에 국내 생수 시장 5% 점유를 목표로 키워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른밤'으로 소주 시장 도전장신세계는 주류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인과 수제맥주에 이어 이번에는 소주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지난해 인수한 제주소주의 새 브랜드 이름으로 '푸른밤'을 정하고 현재 제품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능한 한 이른 시간 안에 선보이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다.첫 모델은 걸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를 선정했다. 소유의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푸른밤'과 잘 어울리고, 또 소유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제주소주 관계자는 "푸른밤은 먼저 이마트 등 신세계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된다"며 "제주도의 깨끗한 물로 만든 데다 기존과 다른 공법을 대거 도입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도 팔아요"신세계는 친환경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차 판매에도 시동을 건 상태다.지난달 27일 이마트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열고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의 판매에 돌입했다.마트에서 자동차 판매는 물론이고 전기자동차 판매는 이번이 최초다.업계에서는 그동안 전기자동차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친환경 동력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정 부회장은 지난 3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를 스타필드 하남점에 국내 첫 매장으로 입점시키며 전기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정 부회장은 그동안 전기차의 혁명이라 불리는 테슬라의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며 진두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신세계의 이 같은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대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는 좋지만 과도한 판 벌이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한 재계 관계자는 "'남이 하면 나도 한다'는 무조건적인 문어발식 사업 확장 전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 늪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한 면세점 사업과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편의점 사업(이마트24)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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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두레 청년캠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수)부터 20일(목)까지 이태원 해밀톤호텔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 관광두레 청년캠프’를 개최한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광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자생적·협력적 관광생태계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다.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에는 현재 40개 지역에서 154개 주민사업체,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청년 주민사업체가 주축이 되는 이번 ‘2017 관광두레 청년캠프’에서는 청년 창업 스토리 강연, 투자 유치 비법(노하우) 상담 등, 창업과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벤처기업과의 교류(네트워킹),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연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관광두레 청년 주민사업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관광사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년 주민사업체로는 ▲ 귀촌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수제맥주펍과 캠핑장을 운영하는 강원 홍천의 ‘용오름맥주마을협동조합’, ▲ 청운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출신 청춘들이 모여 젊은 여행자를 대상으로 게스트하우스와 주민여행사를 운영하는 홍성의 ‘행복한여행나눔’, ▲ 춘천 지역 주민들의 수공예품과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강원 춘천의 ‘라온마켓’ 등이 있다. ‘제1회 관광두레 청년캠프’에서는 11개 관광두레 청년 주민사업체 33명의 구성원, 관광두레피디(PD), 엔젤투자자(투자전문가), 강연자,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가해 ‘우리지역 관광대장 육성 프로젝트-2017 관광두레 청년캠프, 오늘 밤 주인장은 나야 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1박 2일 동안 소통과 기회의 장을 연다. 첫째 날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엔젤투자자(투자전문가)가 각 청년 주민사업체의 사업 추진 현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사업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시간을 보낸다. 11개 청년 주민사업체는 각각의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발표가 끝나면 엔젤투자자로부터 해당 사업아이템과 관련한 투자 흐름과 투자 유치 비법을 심층 상담 받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장진우 거리로 잘 알려진 장진우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교류(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업 경험과 성공 비법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관광두레 청년 주민사업체, 정보통신기술 플랫폼 협업으로 관계망 확장 둘째 날에는 여가상자, ㈜그리드잇, 여행아이큐, 스테이폴리오 등 9개 관광벤처기업과 11개 청년 주민사업체가 만나 관광 분야의 흐름을 확인하고, 상품이나 마케팅 부분의 조언을 얻는 멘토링이 진행된다.지역에 국한되었던 주민사업체들은 ▲ 모바일 기반 음식 방송국인 ‘㈜그리드잇’, ▲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운영하는 ‘여행아이큐’, ▲ 좋은 숙소를 정보화해 제공하는 ‘스테이폴리오’, ▲ 실측 기반 지도로 지역별 맞춤형 게임을 개발하는 ‘에스에이치네스크’ 등 관광벤처기업과의 플랫폼 협업을 통해 관계망(네트워크)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문체부 강석원 관광산업과장은 “관광두레 청년 주민사업체가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연계로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관광두레와 같이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지역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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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②] 딘딘 "빅뱅 골수팬, GD 형 기억에 남고파"

※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예능에 떴다하면 웃음은 보장된다. 쾌활한 모습으로 솔직한 멘트를 쏟아냈더니 1월 현재 고정프로그램만 무려 다섯개. JTBC '힙합의 민족2' tvN '편의점을 털어라' '동네의 사생활' MBC 드라마넷 '취향저격 뷰티플러스2' 스카이드라마 '주크버스' 등 음악예능부터 인문교양프로그램까지 다채롭다. 래퍼 딘딘(27)은 그렇게 '예능대세'가 됐다.인터뷰 당일에도 오전 라디오부터 꽉 들어찬 일정을 소화했다. 딘딘은 "피곤할 땐 역시 술이죠. 원래 소주파인데 이건 맛있네요"라며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피로를 해소했다.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에도 "라디오 녹음 스케줄이 있어서 조금만 마실게요"라며 대세의 바쁜 스케줄을 대변했다.딘딘의 예능인생 시작은 Mnet '쇼미더머니2'였다. 랩퍼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에 오디션에 출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슬픔도 잠시, 곧장 기회가 찾아왔다. 이현도 사단에 입성하고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얼굴을 알렸으니 다음은 래퍼의 꿈을 이룰 차례. 2016년 바쁘게 활동하는 와중에도 4개의 노래를 냈다. 싱글 2개, OST 2개를 내며 본업을 놓지 않았다. 최근엔 MBC '무한도전' 힙합X역사 콜라보 '위대한 유산' 특집을 통해 '독도리'를 내고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쉼 없이 전방위 활동을 이어왔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딘딘은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지 못한 꿈도 많다"고 말했다. 정유년에도 직진 행보를 다짐하는 그를 서울 성수동 한 맥줏집에서 만났다. ※취중Dol①에서 이어집니다.-방송계 소문난 인맥부자던데요."진짜 친한 사람은 김기리, 매드클라운, B.A.P 방용국 모두 형이에요. 용국 형은 지금 아파서 방송은 못하지만 나랑 슬리피 형이랑 은 가끔 만나서 이야기해요. 매드클라운 형이랑은 음악이야기를 많이 했고, 김기리 형이랑은 이상한 개그를 쳐요. 김기리 형이 SNS에 올린 몸캠동영상 보셨어요? 제 핸드폰에 '몸캠남'이라고 저장돼 있어요."(김기리가 몸캠동영상 루머에 휩싸이자, 호미와 삽 등을 이용해 몸을 진짜 캐는 영상을 올려 사실무근임을 해명했다.)-이분들과 컬래버레이션할 생각은 없나요."매드클라운 형이랑은 '무한도전-위대한유산' 특집 때 직접 섭외했어요. 한 번만 도와달라고. 김기리 형은 진짜 랩 욕심이 많아요. 자기가 진짜 래퍼인 줄 알아요. 사실 기회가 되면 재미있는 작업하고 싶죠. 형돈이와 대준이, 유브이 이런 분들 부러워요. 하지만 저는 지금 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알아요. 어중간한 사람이 애매한 노래내면 바로 바보되는 거예요. 양세형 형이 저를 끌어준다면 할 의향은 있어요. 제가 나서서 하기엔 아직 멀었죠."-지인들과 만나면 무슨 대화를 하시나요."인생 이야기를 해요. 요즘엔 제가 외롭다고 많이 해요. 외로움을 잊으려고 한동안 술을 많이 마셨어요. 일하는 건 좋고 행복한데 내 개인적인 일상이 없다는 기분이 들어요.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같이 행복한 이야기하면서 풀텐데 형들이랑 자꾸 인생이야기를 하다보니 공허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제 클럽은 끊었나요."안 간지 한달 반 됐어요. 슬리피 형도 가상아내(이국주) 만나고 클럽 끊었어요. 사실 제가 클럽 가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근데 요즘에 가면 사진이 찍혀요. 내가 항상 오던 곳인데 일주일 사이에 주변 반응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를 실감했어요. 전에 어떤 여성분과 사진 찍힌 적이 있는데 굉장히 억울해요. 술 한 잔도 안 마신 상황에서 그 여성 분이 옆에 앉기에 '이따 제 친구들 오니까 자리 비켜주세요'라고 귓속말했거든요. 주변이 시끄러우니까 손으로 가리고 말한건데 사진으로 보니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요. 클럽 나와서 아는 형이랑 소주 6병 나눠마시고 집가서 잤는데 이런 사진 찍히고 욕 얻어 먹으니 정말 억울하더라고요. 요즘엔 클럽 가서 노는 게 참 쓸데 없다는 걸 느껴요."-철이 드는 건가요."부쩍 느껴요. 너무 빨리 철이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찾는 여자는 클럽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결혼생각이 드나요."결혼을 일찍하고 싶었어요.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얼른 손주보여드리고 싶거든요. 그런데 주변 형들이 아직 미혼이에요. 유일하게 매드클라운 형만 결혼했죠. 이현도 형이 저한테 '넌 이 길로 들어온 이상 평생 외로울거야'라고 했는데 저는 현도 형처럼 살기 싫어요. 빨리 행복한 가정 꾸릴거예요."-이상형이 어떻게 되나요."현명한 여자가 좋아요. 사랑받고 자란 지혜로운 여자. 아무리 미인이라도 사랑을 못받고 자란 분이라면 만나는 분위기가 다운되더라고요. 그런데 사랑받고 자란 친구는 함께 있으면 그냥 행복해요. 또 감정이 치우지지 않을 현명한 분이였음 좋겠어요. 제가 감정적이라서 같이 감정적이면 정말 큰일날 것 같아요."-연상녀를 만나셔야겠네요."위로 누나가 둘이 있어서 그런지 실제로도 연상이 편해요. 근데 나이를 다 떠나서 그냥 외로워요. 요즘엔 엄마까지 연애하라고 해요. '연애 좀 해야겠다. 이러다 홀아비로 늙겠다'면서 저보고 너무 아저씨같대요. 엄마가 원래 여자친구 생기면 굉장히 싫어하셨거든요. 그래서 결혼하면 드라마처럼 고부갈등 일으킬 줄 알았어요."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있을까요."일하는게 재미있어요. 계속 바쁘고 싶어요. 회사에다가 일 더 많이 잡아달라고 해요. 작가님이 시키는 거면 뭐든 다 하려고 하고요. 당장은 힘든데 결국은 좋은 일로 돌아오더라고요."-앨범활동도 꾸준히 하시는데 힘들지 않나요."방송이랑 음악작업은 별개예요. 음악은 영감이 오는 순간 바로 녹음을 해서 작곡팀에 보내요. 이런 느낌이면 좋겠다 설명해놓으면 작업을 해주세요. 예능 촬영하다가도 영감이 오는데 그럴 때 정말 미쳐요. 음악 생각과 웃겨야 한다는 의무가 교차되는 거죠."-꿈꾸는 컬래버레이션이 있다면요."딘이랑 하고 싶어요. 팀명 딘딘딘, 곡제목 3D, 피처링 쌈디. 친분은 없어요. 하지만 딘이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태어난 월이 같고, 이름도 외자로 같죠. 저보다 한 살 어리지만 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형·누나로 모시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일단 SM YG JYP 3대 기획사 분들은 모두 형, 누나입니다. 특히 트와이스 누나들은 챙겨야죠. 제 나름의 리스펙트인거죠. 또 말실수를 줄이게 되더라고요. 무조건 형 누나 호칭을 사용하니까 저도 편해요."-팬클럽 흥미딘딘에서 들었던 기분 좋은 말은 뭔가요."저보고 잘 생겼대요. 그 말이 제일 기분이 좋아요. 노래 좋다는 말은 별로 들어본 일이 없어요. 팬들이 정말 냉철거든요. 요즘 랩 잘한다 정도로 말해줘요."-팬들이 생일날 빅뱅패키지를 선물했다고요."제 얼굴이 있는 선물보다 빅뱅 형들 얼굴이 있는 선물이 3배 정도 많아요. 처음엔 당황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정말 고맙더라고요.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에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나온 '바람났어' 앨범 그거 못구하거든요. 응원봉 세트에 한정판 DVD까지 진짜 고마웠어요. 지드래곤 형 기억 속 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게 제 소망이에요. 사람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둘만의 우정을 간직하고 싶어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장소=성수제맥주 슈가맨 [취중Dol①] 딘딘 "박명수, '무도' 제작진 앞에서 내편 되주는 착한 형" [취중Dol②] 딘딘 "빅뱅 골수팬, GD 형 기억에 남고파" [취중Dol③] 딘딘 "공유·김우빈과 같은 헤어샵, 큰 키에 위축돼" 2017.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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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복합쇼핑몰 개장··· "매출 1조 도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의 문을 열고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신세계는 부산 센텀시티 B부지에 세운 센텀시티몰을 오는 3월 3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센텀시티몰은 면세점·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몰리스펫숍·파미에스테이션·키자니아 등을 갖춘 패션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이다.센텀시티는 영업면적 13만1901㎡(3만9900평) 규모로, 지하 2층 8661㎡(2620평) 공간을 매장으로 확충하고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 (1만7500평)을 더해 총 19만8462㎡(6만20평)에 달하는 부산·영남 지역 최초의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는 부산 신세계 면세점이 확장 이전한다. 영업면적이 8595㎡(2600평) 규모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던 기존 매장보다 30% 가량 넓어졌다. 롤렉스와 불가리,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등 명품과 화장품 등 총 33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한식과 태국·멕시코 등 10개국 20여 개 음식점이 모인 ‘파미에스테이션’과 강남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도 문을 연다. 국내외 가전을 모은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서점 ‘반디앤루니스’도 들어선다.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도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센텀시티몰에 선보인다.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센텀시티몰 개장으로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센텀시티는 9000억원의 매출로 전국 백화점 점포 중 4위를 차지했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해 부산·영남 매출 1위 점포로 올라섰다"며 "올해 센텀시티몰로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그리고 지방 백화점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할 것"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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