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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금수저냐”…최시원, 돌발 질문에 “도금수저” 재치 답변 (‘백반기행’)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DNA러버’의 두 주인공 최시원, 정인선과 함께 종로부터 광진까지 서울 곳곳 ‘먹성 DNA’를 깨우는 다채로운 맛집을 찾는다.1일 ‘백반기행’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식객 허영만은 ‘DNA러버’ 속 ‘만능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의 최시원과 백반 데이트에 나선다. 극 중 병원 이사장 아들 역을 맡은 최시원에게 식객이 “금수저냐”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최시원은 “도금(?)수저”라는 재치 만점 답변으로 훤칠한 외모에 유머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최시원은 ‘찐 단골’ 홍어집을 소개한다. 이 홍어집은 다름 아닌 만화 ‘식객’의 홍어 편에도 등장한 맛집이라는데, 최시원은 ‘백반기행’에서 마음껏 먹기 위해 촬영 전 가수 김종국까지 만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울러, 식객이 해외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장수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에게 “그 이름 사기 아니유? 바꿔야 되지 않소?”라고 엄포를 놓은 사연도 공개된다.이어, 식객은 ‘DNA러버’의 또 다른 주인공, 엉뚱 발랄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의 정인선을 만난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29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정인선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대장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정인선은 배우가 된 이유가 “친오빠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식당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골목요정’ MC로 활약할 만큼 맛에 일가견을 지닌 정인선의 단골 맛집에서 그녀의 똑 부러지는 먹방이 펼쳐진다.한편, 드라마의 두 주인공 ‘연우와 소진’ 커플, 식객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여 낭만 있는 ‘야장’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제 첫인상이 뜻밖이었다고 밝히는데 생각보다 ‘리액션 좋은’ 정인선과 예상보다 더 ‘웃긴’ 최시원의 ‘실제인 듯 실제 아닌(?)’ 러블리 케미가 대방출된다.‘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5:27
스타

이태리, 와이원엔터 전속계약..류승범‧황정음 한솥밥 [공식]

배우 이태리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1일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이 밝히며 “아역 배우부터 연기자의 길을 굳건히 걷고 있는 이태리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태리가 다방면으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지난 1998년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한 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성실하게 활동을 이어오다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군(정일우)의 어린 시절을 맡아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 같은 해 ‘옥탑방 왕세자’의 송만보 역으로 주연으로 거듭났다. 이후 2018년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도재(이민기)의 비서 정주환 역을 맡아 까칠해 보이지만 충직한 면모에 재치까지 겸비한 인물을 그렸으며,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진미채로 분해 탈색 머리로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통통 튀는 극 흐름 속 무게 중심을 잡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2020년 ‘구미호뎐’에서는 첫 악역을 맡아 묘한 섹시함을 뿜어내는 분위기와 서늘하고 냉소적인 이미지를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이외에도 어린 시절부터 ‘명성황후’, ‘장희빈’, ‘계백’ 등의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2021년 ‘태종 이방원’, 2022년 ‘붉은 단심’을 통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었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이엘, 김선화, 도지한, 진소연, 주보영, 전혜원, 김태영, 서이라, 김태정, 이재준, 곽희주, 박창훈, 김시은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매니지먼트 업무와 영화∙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08:50
연예일반

이정진·신고은, 현 소속사 A2Z엔터 재계약 ‘상호신뢰’

배우 이정진과 배우 신고은이 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A2Z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본사 대표 연기자인 이정진 배우와 신고은 배우가 본사와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맺었다. 상호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업인 연기활동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고은과 이정진은 각각 2020년 2022년 A2Z엔터테인먼트와 처음 전속계약을 맺었다. 신고은은 이번이 두 번째 재계약이며, 이정진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총 4년간 현 소속사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진은 1999년 KBS 2TV 드라마 ‘광끼’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원더풀 라디오’ ‘피에타’ 등 영화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9회말 투아웃’ ‘더킹 : 영원한 군주’, 지난해 방송된 ‘가면의 여왕’ 등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신고은은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궁’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쿵짝’ 등의 뮤지컬 작품과 ‘황후의 품격’, ‘강남스캔들’ 나쁜사랑‘, ’비밀의 여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출연한 ’비밀의 여자‘에서 데뷔후 처음 악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다. A2Z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파트에 이정진, 신고은을 비롯해 ENA 드라마 ‘신병’ 시리즈에 출연했던 김민호, 김현규, ‘스카이캐슬’로 데뷔해 현재 성인 배우로 성장한 이유진, 배우 최현서, 신예 성희현, 배채영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또 윤상, 조세호, 지상렬, KCM, 에일리, 러블리즈 출신 케이, 달수빈, 정근우 등 가수, 예능·방송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A2Z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21:55
연예일반

‘미달이’ 시집간다…배우 김성은, 행복한 브라이덜 샤워 현장

‘미달이’ 배우 김성은이 결혼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김성은은 27일 자신의 SNS에 “자매님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성은은 하얀 레이스 원피스에 면사포를 쓰고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절친한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겨 흐뭇함을 자아냈다.앞서 지난 22일 김성은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성은은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며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성은은 지난 1998년 SBS TV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웹드라마 ‘NEW 사랑과 전쟁’의 ‘독박육아’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의 연기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다.김성은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7 18:02
연예일반

‘미달이’ 배우 김성은 결혼한다…“부족한 저에게 용기 주는 사람”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배우 김성은이 결혼한다.김성은은 22일 자신의 SNS에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김성은은 이어 예비 남편에 대해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며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더욱 좋은 배우이자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앞날을 지켜봐 주시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김성은은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바닷가에서 예비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김성은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세 친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감자별2013QR3’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3 08:38
연예일반

‘라스’ 박영규, 25살 연하와 4혼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배우 박영규가 ‘라스’에 출연해 25살 연하 아내와의 4혼 스토리를 5년 만에 밝힌 이유를 공개한다. 또 ‘4혼의 아이콘’으로서 네 번의 결혼식 중 가장 화려했던 결혼식과 네 번의 결혼식에 전부 참석한 지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하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슈 메이커들의 입담과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최근 4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박영규가 ‘라스’를 찾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은 14년 만이라는 박영규는 녹화 초반엔 적응이 안 된다며 엄살을 부리더니, 이내 넉살 넘치는 입담과 셀프 개인기 방출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박영규는 “난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라며 5년 전 네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을 먼저 나서서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가 4혼 사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은다.이어 박영규는 경력직다운 화끈한 프러포즈를 비롯해 지금의 아내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마음 고생도 공개했다. 초혼부터 4혼까지 매번 제대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박영규에게 가장 화려했던 결혼식은 몇 번째이고, 결혼식에 전부 참석한 지인이 있는지 등 궁금증이 쏟아졌다. 그의 대답은 어땠을지 관심이 쏠린다.또 박영규는 4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따뜻하게 의지해주는 지금의 아내와 4혼으로 얻은 딸을 향한 부성애도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 캐스팅 에피소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미달이 아빠’가 배우들에게 매우 핫(hot)한 역할이었다는 박영규는 “톱클래스 배우들도 오디션을 봤는데, 옛날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미달이 아빠’ 자리를 빼앗길 뻔한 막강한 경쟁자까지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어 ‘미달이 아빠’의 인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영규는 당시 8살이었던 ‘미달이’ 배우 김성은에게 질투(?)한 사연을 밝히며 “나도 약간 미달이야”라고 반성하기도. 송혜교, 김소연 등 ‘순풍산부인과’ 출신 톱배우들의 풋풋한 과거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박영규가 35년 전 출연한 주말극을 통해 ‘김희애의 남자’로 무명 생활을 탈출한 과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맡았던 역할을 ‘욘사마’ 배용준에 빗대어 말하며 “일찍 태어난 게 억울하기도 하다”라고 아쉬워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진다.또 박영규가 불후의 명곡 ‘카멜레온’으로 돈을 쓸어 담았던 전성기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영규는 “하루 수입이 1000만 원 정도였다”라며 이 타이틀을 물려주고 싶은 후배 가수가 있다고 밝혔는데, 김구라는 후배 가수의 정체에 폭소하며 “‘카멜레온’ 타이틀을 받든지 말든지는 그 후배 마음이고~”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8:44
예능

손석구, 장도연과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재연… “여전히 이상형”

배우 손석구와 장도연이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손석구는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에 게재된 웹 예능 ‘살롱드립2’ 영상에 출연했다.손석구는 앞서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바. 그는 “이상형이 바뀌었느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여전히 같다”며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두 사람은 또 손석구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은 ‘순풍산부인과’, ‘모래시계’ 등의 명대사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야”를 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9:25
연예일반

‘안싸우면 다행이야’ 조용한 상승세엔 이유가 있다

뻔해보이는데 흥미롭고, 익숙한 얼굴들을 새롭게 조합하니 특별하다. 고단한 월요일 밤의 활력소 예능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이야기다.‘안다행’이 쟁쟁한 월요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지켜온 ‘안다행’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132회(17일)에서 7%에 육박한 6.9%를 기록했다. 다음 회차인 133회(24일 방송)에서 다시 6.2%로 떨어졌지만, 66주 연속 월요 예능 동시간대 1위라는 성과를 얻었다.2020년 7월 파일럿으로 처음 시작한 ‘안다행’은 당시 파일럿 역대 최고 시청률인 8.6%까지 찍으며 같은 해 10월 정규 편성됐다. 비록 초반만큼의 파급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최근 6%대의 안정적인 시청률 추이로 월요일 밤 예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안다행’은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프로그램. 극한의 환경인 무인도에서 절친들이 직접 낚시를 하고, 음식을 만들며 낯선 곳에서 적응해가는 과정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열약한 환경에서 연예인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 이는 ‘안다행’ 이전에도 이미 방송가에 존재했던 버라이어티 예능의 포맷 중 하나다. SBS ‘정글의 법칙’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안다행’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새로운 케미를 담아내는 것이 아닌, 이미 절친한 연예인들을 섭외해 그들만 할 수 있는 ‘찐친 바이브’를 살리는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이 게스트들의 친숙한 조합이 ‘안다행’의 인기를 견인하는 가장 큰 비결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4일 방송에서는 그룹 god 박준형과 배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언뜻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박준형과 장혁은 무려 27년지기 절친이다. 장혁은 당시 싸이더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god 멤버들과 데뷔 전부터 함께 숙소 생활을 했고, 1999년 god 데뷔곡 ‘어머님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박준형과 장혁은 “‘순풍산부인과’ 촬영 월급이 16만 원에서 30만 원 선이 나왔다. 그 돈을 가지고 적은 재료로 멤버들을 먹여 살려야 했다”며 추억을 꺼내보이는 등 두 사람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방송을 알차게 채웠다. 이처럼 ‘안다행’은 코요태, 윤태영·김지석, 안정환·추성훈 등 연예인의 절친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리얼감에 힘을 싣고 있다. 매 회 게스트들의 대화 주제도 이슈가 돼 포털 사이트 기사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제목처럼 어느 누구를 붙여놔도 서로 싸움이 붙을 수밖에 없는 ‘무인도’의 극단적 배경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떠나는 ‘안다행’ 출연자들은 진짜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면 굶을 수밖에 없다. 궁지로 몰아가는 ‘안다행’의 방식은 스타들의 의외의 모습을 끌어낸다. 전설의 맨발 투혼을 펼쳤던 박세리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맨손으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홍현희는 파도에 밀려온 멍게를 껍질째로 씹어먹는다. 연예계 다이아몬드수저로 소문난 윤태영은 성게 뚜껑까지 싹싹 핥아먹는 소탈한 모습을 보인다. 스타들의 가식 없는 모습 또한 절친들이 있기에 나올 수 있는 장면으로, ‘안다행’ 제작진의 연출 방향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안다행’의 김명진PD는 인기 요인에 대해 “찐친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진정성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제작진의 큰 개입 없이 오직 절친들끼리 작은 섬에만 있다 보니 진짜 우정과 싸움을 날 것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점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30 08:00
연예

'미달이' 김성은, "남친의 동성애 커밍아웃에 충격" 바보증후군 심각 상황

'미달이'로 유명한 아역 배우 출신 김성은이 "전 남친이 동성애자여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순풍산부인과' 속 미달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은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고민을 털어놓았다.당시 김성은은 9세의 나이에 집을 살 만큼 엄청난 돈을 벌고, 유명해졌지만 불행한 10대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남자친구의 커밍아웃, 소속사 대표의 사업 불발 등 주변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모두 내 탓'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자책했다.김성은은 "6개월간 진지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날 너무 많이 아껴줘서 트루 러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친한 친구한테 들어보니 동성애자였다. 이성애자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때 충격이 너무 심했다. 내가 원흉 같다는 생각을 했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다. 이유는 모르겠고,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나아가 그는 "나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지인들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 감정이 불편한 상황을 너무 무서워한다.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되면 눈치를 엄청 보고, 지인이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지면 나의 나쁜 기운이 영향을 미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김성은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하지만 김성은은 심하게 자책한다"며 이를 '바보증후군'이라고 했다. 실제로 김성은의 '바보증후군'은 심각한 상태였고, 김성은은 "난 내가 불편한 걸 표현하면 안 되는구나 싶었다. 미달이랑 날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었다"고 고충으 털어놓았다. 이어 "외모 평가를 많이 들었다. 지금 봐도 '얼굴에 왜 (수술을) 했을까' 후회는 된다.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밑도 끝도 없는 악플은 기분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의 방어기제 중 하나가 '내가 바보였지'라며 자책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깊어지면 우울해지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있다. 배역인 미달이와 본연의 김성은을 아직도 구별 못하나 싶다. 역할 속 인물과 나에 대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6 12:49
연예

'뽕숭아학당', 지난주에 이어 '뽕상예술대상' 개최

'뽕숭아학당'이 지난주에 이어 '결혼작사 이혼작곡' 배우들과 대축제를 연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는 톱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종남·전수경·전노민·이민영·임혜영·부배·이가령과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스릴러 '타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 대작을 재연한, 뽕숭아표 특선명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주에 이어 본격적인 제1회 '뽕상예술대상' 화려한 막을 여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맏형 장민호부터 삐약이 막내 정동원까지 멋진 슈트를 장착한 톱6는 시크함과 멋짐, 상큼함이 넘나드는 6인 6색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리스 여신 이민영부터 파격 이가령까지, 실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행진과 더불어 임영웅은 배우 못지않은 우월한 기럭지로 레드카펫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열연한 작품들이 공개됐고 영화팬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타짜'에서 고니를 맡은 김희재와 아귀로 나선 영탁은 상남자로 변신해 신들린 연기로 현장을 찢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여기에 '순풍산부인과' 오지명·박영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한 장민호·이찬원은 "어~용녀 용녀!" "아이고 배야~!" 등 극중 명대사를 높은 싱크로율로 선보였고 정동원 역시 심금을 울리는 독보적인 눈물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업시켰다. 제작진은 "온 가족이 모두 모인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남녀노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뽕상예술대상'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진지한 모습 뒤에 감춰진 톱6의 폭소만발 NG퍼레이드도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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