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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예선전 眞 송가인 포함 41인 본선 진출…분당 최고 9.2%
'미스트롯'이 예선전 진, 선, 미를 선발하며 41인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수도권 시청률 7.8%를 돌파,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으며 방송 3회 만에 또 신기록을 세웠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3회는 평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및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자리에 수성했다. 이날 고등부 A팀에는 6살에 걸그룹에 데뷔해 9살에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 벌써 11개의 앨범을 발매한 중학생 송별이의 간드러지는 '짝사랑'이 올하트를 끌어냈다. 판소리 전공자이자 최연소 참가자인 강혜민이 부모님의 이혼한 후 자신을 키워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부른 '회룡포'가 올하트를 받고 본선으로 직행했다. 직장부 A팀에는 떡집 딸 김소유가 짙었던 국악색을 떨치고 트로트의 음색을 완성해 부른 '신 사랑 고개'로 올하트를 받았다. 코미디 대신 마음을 담은 '첫사랑'을 불렀던 KBS 28기 공채 코미디언 김나희,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던 라운지 바 운영자 공소원이 마스터들의 상의로 추가 합격됐다. 그러나 직장부 A팀에서는 하트 4개를 달성하지 못해 즉각 탈락되는 일이 속속 발생, 점점 더 냉혹해지는 오디션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마지막 조 현역부 A팀의 노래가 이어졌다. 현역 A팀은 장윤정마저 '죽음의 조'라고 일컬을 정도로 트로트 계 언더그라운드 실력파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2회 엔딩에서 한 소절의 공개만으로 94만 뷰를 달성했던 전라도 톱클래스 송가인은 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무대에 섰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한 많은 대동강'을 완벽하게 불러 올하트를 찍었다. 장서영의 아름다운 정서가 빛나는 '그 겨울의 찻집'이 올하트를, 뒤이어 곰탕 같은 목소리와 국악 창법이 어우러지는 홍자의 구성진 '상사화'가 올하트를 받았다. 무명 가수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해 심금을 울렸다. 더불어 한담희의 '빗물'이 마스터들의 상의로 본선 진출됐다. 100인 예선전이 끝난 뒤, 최고의 성적을 거둔 3인을 향한 '미스트롯 진선미 왕관' 수여식이 이어졌다. 진 왕관은 송가인에게, 선은 대학부 정다경에게, 미는 고등부 우현정에게 돌아갔다. 37명의 합격자 외에 현역부 지원이, 숙행, 코미디언 안소미, 걸그룹 준비생 박민이까지 4명이 패자부활을 선언 받아, 총 41명의 합격자가 본선 경쟁을 앞뒀다. 본선 진출자는 강릉 합숙소행 버스에 탑승했다. 첫 번째 미션은 장르별 팀 미션이었다. 41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예심 오디션에서 속해있던 인원들과 한 팀을 맺고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만의 트롯걸'을 뽑기 위한 인기투표는 준결승 점수에 반영되며 매회 1회당 3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평가단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5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