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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새 지상파 예능 ‘틈만 나면,’과 ‘싱크로유’…승부수와 노림수는? [IS포커스]

‘국민 MC’ 유재석이 지상파에서 활동영역을 다시 넓히고 있다. 이번 기회에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시킨다면 ‘원톱 MC’로서 독주체제를 확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유재석이 새 지상파 예능으로 돌아온다. SBS ‘틈만 나면,’과 KBS2 ‘싱크로유’에 출연한다. 유재석이 지상파에서 새 예능을 선보이는 건 2019년 7월 첫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이후 약 5년 만이다.‘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이 진가를 발휘하며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로드 버라이어티다. ‘런닝맨’ 제2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와 유재석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유재석과 웹예능 ‘핑계고’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유연석이 같이 MC를 맡는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에서 생기는 틈새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는 없을까’란 상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유연석 2MC가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을 하다 보면 뜨는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을 늘 ‘알차게 보내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은 늘 허무하게 보내게 된다. 버려진 그 시간에 연예인이 와서 같이 웃고 떠들고, 선물까지 주고 간다면 시민들에게 알찬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고의 MC임에도 변함없는 노력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유재석과 믿고 보는 배우 유연석이 틈새 시간을 웃음과 에너지로 채워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재석이 선보일 또 하나의 지상파 예능은 다음달 10일 방송되는 ‘싱크로유’다. ‘싱크로유’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무대 속에서 최정상 가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뮤직쇼다. 유재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개그맨 이용진, 그룹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한다.특히 ‘싱크로유’는 유재석이 2020년 JTBC ‘슈가맨’ 이후 4년 만에 도전하는 음악 예능이기도 하다. 추억의 노래와 가수를 소환하는 콘셉트의 ‘슈가맨’은 2015년 파일럿 예능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이 되고 시즌3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유재석이 ‘슈가맨’에 이어 ‘싱크로유’를 성공으로 이끌어 정규 편성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이라는 인기 있는 엔터테이너와 AI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인다”며 “성공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포맷을 보여주려는 지상파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 의지도 읽힌다”고 평가했다. 유재석이 앞서 장기간 출연했던 지상파 예능들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14일 700회를 맞이한 최장수 예능 SBS ‘런닝맨’은 최근 평균 3%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첫 방송된 ‘런닝맨’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 간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재 고갈과 멤버들의 하차, 노쇠화 등 여러 위기를 겪고 있다.MBC ‘놀면 뭐하니?’ 역시 3~4%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우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으나 ‘싹쓰리’나 ‘환불원정대’처럼 화제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새 지상파 예능 론칭은 유재석에게도 방송사에도 매우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유재석은 그동안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계기가 필요하고 지상파 방송사 역시 유튜브 등 쏟아지는 콘텐츠들 속에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유재석은 자극적인 재미보다 다른 출연진을 아우르는 ‘포용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MC로 유명하다. 케이블, 종편, 유튜브보다 시청층이 폭넓은 지상파에서 유재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로 대중의 관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상파 예능 또한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다만 너무 새로워서 거부감이 드는 시도가 아닌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존재여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유재석은 대중이 가장 신뢰하는 MC로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유재석은 유튜브 웹예능을 비롯해 종편, 캐이블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그동안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꾸준히 시도했다. 이번 지상파 예능을 통한 새로운 도전은 방송사와의 목표와 방향성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며 “다만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방송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8 06:00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싱어게인3’, 숨은 실력자들과 베테랑 심사위원들의 완벽 콜라보

어디서 이런 숨은 실력자들이 계속 나오는 걸까. JTBC ‘싱어게인3’를 보다보면 한 마디로 ‘세상은 넓고 숨은 실력자들은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첫 회에서도 이상은의 ‘사랑할 거야’를 자기만의 해석으로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준 59호 가수나, 10여 년 전 성대결절이 왔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갖게 됐다며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불러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 5호 가수, 15년 만에 중국에서 다시 돌아왔지만 ‘타임리스’라는 곡으로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인 슈가맨 70호 가수,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 56호 가수 등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실력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회에 실력자들을 몰아서 선보이는 경향이 있어 ‘싱어게인3’도 그런 게 아닐까 싶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2회에서도 귀호강 가수들의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였지만 지난 3월 탈퇴해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며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부른 69호 가수, 스스로를 좀비 가수라 부르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결국 고향으로 내려갈 결심까지 했다가 마지막으로 ‘싱어게인3’의 문을 두드렸다며 이영현의 ‘하모니’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불러 모두를 감동시킨 3호 가수, ‘겨울왕국’의 OST를 청량한 음색으로 부른 19호 가수, 서울패밀리의 일원으로 임재범도 대선배라고 부르는 연배지만, 히트곡 ‘이제는’을 여전히 짱짱한 가창력으로 불러 모두를 열광케한 슈가맨 50호 가수, 기타 하나 들고 나와 돋보이는 그루브와 리듬감으로 좌중을 압도한 66호 가수에, 독특한 발라드 음색으로 모든 여심들을 흔들어 버린 49호 가수까지 실력자들의 무대는 끝이 없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가 결국은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 ‘싱어게인3’는 이미 그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가능해진 건 우연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간 ‘싱어게인’이 시즌을 거듭해 오며 이무진, 이승윤, 정홍일, 김기태 같은 스타들을 배출해왔다는 점은 시즌3에도 실력자들이 대거 몰린 가장 큰 이유일 터다. 그 이외에도 ‘싱어게인3’는 그 독특한 콘셉트 자체가 다양한 실력자들이 모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이 프로그램은 ‘다시 부른다’는 그 한 가지 콘셉트에 어울리는 이들이라면 장르도, 연령도 또 아마추어든 프로든 상관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그래서 재야의 고수조부터 홀로서기조, OST조, 슈가맨조 등등 다양한 조 편성이 가능해졌다. 그만큼 참가자의 폭이 넓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게다가 ‘다시 부른다’는 콘셉트로 단 한 곡이라도 음원을 발표한 경력을 가진 이로 출연자들을 제한하는 건, 적어도 이들이 완전한 아마추어는 아닌 실력자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말해준다. 또 굳이 이 무대를 통해 다시 노래를 부르겠다는 이들에게는 저마다 뚜렷한 스토리들이 있기 마련이다. 3호 가수처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를 거듭하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온 가수도 있고, 50호 가수처럼 이미 오래 전에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나이 들어 잊혀져가는 가수도 있다. 또 49호 가수처럼 초등학교 때 오른손 검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다른 손가락 네 개가 건재하다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해온 가수도 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는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감흥 자체가 다르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이러한 감흥을 200% 전달해주는 심사위원들의 리액션이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화려한 수사를 통해 풀어주는 김이나나, 오랜 심사 경력으로 참가자의 매력을 콕콕 짚어 설명해주는 윤종신, 게다가 한 마디의 힘 자체가 달라 듣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임재범의 심사평과, 노래에 대한 규현이나 선미, 이해리, 코드쿤스트는 물론이고 MC 이승기의 찐리액션이 주는 힘도 만만찮다. 숨은 실력자들을 한 자리로 모은 좋은 콘셉트와 이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심사위원들의 맛있는 리액션. 이보다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이 있을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11.0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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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자자 "뭉클했다는 반응에 감동, 100불 기대 못 해" (인터뷰)

혼성그룹 자자(유영·조원상)가수많은 시청자의 출연 요청에 힘입어, JTBC '슈가맨'에서 추억을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 100불 달성에 성공하며 시즌3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뭉클했다'는 주변 반응만큼 멤버들 자신도 "벅찬 감동을 했다"면서, "찾아주시는 곳이 있다면 가고 싶다. 자자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신곡 발표도 해볼 생각"이라고 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슈가맨'에 출연한 소감은. 조원상 "시즌1, 2에도 연락이 왔는데 여건이 안 됐다. 시즌3 마지막 회라는 말에 출연을 결정하고 한 달 정도 연습을 했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바쁘게 활동했는데 다시 같은 일을 해보니 힘들더라. 가요계 선배라고 대우도 해주고 새삼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벅차면서도 미안한,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23년 만의 무대는 어땠나. 유영 "녹화 때보다 방송으로 보니 잘 나온 것 같다. 재미있게 봤다. 예전 활동 때랑 정말 다른 건 카메라가 많아졌다. 오랜만 무대에 긴장이 되니까 원상이랑 화이팅 같은 것도 했다. 데뷔 때는 절대 안 해 본 일인데 23년이 지나서야 열심히 하자고 서로 의지했다." 조원상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방송으로 모니터했다. 오랜만에 TV 출연이라 실눈 뜨고 보게 되더라.. 부끄럽다. MC 유재석이 편하게 이끌어줘서 정말 감사했다. 무심코 던지는 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야깃거리 만들어주셨다. 역시 '유느님' 싶더라." -100불 예상했는지. 조원상 "10대는 잘 모르겠는데 20대까지는 알 것 같았다. 예능에도 많이 나오고 영화 '더킹' 정우성이 부르는 장면도 있지 않았나. 20대까지는 기대했는데 10대까지 전부 알 줄은 몰랐다. 자자는 몰라도 노래는 익숙했던 것 같다." -주변 반응이 뜨거웠을 것 같다. 유영 "방송 보는 내내 메시지가 엄청 왔다. 정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왔다. 지인들이 뭉클해 하더라. 자기 일인 것 처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첫 연습 날 본 관계자들도 '내가 뭔데 눈물이 나느냐' 하더라. 우리를 통해 그런 막연한 향수를 느끼는 것 같다." -향수 사업이 검색어까지 올랐더라. 조원상 "사실 방송 전날에 좋은 꿈을 꿨다. 로또를 안 하고 기다렸더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기분이다. 향수 사업을 한다고 방송에 살짝 근황으로 알린 거였는데 검색어가 될 줄은 몰랐다. 좋은 일로 실시간 검색어도 오르고 매출도 살짝 늘었더라."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 조원상 "동안 이야기에 감사했다. 말도 안 되게 배우 주지훈이나 최우식을 닮았다는 말도 있더라. 댓글을 보면서도 '그래도 되나' 싶었다. 마흔넷인데 현역 아이돌 같다는 말도 있어서 재미있고 감사했다." -안무가 굉장히 파워풀해서 놀랐다. 유영 "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다행이다. 젊을 땐 더 파워풀하게 췄던 것 같은데 이제 무릎이 안 좋아서 힘들다. 연습하면서도 유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자자 안무 10세트' 하면 살이 절로 빠진다. 고음 라이브까지 해야 하니까 죽을 정도로 힘들더라." -교수님이라서 더 기준이 깐깐해진 것은 아닌가. 유영 "절대 아니다. 내가 지적하는 만큼 잘 해보여야 하는 생각만 들었다. 제자들도 방송 보고 연락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23년 만에 나간 거니까 '교수님을 TV에서 보니 신기해요'라고 하더라." -같은 댄스팀으로 활동했던 개리의 연락도 있었나. 조원상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잠실을 따서 지은 'JS'라는 동아리에서 함께 춤을 췄다. 서로 SNS로 근황을 보고 있었는데, 개리가 '잘 봤다. 살아있네' 하고 연락이 왔다." -신곡 준비도 시작한다고. 유영 "음원 사용 때문에 지인들한테 '슈가맨' 나간다고 연락을 했더니 좋은 기회니까 같이 일 해보자는 제안이 많았다. 나 또한 연습 막바지가 되니까 이렇게 끝내기엔 조금 아쉬웠다. 계속 활동할진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자 세대들이 추억할 수 있는 댄스곡 하나 정도는 남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 이야기만 나온 단계다." -활동에 의지가 생긴 큰 이유가 있다면. 조원상 "일만 하다가 '슈가맨'이라는 기회로 연습하러 갔는데 내 표정부터 달라지는 걸 느꼈다. 정말 즐겁고 연습하는 모든 순간이 즐겁더라. 방송국에도 가보니까 다시 시작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우리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서 반응이 걱정이었는데, 다들 응원해주시고 고맙다는 댓글이 많아서 힘이 됐다. 찾아주신다면 좋은 방향으로 준비해 보고 싶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0.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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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남긴 것..양준일 신드롬·역대급 라인업으로 추억 소환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가 많은 신드롬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6일 14회를 끝으로 시즌3를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마지막회에선 자자와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해 '쌍 100불'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 뿐만 아니라 '슈가맨3'는 시즌 내내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 결과 방송 이후 출연 가수들이 타 방송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섭외되고 유튜브,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 중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모은 건 양준일. 그동안 여러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양준일을 섭외하려고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슈가맨3'가 해냈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과거 음악방송 영상 등을 통해 약 30년 전 활동 모습과 무대 퍼포먼스, 세월을 앞서간 패션 감각과 재능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슈가맨3'에 등장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슈가맨3'가 양준일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셈. 그가 '슈가송'으로 부른 '리베카' 무대 영상은 '슈가맨3' 공식 네이버 영상에서 159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SNS에 공유된 영상과 캡처까지 합치면 반응은 그 이상이었다. 방송 이후 양준일은 미국 생활을 잠시 정리하고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고, 방송 등에서 쏟아지는 러브콜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송 직후 진행한 팬미팅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해체한 그룹을 재결합 시키는데도 성공했다. 태사자, 씨야의 출연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다시는 함께 무대에 서는 걸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룹 멤버를 완전체로 소환해 시청자들이 더욱 반가워했다. 프리스타일의 등장도 화제였다. '슈가맨3'에선 프리스타일도 연락처를 몰랐던 'Y'를 피처링한 정희경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프리스타일은 정희경과 처음 함께 'Y'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이소은·김원준·김정민·진주·김국환·정여진·마로니에 등 음악 방송 무대에서 보기 힘든 가수들을 섭외해 시청자들에게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의 추억을 선물했다. '슈가맨3'는 시즌 내내 화제성을 이어간 덕에 예정보다 2회 연장된 14회로 막을 내렸다.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4%를 기록했다. '온라인 탑골공원(추억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보는 영상)'에 빠진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조준한 결과다. 이런 까닭에 시청자들은 아직 소환되지 않은 '슈가맨'을 추천하는 댓글을 달며 벌써부터 시즌4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에코원·타임·샤크라·베이비복스 등을 소환해달라는 요청 댓글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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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조원상X유영, '슈가맨3' 출연 소감 "응원 감사···즐거웠다"

그룹 자자 멤버 조원상이 '슈가맨3'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원상은 7일 자신의 SNS에 JTBC '슈가맨3' 출연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원상은 자자 멤버 유영, 유영의 제자이자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투나인(2NYNE), '슈가맨3' MC 유재석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원상은 사진과 함께 "과분한 사랑과 응원 너무 감사하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응원글에 전부 답변 못 해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그룹 자자가 시즌3 마지막 슈가맨으로 소환돼 10대부터 40대까지 100불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자자는 본래 혼성 4인조 그룹. 연락이 되지 않는 멤버와 수영 코치로 도쿄 올림픽 준비 중인 멤버가 불참하면서 리더 유영과 래퍼 조원상만이 출연, 1996년 발표 히트곡 '버스 안에서'를 선보였다. 한편, 자전거 탄 풍경과 자자가 출연한 '슈가맨3'는 자체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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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 "'슈가맨3' 덕분에 꿈 같은 시간 보냈다"

그룹 태사자 김형준이 '슈가맨3'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슈가맨3'가 끝났네요.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방송이었네요. 지난 3개월 꿈과도 같은 시간 보내게 해준 '슈가맨'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심지어 오늘이 '슈가맨' 첫방 후 100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태사자 1집 앨범 활동 당시 김형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사진에 대해 "지금은 인천공항이 돼버린 땅 영종도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준이 속한 그룹 태사자는 지난해 11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첫 방송 슈가맨으로 출연, 화제를 모았다. 한편, JTBC '슈가맨3'는 지난 6일 그룹 '자전거 탄 풍경'과 '자자'의 소환을 끝으로 시즌3의 막을 내렸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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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3' 자탄풍·자자 소환 쌍100불…감탄의 연속

'슈가맨3'가 자전거 탄 풍경과 자자를 소환했다. 쌍100불 특집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청자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끝판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시즌3 마지막 슈가맨이 출격에 나섰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2001년 결성된 포크송을 대표하는 팀이었다. "풋풋한 남녀 간 사랑 노래하면 이 노래부터 생각난다"고 설명했다. 영화와 예능, CF 등에서 사용되어 너무도 친숙한 노래의 주인공이었다. 유희열은 100불을 자신했고 세대별 관객들 역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전주를 듣고 모두가 불을 켰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영화 '클래식'의 OST로 유명한 이 노래에 모두가 추억을 떠올렸다. 자전거 탄 풍경 김형섭은 "이 노래는 영화를 위해 만든 곡이 아니다. 1집 수록곡인데 곽재용 감독님이 이 노래를 듣고 영화에 꼭 삽입하고 싶다고 하더라. 개봉 이후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 표정을 봤다. 정말 신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 노래로 자전거 탄 풍경은 통장 잔고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라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인봉의 노래 '보물'은 영화 '선생 김봉두' 삽입곡이었다. 그런데 이 노래가 '개그콘서트' 마빡이 코너 주제곡으로 사용되기 더욱 대중화가 됐다. 배우 강동원이 불러 히트한 '그렇게 너를 사랑해'까지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는 우리 곁 가까이에 있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도 만만치 않은 파워를 가진 주인공이었다. 1996년에 발표된 초대박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 자자였다.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애창곡이라고 밝힐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슈가맨을 소개했다. 자자는 23년 만의 무대였지만 100불을 기록했다. '버스 안에서'가 흥겹게 흘러나오자 무대는 파워풀함이 폭발했다. 실제 자자 멤버는 혼성 4인조(여성 2인, 남성 2인) 그룹이었다. 그러나 막내는 연락이 닿지 않아 출연을 하지 못했고, 다른 한 멤버는 수영 코치로 도쿄 올림픽 준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유영과 조원상이 등장, 추억을 소환했다. 그간 향수 사업을 하면서 지냈다는 조원상과 K팝 학과 교수로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는 유영. 무대에 서는 일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시즌1과 시즌2 출연 섭외를 고사했지만 작가의 설득에 출연을 결정, 한 달 동안 꼬박 연습해 이날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자자가 사라진 이유가 궁금했다. 유영은 "그때 연예계는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멤버들 대표로 회사와 싸워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버거웠다.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미련 없이 위약금을 지불하고 팀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원상은 "누나가 나가고 누나를 대신해 다른 사람을 대체해 세웠는데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누나만 있으면 된다"고 할 정도로 조원상은 유영에 대한 굳은 믿음을 표했다.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동생의 말에 유영은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다시금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세월은 흘렀지만 변함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우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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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시즌 첫 100불…세대 넘어 떼창 이끈 주인공 등장

'슈가맨3' 첫 100불을 달성한 슈가맨의 정체가 공개된다. 내일(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찢었다 특집'으로 활동 당시 무대를 찢어 놓은 레전드 슈가맨이 등장한다. 쇼맨으로는 몽니와 SF9이 함께한다. MC 유재석은 "우리 팀은 무대를 찢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슈가맨이 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한다. 유희열 역시 "우리 슈가맨은 무대를 찢는 걸로 모자라 오리고, 오므리고 다 한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재석 팀의 슈가맨 제보자는 바로 '슈가맨2'에서 MC로 활약했던 박나래. "시즌2 때 제일 찾고 싶었던 슈가맨이 드디어 나온다. 장담컨대 이분들이 진짜 무대를 다 찢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부응하듯 슈가맨은 파워풀한 안무에 안정적인 라이브로 촬영장의 흥을 한껏 올린다. 신나는 무대를 본 세대별 판정단은 노래를 모르는 사람도 춤을 따라 춘다. 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폭발력 가창력을 지닌 가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 가수는 시즌3 사상 첫 100불을 기록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7옥타브를 넘나들며 미친 가창력을 자랑하는 슈가맨의 무대에 MC들은 "노래를 하던 중 돌고래 소리가 났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유재석은 상대 팀 슈가맨이라는 것도 잊고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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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시즌 사상 최고 불 수 기록한 '꽃미남 슈가맨' 등장

시즌 사상 최고 인지도를 기록한 '꽃미남 슈가맨'이 공개된다. 3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90년대 ‘왕년에 잘나갔던 오빠’를 소환한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시작부터 "오늘은 헤비급 매치"라며 "말 그대로 90년대를 들었다 놨던 분들이다"라며 슈가맨 라인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기대감에 부응하듯 유재석 팀 슈가맨은 20여 년의 세월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슈가맨은 이어지는 라이브 무대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유희열 팀 슈가맨은 시즌3 사상 최고 불 수를 기록하며 헤비급 매치다운 인지도를 증명했다. 이 가수는 여전한 꽃미모로 어느 때보다 여성 판정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유희열은 "사실 우리 슈가맨이 뛰어난 외모에 실력이 묻힌 경우다. 나도 많이 겪은 일"이라고 언급해 MC들의 거센 반발을 받기도 했다.31일 밤 9시 방송.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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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슈가맨①] 장현철 "스물 넷에 부른 '걸어서 하늘까지', 쉰 하나에 돌아왔네요"

당대를 대표하는 드라마 o.s.t에 시청자들도 추억에 젖었다.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드라마와 함께한 저마다의 어린시절을 기억했다. 최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에서는 장현철과 글루미써티스를 소환했다. 장현철은 1993년 인기리 방영한 최민수·김혜선·손지창·박주미 주연의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의 주제가를 불렀다. 27년 전 발표된 노래지만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해 90불이라는 놀라운 인지도를 자랑했다. 드라마 '추노' O.S.T도 새롭게 조명됐다. 밴드 글루미써티스 보컬 신용남이 출연해 방송 최초로 완곡을 선사해 확성기 퍼포먼스라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전주만 들어도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에 94불을 기록했다. 장현철은 "일반인으로 살다가 이렇게 방송에 나오니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고, 신용남은 "팀은 생계 등으로 해체했지만, 노래로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얼마 만에 방송에서 부른 '걸어서 하늘까지'인가.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이 뜨거웠을 것 같다. "5년 만에 불러봤다. 옛날부터 내가 TV에 나오는 걸 잘 못 본다. 이번에도 가족들이랑은 안 보고 짧은 영상으로 잠깐 봤다. 주변에서 '오랜만에 좋았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 잘 봤다고 정도로만 반응해주더라. 워낙 무뚝뚝한 성격들이라 말로 잘 표현을 못 한다." - 출연을 꽤 오랜 시간 망설인 이유가 있나. "시즌1에 섭외가 왔는데 그때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고사하다가 시즌3에 응했다. 시간도 되고, 계속 거절한 것이 미안해서 용기를 냈다. 이번에 섭외가 왔을 때 '한번 해보죠'라고 대답했다." - 10대들도 노래를 알 정도로 인지도가 대단했다. "나도 놀랐다. 사실 전에 걸린 감기가 오래 낫질 않고 있었고 전날 긴장되어서 3시간도 못 자고 나간 거였다. 소심한 성격이라 방송을 대할 때 굉장히 신중한 편이다. 녹화 당일에도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을 비웠다. 그런데 90불이 나오니 너무 놀랐다. 나에게는 110불이나 마찬가지다. 1993년도 노래를 지금까지 알아주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김경호 씨도 리메이크해서 아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 기타 사려고 팔아 치울 뻔했던 음악방송 골든컵은 아직도 갖고 있는지. "어딨는지 모르겠다. 어머니 집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그 이후로는 찾아보질 않고 살았다." - 노래가 굉장히 고음인데 원키로 소화하시더라. "가수에겐 다시 부르는 건 없다. 일단 부르면 가야 한다. 스물 넷에 부른 '걸어서 하늘까지'와 비교하면 목소리도 아주 두꺼워지고 거칠다. 쇳소리도 많이 난다. 가수를 계속한 것도 아니고, 쉰하나에 다시 부르려니 힘들긴 했다. 그래도 원키를 고수한다. 그 노래의 맛이 있기 때문에 되건 안 되건 일단 하는 거다." - 성대결절로 매우 힘드셨을 텐데. "우리 때는 립싱크가 있을 수 없었다. 내가 하는 음악 특성상 라이브는 필수였다. 미사리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느낀 건 라이브에 대한 대중 평가가 냉정하다는 것이다. 자기 노래를 제일 잘 소화해야 한다. 그런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목 상태나 장르에 따라 레퍼토리를 많이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내 노래다. 지금도 어렵다." - 라이브 카페 손님이 늘었나. "사람들이 '슈가맨'을 굉장히 많이 보나 보다. 옛날에 방송 나갔을 땐 아무 반응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전화가 오고 문자가 쏟아지고 가게도 알아서들 찾아온다. 이 방송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웃긴 것이 동네에서도 갑자기 연예인이라고 그러더라. 하하." - 방송 나간 소감은. "방송에서 이렇게 떠든 건 처음이다. 20대 때 방송을 많이 했어도 노래만 하다 갔는데 이런 토크 예능은 데뷔하고 처음이다. 가장 좋았던 건 유재석, 유희열 두 분이다. 뭔가를 챙겨주는 건 아닌데 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편하게 해준다. 오버도 안 하고, 그렇다고 소홀히 하지도 않고 정말 프로였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 우리 딸이 대학에 들어갔는데 대학 입학 축하한다고 써줬다. 딸이 굉장히 좋아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달라. "노래만 계속하고 싶은 사람이다. 지금도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스스로 많이 내려놨다. 옛날 같은 목소리가 아닌 것에 실망을 드렸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 내 나이에 잘할 수 있는 노래들이 또 생겼다. 그런 것들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 '복면가왕'에 나간다면 아주 잘할 자신이 있는데 기회가 닿았으면 한다. 준비한 노래들은 많은데 오랫동안 이 바닥을 떠나있어서 발매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 가지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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