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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호텔파티쉐의 편의점 디저트 평가회’, 조선호텔에서 진행

조선호텔에서 5성급 호텔 파티쉐들이 참여한 ‘호텔파티쉐의 편의점 디저트 평가회’가 지난 1일 개최돼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평가회는 24시간 언제든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디저트들이 호텔 파티쉐들의 기준에서도 높은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열렸다. 평가회는 힐튼 호텔의 송고은 파티쉐와 포시즌스 호텔 김호성 파티쉐가 참석해 맛, 향, 비주얼, 식감, 보존력(편의점 제품의 유통 특성 고려)을 토대로 10개의 디저트 중 각자 최고의 디저트를 하나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힐튼 호텔의 송고은 파티쉐는 편의점 디저트 중 풍림푸드의 캐러멜 커스타드 푸딩을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송 파티쉐는 “설탕이 캐러멜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깊고 농후한 스모키한 탑노트가 푸딩의 맛을 고급스럽게 만든다”며 그 독특한 풍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캐러멜 커스타드 푸딩은 단순히 달콤함을 넘어 고급 오마카세 요리에서 전식으로 나오는 계란찜처럼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며, 술자리에서도 본격적인 식사 전에 입맛을 달래기 위해 선택할 만한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포시즌스 호텔의 김호성 파티쉐는 연세우유의 생크림빵을 최고의 편의점 디저트로 선정했다. 김 파티쉐는 “빵과 크림의 완벽한 밸런스가 이 제품의 핵심”이라며 특히 크림이 신선하게 유지되도록 편의점 유통 시스템이 뒷받침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파티쉐는 “생크림빵은 대중성과 뛰어난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맛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이번 평가는 단순히 편의점 디저트의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을 넘어서 편의점 디저트의 품질과 맛이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11.13 17:37
뮤직

로제 ‘아파트’, 더보이즈·에스파 제치고 ‘음악중심’ 1위

블랙핑크 로제가 11월 둘째 주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9일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더보이즈의 ‘트리거’, 로제의 ‘아파트’, 에스파의 ‘위플래시’가 1위를 놓고 경쟁했다.이날 로제는 음원·음반 점수 5000점, 동영상·방송 점수 1300점, 사전투표(시청자위원회·글로벌) 점수 341점, 생방송 투표 점수 66점으로 총 6707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더보이즈(4365점), 3위는 에스파(3653점) 순으로 집계됐다. MC들은 이날 방송에 참석하지 않은 로제 대신 트로피를 받으며 “축하드린다. 1위 트로피는 로제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아파트’는 내달 발매를 앞둔 로제의 솔로 정규 앨범 ‘로지’의 선공개 곡으로,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불렀다.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6:36
스타

‘한선화 불참’ 송지은 결혼식에 시크릿 불화설 재점화 [왓IS]

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과거 팀 내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송지은의 결혼에 시크릿으로 함께 활동했던 전효성, 정하나를 비롯해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했던 레인보우 멤버 지숙, 노을, 정은혜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같은 팀 멤버였던 한선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과거 시크릿 내 불화설의 주인공이라 그의 부재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한선화는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감독님들 항상 감사해요”라며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앞서 한선화는 2016년 10월 전속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고 이후 시크릿은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하지만 한선화는 데뷔 14주년 기념 파티를 비롯해 멤버들이 모이는 자리에 항상 참석하지 않아 불화설이 계속됐다. 여기에 이날 송지은의 결혼식에도 불참하며 불화설이 다시 지펴졌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고 4개월 뒤 결혼 솟기을 알려 화제가 됐다. 이들은 결혼식 13일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7:58
연예일반

[왓IS] 지연,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어땠나…변함없는 미소

이혼을 발표한 배우 겸 가수 지연이 변함없는 밝은 모습으로 일정을 소화, 팬들을 안심시켰다.지연은 7일 오후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연이 황재균과 파경 소식을 전한 뒤 오른 첫 공식 석상으로 시작 전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 따르면 지연은 이날 팬미팅에서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과 무대를 즐겼다. 특히 지연은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미모와 막내 특유의 애교,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양측(지연, 황재균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알렸다.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연은 2022년 12월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선수 황재균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1년 반 만인 지난 6월,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를 나눈 KNN 야구 중계진의 사적 대화가 공개되면서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달 황재균이 새벽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두 사람은 이혼설은 다시 불거졌고, 거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결국 이혼 사실을 공식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08:10
영화

[29th BIFF] 황정민 “배우일 때 살아있음 느껴…앞으로도 ‘광대’처럼” (‘액터스하우스’) [종합]

배우 황정민이 연기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배우 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는 소회를 밝혔다.황정민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베테랑2’부터 ‘서울의 봄’, 그의 20년 전 작품 ‘너는 내운명’ 등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황정민은 “너무 창피해 죽을 것 같다”며 “어떤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했습니다라고 관객과 소통하거나, 연극 무대에서 인물을 통해 만나는게 많아서 그런지 배우 황정민으로 만나는게 쑥스럽다”고 액터스 하우스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쉴 새 없이 ‘열일’하며 작품활동을 멈춘 적 없는 행보에 대해 그는 “작품할 때 비로서 제가 살아있다고 느낀다”며 “어릴 적에 비행기에 직업이 뭐냐고 쓸 때 영어로 ‘액터’라고 쓰기가 창피한거다. 사람들이 저를 몰랐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배우인데 무대와 스크린에서 보여 지지 않으면 어디 나가 배우라고 할 수가 없다. 카메라와 무대에서 연기할 때 스스로 ‘아 내가 황정민이구나, 배우구나’라고 느낀다”며 “작품 안 할 때는 동네 아저씨일 뿐이다. 그래서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려고 계속 열심히 작품을 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쉬고 싶은 순간은 없었을까. 황정민은 “요즘은 그런 생각이 조금 든다. 그래도 새로운 작품에서 새 사람들과 작품 하는 게 늘 새롭게 다가온다. 그래서 슬럼프가 올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복 비결을 ‘연극’으로 꼽았다. 그는 “연극은 나태해질 수가 없다. 대본을 다외워야 하고, 한 두달 동안 책임감을 갖고 공연 끝까지 똑같은 컨디션으로 소화해야 한다. 공연을 망치면 그날 관객에게는 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극 ‘맥베스’로 최근에도 무대에 오른 그는 “워낙 셰익스피어는 좋아하는 문호지만, 학교에서 배우거나 귀동냥으로는 알아도 실제로 책을 읽기는 어렵지 않나. 관객분들에게 고전극이 얼마나 우아하고 재밌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저 어릴 적 선배들이 해온 좋은 고전극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황정민은 수많은 상업 영화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둔 명실상부 흥행배우이다. ‘베테랑’의 9년만 속편 ‘베테랑2’의 서도철 역은 그의 인생 배역으로도 꼽힌다. 그는 “배우가 시리즈물을 갖는다는 것은 배우 필모로서 큰 영광이다. 이야기가 매력적이니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던 거다. 그래서 ‘베테랑’은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베테랑’을 배우로서 힘이 부치던 시기에 만났다고 밝힌 황정민은 “우리끼리 낄낄대면서 잘할 수 있는 것을 마음대로 즐기며 해보자 생각했다. 그 작품이 '베테랑'이었다. 그래서 제 인생에서 배우로서 힘들 때 단비같은, 아니 농약? 식물을 살리는 영양제 같은 거다. 영양제보다도 크다 그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의 봄’(2023)에서 황정민은 전두광 역으로 관객의 분노지수를 제대로 높였다. 황정민은 “전두광(전두환)이 했던 말도 안 되는 행위들과 일련의 사건과 사고들을 저도 보고 자란 세대이다.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어도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역사로 저도 모르게 내 세포에 차곡차곡 쌓여있었기에 아주 쉽게 해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 영화에 대해 말하지 않은 이유는 ‘내 한마디로 영화에 상처가 날까, 괜히 정치적으로 엮일까’봐”라면서 “이 영화는 정치적이지 않다. 역사책에는 몇백, 몇천년 전 이야기는 많은데, 근현대사는 별로 없다. 그게 저는 너무 이상했다. 그것도 역사인데, 왜 없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랐는데 이 영화를 관객분들을 잘 이해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했다.그의 작품 중 개봉 20주년을 맞는 영화들 중 ‘너는 내 운명’에 대해 언급하며 멜로를 다시 해보고 싶지 않은지 묻는 질문에 “저는 멜로를 좋아한다. 사랑 이야기는 소통하기에도 근사한 주제이다. 관객들이 한 번쯤 경험했거나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멜로는 그렇지 않기에 연기하기가 어렵다. 무작정 ‘사랑해’라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저 눈은 진짜 사랑하는 눈이라고 다들 느끼지 않나. 그래서 저는 좋아하지만, 제작이 되어야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전부 만족하고 애착이 간다. 필모 하나하나 인물들을 구현하기 위해서 어려운 작업들을 해왔다”며 “팔이 안으로 굽는 영화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라고 꼽았다. 태풍 수해 복구 현장 뉴스를 보면서 ‘저분들이 슈퍼맨이다.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술자리서 이야기를 나누다 받게 된 대본이라는 남다른 추억도 공유했다.황정민은 “10분만 더하자”고 관객과의 대화를 연장하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시간 내어 찾아주어서 감사하다. 광대로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려 늘 준비하고 있다. 좋은 이야기로 소통하려고 하니 기다려 주시면 근사한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부산시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로 올해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가 관객과 만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21:17
예능

풍자 “1년 배달‧외식비 1억” (‘라디오스타’)

방송인 풍자가 “배달비로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쓴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유튜브를 접수하고 예능판까지 사로잡으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풍자가 ‘라스’를 찾는다. 풍자는 “MBC에 입성하면서 원하는 걸 다 이뤘다”라면서도 “신인상을 받을 줄은 아예 몰라서 오히려 살이 더 찐 상태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두 달 전 맞춘 드레스가 다 터져서 난감했다”라며 웃음 만발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는 연예계 대표 ‘덩치’ 캐릭터인 서장훈, 신기루, 이국주, 신동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배달비 대결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비로만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쓰고, 외식 비용까지 합치면 1억 원에 근접할 것 같다”라는 풍자의 먹성에 ‘소식좌’ 김국진은 “나는 1년에 배달비로 5만 원 쓴다”라며 놀라워했다.이어 풍자는 '이 사람'이 집을 방문하면 하루 배달비가 80만 원은 기본이어서 라이더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다고 밝혔는데, 죽었던 동네 경제도 살리는 풍자의 배달 메이트 정체가 궁금해진다.’먹방 유튜버’로 활약 중인 풍자는 3년 차에 찾아온 위기를 고백하는가 하면, 로컬들의 ‘찐 단골’ 맛집을 소개하는 데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단골들이 굉장히 싫어한다. 심지어는 (식당) 근처를 걷기만 해도 욕을 하는 분도 있다”라고 밝히기도.또 얼굴보다 몸으로 유명하다는 풍자가 ‘몸 인지도(?)’를 증명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아무리 가려도 풍자인 사진에 모두가 웃음이 빵 터졌다고. 풍자는 ‘구라걸즈’ 멤버인 신기루, 이국주와의 체형을 셀프 비교하는가 하면, 김민경에 대해선 “저희한테는 핑클 수준이다”라며 거리를 뒀다. 그는 덩치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겪는 고충과 이를 이겨내는 노하우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풍자는 ‘덩치 이슈(?)’를 없애기 위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라며 “제일 효과를 본 다이어트는 이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다이어트로 최근 6~7kg 감량에 성공했다는데, 과연 어떤 다이어트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무속신앙 러버’ 풍자는 약 10년 전 유명한 작명가에게서 이름을 받은 사연을 밝혀 흥미를 더했다. 해당 작명가에게는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름을 지어주는 특징이 있는데, “언젠가 이 이름 때문에 돈을 엄청 벌 거다”라고 예언했다고. 풍자 본인 또한 꿈으로 랄랄의 임신까지 맞히는 등 예사롭지 않은 기운의 소유자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또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펑펑 운 사연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상을 받으면 웃을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풍자는 신인상 수상 후 아버지와 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20년 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밝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08:54
예능

‘음주운전’ 장원삼, 결국 ‘최강야구’ 하차…”출연 분량 최대한 편집” [종합]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결국 하차한다. 제작진은 장원삼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최강야구’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보도 된 내용 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고 경위를 밝혔다. 장원삼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는 지인들과 경남 창원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당시엔 자차 대신 택시를 이용했다. 이후 이튿날인 17일 오전 3시 37분에 귀가한 그는 당일 부산에서 미팅을 갖기 위해 오후 12시에 자차로 집에서 나왔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장원삼은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을 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 음주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최강야구’ 구성원과 팬들에게 다시금 사과를 전하며 자진 하차를 암시했다. 그는 “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고, 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하차 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거 같아 PD님과 감독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주에 경찰조사가 있을 거라 한다. 한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장원삼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LG, 롯데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은퇴했으며, ‘최강야구’에 출연해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9 09:51
스타

“성희롱 했다” 전 직원 vs “피해자는 나” 어도어 부대표… 진실은? [종합]

어도어 부대표 A씨와 전 직원 B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희진의 오른팔도, B씨를 성희롱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B씨는 성희롱 및 사내 괴롭힘 등의 이유로 부대표 A씨를 신고했으나,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부당 개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에 대해 “제가 원치 않은 술자리를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해서 성적인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면서 “B씨는 해당 ‘업무의 담당자’로서 행사 피드백과 중장기 계획,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 등 나눠야 하는 분명한 아젠다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B씨는 익명의 SNS계정을 만들어 민 대표 및 A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있다. 지난 17일에는 “임원 A씨가 금일 새벽 2천 자 장문의 카톡을 통해 본인의 사과가 악용된다고 항의하며 광범위한 인정과 사과를 취소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구체적인 내용은 모자이크됐다.그러면서 “이번 작장내 괴롭힘 신고에 대해 A씨가 ‘이거야말로 괴롭힘이고 너무 심하다’라고 하셔서 제가 가해자인가 헷갈렸지만 사과를 취소하셨으니 저도 필요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경고했다. A씨 역시 B씨에 대한 고소를 생각 중임을 밝혔다. 그는 “하루아침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성희롱 가해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B씨에게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원하시는 조치 하세요’라고 하더라”면서 “B씨에 대한 대응은 당시 성희롱 신고가 거짓으로 판명됐고,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정말 심각한 범죄다. 피해자는 오히려 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도어 퇴사자와 부대표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 대표 역시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했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HR 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 운용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민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A씨와 B씨가 나눈 대화를 올려 적극 해명에 나섰다. 민 대표는 “점점 더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하는 것이 기이하다”라며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악행을 자행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B씨는 갈등을 조율하고 재발 방지에 힘썼다는 민 대표의 해명은 거짓이며,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며 대립을 벌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9:33
스타

어도어 부대표 “내가 민희진 오른팔? NO… 성희롱도 한 적 없어”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을 받는 어도어 부대표 A 씨가 “성희롱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어도어 부대표 A씨는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해 당사자임을 주장하는 B씨에 대해 “제가 원치 않는 술자리를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해서 성적인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B씨는 해당 ‘업무의 담당자’로서 행사 피드백과 중장기 계획,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 등 나눠야 하는 분명한 아젠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어도어 직원 B씨는 A씨가 평소 업무와 관련해 공격적인 발언을 일삼고 성희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익명의 SNS 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민희진 오른팔로 불리던데 맞느냐”는 질문에 A씨는 “올해 2월 1일에 입사했는데 어떻게 제가 오른팔이겠느냐. 민희진 대표를 회의에서 두세 번 뵀을 뿐이다”면서 “제가 오른팔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는데 이런 프레임을 만드는 것을 보면 분명한 의도가 느껴져 무섭다”고 했다. B씨에 대한 법적 대응도 생각 중이라고. A씨는 “하루아침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성희롱 가해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B씨에게 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원하시는 조치 하세요’라고 하더라”면서 고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B씨에 대한 대응은 당시 성희롱 신고가 거짓으로 판명됐고 그럼에도 화해하고 끝난 일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정말 심각한 범죄다. 피해자는 B씨가 아니라 나”라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8:56
프로야구

'음주운전 사고' 장원삼, "숙취 운전 변명의 여지 없어, 최강야구 하차"

부산에서 대낮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사과의 글을 올렸다.장원삼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알려졌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장원삼은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장원삼은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17일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정오경 차를 몰고 나갔는데 접촉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장원삼은 현재 야구예능 '최강야구'에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일로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장원삼은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팬 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2006년부터 1군에서 활약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15시즌 동안 1군 367경기에 나와 121승 98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의 성적을 남겼다. 2012년엔 17승으로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8.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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