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IS] '서가대' 방탄소년단, 대상..아이유 앨범상, 윤종신 음원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골든디스크에 이어 서울가요대상까지 대상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2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열렸다. 신동엽, 김희철, 김소현이 진행을 맡은 서가대에서 대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이날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으로 호명되자 "아미, 감사합니다. 시작은 진짜 사소했던 것 같다. 음악이 좋아서, 무대 위의 누군가가 멋있어서 시작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아미들이 저희를 좋아한 것도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을 것 같다. 사소한 이유들이 모여서 과분한 사랑이 되고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저희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황금빛 분기점이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Palette'로 최고 앨범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팬 여러분들과 아이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드라마 촬영 중에 왔는데 좋은 상 받으라고 촬영 중간에 갔다오라고 허락해준 '나의 아저씨' 팀에게도 감사하다. 유애나 사랑하고 감사하다. 올해도 다들 파이팅"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좋니'로 지난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수 윤종신은 최고 음원상을 받았다. 윤종신은 "정말 감사하다. 너무 큰 상 주셨는데 나는 음원 대상을 주셨는데 음원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데뷔했다. 중간에 디지털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음원이라는 말을 낯설게 느낄 때 시작했다.내가 27년이 지난 다음에 음원상을 받는게 아이러니 한 일인데 10년 가까이 매달 음원을 내는 '월간윤종신'을 함께 하고 있다. 음원이라는 것의 장점은 자주 상상하고, 떠올리고 부지런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지런히 한 결과 중 이런 일이 생긴게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삶이 좋게 변하는데 좋니라고 물었을 때 좋다 혹은 좋아로 답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 내수용 가수라서 축하 소감은 한국말로만 하겠다"며 웃었다.이날 최다 다관왕은 엑소가 차지했다. 본상, 한류특별상, 팬덤스쿨상 등 3관왕을 했다. 엑소는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본상 감사하다. 일본 스케줄 때문에 서가대에 못 찾아뵙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엑소를 대신해 한류특별상을 대리 수상한 이특은 무대에 올라 "'위아원 우리는 엑소입니다’라고 엑소가 인사를 직접 전해야 되는데 1년 전부터 준비돼있던 해외 일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엑소도 엑소엘도 더 아쉬움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돼서 제가 수호에게 전화를 좀 걸어봤다. 제가 ‘수호야 이렇게 특별한 상 값진 상을 수상했는데 어떠니’라고 물었더니 수호가 ‘엑소와 엑소엘은 어느 곳에 떨어져있어도 하나라고 멘트를 전달해달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이날 본상을 수상한 트와이스 역시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불참해 영상을 통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신인상은 워너원·프리스틴·청하 등 세 팀에게 돌아갔다. 워너원은 신인상에 이어 본상까지 받으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제작자상은 방시혁 프로듀서가 받았다. 데뷔 첫 본상을 받은 비투비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볼빨간사춘기, 뉴이스트W, 세븐틴,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이 본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연지 기자
2018.01.25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